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갔다가 4.3 평화공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제주 4.3 사건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일종의 기념 공원이었습니다. 






제주 4.3 사건은 무고한 일반 시민을 빨갱이로 몰아 무자비하게 학살한 우리 역사의 뼈아픈 흔적입니다. 현재도 역사적 고증은 진행되고 있고 희생자와 피해에 대한 집계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 4.3 평화공원 기념관 안에는 4.3 사건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순서대로 모아놓았습니다. 4.3 사건이 처음 발발하게된 계기인 1947년 3.1절 기념식에서 경찰이 발포한 총에 주민 6명 사망, 8명이 중경상을 당한 '3.1사건' 부터 시작됩니다.  


하나 하나 역사의 흔적을 들여다보면 참으로 가슴 아프고 분노가 치미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4.3 사건은 해방 이후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장악한 미국과 소련의 군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국내 정치의 타락이 그 원인이 됩니다.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승만은 소련을 몰아낼 구실로 '체제' 이데올로기를 널리 퍼뜨려 국내 정치에 반대하는 자를 모두 '빨갱이'로 몰아부칩니다. 그리고 여기에 동원된 자들은 그 유명한 '서북청년단'으로 일개 극우보수단체가 나중에 군과 경찰에 편입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바라보았을 때 "Red Hunter" - 빨갱이 사냥꾼 이라 명명되어지며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테러와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서북청년단을 지원하고 지지하여 그들의 만행을 북돋아주고 방조했다는 것입니다. 박형요 당시 서북청년단 출신은 제주도 파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승만이 우리를 이용한 겁니다. 공산당을 없애야 한다는 명분만 앞세워 현지 사정도 모르는 서청을 대거 투입한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역사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나라를 위해 일한 애국자들은 헐 벗고 굶주리며,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들은 떵떵거리면 잘 사는 비상식적 나라에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 역시 혼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누구와는 달리 자신의 '기록물'을 고스란히 남겼습니다. 


 



'대통령 이승만'에 도장까지 찍은 명령 문서를 제주 경찰서에 하달하였고 이러한 명백한 증거가 있기에 이승만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무고한 '국민을 가혹하게 탄압한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명령 - 국무회의록 1949년 1.21]


"미국 측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동정을 표하나 제주도 전남사건의 여파를 오나정히 발근색원하여야 그들의 원조는 적극화할 것이며 지방 토색 반도 및 절도 등 악당을 가혹한 방법으로 탄압하여 법의 존엄을 표시할 것이 요청된다."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원조를 받기 위해 국내 불순분자를 가혹하게 탄압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릴 정도라면 그의 인격과 정치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토색과 절도 등의 악당이라고 하였지만 당시 제주도와 전남은 외세에 정당한 저항을 한 것이지 불순한 악당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잘 보이고 싶어하는 미국에 반대하는 자들은 빨갱이라고 낙인 찍은 후 가혹한 탄압의 명분을 '악당'이라고 둘러댄 것입니다.   








'빨갱이와 종북' 많은 연관성이 있어 보이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산당'을 가지고 국내 정치에 악용하는 경우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그러나 이승만의 만행은 모두 기록물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주 4.3 사건의 가해자가 누구이며 책임자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기록물이 없었다면 생떼 쓰는 매국 정치인과 어용 학자들의 물타기로 이승만의 제주 4.3 사건과의 연관성은 오리무중으로 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사과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과거 이승만 대통령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는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를 대변하여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기록물은 중요한 것이고 특히 대통령의 기록물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록물을 많이 남긴 대통령은 '역사'를 인정하고 역사 앞에 떳떳하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물을 남기려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역사 앞에 부끄러운 것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요즘 대통령 기록물 때문에 나라가 온통 뒤숭숭합니다. 없어진 것인지 파기한 것인지 누군가 숨겨둔 것인지 황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는 확실한 것에만 집중하면 의외로 진실에 다가가는 방법이 됩니다. 


오늘 마지막은 '아이엠피터'님의 비교 사진 한 장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비밀기록 9,700건의 노무현 대통령, 비밀기록 0건인 이명박 대통령.


