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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파업

박성광의 배에 새겨진 '언론의 자유'가 슬픈 이유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웃을 일보다 찡그리고 고민할 일이 많이 생기다 보니 일부러 즐겁고 웃긴 일을 찾아 다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개그콘서트를 빠짐 없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블로그에 올릴만한 좋은 소재를 얻기도 합니다. 2012/02/20 - [까칠한] - 개그콘서트가 직장인에게 슬픈 이유 3가지2012/01/01 - [까칠한] - 최효종이 말하는 좋은 소방관이 되는 법 웃음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기는 것이 있고, 또하나는 풍자와 해학으로 무엇인가 생각나게 하는 웃음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몸개그가 전자에 속하고, 스탠딩 개그라 하여 언어로 웃기는 경우가 후자에 속합니다. 제가 쓰는 블로그가 시사적이라 하여 풍자적인 개그만을.. 더보기
김재철 고발, 경실련이 나섰다 우리나라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름 그래로 경제 정의과 관련된 일을 평화적 국민 운동으로 풀어보려는 시민단체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었어도 막상 뜻과 활동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위키백과에서 찾아보았습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經濟正義實踐市民聯合, 약칭: 경실련)은 198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시민 단체로, 한국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복지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주요활동으로는 1989년 창립 이래 부동산투기 근절운동, 우리농업살리기 운동, 기업의 건전성평가 실시(KEJI), 금융실명제도입운동, 한약분쟁조정, 한국은행 독립 촉구, 세제개혁 운동, 부동산실명제촉구 운동, 의정감시/의.. 더보기
새색시 문지애 아나운서가 젊음의 거리 신촌에 간 이유? 5월의 신부였던 문지애 아나운서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영상에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의 간판 아나운서이며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앵커였습니다. 그런데 문지애 아나운서를 볼 수 있었던 곳은 TV를 통한 MBC 방송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유투브를 통해서 였습니다. 현재 MBC는 137일째 파업 중이고, 노동조합이 제작한 '김재철 구속수사촉구 100만 국민 서명운동' 홍보 동영상에 문지애 아나운서가 얼굴을 비추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MBC의 스타 아나운서를 TV 정규방송이 아니라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으니 말이죠. ▲ 파업 기간 동안 결혼식을 치룬 문지애 아나운서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달 5월 4일, 회사 동료인 전종환 기자와 결혼을 하였고, 파.. 더보기
MBC 멘붕설 VS 무한도전 폐지설 우리말을 사랑해야 합니다. 올바른 표준어를 사용하고 외래어나 비속어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요즘 돌아가는 일들을 보면서 기존의 아름답고 바른 언어로는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여 새로운 급조어가 무성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 요즘 세상을 딱 표현하기 좋은 단어 '멘붕' 그 중에 가장 최고봉은 '멘붕'입니다. 요즘 뉴스란을 보고 있으면 이 단어처럼 현재 상황을 잘 표현한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이름하여 '멘탈 붕괴' 바로 멘붕이 요즘 최고의 히트어로 자리잡는 이유입니다. [무한도전 폐지검토, 무한도전 200회 특집. ©MBC] 어제는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 소식에 네티즌들이 발끈했던 하루였습니다. 만화가 강풀씨는 한마디로 '무도 건들지마'라고 짧지만 강하게 어필하였고, 그 외에도 외주화에 반대하는 무도.. 더보기
MBC 대기 발령의 끝은 무한도전 외주화? 막장은 드라마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MBC 파업 사태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 사측은 지난 1일에 이어 피업에 참가중인 노조원 35명에 대한 추가 대기발령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2차 대기발령자 명단에는 최일구 부국장, 정형일. 한정부 부장 등 기자 10명이 대기 발령을 받았고, 이우환 PD, 한학수 PD 등 9명, 김경화, 최현정, 최율미 아나운서도 명단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최현정 아나운서 , 이번 대기발령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 경력직으로 입사한 사원에 대한 협박 그리고 경력사원 11명 중 9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해고도 가능하다는 협박까지 나왔다고 하니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듯 합니다. MBC 경력기자로 올해 11명이 정식 발령을 .. 더보기
