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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크

Dead Can Dance - The Love That Cannot Be 'The Love That Cannot Be' 데드 캔 댄스의 신곡입니다. 이 곡 외에 The Loyus Easters Crescent Minus Sanctus 3곡의 싱글이 추가 되었고, 현재 데드 캔 댄스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가시면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Dead Can Dance가 2012년에 세계 투어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번 찾아가서라도 공연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맨날 차일피일 미루면 기회는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더군요. 2012년 올해의 목표입니다. 더보기
Lana Del Rey Lana Del Rey의 음악이 흘러나왔을 때, 모든 행동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익숙한 것 같은 음색과 삶을 읆조리는 듯한 창법에 모든 감각이 자극 받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컴퓨터를 통해 쉽게 생산되는 멜로디, 화려한 악기와 다채로운 비트로 치장한 음악들 속에서 무엇인가 '툭'하고 많은 것을 내려놓은 다음에 오직 순수한 귀를 통해 들을 수 그런 음악이었다. 그리고 귀를 통해 들어온 선율은 마음과 정신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흘러들어갔다. [일관되게 차고 있는 십자가 목걸이, 오른손의 담배] 아직 서른을 넘지 않은 아가씨가 부르기에는 가볍지 않은 삶의 기억들이 흘러가는 영상처럼 펼쳐지며, 더 나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수그러들지도 않는 평행선을 그리는 그녀의 보컬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마치 전.. 더보기
천국의 날은 어디에? Ennio Morricone - Days of Heaven Ennio Morricone - Days of Heaven 요즘 마음의 무게감을 누르지 못하고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네요.  삶이란 언제나 그런 것, 천국의 나날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은 신기루처럼 손아귀에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나만의 천국은 지상으로 떨어져내립니다. 원래부터 내가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환상이었을 뿐이니까요. 원래부터 천국이란 것은 없었던가? 이런 질문이 마음에 다가오면 우리는 자신에 집중하기보다 나 아닌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텔레비젼으로 시간을 보내고 TV가 덜 자극적이면 영화와 다른 매체를 찾게 되고 술과 뭔가 자신을 잊게 해줄 대상을 찾게 됩니다. 도박, 성, 일, 탐닉 등등 우리를 더 우리이게끔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자신을 잊게 만드는 대표적인 중독들입니다. [영화 .. 더보기
엔니오 모리코네 "On Earth as it is in Heaven" 엔니오 모리코네의 불후의 명곡입니다. 영화 미션의 중에서 "On Earth as it is in Heaven"(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이라는 곳입니다. 영화 미션의 테마로서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는 오보에로만 연주한 것에 비해 "On Earth as it is in Heaven" 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합창까지 가미된 곡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와 남자의 자격에서 Nella Fantasia (넬라 판타지아)로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정작 원곡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페라의 여신 사라 브라이트만이 그의 앨범 Eden에서 이 원곡에 가사를 붙여 넬라 판타이지아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원곡보다는 방송출연을 많이한 넬라 판타지아가 더.. 더보기
Ennio Morricone & Lisa Gerrard - A voice from the inside 우리 내면으로 부터 소리가 들려 온다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악 뮤지션 리사 제라드(Lisa Gerrard)와 제일 사랑하는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협연곡입니다. 리사 제라드 특유의 저음 보컬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슬픈 현의 선율이 합쳐진 A voice from the inside 라는 곡으로 영화 패트리어스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어졌으나 사실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었던 곡입니다. 우리 내면에서는 지금 어떤 소리가 들여올까요? 이 곡을 듣게 되면 사색을 강요받게 되고, 강요받은 사색이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삶에 대한 탐구와 경지를 느끼게 하는 두 거장의 철학이 소리로 녹아 내린 듯한 이 곡을 들으시면서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엔니오 모리코.. 더보기
Building The Barn-Maurice Jarre  fzVjLIWwKhpwW6o4YE1nFtCJbL4 갑자기 모리스 자르의 "Witness" 곡이 듣고 싶어지더라구. 예전에는 라이오에서 영화음악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영화음악 사운드트랙의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여 보니 라디오 안들은지가 10년은 넘은 거 같네요. 영화음악 코너에서 자주 나왔던 곡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 만들었던 명장 Peter Weir의 1985년 작품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인사이더'가 내부 고발자에 대한 영화였다면 이 '위트니스'는 목격자의 증언을 심도 깊게 다룬 영화입니다. 요즘과 같이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이 넘쳐날 때 한마디의 소중한 증언과 한명의 소신 있는 목격자가 용기 있는 행동을 한다면 과연 사회가 어떻게 될지 문제제기가 될 수 있는 영화입.. 더보기
Summoning of the Muse-Dead Can Dance- 중세를 가장 잘 표현한 대중음악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Dead Can Dance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중세 짚시의 음악부터 시작에서 신 앞에서 축복과 저주가 공존했던 중세 1000년의 베일을 음악으로 발산하는 Dead Can Dance의 초기 걸작 앨범 Within the realm of the Dying Sun 의 중에서 Summoning of the Muse를 Bosch Hieronymus(보스 히어로니무스) 의 그림과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The Last Judgement-Bosch Hieronymus- 더보기
Agape,Agape -Popol Vuh- Agape,Agape -Popol Vuh- 유튜브에 몇곡이 있지만 속도조절을 잘못해서 원곡의 감동(?)을 전달하지 못하더라구요. Popol Vuh의 팬으로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들이 동경했던 고대 마야문명을 배경화면으로 동영상을 조합해 보았습니다. 더보기
I've Got A Feeling-Barclay James Harvest- Barclay James Harvest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 가장 존경할 만한 그룹입니다. 제 나이보다도 많고 여전히 활동중인 영국의 록 그룹이죠. 이들의 Poor man's moody blues를 들으며 처음으로 대중음악도 명곡이 될 수 있구나를 느꼈고 좀 인기가 있으면 음악적 견해차라는 교만의 이유를 합리화하는 수퍼그룹들의 와해됨 속에서도 꾸준히 자기들의 음악성을 지키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는 그에 맞추어 Berlin 이라는 음악을 연주하여 사회의 변화에도 발맞추었던 그룹입니다. 이들의 1984년 4월 발표되었더 Victims Of Circumstance 앨범의 I've Got A Feeling이 그 많은 음악의 창고 유튜브에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몇일 전, 그래서 제.. 더보기
콜드케이스(Coldcase) 엔딩송 Heaven 여주인공 Kathryn Morris가 아주 차갑게 생겼다. 예전 AFKN에서 잠깐 보다가 여주인공 참 차갑게 생겼다 생각했는데 떡하니 한국에서 방영되는데 그 제목이 Coldcase 다. 차갑게 생긴 여형사가 나와서 콜드 케이스구나 생각했지만 역시 영어는 어렵다. cold case : 미해결 사건, 오리무중의 사건, 매우 나쁜 상황, 궁지 예전 프리즌브레이크 같은 긴장감은 없지만 나름 스토리 전개도 있고 특히 나중에 나와주는 엔딩곡이 마음에 와 닿을 때가 있어서 월요일 아침이 부담스럽지만 꾸준히 보게 되었다. 특히 Fly Away 편 마지막에 흘러나왔던 Heaven은 그중 쵝오! 해석 자막이 밑에 흐르는데 극의 내용과 오버랩되면서 음악의 감동을 더욱 깊게 한다. 브라이언 아담스(Bryan Adams) 원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