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선진국의 문턱에서 '복지' 논란에 빠졌습니다. 과거에는 '복지'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종북' 내지는 '빨갱이' 소리를 들었는데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부 여당이 공산당의 색깔인 빨강색을 차용하면서 들고 나온 '복지' 공약으로 복지가 불온한 그 무엇인가라는 누명은 벗었습니다. 


급한 김에 '복지' 공약으로 대권을 거머쥔 박근혜 정부와 정부 여당인 새누리는 이제 복지를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서 눈치 보기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대한민국이 선진국이고 잘 나가고 있다고 선전을 해 놓았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써야 하는 복지에 대해서만 '빈곤한 척' 해서는 자기들이 표 잃기에 딱 좋은 상황입니다. 새누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국민도 아니고 공권력도 아니도 권력을 잃은 공허감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계층을 위한 무상 급식, 아이들 밥그릇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려 합니다. 논리는 이렇습니다. 잘 사는 아이들한테까지 복지 수혜를 줄 필요 없다. 들어보면 그럴 듯 합니다. 심지어는 무척이나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별적 복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복지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무너뜨려야할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 곡간에서 인심 난다

옛말에 '곡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곡식 창고에 뭔가 있어야 남한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난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국가 예산이 충분하다면 '선별적'이라는 전치어는 불필요한 것이 됩니다. 잘 사거나 못 살거나 티 나지 않게 모두가 한 식당에 가서 같이 밥 먹으면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은 선별한 필요도 없고 따로 돈을 받을 필요도 없고 학교 일선에서부터 학부형까지 모두가 좋은 일입니다. 


곡간이 넘쳐나는데 선별적 복지를 주장했다면 정말로 나쁜 정치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선별적 복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주장이 먹히는 이유는 국가 재정이 어렵다는 데에 있습니다. 나라가 쓸 돈이 많은데 왜 하필 잘 사는 아이들 밥 값까지 챙기느냐라는 문제 의식은 쉽사리 무시하기 힘든 논리입니다. 


그래서 복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재정 확충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선결 조건인 것입니다. 결국 복지도 국민이 낸 세금을 기반으로 합니다. 즉 복지는 나라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루는 자기 실현의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금을 얼마큼 내느냐의 문제가 복지를 선별적으로 하느냐에 선행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린고비]




▲ 선별적 복지 주장 이전에 정의로운 조세가 먼저 

그런데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선별적 복지로 주목을 끈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모두 새누리당 출신입니다. 새누리당의 세금 정책은 한 마디로 재벌 감세, 서민 증세의 전형적인 보수주의 입니다. 그들은 부자에게 많은 세금을 물릴 의지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자'가 곧 자기들의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복지 재정을 담당해야할 부자들의 세금 부분이 걷히지 않고, 앞으로도(새누리가 계속 집권한다면) 걷힐 일이 없는데 어떻게 전반적 복지 정책을 구현할 수 있겠습니까? 부자들에게 선진국 수준의 세금과 재벌 변칙 상속세, 법인세 탈세만 잘 걷어낸다면 우리나라도 충분한 복지국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상복지 못하겠다는 거만한 정치인들이 국가 조세 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 선별적 복지 주장 이전에 정의로운 조세 제도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할 듯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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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3.1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복지는 그 누가 선사하는 선물이거나..선사받는 선물이 아닌데...
    우리가 세금을 내고 그 세금을 어떻게 보편적이고 광범위하게 잘 사용할것인가의 문제인데..
    수많은 혈세는..엉뚱한곳에..질질 흘리고 다 퍼주면서 다니면서..보편적인 복지문제는.. 아깝다고 요란떠는것이..정말..화딱지납니다. 보편적복지는 당연히 우리가 누려야할 권리이고..그에 대한 책임은 세금정책을 잘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암튼..오늘 저녁뉴스에 보니깐..경남도민들도..엄청 많이 화난거 같아요..
    그걸..잘 수렴할런지는...아닌듯하지만..ㅠㅠ

