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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박종우 메달 박탈과 독도 분쟁의 상관 관계 올림픽 축구팀 박종우 선수는 메달 박탈 위기를 넘어 해단식에도 불참하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단지 관중이 건넨 '독도는 우리땅' 플래카드를 들고 잠시 운동장을 돌았을 뿐인데 이것을 '정치적'이라고 판단한 IOC위원회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관중이 가지고 있는 플래카드와 동일하다, 출처 : 화면 캡처,  OSEN] 당연히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고 부른 것인데 이것이 왜 분쟁의 소지가 되는지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전격 방문이 이와 같은 '독도는 우리땅' 이슈의  연속성 상에 있다고 보는데, 정부가 나서서 깨끗이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합니다. IOC위원회의 상벌 기준은 고의성과 사전 의도성에 있다고 합니다. 이.. 더보기
박종우 '독도는 우리땅' 플래카드가 의도적이 아니라는 증거 올림픽 축구 시상식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가 있으니 우리나라의 축구대표팀 박종우 선수입니다. 박 선수는 한일전 경기가 끝난 후'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이유로 세계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시상식불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박종우 선수를 제외한 17명만 시상식에 참여, 박종우 메달박탈위기, 출처 : SBS] ▲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가 정치적이라는 IOC위원회 올림픽 헌장에는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 등에서 정치적인 선전활동을 하는 것이 금지돼 있고 이를 위반 시 해당 선수에 대한 실격이나 자격 취소 등의 처분이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IOC가 보기에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가 '정치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다는 것인데 아직 정확한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닙니.. 더보기
양학선 비닐하우스와 너구리의 얌체 짓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 모두가 MVP 감이지만 굳이 한 명을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당연히 체조의 양학선 선수를 뽑고 싶습니다. 선하게 생긴 외모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할 수 있다는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이며 우월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단지 최고난이도 신기술을 펼쳤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아시겠지만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준비해 온 올림픽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86년 아시안 게임 3관왕이었던 임춘애 선수, '임춘애의 우유를 뺏어먹지 말라'는 시대의 히트어를 만들었다, 출처 : 일간스포츠] ▲ 86년 임춘애 선수의 우유 런던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을 .. 더보기
런던올림픽이 무도 개콘보다 중요한지 설문 조사를 해보니 KBS는 국민의 방송이고, MBC는 공영 방송입니다. 두 방송사 모두 국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국민이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KBS의 경우에는 수신료를 세금처럼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BS는 특정 기업이나 집단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이기 때문에 국민을 위한 방송을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런던올림픽 로고]2012/07/25 - [까칠한] -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2012/07/29 - [까칠한] - 박태환 눈물인터뷰는 천박한 언론 탓?저는 계속하여 우리나라의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이 도를 넘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스포츠 방송에 열 올리고 있는 방송의 행태가 근거 없는 애국심에 호소하고.. 더보기
MBC 뉴스데스크가 고무줄 방송이 된 이유는 런던올림픽이 연일 금메달 행진을 하며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금메달도 기쁘지만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4년 동안 참고 인내하며 훈련해 온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올림픽에서 발휘하는 모습 자제가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이며 정치,경제,사회 문제와는 다르게 '진실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런던올림픽 대회 6일차, 우리나라가 종합 3위네요, 출처 : 다음(DAUM)] ▲ 호들갑 올림픽 방송 방송사는 올림픽의, 올림픽에 의한, 올림픽을 위해 존재는 것처럼 연일 중계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호들갑과 오버스러운 행동은 실수와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미 런던올림픽 개막식부터, 개념 없는 편집, 박태환 선수 인터뷰, 패션 쇼하는 진행자 등 구설수와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넘쳐나고 있.. 더보기
신아람에게 특별상 강요하는 대한체육회, 납득이 안가 현 정권이 들어서고 국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의 지도층이 '과연 한국 사람 맞나' 라는 의구심이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한미 FTA,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등 하나하나 따져보면 누구를 이롭게 하기 위한 행동인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미국의 축산 업자들에게 한 없는 이득을 가져다 주고 국내 축산 농가의 자살 사건까지 이르게 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대표적인 데, 이것은 국익보다 타익을 우선 시 했던 현 정부의 최대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토의 장이 된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출처 : 대한체육회 홈피 캡처]일반 국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지도층의 행동에 대해서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어려서부터 미국 또는 강대국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혔던 어린 아이가.. 더보기
런던올림픽 오심과 공정성의 문제 찜통 더위 속에 그나마 런던올림픽이 볼거리를 제공하여 다행입니다. 요즘처럼 더위에 지치고 잠들기 힘든 여름에 올림픽 방송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라하는 것은 올림픽의 순기능 같습니다. 그런데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으니 열심히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딴 판으로 나오는 런던올림픽 오심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심으로 얼룩진 런던올림픽런던올림픽 오심은 첫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자랑 박태환 선수가 400m 예선전을 치루는데, 부정 출발 판정을 내리며, 박태환 선수의 롤러코스트 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는 잘 치루었는데 출발 전에 미세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수영 심판의 오심이 낳은 해프닝으로 항의와 제소 끝에 진실이 밝혀졌고, 박태환 선수는 결선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예선에서.. 더보기
박태환 눈물인터뷰는 천박한 언론 탓? 생각했던 것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 오직 올림픽을 위해 4년을 버텨온 것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방송사였던 것처럼 호들갑을 떨어왔습니다. 올림픽을 치루는 영국도 하지 않는 올림픽 디데이 카운트 다운을 하지 않나 런던 현지 소식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국민의 관심을 온통 올림픽으로만 쏠리게 했습니다. 시청율에 목 마른 방송사의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 여길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했던 방송사가 유독 스포츠 경기 중계에 난리블루스를 치는 것은 보니 눈살이 지푸려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드디어 올림픽 개막이 되었고, 첫 날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들려오는 것을 보면서 기분 나빠할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 4개.. 더보기
박태환 실격 번복, MBC 무례한 인터뷰 치워라 런던올림픽 첫 날부터 납득하기 힘든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박태환이 남자 400미터 예선에서 실격처리 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디오 판독(육안)으로 확인하기에는 전혀 빠른 출발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격이라니 그 실망감이 너무나 큽니다. 지켜보는 국민들도 상심이 큰 데, 4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 온 박태환 선수의 마음이 더 아플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된 판정이라면 정정이 있어야 할 것이고, 올바른 판정이 나기 전까지 나머지 출전 경기에 마음의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런데 이 날 박태환 선수의 400미터 예선 경기를 중계함에 있어 너무나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올림픽 수영 예선을 단독으로 중계한다.. 더보기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 언론은 점잖은 것과는 거리가 먼 직종인 것 같습니다. 말하기 싫어하고, 진실을 숨기려는 사람을 찾아가서 살살 달래거나 끈질긴 취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광고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하는 이중적인 딜레마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자신의 광고주 기업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느 정도 수위에서 기사를 쓰느냐는 언론사 최대의 난제일 것이며 수익과 비판 정신이라는 경계 사이의 냉정한 균형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인의 책임일 것입니다. ▲ 이틀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런던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이런 지식은 알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인데 공중파 방송을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알게됩니다. [공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