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텅 빈 도시에서 읽은 법정스님 '텅 빈 충만'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고속도로는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해외 여행객은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모처럼 도시가 한산해 보입니다. 차도 덜 막히고 더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드문드문하네요. 텅 빈 도시가 쓸쓸함을 주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도시생활이 '함께' 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각자 펼치는 경주라는 생각에서 오는 경쟁의식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수의 감소로 경쟁 상대가 사라졌다는 안도감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부적거리는 도시도 나쁘지 않지만 때로는 한산한 것이 더 매력적입니다. 여유있는 시기에 책 한권을 떠내들었습니다. 법정 스님의 '텅 빈 충만' 입니다. 법정 스님이 살아계실 때 기억이 회색 옷과 밀집모자를 쓰신 모습으로 남아 있어 매미가 울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