비밀 기록을 남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깨끗한 정치를 했다면 아래의 수치가 이해가 가지만 모든 구설수에 이름이 빠지지않는 '이명박' 대통령이 비밀 기록을 한개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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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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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7.24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요. 명분 없이 무고한 희생이 많았던 예전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가 반문하게 되네요.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7.24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이승만이 영웅이요, 서청의 3,3세들은 아직도 지배세력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mediation.tistory.com BlogIcon 알트루이스트 2013.07.25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 영웅이라고 하는 분들의 주장을 알고 하는 말씀이신지요?
      일단 4.3 사건 주동자 김달삼이 북쪽 지령을 받았고 남로당이 개입된것 역시 확인된사실
      그러나 분명하게 무고한 제주 인민 들이 죽었다는 것도 사실
      그 밖에 이승만이 여러 잘못했죠
      그분들은 그런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분명하게 잘못이지만
      그가 공산주의의 모순을
      거의 세계적으로도 앞서 깨달았던 선지자중 하나였고
      당시 소련은 한반도 적화 의지가 강했던 반면
      미국은 애치슨 라인에서도 한반도를 제외했을 만큼 한반도 자유민주화에 큰 의지가 없었던 상황에서
      남한이 소련의 공산화 야욕에서 벗어나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가지게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중 하나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대한민국이란 국가의 정체성
      대한민국이 이란 국가가 나가야될 바른 길을 최초로 설계한 인물이란겁니다
      이 업적을 부정하고선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민주국가로서의 성장 설명이 안됍니다
      지금에서야
      공산주의 자유민주주의 둘중에 당연히 민주주의지 라고 하는거지
      그당시는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산주의 소련에 대한 신봉자들 엄청나게 많았고
      지식인들 상당수가 공산주의를 지지했습니다
      공산주의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낙원이 만들어진다는 엄청난 기대가 전세계적으로 있던 시절
      그 시대 상황에서
      정확한 혜안으로 우리가 살길을 최초로 설정 했다는 건 엄청난 업적입니다

    • Favicon of http://mediation.tistory.com BlogIcon 알트루이스트 2013.07.25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달삼(金達三, 1923년 ~ 1950년)은 사회주의 혁명가로 제주 4·3 사건을 주도한 남조선로동당원이다. 그의 본명은 이승진이며, 고향은 제주이며, 일본 오사카에 있는 성봉중학교와 도쿄의 중앙대학에서 수학하던중 학병으로 징집되어 일본 복지산(福知山) 육군예비사관학교를 나와 일본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1945년 1월 일본에서 강문석의 딸 강영애와 결혼하였다.김달삼이란 이름은 원래 강문석이 쓰던 가명인데 이승진은 이를 이어받아 사용한 것이다.

      1946년 말 제주도 대정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재직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가르쳤다. 그는 교사로 재직 중에 남로당 대정면 조직부장을 맡았으며 1948년 4·3 발발기에는 남로당 제주도당책이자 군사부 책임자가 되었다. 김달삼은 친일파척결, 외지경찰철수, 자주독립 및 남북 통일정부 수립 등을 요구하며 5.10 총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제주도 남로당은 당중앙의 지령 없이 독단적으로 봉기를 일으켰다.

      1948년 4월 28일 김달삼과 연대장 김익렬 간의 평화협상이 열려 적대행위 중지에 합의하였으나 서북청년단의 오라리 방화 사건으로 무산되었다.

      남한 정권이 수립된 직후인 1948년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황해도 해주에서 인민대표자대회가 열렸는데 김달삼은 여기에 참가하여 '제주 4·3투쟁에 관한 보고'를 하였다. 이 해주대회는 북한 정권 수립을 위한 예비 절차로서 남한에서는 1,002명의 대의원이 참가했고, 제주에서는 6명이 참가했다. 그는 여기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위원회 헌법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강동정치학원에서 유격대훈련을 받은후, 1949년 8월4일 강동정치학원의 4차유격대 대장으로 유격대원 300명을 이끌고 일월산 일대로 침투한다. 이후 경북 보현산에 거점을 구축한후 동해연단을 편성하여 유격전을 전개하다 토벌되었다

  3.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3.07.24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래에 왔다 간건 아니지요?

