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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10만 촛불집회, 사과에서 퇴진으로 학생들의 구호가 달라졌다

8월 10일 10만 촛불이 켜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작년 대선에서 불법 선거 개입을 자행했던 국정원은 증거가 수 없이 나오고 검찰의 혐의 사실 확인이 있었지만 여전히 당당하고 떳떳합니다. 


국민의 편에 서서 국기문란 사건을 제대로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하는 막중한 의무를 가진 새누리는 국정원과 한 몸이 되어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대선에서 국정원의 여론 조작의 최대 수헤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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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을 하찮게 보는 타락한 권력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의 눈에는 국민이 매우 하찮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죽어버린 법전에나 나오는 구절이지 실제로 우리 사회에 적용되는 '헌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막지 못하면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국정원은 댓글 작업을 일상화할 것이고 경찰은 수사를 하지 않을 것이며 부정하게 당선된 공권력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악순환은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보여주는 새누리당, 국정원, 경찰의 태도를 보면 저의 예상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8월 10일 오늘, 서울광장에 10만명이 모여서 진정한 국민의 힘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 땅의 젊은이들은 하나둘씩 공권력에 의해 잡혀갈 것입니다.  




 




▲ 학생들의 구호가 달라졌다, 사과에서 퇴진으로 

청와대 앞 도보행진 시도 중에 잡혀가는 대학생들의 모습니다. 이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부패한 기성세대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제대로 돌려 놓으라고 주장' 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연행하는 죄목은 '집시법 또는 도로교통법' 위반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원 사태의 진실이 밝혀진 초기에는 학생들의 구호가 '국정원 해체, 박근혜 대통령 사과" 였는데 이제는 "당선무효, 박근헤 사퇴" 로 달라졌습니다. 학생들의 구호가 이와같이 달라진 책임은 무능한 국정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문제를 더욱 크게 키운듯 합니니다.  


민주주의 기본권이 훼손 당했는데 그것에 대해 제대로된 해명과 사과 없이 뻔뻔하기만한 기성세대에 대해 젊은이들은 바로잡으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는 젊은이들의 진실한 주장을 들어줄 배려도 양심도 없는 썩어빠진 권력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서울광장에 함께 촛불을 들고 외칠 때에만 변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작년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한 이유는 국민 여론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돌려놓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정치는 평소 권력과 기득권을 위한 활동을 하지만 선거에서는 '당선'이 목표이기 때문에 일반 국민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불법 선거 개입을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서울광장에 1만명이 모였을 때는 언론도 침묵하고 표심에 문제 없으리라 생각하겠지만 10만명이 집결하여 국정원을 성토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다면 이들은 국민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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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0만 촛불이 켜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정원 떳떳하게 댓글 활동 할 수도 있어

그러나 오늘 서울광장에 10만 촛불이 켜지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기본권은 앞으로 계속하여 짓밟힐 것이고 다음 선거에서는 국정원이 떳떳하게 댓글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젊은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거리에서 연행되고 구속당할 것입니다. 


청년은 과거의 우리였고 앞으로의 미래입니다. 그들의 올바른 주장이 부패한 권력에 의해서 꺾여버린다면 그들은 좌절하고 이 땅에서의 '희망'을 내려놓을지 모릅니다. 젊은이가 희망을 버린 사회는 일확천금이 주어진다한들 '암담한 사회'입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석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유는 있었지요. 그리고 아직도 상당수의 시민들은 국정원 사태의 본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오늘만은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10만 촛불을 들어야만 타락한 권력이 국민 무서운 줄 알 것이고 이 땅의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규탄 6차 범국민 촛불집회는 8월 10일 7시 서울광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