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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 공모, 신임 사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박근혜 대통령과 텔레파시로 이야기한다던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MBC사장 선임에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하는 언론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을 보면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리송할 따름입니다. 왜냐하면 이전 정권에서부터 '낙하산은 없다', '정치가 언론에 개입하지 않는다' 등의 호언장담을 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낙하산 사장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던 것이 MB정부 언론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박근혜 정부 역시 별반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사장 공모가 오늘 5시에 마감합니다. 2013/04/18 - [까칠한] - MBC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더보기
들국화 생방송에 나와 MBC 파업 지지, 빵 터짐 한국 락의 한석봉 같은 그룹이라고 소개를 받으며 들국화가 sbs 컬투쇼에 등장하였습니다. 들국화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한국 현대사의 암울했던 상황 만큼 대중 음악 역시 많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가사를 검열 받아야 했고, 앨범에는 건전 가요를 한 곡씩 추가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녀시대' 앨범을 듣다가 갑자기 마지막 곡으로 '새벽 종이 울리네 새 아침이 밝았네' 새마을송이 울려퍼진다면 얼마나 썰렁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때, 그 시대에는 이런 것이 너무나 당연하였습니다. 들국화 최고의 명곡인 '그것 만이 내 세상'은 당시 젊은 시절을 보냈던 많은 이들에게 고민과 열정을 담아 내었던 깊은 감동과 희열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노래방'에서 한 잔 술에 읊.. 더보기
PD수첩 불방, 법 위에 굴림하는 MBC사장 법원은 방송 허용, MBC 이사회가 PD수첩 방송 불허 집에 돌아와 보니, PD 수첩을 해야하는 시간에 'VJ특급 비하인드스토리' 라는 이상한 프로를 하더군요. 전 채널을 잘못 맞춘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보니 'PD 수첩' 결방이라는 눈을 의심케 하는 메인기사가 뜨더군요. 피디수첩 ‘4대강 수심6m의 비밀’ 불방 2010년 8월 17일 한겨레 클릭 PD수첩은 지금까지 황우석 박사의 대국민 사기극을 밝혀냈고, 광우병 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위험한 미국소가 들어오는 것을 부분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런 역사를 밟아 온 PD 수첩에 대해 MBC 사장님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으면 편집까지 마친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직전에 막았는지 참으로 궁금해 집니다. ["지금 테잎을 넘기고 정상 방송을 촉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