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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방송사고, 고 김근태 의원이 실정법을 어겼다고?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본인은 그것을 끝까지 실수라고 우기면서 반성이나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실력을 실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입니다. 즉 자신의 잘못을 실수라고 치부하고 사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이나 개선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살다 죽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냥 혼자만 그렇게 살면 상관 없으련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리고 실수의 대상이 본인에게보다는 대부분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인들에게 향한 것이 많습니다.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피해를 주면서 정작 본인은 반성이나 진정한 사과 없이 사회의 불편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수의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국가의 공영 방송.. 더보기
KBS가 가장 공정하다? 그러면 MBC는 위의 여론조사 자료는 국회 문방위 도종환 의원이 의뢰하여 리서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사으로 지난 5일 실시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공정한 방송사 영예의 1위는 KBS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KBS가 공정한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연주 사장을 법치에 맞지않게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을 앉혔고,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는 맛집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박정희 정권을 찬양하는 '강철왕'이라는 드라마를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2012/08/21 - [까칠한] - KBS 강철왕 제작논란, 야망의 세월과 비교되는 이유 위 여론조사는 선택문항이 도토리 키재기의 상황이기에 1위를 한 KBS가 공.. 더보기
MBC 안철수 편법증여 보도, 정책 검증보다는 논란을 만들고 싶다? 어제는 안철수 후보의 대선 정책 구상안이 발표된 날이었습니다. 안 후보에 대한 관심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정책을 직접 발표한다는 것만으로도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포털에서도 실시간 순위에 오르고 안 후보가 집중하고 있는 SNS 상에서는 '안철수 정책'이 단연 1위의 이슈어가 되었습니다.[출처 : 안철수 페이스북]▲ 안철수가 진단한 우리나라의 문제점저는 안 후보의 정책비전 선언문을 보고는 역시 그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마 선언 당시 미진했던 현 정부의 책임론을 구체화 하였고, 정치교체에 더하여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밝힘으로서 다소 불분명했던 자세를 명확히 해 주었습니다. 또한 지금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 더보기
언론의 대통령 줄서기, 도가 지나치다 이번 대선에서 또 한명의 출마자가 있으니 이름하여 '언론사' 인 것 같습니다. 요즘 TV에 비추는 대선 보도를 보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언제나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모습이 보이고, 야권 후보는 혼자서 심각하거나 언제나 '파행' '논란'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이 정도면 언론이 객관적인 사실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후보에게 줄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KBS, MBC의 사장과 이사장은 모두 의혹 투성이의 부적격 인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상식이 있고, 정상적인 언론인이라면 자신의 회사를 지배하는 사장과 이사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싸우고 있지만 무늬만 언론인인 다수는 침묵하고 있을 뿐입니다.▲ 김재철 사장은 건재올 초 방송가의 이슈 인물이었.. 더보기
KBS,MBC '독도는 우리땅'이 금지곡인 이유 한국 사람이라면 '독도'에 대한 애틋함이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각별합니다. 그래서 TV에서는 독도를 소재로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고 광고도 찍어 국민들에게 호소하곤 합니다. [정광대 독도는 우리땅 앨범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1982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정광태씨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따라부르기 쉽고, 내용도 그럴싸한 이 노래를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길렀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정광태-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 리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독도는 우리땅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동 일번지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평균이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독도는 우리땅오징어 꼴.. 더보기
고대생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선언한 이유 이제 런던올림픽은 끝이 났습니다. 밤잠 설치며 올림픽 중계를 보았던 일상의 불규칙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정규 프로그램이 실종되었던 TV도 원래 편성표에 의해 방송될 것입니다. 우리는 17일 동안 올림픽이라는 딴나라에서 살다 돌아온 것입니다. 천 꾹>▲ 올림픽 별에서 살다가 일상으로 돌아온 한국물론 여기에는 국민의 의도보다는 시청율의 노예가 된 미디어의 설쳐댐이 한 몫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기간은 17일이었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올림픽 기간은 아마도 한달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열 올렸던 방송은 기억에서 사라질만 하면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을 재탕 삼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방송이 올림픽을 울궈 먹어도 런던올림픽은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지나간 경기를 다시 보면서 .. 더보기
MBC 뉴스데스크가 고무줄 방송이 된 이유는 런던올림픽이 연일 금메달 행진을 하며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금메달도 기쁘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4년 동안 참고 인내하며 훈련해 온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올림픽에서 발휘하는 모습 자제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이며 정치,경제,사회 문제와는 다르게 '진실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런던올림픽 대회 6일차, 우리나라가 종합 3위네요, 출처 : 다음(DAUM)] ▲ 호들갑 올림픽 방송 방송사는 올림픽의, 올림픽에 의한, 올림픽을 위해 존재는 것처럼 연일 중계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호들갑과 오버스러운 행동은 실수와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미 런던올림픽 개막식부터, 개념 없는 편집, 박태환 선수 인터뷰, 패션 쇼하는 진행자 등 구설수와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넘쳐나고 있.. 더보기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 언론은 점잖은 것과는 거리가 먼 직종인 것 같습니다. 말하기 싫어하고, 진실을 숨기려는 사람을 찾아가서 살살 달래거나 끈질긴 취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광고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하는 이중적인 딜레마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자신의 광고주 기업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느 정도 수위에서 기사를 쓰느냐는 언론사 최대의 난제일 것이며 수익과 비판 정신이라는 경계 사이의 냉정한 균형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인의 책임일 것입니다. ▲ 이틀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런던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이런 지식은 알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인데 공중파 방송을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알게됩니다. [공중.. 더보기
MBC 개혁과 개악 사이의 촘촘한 경계 자다가 빗소리가 예사롭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최근 옮긴 집의 구조가 하늘로 전면 창이 비스듬히 놓여있어서 내리치는 빗방울 소리가 알람종보다 요란합니다. 처음 이 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의자를 눕히면 파랗게 내려오는 하늘 때문이었는데 비가 많이 올 때 소음은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이 어떻게 좋은 점만 있겠습니까? 아무리 좋아 보이던 대상도 보는 각도와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지구별에서 느끼는 삶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태풍 카눈의 기세가 새벽부터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새벽에 저의 단잠을 깨운 것은 피해라 할 수도 없고 부디 우리나라에 큰 재해 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어제 MBC 노동조합의 171일만의 업무.. 더보기
MBC 파업 중단, 잠정적이지 않길 바란다 오늘은 MBC 파업 170일 째, 그리고 MBC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조합원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이 포스팅은 17일 아침에 작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전 11시 조합원 총회의 결과와 기자 회견이 있을 오후보다 이전 버전입니다.) 그런데 오늘 있을  조합원 총회의 안건이 파업 중단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이는 것보다는 이미 대의원회에서 결정된 안(파업 중단)에 대해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 언론에서는 파업 중단을 이미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 대의원회에서는 파업 잠정중단을 통과시켰습니다]▲ MBC 파업 중단, 무한도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저의 예상으로도 파업 잠정중단에 무게가 실리며 이번 주 중으로 파업은 종료되리라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오래된 파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