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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나꼼수 안철수 최후의 일격 대선 기간에 접어 들면서 글을 쓰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혹시나 선거법에 저촉되지는 않나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제가 쓰는 글이 도리어 정권교체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입니다. 이런 쓸데없는 주의와 우려를 하는 이유는 현재의 언론과 권력이 상식적이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411총선만 보더라도 잘못한 정권과 무능한 집권 여당에 대한 책임을 물었어야 하는 선거에서 나꼼수 '김용민'을 심판하는 투표로 변질되면서 선거는 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네거티브 선거에서 득을 본 정당은 과반수를 얻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 제목을 나꼼수와 안철수를 나란히 배열하면서 약간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제 안철수 전 후보의 문재인 지.. 더보기
성실해진 나꼼수, 론스타 ISD 대선판도에 후폭풍 부나 가 발사되었습니다. 나꼼수의 불성실한(?)한 업로드 스케줄에 익숙해있던 청취자라면 어제의 기습 발사에 좀 의아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꼼수는 원래 주간 단위 방송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제마음대로 방송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꼼수 1주년 영상 캡처] 올 6월달에는 딱 한번 방송이 올라오기도 했고, 여타 다른 달도 호외를 제외한 정규 방송은 드문드문 업로드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받는 것 없이 하는 방송이라 항의를 할 수도 없고, 항의를 한다한들 꿈쩍할 나꼼수가 아닌 것을 알기에 그냥 입닥치고 업로드되기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요즘 들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8월 30일 봉주 18회를 시작으로 중간에는 호외까지 넣어주면서 8월 18일 현재로 3편의 .. 더보기
나꼼수 봉주 14회,증인특집과 광우병의 나라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나는 꼼수다 봉주 14회가 너무나 오래간만에 발사되었습니다. 봉주 13회가 5월24일에 나왔으니 거의 3주 이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늦게 방송이 발사된 이유로는 중간에 나꼼수 3인방의 유럽 방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강연과 토크쇼를 펼쳤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간 이유 중에는 교민들의 초청도 있었지만 올 12월에 치루어지는 대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 해외 교민들 투표하기 어렵다 봉주 14회에서 밝힌 해외 교민들의 부재자 투표는 실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 투표소는 오직 한 곳이 있고, 그 위치가 수도 런던과 파리에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볼일 제쳐두고 버스타고 기차타고 수도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그날이 공휴일이지만 해외에서야 .. 더보기
나꼼수 봉주13회, 대선을 향한 워밍업이 시작되었다 나는 꼼수다 봉주 13회가 발사되었습니다. 411 총선이 끝난지 한달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나꼼수는 45여일 동안 2번 밖에 발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결과에 따른 김용민의 멘붕 상태 지속과 보수 언론의 대공포화, 김어준, 주진우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는 등 예전보다 힘이 빠진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꼼수 전매특허 '쫄지마'를 외치며 유쾌하게 우리들 곁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나꼼수 봉주 13회는 12회에 이어서 워밍업 2회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위한 워밍업이냐라는 의문은 가질 수 있는데, 봉주 13회 처음을 들으면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봉주 13회에서는 김어준 총수가 검정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 더보기
언론의 신뢰도 추락, TV 뉴스의 종말을 고한다 영국의 뉴웨이브 그룹 버글스(The Buggles)의 1979년에 발표된 'Video Killed The Radio Star (비디오가 라이오스타를 죽였어요)'라는 곡이 있습니다. 각종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자주 등장하는 곡으로 노래의 제목과 같이 당시 새롭게 뻗어 나오는 VIdeo(TV 영상매체)가 라디오로 음악을 들려주었던 자신들의 우상을 죽이고 있다는 시대 비판적인 노래였습니다. [버글스(The Buggles)의'Video Killed The Radio Star의 앨범표지] 1980년대 초반 미국의 MTV (음악방송TV)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 시작하던 때에 이 음악이 MTV에 뮤직비디오로 소개되어졌다고 하니 이것 또한 시대의 아이러니이고 결국 과거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음악과 DJ의 낭.. 더보기
