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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할머니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84세 할머니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우리는 박카스 아줌마를 떠올리며 노친네가 해괴망측하게 몸이나 팔고 다녔나 하고 비난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심각하고 처절합니다. ▲ 박카스아줌마가 아니라 박카스할머니 자양강장제를 팔며 노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사람은 84세 할머니 한명이 아닙니다. 함께 송치된 할머니의 수가 무려 37명이고 대부분은 60대 였지만 그 중에 70~80대도 섞여 있었던 것입니다. 이쯤되면 박카스 할머니의 문제가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커다란 문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기사) 특히 84세 할머니가 회자되는 이유는 이 분은 이미 3월에 적발된 적이 있는데 다시 단속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이 박카스 할머니의 경우는 돌봐주는 .. 더보기
우리시대의 역설, 누가 원작자일까? 건물은 좋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은 사지만 기쁨은 줄어 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 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다.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 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 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 더보기
국회의원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산다 요즘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유승민'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입니다. 새누리당은 현재 집권당이며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당입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 중에서도 한때 친박계로 분류되며 대통령의 후광을 한 껏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후에는 자력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까지 오르며 정치적 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지 문제 등 박근혜 대통령과는 다른 의견을 표출하며 더 이상 친박계 의원이 아니라는 것을 만천 하에 알렸고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는 대통령의 천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은 체면 구기면서까지 유승민 의원을 찍어내렸고 친박 무리들은 이때다 싶어하며 유승민 몰아내기에 돌입했습니다. 야당의 헛발질에 언제나 불로소득을 .. 더보기
방송 패널 수준, 개나 소나 별반 다르지 않다 모든 것에는 과도기라는 것이 있겠지만 이명박 시대에 문을 연 종편의 행보는 막장 그 자체이다. 물론 손석희 사장 등을 영입한 jtbc의 경우 다른 종편과는 차별성을 갖지만 어짜피 거대자본과 권력이 결탁하여 탄생한 종편의 정체성을 이겨낼 수는 없다고 본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생각없는 자영업자들의 한낮 무료감을 달래주는 시뻘건 색깔과 언제나 속보 특종이 난무하는 종편을 뉴스를 보고 있으려면 우리나라의 수준을 좀 먹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또한 종편과 뉴스 채널이라는 그 나물의 그 밥에서 서로 경쟁하느라 이제는 별반 웃기지 않는 종자들까지 방송에 나와 설레발을 친다. 박원순 시장을 보고 쿠데타 내란 음모에 해당한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사가 기간 통신사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더보기
세월호 416연대 공식 발족, 안전사회 역할 하겠다 오늘 28일 세월호 유가족,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으로 구성된 '416일의 약속 국민연대'가 발족했습니다. 416은 세월호 침몰이 있었던 날이고 416연대의 약속은 세월호 실종자 완전수습,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진상규명, 피해자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을 목표로 합니다. [416연대 출처 : 416연대 홈페이지] 아울러 세월호 참사 이후에 사회가 달라져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발전시켜 국민의 안전, 존엄과 권리, 인권이 보장되도록 하며 침몰한 대한민국의 최종책임을 묻고 그 근본적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국가가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있으니 피해 당사자 유가족들과 의식있는 시민단체가 결합한 것입니다. 세월호는 단순한 해상 침몰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이 바다 위에서 만천 하에 드러.. 더보기
Jónsi - Tornado 영화 Disconnect 사운드트랙 중 미국에서도 Sigur ros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왕따인가 보다. 영화 'Disconnect' 속 등장인물 중에서 Sigur Ros와 Radiohead를 좋아한다는 아이는 학교에서 따돌림당하고 결국은 자살을 선택한다. 아이는 아이에 맞는 음악을 좋아해야 하는데 너무나 '수준 높은'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어느나라에서건 동떨어짐을 의미하는가보다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좋은 스토리에 감동하기도 하지만 잘 선곡된 사운드트랙 때문에 좋은 음악거리를 찾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운드트랙 한 곡이 좋으면 다른 나머지 곡도 다 좋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영화를 선곡하는 사람이 나의 취향에 맞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라이언 고슬링의 "드라이브'는 80년 대 뉴웨이브의 명곡들이 흘러나와.. 더보기
메르스, 대통령 관심도 따라 여행 경보 단계가 다르다면? 세상이 정말로 '망조'에 접어들은 것인지 무서운 바이러스, 질병에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갑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은 많이 늘어났지만 통제불능 전염병의 공포가 항시 존재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낙타가 질병의 근원이었다는 메르스] 올 초반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며 공포의 도가니를 만들었는데 메르스가 바통을 이어받아 이제는 우리나라에 만연한 질병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사람들의 마스크 물결은 항시화 되었고 기침 한 번 하려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야 합니다. 외교부 해외여행 4가지 경보 단계 남색 - 여행 유의황색 - 여행 자제적색 - 철수 권고흑색 - 여행 금지 에볼라는 아프리카가 주요 발생국이었고 메르슨 중동 지역 전염병이었습니다. 에볼라가 발생한 아프리카는 해외여행 적색경보 국가로 철.. 더보기
박 대통령 거부권 행사, 모두 발언 전문 전문을 요약하여 해석하는 것보다 모두가 박 대통령 발언 전문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대한민국으 미래를 점쳐보시길 바랍니다. 청소년의 장래 희망 중에 "이 나라를 떠나는 것' 있다고 하던데 나라를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닌지 또한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야당도 싫고 여당도 못 마땅하고 국회는 무시하고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공안통 검사 황교안 국민총리만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은 아닌지.. 읽다보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입니다. 오늘 국무총리로 선임되고 처음 국무회의에 나오신 황교안 총리께서 앞으로 과거부터 쌓여온 부정부패와 적폐들을 해결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총리로 부임하시면서 바로 메르스 대응에 전력투구하고 계신데, 하루빨리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 더보기
다시 한번 새겨보는 '지극히 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23장 지극히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은 큰 일에도 충실하고지극히 작은 일에 불의한 삶은 큰 일에도 불의하다누가복음 16장 10절 2015/02/21 - [가슴시린] - 역린 명대사, 중용 23장, 지극히 작은 것에 정성을 다하라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때 누군가는 우리를 보고 있다. 누가 우리를 보고 있어서가 아니라내 자신을 이기기 위해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온 맘 다해.. 더보기
신비의 영감은 맑은 鐘음과 함께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리니 [조윤] MoBIUS STRIP JOYUN 'MOBIUS STRIP' partⅠ. [종소리] PROLOGUE 신비의 영감은 맑은 鐘음과 함께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리니. partⅡ. [주술소리] 방랑야인, 잃어버린 천국 달아오른 나의 영혼, 다가올 천국의 방언을 솟아낸다. partⅢ. [휘파람소리] GLISSANG 긴 휘파람소리는 나의 뇌수를 정화하여 슬픈 화두를 건지니. partⅣ. [총소리] 바람코지 아! 바람을 따는 나의 시선은 굉음속으로 -조윤 [뫼비우스 스트립] 1996- 2015/05/25 - [뮤지크] - 한국 아트록의 새로운 전망, 조윤 -뫼비우스 스트립-2013/08/25 - [까칠한] - 4대강, 잃어버린 천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