  4. BlogIcon 쥐박멸 2013.07.24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시대 및 이승만 부터 이어오는 기회주의 세력이 바로 지금의 집권당입니다.

  5. ㅇㄷㅅㄴ 2013.07.28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민으로써 4.3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습니다. 이 글에는 남로당에 관한 언급이 없어 뭔가 매우 아쉽네요.. 4.3이 아직까지도 '사건'이라 불리는 이유는 왜일까요?

  6. 아혜성 2013.10.09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기록물이 0건 인것은 박근혜정부가 참고 해야 할 가치있는 통치기록이 없는 일반기록물(대통령통치와 관련없는)
    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박근혜정부에 별 쓸모없는 기록물 입니다 글 말미에 왜곡성 글을 올린 저의가 궁금 합니다


<국가의 품격>시리즈 1탄 "내가 해봐서 아는데"



내가 장사를 해봐서 아는데....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내가 민주화 운동 해봐서 아는데....

나도 한때 노점상이어서...

나 자신이 한때 철거민이어서 ...

내가 비즈니스를 해봐서 ...


[출처 : 위키트리 클릭]



<추천 꾹><손바닥 꾹>




이쯤하면 오늘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대강 감 잡으셨으리라 봅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하면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는 분이시구요. 그런 분들한테는 제 글이 별로 재미있거나 유익하지 않을 것입니다 .









청와대의 주인이 바뀐지 달이 바뀌고 주가 달라졌습니다. 강남 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내곡동이 아니라 논현동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곡동 집은 지금쯤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요? 저 같이 집도 절도 없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지는 집을 사고 파는 행위의 모든 기교를 보이며 나랏돈 자식돈 얽히고설켜서 도무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게 해 놨습니다 .


하지만 내곡동 사저에 관해서는 참여연대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형사 고발하겠다고 으르렁 거리고 있으니 이 전 대통령의 앞날이 그리 평탄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YTN  노조 역시 민간인 불법사찰의 머리(?)로 이 전 대통령을 고소 했습니다.(관련기사)




[출처 YTN 노조 트위터]




▲ 국가의 품격 시리즈를 하는 이유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정부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진행형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COOL한 무위도식 블로그 역시 그분은 떠났셨지만 그냥 이대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보내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 '국가의 품격" 시리즈로 MB정부의 추억을 더듬어 보도록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 1월 21일, KBS라디오 고별 연설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지금보다 국격이 높은 때는 일찍이 우리 역사에서 없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없었다면 국가의 품격 시리즈 따위는 생각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대통령의 이 말에 감동 받은 사람들은 바로 인용하고 포장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국가의 품격>은 시리즈물이고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기에 마음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뜻을 같이 하는 블로거 분이나 필진들이 참여하여 본인이 자신있는 부분은 순서를 정해서 함께 정리해 나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주제는 참여연대가 정리한 MB 정권 8대 사건을 기본 바탕으로 하구요. 


1.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2. 청와대 -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3. 정부의 언론 장악 사건

4. 용산철거민 농성 강제 진압 사건

5.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

6. 제주 해군 기지 건설 타당성

7. 천안함 침몰 정부조사결과

8. 론스타 외환은행 인수 매각 사건


혹시나 <국가의 품격> 시리즈 후편을 함께 하고 싶은 블로거분들은 주저없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페이스북에서도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꺼려한다?]




▲ "내가 해봐서 아는데"

오늘은 '국가의 품격' 시리즈 제 1탄 "내가 해봐서 아는데" 편입니다. 요즘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 문장을 쓰지 않으려고 조심하게 됩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문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정신 작용입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가본 사람의 귀한 경험과 지혜를 듣거나 따라해보는 좋은 길임에도 불구하고 이 말투에 반감을 갖게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즐겨 섰다는 점입니다. 


