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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결방

고대생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선언한 이유 이제 런던올림픽은 끝이 났습니다. 밤잠 설치며 올림픽 중계를 보았던 일상의 불규칙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정규 프로그램이 실종되었던 TV도 원래 편성표에 의해 방송될 것입니다. 우리는 17일 동안 올림픽이라는 딴나라에서 살다 돌아온 것입니다. 천 꾹>▲ 올림픽 별에서 살다가 일상으로 돌아온 한국물론 여기에는 국민의 의도보다는 시청율의 노예가 된 미디어의 설쳐댐이 한 몫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기간은 17일이었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올림픽 기간은 아마도 한달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열 올렸던 방송은 기억에서 사라질만 하면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을 재탕 삼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방송이 올림픽을 울궈 먹어도 런던올림픽은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지나간 경기를 다시 보면서 .. 더보기
MBC 파업 중단, 잠정적이지 않길 바란다 오늘은 MBC 파업 170일 째, 그리고 MBC 노동조합의 파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조합원 총회가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이 포스팅은 17일 아침에 작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전 11시 조합원 총회의 결과와 기자 회견이 있을 오후보다 이전 버전입니다.) 그런데 오늘 있을  조합원 총회의 안건이 파업 중단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이는 것보다는 이미 대의원회에서 결정된 안(파업 중단)에 대해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 언론에서는 파업 중단을 이미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MBC 노동조합 대의원회에서는 파업 잠정중단을 통과시켰습니다]▲ MBC 파업 중단, 무한도전을 볼 수 있게 되었다저의 예상으로도 파업 잠정중단에 무게가 실리며 이번 주 중으로 파업은 종료되리라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오래된 파업.. 더보기
MBC 파업,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정치적인 것을 금기시하는 풍토가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 정치적인 논쟁을 금하는 경우가 있고, 대형 교회에서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마치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은 매우 저속하거나 생각 없는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기 십상입니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조직 체계의 효율성을 위해서 정치적 언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내 규칙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 정치적 이야기를 터부시 하는 집단, 교회 하지만 종교 집단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멀리하려는 풍토는 자신들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움켜쥐고 있는 기득권을 보전하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 부자 세습이라든지, 난립하는 교단들을 보면 가장 정치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 자.. 더보기
MBC 파업콘서트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MBC가 파업을 벌이면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위해 가진 여러가지 행사 중에 '파업콘서트'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으랏차차 MBC' 로 시작하여 어제는 제 3탄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김재철 헌정 콘서트를 서울광장에서 열었습니다. MBC 노동조합이 외부 행사만 하면 비를 몰고 온다는 징크스가 이날 역시 적용되었는데 다행이었던 것은 전날 밤에는 무서운 빗줄기였는데 공연 시작 후에는 딱 맞기 좋은 정도의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MBC 파업콘서는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는 김재철 사장이 파업 기간 중 두문불출 사라져버리자 한 언론사가 길에서 우연히 만나 인터뷰 내용 중에 한 부분입니다. '김재철 사장님이십니까?' 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재철 사장은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라는 유명한 꽁트를 제공한 것에 착안.. 더보기
문지애 아나운서, MBC 파업 지지 서명해 주세요 어제는 김재철퇴진 합의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틀 전 김재철 사장은 2104년까지 임기를 채우겠다고 공개서한을 전달했는데 정작 인사를 책임지는 정치권에서는 '퇴진' 합의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 김재철퇴진 합의에 대한 시각 차이 뚜렷 물론 김재철사장 퇴진에 대한 시각 차이는 있습니다. MBC노동조합 측에서는 MBC 사장에 대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방문진 이사를 새로 선임하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여야 합의를 김재철 사장에 대한 퇴진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새누리당과 MBC 사측은 너무 앞서나간 추측이라고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지금은 김재철 사장이 퇴진한다고 MBC 파업이 성공하거나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MBC 사장 퇴진은 눈 앞에 보이는 목표 하.. 더보기
