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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뉴스에서 말 안해주는 스페인 우승의 의미 월드컵 결승이 열리는 하루전 10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는 110만명이 운집한 독립시위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카탈루냐 자치 깃발을 들고 광장에 모인 이유는 다음날 있을 월드컵을 보기위함이 아니라 9일 스페인 헌재(헌법재판위원회)가 "스페인 외에는 국가라는 용어를 쓸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카탈루냐어가 스페인어에 앞설 수 없다" 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 경향신문] 우리가 아는 유럽은 월드컵 결숭에 올랐으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열띤 응원전을 벌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80년 만에 월드컵 우승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스페인의 동북부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국가에 대한 주민들의 바램이었습니다. 유럽사람들이 축구에 그렇게 열광.. 더보기
[월드컵]경우의 수, 고맙다 아르헨티나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 통괘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보는 이에게 흥미를 주었고, 결과 또한 무한 기쁨을 선사하니 이보더 행복할 수는 없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게 시작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하지만 해외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말이 16강이지, 피파 세계 랭킹 47가, B조의 아르헨티나. 7위, 그리스 13위, 나이지리아 21위를 제치고 2위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이다. 극본 없는 드라마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번 월드컵은 누군가 뒤에서 극본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스 전의 완벽한 승리 뒤의 아르헨티아에게 대패, 그리고 나이지리아와의 무승부 등 그 진행과정이 흥미를 더하게 하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예상했던 골게터 선수의 발에게 골이 나오기 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