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MBC파업 프리허그를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 예전에 잠시 틱낫한 스님이 계시는 플럼빌리지에 머물던 적이 있었습니다. 플럼빌리지는 걷기 명상과 얼굴의 미소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는 친근한 수행법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베트남 스님이 프랑스에 세운 공동체 마을 이름입니다. [플럼 빌리지 걷기 명상 후 담소를 나누는 장면] 여기서는 밥을 먹으면서, 일을 하면서도, 그리고 주기적인 걷기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바라보고, 호흡에 집중을 하며 수행을 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상처 입었던 자아를 발견하고 통곡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쁨에 들떠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덴마트에서 온 대학원 청년이 갑자기 저에게 다가와 '허그' '허그'하는 것입니다. 평소 아주 내성적인 청년이었는데 뭔가에 약간 들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서양의 청년이..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