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D수첩

MBC 사태를 바라보는 대선 후보들의 자세 추석 전 대선 후보 3자 회동은 박근혜 후보의 일정 조절이 어렵다 하여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당시 현장에서 즉석 제안 했던 대선 후보 3자 회담은 추석 전에 이루어지기 힘들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현재의 상승세를 추석 전 3자 회동을 통해 더욱 확실히 한다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고, 문재인 후보 측은 회담 일자만 정해지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는 입장, 그러나 박근혜 후보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추석 민심에 3자 회담의 결과가 작용되긴 힘들어진 것입니다. ▲ 왜 추석 전인가? 대선 판도에서 추석 민심은 우리나라 지형 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민족 대 이동이라 불리는 만큼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만나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 때문에 정보의 양이 많은 .. 더보기
MBC PD수첩 사태, 안철수 가장 먼저 응답하나? 오늘은 MBC 이 열리는 날입니다. 한국 PD연합회와 MBC 구성작가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저녁 8시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됩니다. 올 초 시작되었던 MBC 노동조합의 역사적인 최장기 파업은 뚜렷한 성과 없이 아쉽게도 런던 올림픽 즈음에 멈추었습니다.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한 필수 조건인 김재철 사장 퇴진은 여야 합의로  약속받았다고 했지만 지금 정치권에서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고, 관심 조차 두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2/09/18 - MBC 노동조합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2012/09/12 - MBC조합원 명령휴직,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지켜야할 가치인가?[PD수첩 말살에 항의하는 MBC 조합원들 출처 : MBC 노동조합]▲  MBC 파업은 끝났지만 싸움은 다시 .. 더보기
뉴스타파, PD수첩이 눈물 흘리는 이유 뉴스타파가 시즌 1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가 잠시 멈춘 동안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2/07/08 - [까칠한] - 내가 뉴스타파 회원이 되려는 이유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언론이 함께 만든 뉴스타파는 지난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기존 언론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4대강 사업,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강정 해군기지 등과 사회적 이유였던 민간인 불법 사찰, 삼성 반도체 직업병 사건에 대한 취재 보도를 하면서 미디어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뉴스타파는 시즌 1에서 21차례 정규방송을 통해 유투브 기준 조회수 5,382,509건(7월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 더보기
PD수첩작가 전원 해고,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죠? MBC 파업과 업무 복귀에 따른 후폭풍은 바람잘날 없는 것 같습니다. 연일 업무 복귀에 따른 사측과의 마찰과 인사 이동, 해고의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 8월 퇴진에 정치권과 합의하고 업무 복귀에 임했다고는 하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김재철 사장은 전혀 퇴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 같지 않습니다.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이 26일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디어오늘 이치열 기자]▲ 여성 작가의 눈물어제는 한 여성 작가의 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으로 25일 MBC PD수첩 작가 6명 전원 대한.. 더보기
100분토론, 시사토론 방송의 종말을 고했다 요즘 MBC 보면 참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자기 전에 TV채널을 돌리다가 100분토론 광고가 나와서 오래간만에 토론 프로를 볼까 하여 본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0분토론 주제가 '진보의 위기, 통합진보당 어디로?'였습니다. 제가 알기로 아직 통합진보당 사태는 마무리된 것도 아니고 진상 조사도 확실치 않다고 알려졌는데 이것을 가지고 토론이 될까 싶었습니다. ▲ 통합진보당 패널 없이 통진당 위기를 토론?그래서 통합진보당에서는 누가 나와서 변론을 할까 궁금하여 나온 토론자를 보니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자 오른쪽에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의원, 홍성걸 교수 왼쪽으로 진중권 교수, 이철희 소장 등이 나와 있더군요. 아니 현재 진행중인 통합진보당 문제에 대해서 통진당 사람 없이 토론을 .. 더보기