MBC 파업, 김재철 사장 퇴진하면 끝? 눈 앞에 껄끄러운 녀석만 없어지면 세상이 편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같은 공간 안에 숨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곤두서는 존재가 있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마음 모아 빌어 봅니다. '얘만 없어지면 세상이 참 아름다와 보일 텐데'. '저 인간 어디 가다가 확 사라지지 않나'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경우가 있습니다.그런데 결론을 말하자면 그런 껄끄러운 존재는 우리 인생에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저 인간만 사라지면 세상 편해질 것 같았지만 저 존재가 사라지면 새로운 존재가 나타나서 사람을 못살게 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이 우리네 인생 살이인가요? 아니면 우리 인격에 관한 문제일까요? 답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살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닥 꾹>[김재철 .. 더보기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거리로 나선 이유 평소에 보기 힘든 사람을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일 것입니다. TV에 비쳐지는 미남미녀들을 실물로 보게될 때 우리는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얼굴은 더 작고, 미모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예인을 길에서 마주치게 되면 눈길 한번 더 주고, 감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MBC 아나운서들의 거리 서명전어제는 강남역에서 MBC 아나운서분들은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거리에서 김재철 사장 구속 촉구 서명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눈에 익은 아나운서분들이 직접 나와 이렇게 오랫동안 서명작업을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위치는 강남역 파고다 영어학원에서 교보타워 가는 방면 파리 바게트 앞에서 였습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더보기
카카오톡으로 날라온 MBC 파업 온라인 서명 운동 대학을 졸업하진 16년이 되어갑니다. 대단한 대학생활은 아니더라도 학교를 다니면서 만났던 친구들과 선후배가 있어서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만나곤 합니다. 동창회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만나는 사람들만 보게 되는 편협한(?) 인간관계를 맺어왔는데 어제밤에 오래간만에 선배로부터 카톡 메세지가 하나 날라왔습니다. ▲ 카톡에 저장된 선배로부터 메세지가 하나 전달됨카카오톡이라는 녀석은 페이스북만큼이나 인맥을 끌어오는데는 일각연이 있습니다. 핸드폰에 전화번호만 저장되어 있으면 바로 친구가 맺어지니 아주 오래전에 저장되어 있던 지인들의 이름이 카톡 친구 메뉴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물론 카톡으로 맺어주었다하여 말을 걸거나 그러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오래되어버린 관계도 있습니다... 더보기
최시중 수술하러 구치소 들어간다? 일반적인 정서로는 아픈 사람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모진 일로 간주됩니다. 더구나 자신보다 연장자에 대해 비난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것은 더욱더 예의범절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심장 수술 소식은 그런 예법 따위는 염두에 두고 싶지 않을 정도의 뻔뻔함과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구속 이야기만 나오면 등장하는 휠체어 하지만 이들도 하수였다 그냥 수술한다고 병원가면 될 것을] ▲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강의 행정 부서? 최시중 전 위원장은 현 정권의 실세 중에 실세로, IT 강국의 위상을 일깨우는 정보통신부를 없애버리고 방송통신위원회라는 이상한 조직에게 그 권한을 일임하더니, 장관보다 더 큰 위세와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당연히 장관보다 더 권한이 막강하고, 위세등등한.. 더보기
배현진 양승은,여성 아나운서가 방송 복귀했을 뿐인데 MBC 파업 105일째 입니다. 참으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MBC 노동조합이 헤쳐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탈자도 나오고, 인간적 고뇌에 빠지는 노조원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던 직장을 4개월 정도 다니지 못한다고 하면 여러가지 생활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면 심경의 변화도 따르고, 번민도 커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 시간을 묵묵히 그리고 단단히 파업 대열에 동참하고 지켜오는 노조원들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종교적 계시에 의한 앵커자리 복귀 주말 뉴스데스크에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에 따라 앵커 자리를 맡았습니다. 종교는 초월적인 지위를 갖습니다. 세상의 어떤 기준과 비난도 종교적 계시만 있다면 고통이 기쁨이 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