  2. Favicon of http://ㅇ BlogIcon 2015.03.2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곳간에 100만큼의 공간이 있고 100이 다 있다고 해서 보편적 복지를 펼쳐야한다는 논리는 뭔가 맞지 않은것 같네영. 100중에 가장 필요한 곳에 써야하는 고정적 부담이 50이 있다면 남은 50은 잘 생각해서 써야겠죠.
    저는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기초수급자로 학창시절을 보냈거든요 저 때는 급식 질도 좋았는데. 지금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급식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네요.ㅋㅋ...
    자 나머지 50이 있습니다. 예전엔 5만 들었던 급식비가 지금은 20이 듭니다. 10명의 친구들 중 3명은 가난하고 5명은 중위 계층에 2명은 상위계층이라고 칩시다. 예전과 달라진 지금 봤을때 3명은 예나 지금이나 어짜피 받았던 혜택이라 별 생각은 없지만 질이 낮아진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테고, 나머지 7명의 친구들은 (정확히 그의 부모님들)은 전에 없던 혜택으로 푼돈 조금은 줄일 수 있으니 왠 떡인가 싶을 테지요. 이게 뭔가요? 나머지 45로 더 쓰임세 있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 7명의 친구들한테까지 불필요하게 전부 다 몰아주니 이제는 30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합니다. 가난한 3명의 친구들에게 급식 말고도 더 다양하고 영양가있는 혜택을 줄 기회가 사라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청소년의 부모님들이 많은 표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정책을 피는건 이해합니다만 결국 포퓰리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무의미하고 실용성 없는 정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이를 옹호하는건 정말 눈에만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조삼모사형 사람으로 밖에..

  3. BlogIcon ddㅇ 2015.04.16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상이라는말이 말이 안돼는것입니다..

    무상복지. 무상지하철. 무상버스등 .. 모든 사람에게 무상을 제공하는것은..
    모든 임금 = 세금화 돼고.. 모든 복지를 = 모든사람에게 는.. 사회주의의라고봅니다
    즉.. 무상이 남발돼는경우에..
    무상급식 = 배급과 같아지고.. 임금이라는 개념또한 사라지게됍니다
    그래서 무상이라는것보다. 선별적 지원을 말해야하는것

  4. 23wer 2015.06.28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곡간이 넘쳐나면 , 즉 뿌려줄 돈이 많으면 뭐 보편적 복지 해도 되겠죠 북유럽처럼. 가만잇어도 돈나오니까요.
    근데 보편적복지는 무슨 이유를 대도 국가빚내서 하는겁니다. 선별적 복지를 하든 보편적 복지를 하든 복지에는 무조건 국가빚내서 하는거란말이죠. 누가 그 복지돈 공짜로 다 내준답니까 ? 아니죠 결국 세금 거둬야되고 세금으로 못메꾸는 부분은 국가 빚내서 하는거란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안된다는겁니다. 만약 세금을 더 많이내면 된다? 복지에 쓰이는것보다 더 많이내면된다? 그럼 그게 무슨 복지겠습니까? 세금 더 많이내야되면 아애 할 필요가 없는것이죠. 하지만 세금을 더 적게내도 된다면 그건 국가빚내서 하는것이기때문에 또 미래세대에 부담이 가중되는것이겠죠. 아름다운 온갖 이유 다 데려와도 결국 세금은 더 많이 거둬지지 않고, 결국 국가빚으로 하는게 현실이란겁니다. 따라서 복지는 여유가 있어도 뿌려줄돈이 넘쳐나지 않는이상, 국민들의 소극적자유를 지켜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5. 23wer 2015.06.28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덧글보고 나올 드립은 부자세밖에 없는데 참고로 이미 울나라는 부자들이 내는세금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편이고요. 근로자의 45%는 아애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죠. 만약 부자들이 뭐 공짜로 자선단체처럼 복지하라고 돈 덜컥 내주면 좋겠죠. 근데 그럴일도 없고요. 부자세로는 절대 재원 마련 못하는게 현실이죠.
    이미 부자들의 부담이 엄청나게 높은데도 부자에게 더 내라는것 또한 말도안되고, 무슨 명목으로 돈을 더 뜯을 명분도 없고요. 결국 재원마련하려면 다른 복지시도했던 유럽국가들처럼 부가세 올리는방법밖엔 없죠.
    부가세 올라가면 결국 가난한 서민들이 더 부담하는것이겠죠.