PD수첩에 이어 추적60분도 방송불가 수모? 추적 60분도 방송불가 의혹에 대한 KBS 노조의 발표 어제(17일 화요일)는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이 MBC사장의 방송 불허로 결방되더니, 오늘(18일 수요일)은 KBS의 '추적 60분'이 수모를 겪을 것 같습니다. 전국언론노종조합 KBS본부 에 따르면 원래 계획되었던 것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동영상이었다고 합니다. [전국 언론 노조 KBS 본부 성명서 : 홈페이지 캡처] 공영방송의 임무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인데, 예능만 강화하고 시사는 죽이는 한국의 공영방송 시스템은 무엇인가 잘못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적60분’ 외압설 논란 ‘진실공방’ 1일전 | 서울신문 클릭 공영방송이 시청자를 웃기기만 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관심을 자꾸 별천지로 돌려버릴 때.. 더보기
PD수첩 불방, 법 위에 굴림하는 MBC사장 법원은 방송 허용, MBC 이사회가 PD수첩 방송 불허 집에 돌아와 보니, PD 수첩을 해야하는 시간에 'VJ특급 비하인드스토리' 라는 이상한 프로를 하더군요. 전 채널을 잘못 맞춘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보니 'PD 수첩' 결방이라는 눈을 의심케 하는 메인기사가 뜨더군요. 피디수첩 ‘4대강 수심6m의 비밀’ 불방 2010년 8월 17일 한겨레 클릭 PD수첩은 지금까지 황우석 박사의 대국민 사기극을 밝혀냈고, 광우병 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위험한 미국소가 들어오는 것을 부분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런 역사를 밟아 온 PD 수첩에 대해 MBC 사장님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으면 편집까지 마친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직전에 막았는지 참으로 궁금해 집니다. ["지금 테잎을 넘기고 정상 방송을 촉구.. 더보기
2010년 최저생계비를 산출한 방법? 사회의 빈곤층이 많아지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진다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합니다. 4대강과 대규모 뉴타운 사업이 결국은 서민과 나라를 위한 사업이었다는 주장에 대한 평가는 점점 묘연해지고 있습니다. 최저생계비 [minimum cost of living] 최저임금결정을 위한 최저생계비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재판소가 1906년에 선언한 '하비스터 기준'(Harvester Standard)에 의하면 '문화사회에서 생활하는 인간으로서 생각해야 할 평균노동자의 통상의 필요'를 고려하고 '합리적 오락'이 가능한 5인 가족의 미숙련노동에 소요되는 최저수준의 생계비를 기준으로 한다. [출처 : 다음백과] 그리고 쥐꼬리만한 최저생계비 예산에 대한 많고 적음보다 그것을 어떤 고민과 무엇에 근거해서 산출해 냈는지도 궁금.. 더보기
[천안함 침몰] 방송 3사 예능프로 결방하며 자숙? 국가적인 참사임에 틀림없다. 나라를 지키던 우리의 형, 동생, 아저씨, 아버지, 아들 46명이 아직 생사를 모른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국가적 분위기에 개그를 하고 나와서 쇼를 하고 춤을 추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이다. 그만큼 초계함 침몰은 슬픔과 아픔을 주는 대형 참사인 것이다. 그런데 방송3사가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인기가요, 황금어장 등등 줄줄이 결방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언론이라는 본래 본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묻고 싶다. 관련기사 --- 천안함 사고에 '황금어장' 결방 확정 "방송 3사 모두 예능 프로그램 결방예정" 시사서울 3월 30일에 있었던 PD수첩 -긴급취재 천안함 침몰'은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에는 많이 미흡했다. 1 왜 천안함은.. 더보기
안전한 구글메일(Gmail) 쓰세요? 지메일(Gmail)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이메일 서비스이다. 구글이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메일을 메인으로 쓰는 사람은 많지않다. 나비오도 지메일로 계정 만들고 몇달 써보았지만 너무나 불편했다. 편지함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고 환경설정도 복잡하다. 구글메일은 기능과 인터페이스 면에서 최적화 되어 있는 한국의 이메일 서비스에 비해 대단히 성의가 없어 보인다. 한두번만 사용해 보안도 왜 인기가 없는 지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지메일이 인기란다. 이유는 대강 이렇다. 여타 우리가 친숙한 한국 메일은 언제든지 제3자가 열어볼 수 있지만 구글메일은 미국이 본부라 한국에서는 열어볼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단히 그럴듯한 논리다. 하기는 얼마전 PD수첩 담당자가 몇년전 이메일 내용까지 밝혀지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