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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아나운서

KBS 파업종료,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 95일간 지속되었던 KBS파업이 노사 합의문이 통과됨에 따라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KBS새노조는 어제(6월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 중단을 선언하였으니 지금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셋뉴스9을 진행하던 전임자가 징계를 당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앵커를 맡았던 정세진 아나운서]▲ 파업 '종료' 또는 '잠정중단'?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KBS 파업을 '종료'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정작 KBS 새노조의 결의문에 따르면 '잠정중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종료'는 끝난 것을 의미하고, '잠정중단'은 잠시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사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은 했지만 아직도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실제 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 더보기
정세진 아나운서의 행동이 눈물나는 이유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점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더듬어보면 만화영화에서는 각종 동물들이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동물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직접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프거나 슬퍼서는 동물도 울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눈물나도록 감동스러운 경우 울 수 있는 특권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동의 순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사람은 타인의 거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면 감동하고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한 행동에는 보통 자기 희생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시간, 돈, 명예 그리고 생명을 내던지면서까지 더 숭고한 가치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는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