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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한

개신교를 불편하게 만드는 최근 영화 개신교가 생각해 보아야할 영화 몇편 세상은 선과 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천상의 하나님과 지상에 악마와의 대결은 인류가 처음 이야기라는 것을 지어냈을 때부터의 주제였습니다. 헐리우드가 이 선과 악의 극명함을 보여주며 빠른 스토리 전개로 재미있는 영화가 된 반면, 유럽의 예술영화들은 선과 악의 모호함과 정적인 시간 설정으로 왠만한 인내력과 지적 수준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종합예술입니다. 물론 뒤에 예술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저급한 것들도 많지만, 일단 스토리가 있고, 거기에 영상미와 그것을 배경으로 하는 음악이 깔립니다. 예술의 3개 요소인 문학, 미술, 음악이 한데 어우려져 있고, 거기다가 현대의 테크놀러지 기술을 끊임없이 접목 시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 더보기
'아저씨' 악마보다 더 무서웠다 아저씨, 청년의 끝을 붙잡고 있는 남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아저씨일 것이다. 그러나 인격이 지워진 사람에게는 차라리 아저씨라고 불려지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외로운 아이는 깡패라는 의심과 성폭행범일 수도 있는 '아저씨'라도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영화 '아저씨'의 시작이다. [아역 배우 김새론은 정소미로, 원빈은 차태식으로, 나온다. 출처 : 다음영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은 전당포귀신, 이 전당포 귀신에게 매일 찾아오는 소미는 쓰레기통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전당포귀신과 쓰레기통이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공동의 위험에 노출된다. 마약을 하는 소미의 엄마가 마약을 빼돌렸고, 악당들은 소미의 엄마에게서 훔쳐간 마약만 되찾.. 더보기
텅 빈 도시에서 읽은 법정스님 '텅 빈 충만'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고속도로는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해외 여행객은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모처럼 도시가 한산해 보입니다. 차도 덜 막히고 더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드문드문하네요. 텅 빈 도시가 쓸쓸함을 주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도시생활이 '함께' 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각자 펼치는 경주라는 생각에서 오는 경쟁의식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수의 감소로 경쟁 상대가 사라졌다는 안도감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부적거리는 도시도 나쁘지 않지만 때로는 한산한 것이 더 매력적입니다. 여유있는 시기에 책 한권을 떠내들었습니다. 법정 스님의 '텅 빈 충만' 입니다. 법정 스님이 살아계실 때 기억이 회색 옷과 밀집모자를 쓰신 모습으로 남아 있어 매미가 울고.. 더보기
일곱마리 원숭이 Frida And The Brine Shrimp by Kipling West 일곱마리 원숭이 아름다운 단어를 조합하고 그럴듯한 문장을 다듬는 것은 시가 아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편재'된 상태에서 뇌수로부터 솟아오르는 심장으로부터 터져나오는 더이상 멈출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시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잠을 청하려하니 항상 나보다 바쁜 나는 찬기운을 스치며 그제서야 침상으로 스며든다. 어제는 돌아오지 않았던가 그와의 동침이 그리 익숙하지 않다. 누워서도 일곱마리의 원숭이는 언제나 나의 동반자.. 나를 내버려둔 나는 칼날위의 심장처럼 오늘도 희망하고 절망하고 텅빈 욕망과 씨름한다. 그를 보듬어 주었어야 하는데 더 평화로와야 하는데 나는 원숭이의 노리개감.. 이제는 내가 그를 익숙해 할 수 없어서 집을 떠나려.. 더보기
마약 교수의 원조는? 1960년대 미국정권이 20세기에 가장 위험한 인물로 뽑은 사람은 공산주의자도 아니고 연쇄살인범도 아닌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티모시 리어리(Timoth Leary)교수였다. CIA의 요주의 인물로 찍혀 갖가지 죄목으로 독일로 망명까지 하게된 티모시는 유럽 젊은이들의 자유사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안 유명하지만 나는 이 노친네를 무척이나 좋아했었고 이분의 "Trance'를 통한 일렉트로닉 해탈의 세계에 무척이나 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오늘 뉴스에 나오는 마약 만들다 걸린 교수라는 사람 그 이유가 너무 구차하고 태도 역시 너무 비굴하여 티모시 교수님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중국 국적의 대학교수가 실험실에서 대량으로 불법 마약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하려다 경찰에 .. 더보기
부담스러운 CD 앨범 커버 시크하면서 섹시하다 근데 핏줄까지 보인다 섹시함은 사라진다 왼쪽은 2PM의 HeartBeat을 너무 많이 따라하면 저런 부장용이 생길 듯 옆에 아기가 불쌍해 하고 있다 이미 이승 사람은 아닌 듯 보인다 원숭이가 심상치 않다..손의 위치가 불량 스콜피온스의 앨범커버는 어렷을 때는 왠지 음산하다 정도였는데 지금 다시 보니 상당히 불량하다. 특히 개가.. 커플도 가지가지다 왼쪽 커플과 오른쪽 커플 극과 극이다 근데 표를 주라면 왼쪽 커플에게 주겠다 캬~ 아트가 굿이다. 이런 그림을 좋아라 한다. 왼쪽 커버 처음 볼때는 썰렁했는데 U2의 앨범이라니 뭔가 있어 보인다. 본인(아이비오) 속물근성 역력하다. 옆은 아이비오가 좋아하는 별을 따가 하늘에 박다 앨범이다 Dead Can Dance 음악도 올려놓았으니 관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