  6. BlogIcon jtu 2015.07.07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지 반대

    돈업으면 배우지도 마 ㅋㅋㅋ


요즘 샐러리맨들에게는 자율배식 식당이 인기랍니다. 훌쩍 올라버린 물가에 직장인들 점심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동네들은 만원 안팎이고 다른 곳도 최소한 6,000원 이상의 점심 한끼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칠팔천원의 점심값을 써도 그다지 훌륭한 밥을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양도 적고 맛도 그다지 내세울만 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손가락 꾹><추천 꾹>






▲ 얇아진 주머니, 자율배식 식당으로 몰린다

그래서 구내 또는 대형 자율식당을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가격이 착하고 음식 양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밥 하나 추가하면 1,000원을 더 받는데 자율배식 식당의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제도는 매력인 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사람을 신뢰할 수 없는 시대에는 청결상태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 하는 조그만 식당의 경우 주방에서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알길이 없지만 자율식당의 경우 조리사가 배치되어 있고 위생조건을 지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양심적인 식당의 주방은 대형조리시설보다 더 깨끗할 수도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식당에서 폭탄(?)을 맞기 보다 맛은 평범하지만 자율배식 식당의 가격과 양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율배식 식당의 강세는 무엇보다도 샐러리맨들의 얇아진 주머니 사정 탓이 주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자율식당에는 샐러리맨 뿐만 아니라 주변에 사시는 분들 역시 와서 드시는 듯 합니다. 소규모 가정의 경우 집에서 밥과 반찬을 차리는 경우보다 매식을 하는 것이 훨씬 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대형화 되고 자본에 종속되다 보니 한두개 구입하는 가격은 비싸고 프렌차이즈 식당처럼 재료를 대량 구매했을 경우에만 가격 경쟁력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출처 : 서울경제]




▲ 시장 바구니의 낮아진 가격 경쟁력

대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했던 대통령이 있었는데 그가 주장했던 이른 바 '낙수효과'라는 경제용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차츰 드러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을 믿고 대통령을 시켰으니 국민 살림살이가 나아질 리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제가 시내에 갔다가 점심 시간을 놓쳐서 건물 안에 있던 자율배식 식당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공공기관의 자율식당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상당히 훌륭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가고 1시 30분 정도 입장하게 되었는데 자율식당은 보통 11시~2시까지 영업을 하더군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하며 열심히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약속시간이 2시라서 기달릴 필요없이 제가 음식을 담아서 먹으니 시간도 충분하였습니다. 식당이 거의 파장 분위기가 손님은 몇명 없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식당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과 남자직원이 어떤 할아버지가 식사를 하고 있는 테이블 앞에서 서서 언성이 높아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돈을 안내고 식사를 하시나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남는 음식을 담아가려고 집에서 '반찬통'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 남는 반찬을 담아가려는 노인

부페 식당에서 간혹 비닐봉투에 음식을 싸가는 아줌마는 보았어도 할아버지가 자율배식 식당의 반찬을 싸가려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난감하고 창피한 모습이었고 식당 관리자는 '반찬통'을 빼앗아 주방에 가져다가 안에 들어 있던 음식을 처리한 다음에 빈 용기를 할아버지에게 갖다주더군요.


식당 구석에 앉아서 혼자 식사를 하던 할아버지는 빈 반찬통을 받아들고 사라졌습니다. 점심 식사나 제대로 하고 자리를 떳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보는 사람도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먹을 만큼만 자기 식판에 음식을 담아서 식사를 하는 자율식당 입장에서 보면 음식을 담아 집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얼마나 할아버지의 삶이 여유롭지 못하면 남는 반찬을 싸가려고 했을까라는 측은지심이 더 앞섰습니다. 


