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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무료 이용?


요즘 같이 무더울 때 커피전문점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휴식과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지요. 물론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커피전문점이 더 유용한 것은 대부분 와이파이가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커피전문점 가면 책과 노트북으로 무장한 학구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부를 하는지, 게임을 하는지, 기타 등등을 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검색하다 약간 발끈 했습니다. 다음은 스타벅스 7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개방했다는 기사와 그 접속 사진입니다. 두번 클릭으로 공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Starbucks begins offering free two-click WiFi access in US and Canada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값 세계에서 4번째로 비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는 서울이 3300원으로 11국 중 프랑스(4060원), 독일(3740원), 영국(3470원)에 이어 네 번째로 비쌌다.출처 : 한겨레 2008] 지금은 3,600원으로 인상되었죠

                                            [출처 :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무선랜이용하기 안내] 

그래서 한국의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지금까지 G마켓 후원으로 쓰고 있었고 이제는 네스팟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SKT와 LGT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침 오늘 스타벅스에 갔다가 무선인터넷을 즐기려고 무선랜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와이파이망이 잡히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WiFii Analyzer를 이용하여 와이파이망을 점검해 봅니다. 여러가지가 잡히지만 대부분 쓸 수가 없고 네스팟만이 감도도 높고 쓸 수 있게 보안이 풀려 있더군요]

[안심하고 네스팟 연결했더니 올레 쿡앤쇼 접속화면이 나옵니다. 저 SK라 안절부절하다 그냥 포기합니다]

제가 한국의 스타벅스를 전부 돌아다녀본게 아니라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겟지만 확실한 사실은 한국의 스타벅스는 미국과 캐나다 보다 더 비싼 커피값을 내면서 그만큼의 혜택을 못 받고 있다는 점이죠. 쿡앤쇼존으로 개방형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으면 SKT, LGT 사용자는 그냥 못 쓰고 나와야 합니다. 다행히 본인이 KT 가입고객이고 주변에서 흘러들어온 무선망이 잡히면 인터넷이야 쓸 수 있겠죠.

그런데 제가 아쉬웠던 것은 스타벅스 전용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정도의 커피값을 지불하고 한국에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가 자체적으로 전용망 구축을 안했다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한국의 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 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가도 생각해 보았구요..   

오늘 커피전문점 갔다가 약간 발끈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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