MBC 이근행PD가 해고당한 이유 '상식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가 이런 항목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직장 생활을 하며, 가정을 일군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보면 '상식과 원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깨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상식과 원칙을 말하는 세상우리 사회에 대단히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MBC 장기 파업 사태입니다. 이제 오늘로 134일째를 맞고 있으니 세계 역사에도 길히 남을 방송사 최장기 파업입니다. 이 파업은 원칙과 상식에 맞는 파업인지 그리고 여기에 대처하는 사측과 정부 관계자들이 또한 원칙과 상식에 맞게 대하고 있는지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MBC 노동조합이 이렇게 장기간 파업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송을 '원칙과 상식'에 맞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 더보기
MBC 35명 무더기 대기발령 과연 공정한가? 어제는 공정방송보다 더 소중하다는 런던 올림픽 관련 포스팅을 올렸는데 아니다 다를까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런던 올림픽 방송단 출정식 소식을 전하더군요. 거기에는 신의 계시로 런던 올림픽 가기로 했다는 분의 얼굴도 보이고, MBC 자체 인원이 아니라 캐스터까지 외부 인사들이 줄줄이 얼굴이 올라있었습니다. ▲ 시작도 안한 런던 올림픽, 그런데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는 다음주에 종결한단다이 혼탁한 시기를 올림픽이라는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며 덮어보려는 시도는 아닌지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억지로 끌어올리면서 한켠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가 다음주가 되면 종결되어질 것이라는 조그만 뉴스를 내보냈습니다. 무슨 수사를 했고, 잘못한 사람이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거늘.. 더보기
MBC 공정방송 하자는데 , 런던 올림픽이 먼저란다 MBC 사측이 얼마전 내린 박성호 외 2명의 기자 해고와 정직에 이어 파업 참여 노조원에 대해서도 대량 징계를 시사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는 특보를 통해 '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직원들은 2012년 6월1일(금) 0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사규에 따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하였습니다. ▲ 올림픽 중계를 위해 파업을 멈추라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복귀명령의 이유가 업무의 정상화와 올림픽 방송의 완벽한 수행이라고 합니다. 노조원들이 이번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MBC의 공정성 회복입니다. 언론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공정성'이지 스포츠 중계가 아닙니다 그런데 올림픽 방송 잘해보겠다고 열을 올리면 그것이 파업을 멈추어야 한다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더보기
MBC 박성호 기자 두번 해고된 황당한 사연 MBC파업이 123일째를 맞으면서 노사간의 피터지는 점입가경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 사측은 30일 기자회장으로 있는 박성호 기자를 해고하고,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은 정직 6개월, 왕종명 기자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 같은 직장, 같은 사람을 두번 해고 하는 황당한 사건 특히 박성호 기자는 이번 MBC 파업을 처음 시작한 기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지난 2월에 제작거부 건으로 해고되었다가 재심에서 정직 6개월로 낮춰졌다가 이번에 다시 해고를 당함으로써 한번 당하기도 힘든 해고를 1년에 두번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박성호 기자는 한때 MBC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를 진행했던 메인 앵커 출신으로 이번 MBC 파업에 있어서 공정성의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보도국의 문제를 여러 차.. 더보기
배현진씨! 불쾌한 것은 우리 시청자입니다 얼마전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노조원의 근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120일 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으니 경제적으로 쪼들릴 수도 있고, 명분에 대해 흔들릴 수도 있고, 정신적으로 피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현재 상황을 육성으로 듣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드는 여자 PD였는데 이야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누군가를 남몰래 사랑하면서 100일 이상 보내는 것도 힘든 일인데 누구를 미워하면서 100일이상 파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형적인 어려움만 생각했던 저에게 그럴 수 있겠구나라는 색다른 공감을 주었고 현재의 MBC가 벌이고 있는 파업이 여러가지로 사람들을 힘들고 불쾌하게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