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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해임, 그가 남긴 MBC의 어두운 그림자 드디어 MBC 김재철 사장이 해임되었습니다. 방문진 여당 이사들을 뿔나게 했다하여 당연히 해임안이 상정되고 통과될 줄 알았지만 김재철 사장의 뒷심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다시 김재철 사장과 김문환 방문진 이사장이 여당 추천 이사들을 설득하여 해임안 상정조차 취소될 것이라는 관측을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김재철 해임, 얼굴을 가린 김재철 사장 출처 : 연합뉴스]▲ 어렵게 통과한 김재철 사장 해임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던 것이 김재철 사장의 MBC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리 여당 추천을 받은 이사라고 해도 기본적인 상식과 양심이 눈곱만큼만 있다면 해임안을 상정하고 찬성에 투표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절차였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임되었습니다. MB 정부들어 MB.. 더보기
KBS 수신료 인상을 대하는 두 방통위원장의 공통점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이경재 내정자의 인터뷰는 매우 짧막하지만 명료했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KBS 수신료 인상해야죠"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방통위원장 이경재 내정자 출처 : 노컷뉴스]▲ 신임 방통위원장 이경재 전 의원 문제 없는가?방송 장악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주장과 MB 정부의 최시중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방송통신위원장'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옛 공보처 출신에다가 4선 국회의원 그리고 친박계 의원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사람에게 '언론 장악' 없을 것이라는 방송통신위원장자리를 맡기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인사였습니다. .. 더보기
하원이의 병원비는 누가 감당해야 옳을까? 오늘의 주인공 하원이 입니다. 너무나 이쁘고 해맑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가가 태어날 때부터 선청성 심장기 질환이 있어, 커다란 수술을 받고 의료 장비와 약에 의존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원이는 목에 구멍을 뚫어서 하루에 40번 정도 아빠와 엄마가 도구를 이용하여 가래를 빼내주어야 합니다.  아픈 하원이도 힘들겠지만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아기의 목에 관을 넣어 가래를 빼내야하는 부모의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원이네 집에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원이의 생명을 연장시키려면 한달 70만원 임대료의 고가 장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회용 소모성 비품 구입비가 한달 5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조금만 열이 오르거나 하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비싼 약.. 더보기
MBC 그리운 얼굴,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MBC의 그리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C가 김완태, 최현정, 박경추, 최율미 아나운서 김수진, 왕종명 앵커 등에게 내린 전보 조치에 대하여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MBC 노동조합]▲ 김재철 사장 조합원 전보조치 무효판결21일 서울 남부 법원은 MBC 노동조합 소속 아나운서, 기자, PD 등이 MBC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MBC 김재철 사장은 작년 MBC 파업에 참여했던 조합원에 대해서 무차별 징계와 교육 명령과 아울러 자신의 업무와 관계 없는 부서로 전보 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2013/03/20 - [까칠한] - MBC 징계의 기준, 전두환 같은 ‘그 분’2013/02/28 - [까칠한] - MBC 아나운서는 언어운사.. 더보기
국정원이 지키려고 한 것은 국가 였나 MB 였나?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100일째를 넘기면서, 수사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경찰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어디 경찰 뿐인가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권력을 감시해야하는 언론은 자신의 본분은 안드로메다로 내동댕이친채 미디어에 화려한 자극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KBS 아이리스2, 국가 정보기관의 활약상을 다룬 드라마, 대조적으로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하지만 새벽이 어두우면 작은 샛별이 위대한 빛을 발하듯이, 시민의 기부로 운영되는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는 지속적으로 국정원 사건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호외]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문건 공개 (2013. 3. 18) by 뉴스타파2013/03/16 - 뉴스타파N 3회, 트위터 국정원 연계 추정 그룹 공개20.. 더보기
