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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 참관기 작년 대선을 치루면서 선거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투표가 이루어지기 전에 댓글녀 오피스텔 대치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결국 오피스텔에서 셀프감금 헤프닝을 벌인 장본인이 일반인이 아닌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선거에 대한 불신은 더욱 팽배해져만 갔습니다. 아울러 작년 대선은 부정투표 시비로까지 확대되면서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가 불신의 장이 되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건과 작년에 대선에서 부정투표가 이뤄졌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며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검찰에서 여러가지 증거를 밝혀내었지만 부정투표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더보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담회,'사전투표제' 체험행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Fair Vote 1030 선(選)한 사람과 함께하는 공감 & 소통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같은 초법적 중립 기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포털을 통해서 또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보는 선관위는 잘 포장된 칭찬 또는 극단적인 비난이 혼재되어 있기에 직접 체험과 대화를 통해 좀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하는 마음에서 참석했습니다. 장소는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이었고 파워유저분들이 초청 대상이었고 선관위 직원분들이 함께 자리에 앉아 토론 시간도 갖고 투표율 향상을 위한 사전투표 체험행사와 투표분류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 더보기
나꼼수 삼두노출, 우발적 또는 계획적? 나꼼수는 스스로를 가르켜 '잡X'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 뒤에 단서는 붙습니다. '우리가 잡놈이긴 하지만 무식하지는 않다'라고 말입니다. 보통 대중을 상대로한 인기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국민 배우니 국민 가수 이야기 하는것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과 관심을 받는 대중의 인기 스타가 많지 않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작년 4월 27일 BBK 총정리 1회를 시작한 이래 한국에서만 1,000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이튠즈 팟캐스트 당당 1위를 기록한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인기와 영향력은 그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서울 광장에서 있었던 삼두노출은 총선을 이틀 앞둔 현재 검색어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4월 9일 오전 다음 검색 순위.. 더보기
9시 뉴스, 강원랜드보다 존재감 없는 중앙선관위? 오래간만에 9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빠져나간 방송사의 9시 뉴스가 온전할 리 없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아야겠기에 채널을 고정하였습니다. 예전부터 9시 뉴스는 나라의 여론을 반영하고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 어제 9시 뉴스에 나왔던 거야' 하면 진실성과 중요성이 담보되는 파급력 제1의 미디어였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매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선관위, 강원랜드 CI] 저는 요즘 한참 녹취록이 공개되며 특종으로 가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얼마전 나꼼수에서 공개한 선관위 디도스 사건에 대한 보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헤드라인이 나오고 첫 소식은 어제부터 시작한 4,11 총선보도 였습니다. .. 더보기
나꼼수 봉주9회, 선관위 디도스 익명의 제보자가 말한 것은? 나꼼수 봉주 9회가 드디어 발사되었습니다. 김용민 피디의 총선 출마로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을 샀지만 3월 26일 또하나의 폭탄을 가지고  공개되었습니다. 봉주 9회는 가장 먼저 주진우 기자의 새책 이름이 '주기자'라는 것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름이 참 주기는 것 같았구요. 다음으로 김용민 피디의 총선 출마와 관련된 항간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세습' 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에 대해  힘겨운 '탈환'이 필요한 곳이라고 프레임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마지역이 이미 여당의 텃밭이고 그래서 당선되기에 쉽지 않은 곳이며, 정치 신인으로서 열심히 해도 될까 말까 한 곳이라고요. 그래서 세습이라는 팔자 좋은 소리 마시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이번 봉주 9회는 4월 11.. 더보기
뉴스타파가 기존 언론의 무능함을 타파한다 언론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언론과 진실을 가리는 언론, 현재 한국에는 진실을 가리는 언론이 득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대 방송과 신문 언론에 대한 호감도보다 일명 인터넷(팟캐스트) 언론에 대한 애정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나는 꼼수다는 이제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조중동보다 더 높은 신뢰도와 실제로 정권의 비리를 낱낱히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하니TV, 장자연 사건을 다시금 폭로한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TV 등 인터넷 언론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질까요? 첫번째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나꼼수는 진실에 목마른 사람들이 열광하기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더 적중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꼼수가 탄생할 즈음에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