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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MBC 사장의 조건, 좌-우 치우치지 않는 공정성 김재철 사장은 해임되었고 후속 작업으로 신임 사장 공모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임 사장을 뽑는 주체가 방문진이라는 것에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방문진이 이번에 김재철 사장을 해임했다고 해서 그들이 의롭거나 대단한 집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방문진의 이름으로 김재철 사장을 방치하였고 (3번의 해임안 모두 부결) 이번 해임안 역시 만장일치가 아니라 5대 4라는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김재철 해임, 방문진 사무실에서 나오는 김재철 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5대4, 아슬아슬한 김재철 해임안 통과이러한 투표결과는 아직도 방문진 내에는 김재철 사장을 지지하는 이사가 4명이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들 4명의 표가 매우 고약한 것은 언론의 공정성, MBC의 .. 더보기
KBS파업 장기화, 인원감축이 필요하다? KBS 파업이 25일째입니다. 사측과 정부의 무관심과 시간끌기 전략으로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시간만 흘러 가고 있습니다. 일단 KBS 방송만으로는 아무일 없어 보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아주 부분적으로나마 진행자와 담당PD가 바꼈다는 것 정도 알 뿐 KBS 새노조의 파업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9시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아나운서의 빈자리는 동료 아나운서로 대체하여 공백을 느낄 수 없고, 인기 예능프로 1박2일은 선배 PD를 그 자리에 앉혀놔 전혀 티가 나지 않더군요. [KBS 파업을 알리기 위한 새노조의 거리 선전전은 더운 날씨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원] 결국 소수에 의한 파업은 그 목적하는 바를 얻어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자본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측에 대해 약자일 수 밖에 없는 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