장사를 해 본 대통령이 되어서 중소상인들이 잘 살 수 있으려니 했지만 요즘 문 닫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민주화 운동 해본 대통령이라서 민주주의가 발전할 줄 알았지만 역사를 후퇴시켜 놓았다는 평가가 자자하며, 한때 철거민이서 철거민의 마음을 잘 알 줄 알았지만 돌아온 것은 특공대의 강제 진압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신뢰하지 않게 된 같습니다. 이것은 그 분야를 경험해 봐서 모든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공동의 선을 찾기는 커녕 소수에게 유익한 특정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짧은 경험과 지식을 할애했기 때문입니다.   




▲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의 가장 큰 해악은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소통의 절벽을 뜻합니다. 내가 해봐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찮은 주변 인간들이 하는 말은 모두다 불평이고 공해로 밖에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 백미는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연설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MB정부 5년 동안의 성과를 스스로 자화자찬하고는 마지막에 이명박 정부의 공과는 역사에 맡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얼마나 폭력적인 대화법인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말 다 해놓고 평가를 받거나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어야지 "역사에 맡길 것이니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말라는 뜻"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국민과 교감을 원하고 위하는 지도자라면 퇴임 연설의 끝은 국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라고 말했어야 합니다.


자기를 뽑아주고 자기가 이끌었던 5년을 살아왔던 국민들에게 평가를 맡기지 않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역사'에게 왜 책임을 떠 넘기느냐 말입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의 올바른 사용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먼저 모든 사람의 경험은 동일할 수 없다는 전제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경험이 너와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다는 것을 바탕으로 말하겠노라고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경험해 봐서 알았던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반드시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경험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똑같은 경험을 두번 되풀이 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여러번 할 수 있어도 세상에 똑같은 시간,장소,상황을 가지고 경험을 되풀이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것을 전제로 할때 사람이 겸솜해질 수 있고 세상과 또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







▲ "내가 해봐서 아는데" 쓰지 않겠다

저는 그래서 앞으로 "내가 해봐서 아는데" 와 같은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불완전하고 부족한 존재입니다. 내가 해봐야 얼마나 알고 경험해 봤겠습니다. 매일 하루 하루 그리고 만나는 사람 모두를 새로운 하루,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예전의 경험 따윈 떨쳐버리겠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혹시 먼저 살아간 사람들의 겸험의 지혜가 필요하다면 겸손히 가서 청하겠습니다. 경험의 지혜를 나눠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 와서 나에게 경험의 지혜를 묻거든 저 역시 매우 조심스럽게 전달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경험이나마 공유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나의 경험이 너와 동일할 수 없다는 전제를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MB 5년 동안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요? 다음 <국가의 품격>시리즈까지 생각의 궤적을 더듬어 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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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ungq.com BlogIcon 붕어IQ 2013.03.06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해봐야죠... 그냥 해봐서는;;; -ㅅ-;;; 어쩌라고!!!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06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 말은 싫어합니다.
    내가 해 봤다고 내가 다시 했을때 그같은 상황이 또 반복되리란 보장도 없고
    다른 이는 나와 다르니 나와 같은 상황에 부딪힐거란 확신도 없잖아요. 그러면서 못하게 은근히 막습니다.

  3. 꽁누나 2013.03.06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솔 이맹박슨생이 갔으니 김승현 아나운서 이제 방송에서 볼수있을까요? ㅎㅎ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3.0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말을 함부로 오남용 안하도록 주의 해야 겠어요 ㅠ

  5.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3.06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해봐서 아는데"....이건 이미 금칙어 되었습니다.
    참 천박스런 용어로 전락했지요~ㅋ

  6.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3.07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의 품격 시리즈 연재시군요. 잘 읽고 갑니다.