오세훈의 변명, 용산개발 포기하려다 주민 때문에 했다? 오세훈 전 시장, 여전히 정치에 대한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정책보좌관이라는 사람을 통해 자신의 소식을 세상에 꾸준히 알리고 있습니다. 하기야 종북세력 운운하면 뽑아주고, 시간 지나면 잊어주는 착한 시민들이 있기에 자질과 능력, 도덕성에 상관없이 줄만 잘 타면 정치인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21세기북스]▲ 포기하려 했지만 주민동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매일 같이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 참사라고 일컫어지고 있는 용산통합개발 사업에 대해서 당시 서울시 수장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이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자신은 용산통합개발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미 서부이촌동 주민 동의 50%를 넘겨서 어쩔 수 없이 했다는 것입.. 더보기
뉴스타파N 3회, 트위터 국정원 연계 추정 그룹 공개 뉴스타파N 3회에서는 경찰의 아무런 대답없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의 추가 의혹을 공개하였습니다. 국정원 여직원 사건은 3개월이 지나고 있건만 경찰과 언론은 어떠한 의견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이대로 묻혀지길 바라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난해한 사건이었는지....▲ 뉴스타파N 3회 국정원 연계 추정 그룹 의혹하지만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결코 놓치고 않지 않습니다. 권력이 무엇인지 밝혀지길 꺼려하고 시간을 끌고 있다면 그 배후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사기관과 언론이 손을 놓고 있는 동안 뉴스타파N 3회(2013.03.15)에서는 국정원 여직원 글과 관련된 의혹의 트위터 계정 65개를 추가로 공개하고 국정원 연계 추정 그룹이라는 또 다른 .. 더보기
뉴스타파 스페셜,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꼭 봐야하는 이유 어제 는 MBC PD수첩에서 방영되지 못하고 뉴스타파 스페셜을 통해서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논란이 되었던 은 우여곡절 끝에 2010년에 MBC를 통해서 방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가기 전에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정부는 피디수첩 4대강 수심6미터의 비밀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방송을 막았고, 법원이 피디수첩의 본 방송이 공익을 위해 알려져야할 사안이라고 보고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기가막힌 일이죠,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일해야할 정부가 할 일은 안하고 언론이 자기들을 감시하고 문제제기하는 방송을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차단하려 했다는 것이 말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사실, 그리고 얼마나 잘못한 자신들의 치부가 담겨져 있길래 부끄러운줄.. 더보기
기자의 생명은 비판정신, 그러나 돌아온 것은 징계였다? 비난과 비판은 다름니다. 비난은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이고 비판은 나름대로 타당한 논리를 가지고 따지는 것입니다. 기자의 역할은 비난이 아니라 비판입니다. 그러하기에 비판하지 못하는 기자는 기자가 아니고 비난만 하는 기자는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 자진사퇴, 다음은?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이 사퇴하였습니다. MB정권에서 선임되어 뚜렷하게 잘 한 일 없이 연임되는 영광을 안았지만 논물 표절이 밝혀지고 박사학위가 취소되는 창피함을 당하고서야 그만두었습니다. 본인은 알았을 것인데 표절했다면 처음부터 이사장 자리를 꿰차지 말거나 의혹이 생겼을 때 물러날 일이지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소하자 마치 몰랐다는 듯이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관련기사).. 더보기
서울시 대형마트 품목제한 모두가 반대?, 모든 국민을 이기주의자로 만들어버린 언론 재벌은 탐욕스럽고 언론은 권력을 쫓고 시민은 다소 이기적이다. 이와같은 사회라면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정치인의 수준이 파렴치한에 가깝다면 볼장 다 본 사회인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떨까요? 현재에 만족한 삶인가요? 아니면 '희망'이 없는 절망적 사회일까요? 저는 그래도 아직은 살아볼만하다고 생각하며 미래 사회를 희망적으로 바라봅니다. 재벌은 탐욕을 벗어 버리고 열정이라는 새 옷을 입고,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며 시민은 공동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다가오겠죠. 그러나 정치인에 대한 긍정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를 바라보아도 그렇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은 정치인의 '부패' 입니다. ▲ 서울시 대형마트 품목제한 51개서울시가 3월 8일 대형마트 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