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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0 천국의 날은 어디에? Ennio Morricone - Days of Heaven (8)


Ennio Morricone - Days of Heaven


요즘 마음의 무게감을 누르지 못하고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네요. 

삶이란 언제나 그런 것, 천국의 나날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은 신기루처럼 손아귀에서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나만의 천국은 지상으로 떨어져내립니다. 원래부터 내가 천국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환상이었을 뿐이니까요.

원래부터 천국이란 것은 없었던가? 이런 질문이 마음에 다가오면 우리는 자신에 집중하기보다 나 아닌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텔레비젼으로 시간을 보내고 
TV가 덜 자극적이면 영화와 다른 매체를 찾게 되고
술과 뭔가 자신을 잊게 해줄 대상을 찾게 됩니다. 
도박, 성, 일, 탐닉 등등 
우리를 더 우리이게끔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자신을 잊게 만드는 대표적인 중독들입니다. 

[영화 스틸 컷 캡쳐]

자신의 원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두렵거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희망차기 보다는 허무하고 우울하기 때문이겠죠. 

애써 마음을 가다듬어 보지만 우리의 마음은 일곱마리 원숭이처럼 이리저리 정신없이 이 온 우주를 항해하며 
정신의 산란함을 육체의 피곤함으로 전이시킵니다. 

자신 앞에 다가올 업적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음의 곡 Day of Heaven 을 들어보시며, 그래도 마음에 잡히는 것이 없다면 이 영화를 보시면서, 삶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성공에 대해서, 그리고 언젠가 맞이할 죽음에 대해서 명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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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10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마음이 심란하신 것 같네요.
    해결이 되어야 하는 일인지 극복해야 할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비오님께 평안함이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2. 거북목 2010.10.13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난히 출근하기 싫은 날이 있죠..

    오늘이 바로 그랬습니다.

    버스안은 만원, 아가씨의 큰 가방이 내 몸을 툭툭 치는거 참고

    아저씨의 술담배에 쩔은 입냄새, 아주머니의 무개념 전화통화 악다구니를 묵묵히 참아내며

    팔에 쥐가 나도록 버스 손잡이를 움켜쥐고 또 그렇게 하루를 열었습니다.

    죽어라 죽어라 하면 더 죽게 만드는게 세상 이치같습니다.

    그렇다고 또 계속 죽게만 놔두지 않는게 세상 진리죠. 병주고 약치는 하하.

    그래도 가끔은 놀라 자빠지게 기쁜일 일이 있기 때문에 버티는겁니다.

    그때를 위해 몸과 마음 잘 달래며 삽시다.

    이 세상에 나온 이유쯤은 좀 알고 가야 억울하지 않죠! ^____^

  3. Favicon of https://goodsycho.tistory.com BlogIcon 쫀득한인생 2010.11.0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란한 마음, 잘 다스리세요. 전 이제 막 시작하는 새내기 블로거 ㅠ.ㅠ

  4. Favicon of http://www.chdays.com/Cheap-Discount-nike-air-max_c16.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11.17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펠릿 보일러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 보호와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5.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3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밤 11시에는 최문순 의원과의 인터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