어제 점심을 먹다가 우연히 TV에 비친 조현오 전 청장 법정구속 소식을 듣고 밥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여태까지 끌다가 뒤숭숭한 정권 교체기에 발표하느냐 였습니다. 법원과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조현오 청장 구속 소식은 모두들 안심시키고 법의 공평함이 이루어졌다는 기쁨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다음]




▲ 4개의 일반인 계좌를 가지고 차명계좌 타령 3년 했다

하지만 조현오 청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이야기입니다. 그는 2010년 3월 말 경찰관 기동대 특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어 자살했다는 언급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2냔 11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법원은 조현오 전 청장에게 고위공직자가 경솔하게 허위내용을 유포하고 무책임한 언행을 반복하는 등 반성이 없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법정구속을 선언한 것입니다. 법원의 판결 내용은 무척 환영할 일이지만 이와같은 명확한 사건을 판결내리는데 3년 정도 걸렸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법원은 당시 청와대 행정관 2명의 은행계좌 4개가 발견되었지만 거래 내용을 볼 때 몇천 원부터 수백만 원이 수시로 입출금돼 거액의 차명계좌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내리며 조 전 청장이 지목한 계좌는 차명계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문제의 계좌 4개의 입출금 내역을 파악하고 돈의 출처를 밝히는 단순한 사건을 3년 동안 끌어 온 것입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조 전 청장은 여기저기 다니며 끊임없이 차명계좌 의혹의 인물이 되었고, 사이비 언론은 마치 그의 언행이 확실하기라도 한 듯 여론 몰이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는 결국 작년 대선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결의 문제로 지나온 것입니다. 




▲ 돌아가신 분을 들먹이는 나쁜 죄질

이 사건이 증인도 많고 원고와 피고의 첨예한 대립 속 미궁의 사건이라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재판이 이루어진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겨우 4개 계좌의 내역을 확인 조사하면 너무나 자명한 사건을 무슨 이유 때문에 이토록 오래 끌어 왔는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 전 청장의 발언이 매우 고약한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기본적 예의가 없고 자신에게도 언제인가는 직속 상관이었던 분을 음해하는 불충이었다는 것입니다. 




[조현오 전 청장 경력, 출처 : 위키백과]




조 전 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중인 2003 ~2008년에도 국가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었고 국가 공무원의 최고 직속 상관이 대통령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명예훼손 발언 이후 경찰청장이 되다

그리고 조현오 전 청장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에서 가장 큰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조 전 청장이 문제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 8월 30일 경찰의 최고 수장 자리인 경찰청장에 앉힌 것입니다. 


대통령의 자리는 아마도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자리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책임있는 자리에 앉히려면 최소한의 검증을 해야하고 능력보다는 인격과 도덕적 품성을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그런데 조현오 전 청장이 이전 대통령 대해 그와같은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면 법원의 판단 이전에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검증을 했는지 않했는지 당시 서울경찰청장이던 조현오를 경찰청장 자리에 앉힌 것입니다. 가장 황당하고 분노케 하는 것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그 해 경찰청장 인사였던 것입니다. 





[출처 : YTN 뉴스타파]




그런데 사람들은 어제 있었던 조현오 전 청장 법정구속 소식을 듣고 좋아라 합니다. 아마도 이전의 법원 판결이 너무나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조금만 상식적인 판단을 내려도 이제는 좋아하고 기뻐하게된 것입니다. 사회가 비상식으로 치닫다 보니 생겨난 슬픈 현실인 것입니다. 


조 전 청장의 범죄사실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불명예, 한때 자신에게도 직속상관이었던 분에 대한 불충, 반성없이 3년을 차명계좌와 각종 논란으로 이어온 인기(?) 그러나 이 뒤에는 이와같은 인물을 경찰청장 에 앉혀놓은 이명박 대통령의 놀라운 안목이 있습니다. 최고의 국격과 가장 열심히 일한 대통령은 법정구속될만한 인물을 국가기강의 상징인 경찰청장에 앉혔던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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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2.2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분의 리플 하나가 가슴에 와 닿더군요. 허위사실 유포는 10개월, 사실유포는 1년이라는 말이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3.02.2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인 거죠.

  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21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상식적인 일이 판을 쳐서...
    조금만 상식적인 일에도 열광을 한다? 무섭네요. 우리를 그리 길들어 가는 것이요.