나꼼수 비키니, 죄 없는 자 돌로 쳐라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요즘처럼 보수와 진보가 대립할 때 가끔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보수가 만들어 낸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진보는 보수가 부패하도록 충동질한 적이 없지만, 보수는 진보가 분열하도록 끊임없이 이간질하기 때문입니다 . [나꼼수 김용민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TV조선 출처 : TV조선 캡처] 나꼼수가 괴담이고 동네 아이들의 잡담이다 라고 폄하했던 보수 언론들이 나꼼수 비키니 시위 관련하여 앞을 다투어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매일 여성 데스크의 칼럼까지 실어가며 노골적인 비난을 퍼 붇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논지의 언론사 역시 동일한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보수언론의 여론 휘몰이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찌.. 더보기
뉴스타파와 나꼼수 남자성우는 동일인물? 뉴스타파가 인터넷 뉴스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였습니다. 요즘 진실의 소리에 목마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뉴스는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이었는데 나꼼수를 위시하여 저공비행, 뉴스타파 등 새로운 형태의 뉴스가 우리 주위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론 나꼼수나 저공비행은 뉴스 형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다루는 내용들이 사회적 이슈를 알기 쉽게 이야기 해주고, 나름 깊이 있는 해설이 있기에 새로운 형태의 뉴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꼼수는 이미 너무나 유명해져 있고 그 뒤를 있는 아류작도 많았지만 모두 진정한 뉴스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회째를 맞는 뉴스타파는 해직 언론인들이 모여서 만들었고, 실제 진행 역시 우리가 방송에서 보던 뉴스 모습 그대로 입.. 더보기
나꼼수 압수수색? 정치 테마주와 무슨 연관 나는 꼼수다 의 서버 관리 업체를 검찰이 압수 수색 중이라고 합니다. 나꼼수 서버를 담당하는 김성주 FNAS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나꼼수의 서버 관리 업체인 '클루넷'을 압수 수색중이라고 멘션을 날렸습니다 [추천 꾹] 이와 함께 나꼼수의 김용민PD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검사님들이 나는 꼼수다 봉주4회를 듣고 싶어서 환장을 하신 것 같네요' 라고 멘션을 날려 압수수색이 진실임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김성주 대표는 잠시 후 팩트를 소개한다고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검찰의 압수수색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서버를 압수하거나 파일을 압수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서비스 업체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어 주가 조작 부분에 관련하여 압수 영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더보기
봉주4회는 누가 발행하나?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정봉주 전의원의 그림자 봉주 X회, 나꼼수는 전혀 4회를 발행할 기미도 안 보이는데 어디선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검색어의 압박 이번에도 역시 봉주 4회가 저 바다 어딘가의 해적처럼 출몰을 일삼고 있다. 정작 그것을 녹음해야 할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말이다. 나꼼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과 관심이 검색어 순위에서도 여실히 보여지는 것 같다. 봉주 4회는 도대체 언제 나온단 말인가? ㅋㅋ 2012/01/30 - [까칠한] - SNS경고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적색 경보 2012/01/31 - [까칠한] - CNK주가조작 의혹, 대한민국의 정당성이 흔들린다 2012/01/29 - [까칠한] - 뉴스타파가 기존 언론의 무능함을 타파한다 더보기
CNK주가조작 의혹, 대한민국의 정당성이 흔들린다 보수 언론이 진실을 조작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축소 은폐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미리 매를 맞거나 부풀려 책임을 다른 곳에 넘기는 방법입니다. CNK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연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KBS도 이례적으로 헤드라인 뉴스로 다루고 있고, 조선일보 또한 적극적입니다. 마치 CNK 주가조작 의혹에는 정권이 연루되지 않은 경제 사범만의 작품인 것처럼 자신감이 넘쳐보입니다. 보수 언론의 자신감 넘치는 보도 형태는 얼마 전에 또하나 있었습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이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모습은 정광석과 같은 예리함과 빠르기로 사건을 파헤쳐 나갔습니다. 언론에서 먼저 휘몰아쳤던 결과인지 지금은 약간 진정 국면으로 돌아서 버렸고, 도리어 이제 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