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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PD

나꼼수 봉주13회, 대선을 향한 워밍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꼼수다 봉주 13회가 발사되었습니다. 411 총선이 끝난지 한달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나꼼수는 45여일 동안 2번 밖에 발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른 김용민의 멘붕 상태 지속과 보수 언론의 대공포화, 김어준, 주진우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는 등 예전보다 힘이 빠진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꼼수 전매특허 '쫄지마'를 외치며 유쾌하게 우리들 곁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나꼼수 봉주 13회는 12회에 이어서 워밍업 2회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위한 워밍업이냐라는 의문은 가질 수 있는데, 봉주 13회 처음을 들으면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봉주 13회에서는 김어준 총수가 검정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 더보기
김민식PD, 소통없는 텐트에서 막장 드라마를 찍겠다? 어제는 MBC파업에 참여했던 두 아나운서가 종교적 계시를 받고 회사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인터넷 뉴스를 타더군요. 저는 줄기차게 주장해 왔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멋지고 훌륭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파업에 참여 안하는 분들을 비난하거나 뭐라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삶의 무게가 그렇게 가볍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족 부양의 의무가 있는 가장이 대의가 있는 싸움에 참여한다면 숭고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겠지만 참여안한다고 비겁하다 나쁜 인간이다라고까지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종교적 계시로 파업을 불참한다는 아나운서 조합원그런데 이분들은 파업 불참의 이유가 참으로 황당합니다. 종교적 계시라 ~, 너무 신비적이고 탐미적입니다. 신이 무엇이라고 말했기에 동료들과 함께 하던 .. 더보기
방송사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솔로몬의 지혜 솔로몬의 지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말못하는 갓난 아기를 가지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두명의 어머니에게 솔로몬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아이를 반으로 갈라 둘이 공평하게 나누어 가지라고 말입니다. 여기서 진짜와 가짜가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솔로몬의 테스트를 통과하는 사람은 진짜가 아니라 가짜였다는 사실입니다. 진짜 어머니는 솔로몬의 제안을 거부하며 자신의 아기가 아니니 제발 아기를 다치게 하지 말라고 하고, 가짜는 솔로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솔로몬은 자신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이 그 아기의 진짜 어머니임을 밝혀냅니다. [출처 ; 다음 이미지]▲ 방송사 파업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하지 않는다현재 MBC 89일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