  4.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3.02.21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말이죠...

  5. Favicon of https://archwin.net BlogIcon archmond 2013.02.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ㅠㅠ

  6. BlogIcon 시민 2013.02.21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말에 나랏님도 욕한다 했다.풀어 줘라 좁쌀들아

  7. BlogIcon 사각이 2013.02.21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아 ~ 어찌 살아 갈거니, 우리은행인가? 어디은행인가? 그곳에서 그렇다고 하면
    수사도 안하고 발표를 해버리니~ 이씨브랄! 허다 못해 전직대통령에게도 이정도니
    경찰이 일반사람에게 하는 행동이 어떠하겠는가? 어찌 얄및게 생겨 가지고 진짜
    x이네


MB '지금보다 국격이 높은 때는 일찍이 우리 역사에서 없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월 21일 KBS1 라디오을 통해 방송된 107차 주례 연설에서 주옥같은 명언을 또 남기셨습니다. 2011년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말했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이후 오래간만에 듣는 어록 시리즈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출처 : 연합뉴스]


  

일단 광개토대왕이 지하에서 무척 서운해 하겠습니다. 만주 벌판을 내달리며 중국 본토까지 호령했는데, 2013년 임기 한달도 안 남긴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격의 역사를 양보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국가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한미 FTA, 4대강 사업, 종편 허가 등 하겠다고 말했던 것은 반드시 해내었고, 자신의 말에 책임을 졌습니다. 그리고 초지일관하여 선관위에서 하지 말라하고, 국민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말렸지만 대통령 주례 연설을 임기 말까지 꾸준히 해오면서 107회를 채우게 된 것입니다.   




▲ 주옥 같은 주례 연설, 국격이 역사 이래 최고


이 대통령의 주례 연설 전문을 읽어보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어쩌면 세상을 그토록 장밋빛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개신교 스타 목사님들이 외치는 '긍정의 힘'을 너무나 신봉하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문 보기)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진 이유는 '우리가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외 봉사단을 꾸려 세계 각지 구석까지 봉사와 헌신을 하고 다녔고, 가수 싸이의 돌풍이 한류 열풍을 만들면서 국가의 격이 달라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한 나라의 국격이 5년 만에 달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들게 일해 온 국민들의 땀의 성과이고 이런 땀방울이 모여서 어느 순간 빛을 발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임기 중에 어떤 성과가 났다고 하여 그것을 자신의 업적인양 말하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출처 : 노무현 재단]




▲ 지도자는 훗날 역사가 평가


나라의 지도자는 그래서 후대의 역사가 그를 온전히 평가하는 것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참여정부에 대해서 대단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참으로 무능한 지도자라고 생각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노 대통령이 했던 일들이 그리 가벼운 것만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과거의 대통령 중에서 잘못된 '권위'를 내려놓고 세상을 수평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서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요즘 들어서야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저는 역사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일개 시민에 불과하지만 저의 마음 속에 이러한 생각이 자라났다는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가 우리 역사에 존경받을 대통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후대 사람들이 제대로된 평가를 내릴 것이라 믿습니다. 




▲ 자화자찬 대한민국의 국격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자화자찬의 언어를 내려놓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이 우리나라 역사에게 가장 국격이 높은 때라구요? 


그렇다면 현재의 우리나라 국격이 정말로 높은 지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경제발전 이야기하면서 정부에서 들이대는 숫자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몇퍼센트 성장을 하고, 얼마 수출을 했고, 국가 순위 몇등를 차지하고 있다, 이거다 별로 우리네 삶에 다가오지 않는 숫자들입니다. 




▲ 자살율은 높고 출산율은 낮은 나라의 국격


전 우리나라 통계 숫자 중에 이것 두가지만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자살율이 가장 높고, 출산율은 가장 낮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삶이 너무나 암울하니까 자살을 하는 것이고 미래가 불안하니까 아이를 낳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주는 통계가 또 있을까요? 그래서 숫자 가지고 현재의 우리나라를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이 대통령도 언급 했고, 그를 추종하고 사람들이 즐겨쓰는 단어 '종북'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이 정말로 높다고 말해도 되는지 따져보겠습니다. 


