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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런던올림픽이 무도 개콘보다 중요한지 설문 조사를 해보니 KBS는 국민의 방송이고, MBC는 공영 방송입니다. 두 방송사 모두 국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국민이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KBS의 경우에는 수신료를 세금처럼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BS는 특정 기업이나 집단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한 방송을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런던올림픽 로고]2012/07/25 - [까칠한] -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2012/07/29 - [까칠한] - 박태환 눈물인터뷰는 천박한 언론 탓?저는 계속하여 우리나라의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이 도를 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스포츠 방송에 열 올리고 있는 방송의 행태가 근거 없는 애국심에 호소하고.. 더보기
개콘 정태호 런던올림픽 언론에게 던진 용감한 경고는? 요즘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보다 개그, 드라마와 같은 예능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더 잘 담아내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막을 내린 드라마 '추적자'의 내용이.. 더보기
개그콘서트가 직장인에게 슬픈 이유 3가지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가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의 인기를 꺾기도와 용감한 녀석들이 이어받아 사람들의 관심과 즐거움을 사고 있습니다. 김준호의 몸개그 작렬로 사람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꺾기도는 그야말로 블랙아웃 코미디의 진수이고, 용감한 녀석들은 이 시대의 세태를 신보라의 기억해 노래에 곁들여 풍자하며, 금기에 도전하는 쫄지마 정신이 숨겨져 있는 해학 개그의 진수입니다. [용감한 녀석들 신보라 기억해 출처 : KBS개그콘서트 캡처] 그런데 개그콘서트의 인기에는 '꺾기도' 같이 아무 생각 없는 개그도 재미있지만 사회를 풍자하고 사람들의 억눌린 마음을 웃음으로 풀어보려는 까칠한 개그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마귀 유치원에서 일수꾼 최효종이 부자 탈세자들에.. 더보기
K본부 천안함 특별추모 생방송을 반대한다. 천안함은 떠났습니다. 원인도 모른 채, 실종자 구조 작업도 속시원히 해보지도 못하고 희망을 내려놔야 했습니다. 살아남은 자는 살아있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했고 실종자는 말이 없습니다. 실종자의 가족은 시체를 확인하지 못하면 죽음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국가는 의문의 죽음에 대한 정직한 해명이 필요한 것이고 언론은 권력의 지나친 폐쇄성에 대해 폭로와 감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그리 신속하지도 신뢰를 주지 못했고 언론은 진실에 대한 분석과 조사보다는 의혹과 불안과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엄숙한 추모에의 강요를 하고 있습니다. 자진하여 예능을 결방하고 이제 부분적으로 3주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웃음이 국가적 재난 앞에 거슬리는 것인가요? 아직 천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