이러한 경우 식당을 욕할 수도 없고 할아버지를 비난만 할 수는 없습니다.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친 장발장을 우리는 도둑놈이라고 무조건 욕하진 않습니다. '3일만 굶으면 성인이 없다'고 사람에게 기본적인 '밥'이 해결되지 않으면 멀쩡한 사람도 도둑이 될 수 있습니다. 







▲ 복지는 자본주의 최소한의 보험이다

그래서 최약계층에 대한 기본적인 '복지'제도가 안정되어 있어야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율배식 식당의 할아버지는 본인 생각에 남는 음식으로 생각되어지는 반찬을 몰래 담아가려는 것이었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면 남의 것을 빼앗을 수도 있고 그렇게되면 빼앗긴 '남'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질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복지'는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보험이라고 합니다. 경쟁에 촛점을 맞춤 자본주의는 낙오자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도리어 100개 가진 사람이 1개 가진 사람의 마지막 남은 것까지 빼앗아야 경쟁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지'를 불순한 생각이라고 매도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애국자도 아니고 반공주의자도 아닌 그저 나쁘거나 멍청한 사람들입니다. 


MB 정부에서 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예산은 삭감되었습니다. 



오늘도 어쩌면 어디선가 빈 반찬통을 가방에 숨기고서 자율배식 식당에서 남는 반찬을 담으려는 노인 분들 계실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런 분들은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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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10.17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못본척 놔두지... 참 매정하다 싶네요.
    사람 사는 세상은 순환의 연속 같아요. 내가 언제 그럴 처지가 될지... 어찌 알겠어요.

  2. 수미 2013.10.17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픕니다..그분들의 삶이..그리고 안타까운 분들의 마음을 공감하지못하는 비정한 사람들이..
    얼마나 무안하고..살아온 삶이 한스러우셨을까요..
    무턱대고 돕자는것이 아니라..정말 최소한의 복지..인간다운삶을 영위할수있도록 하는 복지는 꼭 필요한거같습니다

  3. 나비 2013.10.1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아파트도 있고, 거지가 아닌데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다양성을 고려해본다면, 윗글은 너무 글쓴이의 감상에만 치우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4. 데이지 2013.10.17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매정하네요ㅠ새로퍼가서 싸가는것고아니고 드시다남은것을싸가는건데 어차피버릴음식 식당에서도남은음식은 포장해갈수잇는데말이예요ㅠ 할아버지 그날 식사나 제대로 하셨을지ㅠ 일부러 조금만 드시고 남겨두었다 저녁식사하시려고한것은 아니였는지 에휴ㅠㅠ

  5. 미니미니 2013.10.17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부턴그러지마시라하고좋게말씀하시지 ..굳이그걸빼앗아음식물쓰레기로만드는식당관계자분..좀너무하시다는생각이드네요..오죽하셨으면그랬을까..2시까지영업이라면서남은음식들은어차피폐기하실것아닙니까?남은음식가져가려고마음껏드시지도못하셨을텐데..더싸줘도모자랄판에..마음이아프네요

  6. 도롤 2013.10.17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요즘 힘드신 분들이 많긴하지만 글쓴이는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혼자 추측하시는건 아닌가요? 감정이 개입되면 상황을 치우쳐서 생각하기 쉽죠. 글쓴이분이 30분만 보고 모든 사실을 다 알 수는 없어요. 아무튼 밥 굶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7. 은정 2013.10.17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분이 어떤 의도에서ㅇ그러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음식이 필요해서일거라 생각됩니다. 내 세금.. 다 그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는건데, 쓰잘데기없는 땅파기, 물막이, 새당 월급등에 사용됐다고 생각하니 속쓰리기 그지없습니다.

  8. 제이 2013.10.17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따위 세상을 만든 이명박 개호로 색히~!!!

    너는 꼭 지옥에 갈꺼다.