잘 되는 집안에는 특징이 있으니 서로 화목한 것입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나요? '집이 잘되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유명한 한자성어입니다. 그런데 작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48%는 종북 성향의 민주당을 뽑았으니 종북이고 안철수도 종북이니 그를 추종하는 젊은이들 상당수도 종북이고, 서울시, 성남시장 역시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이니 그를 뽑은 시민들 또한 종북이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제가 언급한 인사들을 종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일개 시민들이 아니라 정치인, 목사, 교수 등과 같은 사회 지도층인사들입니다. 그렇게 지고하고 똑똑한 분들이 그들을 가르켜 '종북'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종북일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인구의 거진 반은 종북주의자 내지는 종북지지세력이 되는 것이지요.





▲ 인구 절반이 종북인 나라의 국격


이 정도면 사회는 매우 불안한 것이고 한반도는 역사상 가장 분열이 심한 시기가 되는 것입니다. 어디 국격 이야기하면서 자랑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가 이렇게 분열되고 종북의 그림자가 48%나 생겨나게 만들었다면 지도자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땅을 치며 통곡을 하면서 국민이 분열되고 나라가 보수와 종북으로 나뉘어진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를 해도 될까말까한데 임기를 얼마 남기지 상황에서도 국격 타령이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다행히도 다음달이 되면 이명박 대통령의 주례연설은 끝이 납니다. 미디어를 사랑했던 대통령, 방송에 출연하길 좋아했던 대통령, 이제 미디어와 방송에 그의 얼굴과 음성을 보고 듣지 않아도 됩니다. 


2월이 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지만 그렇다고 좋기만 하지 않은 마음, 갑자기 옛 시조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시절히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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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1.22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절히 하 수상하니.... 이걸 읊을때의 마음처럼 짠해집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 모습은... 정말 기독교인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만큼 살기 싫어진, 후손을 낳기 두려운 시점인 것을 외면하다니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13.01.2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에서도 뉴스를 보고 어이가 없었답니다. 참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한 분이십니다. --;;

  3. 2013.01.22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1.22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5. widow7 2013.01.23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날 역사가 판단한다, 라..........역사가 잘못된 기록만 남긴다면 훗날에도 잘못된 판단만 남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위대한 왕으로 여겼던 다윗 아시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아는 이름이죠. 다윗이 왕으로서 통치를 시작한지 4년만에 그 아들 압살롬이 반역의 깃발을 드니 이스라엘 12지파가 모두 반역에 참가했습니다. 다윗이 소속된 유다지파까지 합세해서 말입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어떤 악정을 행했는지는 잘 안나옵니다. 통치4년만에 전국적 항거가 벌어졌고 그게 진압됐다는 얘기뿐입니다. 잘못된 기록이 못된 왕을 어떻게 미화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북한 주민에게 김일성, 남한국민에게 박정희가 다윗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죠. 바로 지금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못된 정치인은 훗날 잔뜩 미화된 영웅으로 남을 겁니다.

  6. BlogIcon 성 아 2013.01.23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은 정말...하.. 답이 없다.씹



'이명박 손녀'라는 검색어가 양대 포털 사이트 순위권에 오르더니 '몽클레어'라는 생소한 단어 하나가 따라 붙었다. 프랑스에 있는 무슨 산이름인가 했더니 다름이 아니라 '이명박 손녀'와 연관된 검색어였다. 네티즌들이 '이명박 손녀' 라는 검색어를 치고 들어가서 내용을 확인해 보고는 또 다른 호기심으로 '몽클레어'라는 단어를 검색해서 벌어진 일종의 쌍두마차 포털 검색어 점령이었다. 
 

[1월 22일 다음(DAUM)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나도 '몽클레어'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내용은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로 특히 패딩 점퍼류와 같은 아웃도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명품 의류로 이명박 대통령의 손녀가 전날 민생 시찰 재래 시장에 입고 있던 브랜드란다. 

