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개의 문, 삶과 죽음 사이의 슬픈 경계 2009년 1월 20일, 용산에 위치한 남일당 건물 옥상에는 망루가 있었고 거기에는 두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출입구인지 알 수 없었고 그 문으로 들어가면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특공대까지 투입하며 강경 진압을 하였고, 결국은 6명의 사망자를 내고 용산 참사는 역사의 아픔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용산 근처에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남일당 건물 앞으로 버스로 매일 오고 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눈에 익은 건물들이고 지금도 자주 오고 가는 곳입니다. 현재는 곳곳에 세상을 저주하는 플랭카드와 흉물스러운 건물의 잔해만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 용산개발 , 땅을 가진 자에게는 축복, 없는 자에게는 저주그곳에서 먼 발치로 바라보면 용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