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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원규탄 10차 범국민 촛불집회, 비바람에도 촛불은 흔들리지 않았다 사실 하루종일 노심초사 했습니다. 힘들게 지켜왔던 촛불이 이번주에 있었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로 주춤할까봐였습니다. 통진당은 과거에도 문제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 역시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녹취록이 공개되어야 진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찌라시 언론은 국정원의 주장을 사실처럼 실어날랐습니다. 상당수 국민들은 사건이 중한만큼 통진당에 대한 시건이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통진당은 예전에도 그렇게 당했으면서 또다시 종북논란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저는 통진당이 종북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정당으로서 스스로 '관리'하지 못했음을 질책하고 싶습니다. 공안당국이 언제나 주시하고 실오라기 같은 사건도 산더미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 더보기
무능한 민주당, 새누리 휴가와 맞바꾼 국정원 국정조사 새누리당은 애시당초 국정원 국정조사를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분노하고 일어나니 어쩔 수 없이 하는 시늉만 한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등 떠밀려 나와서 덩달아 같이 하게 되었지만 도대체 국정원 국정조사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제대로 합의가 되지 않은 체 출발하였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새누리당 민주당 특위 간사 출처:한겨레] ▲ 새누리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귀태'라는 말을 문제삼아 국정원 국정조사를 보이콧 했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의 말 한마디에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억척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런 식의 기준이라면 새누리의 막말 퍼레이드에 이 나라 국정은 예전에 멈춰 섰어야 했을 것입니다. 다음은 진선미 김현 의원을 문제 .. 더보기
막말 정치의 수혜자와 피해자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는 "말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람에게 부여되었다. 말은 마음의 대변자이며 혼의 자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단히 문학적인 표현이죠. 반면에 18세기 정치가 탈레이랑은 "말이란 사람의 생각한 바를 거짓으로 꾸미기 위하여 인간에게 부여되었다"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역시 정치가의 눈에 '말'이라는 것은 진실보다는 권모술수의 거짓으로 여겨졌던 것 같습니다. ▲ 국정원 국정조사 앞두고 막말 잔치 국정원 국정조사를 앞두고 여야가 '막말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익표 의원의 '귀태" 논란에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다카키 마사오' 발언, 그리고 이해찬 상임고문의 '정통성을 유지하려면 악연을 끊어야 한다' 는 주장이 연일 정치권 뉴스를.. 더보기
민주당 대선 패배 원인이 종편 출연 안해서? 오늘 민주당이 지금까지 당론으로 정해왔던 종편출연 금지를 철회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여러차례 관련기사가 노출된 것으로 봐서는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관련기사) 민주당이 종편에 출연하던 않하던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종편은 봐서는 안될 방송이라는 평소 생각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이름처럼 민주 개혁을 이룰 희망정당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민주당 종편출연 금지 철회그러나 민주당은 좋으나 싫으나 대한민국의 절대 야당이고 이러한 정당이 언론 공해라고까지 여겨지는 종편에 출연하겠다는 당론을 정한다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어쩌면 종편 출연 금지 당론은 고수한채 지금처럼 필요한 경우  출연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을 유지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입니다. .. 더보기
민주당 모바일투표 비중 축소, 국민과 멀어지려는 발버둥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있기에 존재하는 정당같습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새누리당이 워낙 극보수이고 못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빛을 본, 불로소득 정당이라는 뜻입니다. 국민들이 민주당이 잘 해서 야당의 지위를 준 것이 아니라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대한민국의 '야당' 입지를 부여한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로고] ▲ 민주당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 그런데 민주당은 본인들이 매우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직까지 대선 패배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밝히지도 못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 대통령 선거 지나고 돌아보니, 문재인 후보 혼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당선인과 싸운 것 같은 인상이 남습.. 더보기
법륜스님 안철수 발언이 불편한 이유 종교인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자주'입니다. 종교인도 가끔 방송에 나와 세상을 향해 입바른 소리를 할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멋진 경전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 '자주,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한때는 불교에 심취하여 '법명'을 받고 멀리 프랑스까지 찾아가 틱낫한 스님 밑에서 한달 정도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대단한 경험이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불교라는 특정 종교에 대해 반감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2010/02/18 - [플럼 빌리지] - 플럼빌리지에서 한국스님과의 대화2011/03/20 - [플럼 빌리지] - 플럼빌리지의 추억2010/02/2.. 더보기
의료보험민영화 국무회의 통과 그런데 민주당은 뭐하나? 미국은 의료보험민영화의 구렁텅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로 헤어쳐 나오고 있는데 거꾸로 가는 청개구리 대한민국은 시궁창에 빠지려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나와서 의료보험민영화 안한다고 약속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뭐 그런 것은 논란꺼리도 안됩니다. 극작가 몰리에르는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밝히는 수단'이라고 말한 반면 탈레이랑은 '말이란 자신의 진실을 속이는 수단'이라고 표현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말'이란 탈레이랑의 그것이 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미국 의료보험 민영화를 풍자한 만화 - 제약,보험,정치인,기업가,대형병원은 돈 놀이를 하고 있고 그 밑에 아픈 이들은 '우리는?'을 소박하게 외치고 있다. 출처 : http://binalshah.wordpress.com 미국은 의료보험민영화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