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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주의자

전교조가 종북? 함부로 말하면 명예훼손 걸린다 우리 어렸을 때는 '똘이장군'이 나타나서 빨갱이란 빨갱이는 다 때려잡았습니다.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 똘이장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 아직도 똘이장군 주제가가 귓가에 선합니다. 저는 친척 누나의 손을 꼭 잡고 하얗게 눈이 내리던 날 영화관에서 똘이장군을 봤습니다. 똘이가 빨강 망토 입은 돼지를 때려잡았을 때의 카타르시와 기쁨은 이루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재미와 반공을 한방에 때려잡는 군사독재 시절의 일석이조 교육을 받아왔더랬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 빨갱이에서 종북 그때는 '빨갱이'라고 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서운 단어가 빨갱이었고, 파란 옷을 입고 다녀도 군사 독재가 잘못되었고, 정부에 반대 의사만 밝혀도, 바로 빨갱이 낙인을 찍어버렸.. 더보기
2012년과 함께 분열의 단어 '종북주의' 사라지길 오늘은 201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차분히 앉아서 한 해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너무나 추운 날씨에 몸을 뒤척이게 되고 개인적으로 이사를 하면서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면 사람들이 무엇인가 새로운 결심을 하고 지나간 한 해와는 결별을 하는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됩니다. 그렇다면 지나온 과거는 모두가 잘못되고 실수 투성이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 뿐인가요? 벌써부터 SNS를 중심으로 담배 끊기, 하루에 책 100페이지씩 읽기, 돈 많이 벌기(?)  등등 새로운 결심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달력을 인간이 만들어 냈듯이 년과 년의 구분 역시 사람의 창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삶에서 하루 하루가 모두 새로운 시작이고 경이로운 생명과 맞닥드리는 순간이겠지요. [종말론 영화였던 2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