  9. agajuju 2013.10.18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걍두지. 꼭 나이드신분을 창피를 줘야 했을까요?? 그분들이라고 왜 모르겠어요. 너무 마음이 착찹하네요

  10. ;; 2013.10.18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는 남은 음식?을 싸가면 요긴하게 쓰겠지만 업주입장에서 한 번 봐주면 또 하게 되고 다른 사람 부추기는 꼴도 되고 업장 밖으로 가지고 나간 음식에 대한 위생 문제도 있고 해서 제재를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같은 단체급식 장소에서도 원칙적으로는 남는 음식 외부반출 못하게 되어 있잖아요.
    각자의 처지가 있으니 그런 일이 생기나 봅니다.

  11. BlogIcon 글쎄요 2013.10.18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 만큼 먹고 일어서는 자율배식 식당에서 남는 반찬을 싸가려는 것은 심하게 말하면 절도 비슷한 행위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 노인분이 정말 반찬 약간이 아쉬운 분이었는지 사는 만큼 사는 분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됐든 정해진 룰과 양식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온정 찾고 온정 기대하느라 여기저기서 볼썽사나운 모습 많이 봅니다. 배고프면 다 용서됩니까.

  12. Favicon of http://blog.s1.co.kr BlogIcon 호호양 2013.10.18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연을 접하게 되면 참 마음이 아프네요.
    할아버지도 안 되셨고, 가게 입장도 이해가 되고 말이죠.
    이런 할아버지들이 생기지 않도록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야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13. Favicon of https://npsp.tistory.com BlogIcon 갈_라 2013.10.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식당가서 밥먹고 싶지는 않네요.

  14. 2013.10.18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연습장 2013.10.18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상습범일지도 모르죠.

  16. ㅅㅇㅅ 2013.10.19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당연히 제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첨부터 빈용기를 챙기셨다는건 이미 가져가시려고 생각하고 오신건데 소란스러워졌다는거 자체가 할아버지도 안된다고 말씀드렸을때 바로 수긍하지않으셨던거 같네요 이런분들이 많아지면 자율배식이 어려워지지않을까요

  17. ㄱㄴㄷ 2013.10.2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모님도 오랜기간 조리사로 학교식당과 회사구내식당 등에서 일해오셨는데요 음식 싸가는거... 여러가지 문제가 있죠 하지만 분명한건 자율배식이나 급식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잔반이 언제나 일정량 이상 남거든요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잔반을 외부로 반출하는건 금지되어있어서 무조건 음식물 소각장으로 보내진대요 전에는 고아원이나 기타 시설에 보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엔 그쪽에서도 이런 류의 기부?가 워낙 넘쳐나서 받아주는 곳을 찾기도 힘들다네요 어차피 누군가의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면 그저 처치곤란 쓰레기인데 이 업주분이 마음을 좀더 좋게 쓰셨다면 그자리에서 멀쩡한 음식 뺏어다 쓰레기로 만들 것이 아니라 조용히 다음번에 오실때엔 영업시간 끝트머리 쯔음 맞춰서 오시라 일러드리고 그 시간대에 남은 음식을 좀 챙겨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할아버지의 형편이 어떻고 형평성은 어떻고 이런걸 떠나서 더 좋은 방법도 있었을텐데 이 글의 업주분이 야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8. 2013.11.14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저도 길에서 폐지주우시고.. 추운날거리장사에.. 아픈몸을이끌고 다니시는 노인분들보면.. 넘 마음이아픕니다. 정말 복지또한 부자들의 사치일뿐인듯..

  19. 워시번 2013.11.17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현실 이런세상에 살고있는 것이 나만행복한게 진정행복일까요?

  20. BlogIcon 현재 수리중 2014.11.17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율 식당 많아지는 거 좋은 현상이죠. 원하는 음식만 먹을 만큼 먹고 지불하는 거 합리적이죠. 저 할아버지 경우엔 주인이 좀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네요. 다른 사람들도 빈통 들고 오는거 염려되시면 주의만 몇번 드리지 사람 무안하게 통에 든 걸 도로 비우는 건 야박하게 보이네요. 아파 누워계신 할머니 드리려고 혹은 다음 끼니 챙기사려고 그럴수도 있고. 사회 약자들에겐 좀 너그럽게 처신할 필요가 있어요. 이건 어떡해 된건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 모두 언젠가는 노인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