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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주말 나들이 좋은 곳, 파주 '지혜의 숲'

그 옛날 하나님이 솔로몬 왕에서 원하는 것을 주겠노라 물었더니 왕은 금은보화와 권력이 아닌 "지혜'를 구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대답이었습니다. 지혜만 있으면 돈도 벌 수 있고 권력 또한 얻을 수 있기에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이미 지혜로운 왕이었던 것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로 다가가고 있지만 한반도 열대 현상으로 이미 4월인 지금 야외 활동에 더 없이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공원과 놀이공원이 있겠지만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좋은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파주 '지혜의 숲'



파주 출판 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지혜의 숲은 열려있는 시민 공간입니다. 


 



먼저 지혜의 숲에 가게 되면 엄청난 양의 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책에 둘러쌓여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지혜희 숲이 최고의 공간이 되어드릴 것입니다 .




지혜의 숲 1관 게이트 모습입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모든 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혜의 숲은 아이들에게 지혜를 길러주기 좋은 곳입니다. 주변 경관도 매우 아름답고 아이들 위한 편의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혜의 숲 건너편에 있는 피노키오 전시관 입니다.  



(아이들 책이 많은 지혜의 숲 2관)



지혜의 숲은 총 3개의 관으로 되어 있고 각 관마다 테마가 있고 특히 아이들에게 책 읽은 습관과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려면 2관으로 가시면 좋습니다. 



지혜의 숲에서는 내부에 카페가 있어서 음료를 드시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2관에만 카페가 있었는데 3관까지 생겼더군요. 3관에는 테이블 마다 메뉴표가 올라 있어서 부담스럽긴 하여도 그냥 앉아서 드셔도 무방합니다.  



망원경 저 멀리에는 인간을 위한 '지혜'가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파주 출판 도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안내문입니다. 약간의 잡음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우리나라에 이처럼 책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지혜의 숲에 들어오면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움' 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책이 우리의 시선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지혜의 숲을 운영하는 권독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는데 저도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볼까 합니다. 



 지혜의 숲 밖에도 매우 운치가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지 않나요? 



그리고 지혜의 숲 3관은 24시간 운영합니다. 정말로 책이 좋은 하루 종일 책이 빠져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지혜의 숲 내부를 돌아보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지혜의 숲 내부 지도 입니다. 원하는 곳에 가셔서 자리 잡고 책 세상에 빠져보시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또한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는 인문학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인문학 강의에 관심 있으신 분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