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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SNL코리아, 풍자는 사라지고 선정성만 남았다 토요일밤의 버라이어티쇼 SNL코리아 '여의토텔레토비'가 3주째 불방되었습니다. 매우 즐겁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매우 공교롭게도 CJ그룹 비자금 수사 시점과 맞아떨어져 행간에 떠돌던 정권 눈치보기의 일환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 기업 비자금은 잘못된 것이다기업이 떳떳하지 못한 돈을 숨겨두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러나 유독 한 기업만 수사하고 수사의 강도가 특별하다고 느껴질 때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뉴스타파는 5차에 걸쳐서 해외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국내 인사들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 관련자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그들이 압수수색 또는 전면 수사를 받고 있다고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CJ는 5월.. 더보기
개그콘서트가 직장인에게 슬픈 이유 3가지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가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의 인기를 꺾기도와 용감한 녀석들이 이어받아 사람들의 관심과 즐거움을 사고 있습니다. 김준호의 몸개그 작렬로 사람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꺾기도는 그야말로 블랙아웃 코미디의 진수이고, 용감한 녀석들은 이 시대의 세태를 신보라의 기억해 노래에 곁들여 풍자하며, 금기에 도전하는 쫄지마 정신이 숨겨져 있는 해학 개그의 진수입니다. [용감한 녀석들 신보라 기억해 출처 : KBS개그콘서트 캡처] 그런데 개그콘서트의 인기에는 '꺾기도' 같이 아무 생각 없는 개그도 재미있지만 사회를 풍자하고 사람들의 억눌린 마음을 웃음으로 풀어보려는 까칠한 개그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마귀 유치원에서 일수꾼 최효종이 부자 탈세자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