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터넷 이용 시 가장 큰 비중은 이메일
PC로 인터넷을 할때와 모바일에서 인터넷을 할때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어떤 것일까요? 미국 Nielsen에서 올 8월에 조사한 다음의 자료는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입 시 어떤 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하는 시간을 60분으로 가정하고 각 사용분야를 시계 그래프를 통해서 나타낸 것입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 분야별 사용 시간 : 이메일, 포탈, 소셜네트워크/블로그, 검색 순입니다. 출처 : 닐슨 ]
놀라운 사실은 압도적으로 이메일 사용시간이 높다는 것이고, 게임 사용시간은 항목에 끼지도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밑에 일반적 인터넷 사용시간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과 비교해 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 시 분야별 사용 시간 : 소셜네트워크/블로그, 게임,이메일, 포탈, 메신저 순입니다. 출처 : 닐슨 ]
미국에서는 노트북이나 테스탑을 이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SNS와 블로그를 이용시간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통계로 알 수 있는 것은 모바일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아직은 실용적인 사용이 가장 주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은 현실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주요한 포인트는 단순한 흥미와 트랜드를 따라 가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사용의 비중은 이메일 확인 정도라고 보았을 때 모델과 운영체계와 자판 방식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비중을 갖지 못하지만 RIM의 블랙베리가 해외에서 마켓쉐어 1위인 이유가 아마도 위의 통계 결과와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 시리즈: BlackBerry Bold 9650, 9700,9000 출처 : 블랙베리 홈피]
블랙베리는 특유의 디자인과 자판이 예전 모바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업무용 스마트폰으로는 해외에서는 최고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실용성과 거리가 먼 소비패턴(?)과 국내제조사들의 마케팅에 가려져 있고 대리점에 가서 문의를 하여도 아이폰보다 AS 받기 더 힘들며 고장나면 그냥 버리는 것이 낫다는 협박 아닌 으름장을 들으면 선뜻 구매하기 힘든 폰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이용 시 이메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 정적식 터치 버튼 보다는 쿼티자판이 훨씬 유리한 것이며, 실용성을 생각한다면 기능이 많고 고사양의 스마트폰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을 고르는 것도 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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