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답을 분명히 하는 신앙, 살아있는 교회의 증거이다 인생의 반 이상을 교회에 몸 담았으니 적은 신앙생활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마다 주일 학교 선생님이 산타 복장을 하고 집까지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가셨으니 오래된 기억이고, 지금 역시 일요일은 나의 것이 아니라 '주일'이라고 칭하니 교회 생활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큰 고뇌는 증명할 수 없는 신에 대한 그 알 수 없는 모호함이었습니다. 철학을 전공하였기에 무엇이든지 확실치 않으면 몸서리를 치며 알려 했기에 종교의 영역은 언제나 탐구와 사색을 필요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현세에 대한 관점 역시 언제나 갈등의 대상이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꽤 좋은 교회(?)에서 역시 정치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않는 것이 참다운 신앙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불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