사람들은 300만원을 호가하는 어린 손녀의 명품옷을 빗대며 서민을 위한다는 대통령의 진심성에 분노를 한 것 같았고, 한 편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비싸지 않다, 대략 65만 정도에 구입했을 것이고 능력 있는 데 좋은 옷 입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라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실제로 몽클레어는 명품 중에 명품이었다.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입는 브랜드로 샤넬,구찌,프라다 등의 노출된 명품이라기 보다는 그들만의 1%를 위한 상위급 명품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루이비통이나 구찌 가방은 상류층만의 것이 아닌지 오래되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중산층의 모습에서도 명품백은 흔한 아이템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명품 브랜드도 등급이 있다. 콜롬보 가방 중고 시세, 다음쇼핑 캡처]

명품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는데 1% 상류층은 그것은 99%와 공유하려고 하겠는가? 그들은 그들만의 더 고급 브랜드로 진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삼성가에서 인수해 화제다 되었던,'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이하 콜롬보)와 같은 일반인들은 들어보지도 접근하기 힘든 세계 최상위 브랜드로 자신을 치장하고 있는 것이다. 주위에 누군가가 콜롬보 가방을 들고 온다면 우리는 예전 형사 콜롬보를 생각하며 몇만원짜리 가방이겠거니 생각하면 상대방에 대한 크나큰 결례다. 콜롬보 가방은 인터넷에서 잘 살수도 없고, 중고 가격만 대략 3백만원에서 천만원이 넘는다. 실제 가격은 상상에 맡기겠다. 
  
이명박 대통령 손녀가 입었다는 몽클레어도 그런 상위 1%만의 명품 브랜드이다. 어찌 보면 루이비통, 구찌나 프라다는 너무 식상한 명품일 수 있는 것이다. 더 기품있고, 더 희소성 있는 그리고 일반인이 따라오기 힘든 가격, 이것이 1% 상류층을 위한 명품의 조건인 것이다.

일반적인 월급쟁이 능력으로 루이비통 백만원대 가방이야 명품계들고 무리해서 살 수 있다고 해도 콜롬보 같은 천만원이 넘는 가방은 사는 즉시 1년 동안 숨만 쉬고 살아야 할지 모른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콜롬보 같이 1% 명품은 이용가치도 떨어진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 상위 1%에게는 그럴 염려가 없는 것이다. 

[몽클레어 패션쇼 장면, 황금장식의 궁전 배경이 이 브랜드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출처 : 몽클레어 홈피]
 
손녀의 패딩 점퍼가 구찌의 몇십만원대 패딩이었더라도 이렇게 난리를 쳤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찌는 일반인들도 무리하면 지니고 다닐 수 있고, 한마디로 아는 브랜드이다. 그런데 몽클레어는 일반인들에는 듣도보도 못한 최고가 브랜드인 것이다. 그러니 '이명박 손녀' 검색어를 쳤던 사람들이 '몽클레어'에 들어와보고 분노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참으로 많은 이견을 보이는 것 같다.

한쪽에서는 패딩 점퍼가 300만원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대략 65만원선을 제시하고 있다. 둘다 정확하지 않고 오직 그것을 산 사람만이 실제 가격을 알 것이다. 하지만 몽클레어를 찾는 고객이 인터넷에서 저가로 아니 해외 구매 대행을 해서 저렴하게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린아이 옷 300만원이 일반인이 분노하기 합당한 가격이라는 것과 65만원은 노스페이스 패딩 85만원이라는 용서의 가격 저항선 밑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 같다. 결국 패딩이 300만원이길 바라는 사람들과 65만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대립이 있는 것이다.

보수 언론은 공지영의 샤넬백과 박원순의 에르메스 넥타이까지 들먹이며 이 문제의 본질을 패딩 점퍼의 가격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패딩 점퍼 65만원이라는 근거 없는 가격을 다른 사람들의 인용글을 통해 널리 퍼뜨리고 있다. 300만원이라는 부풀려진 가격도 문제이지만 65만원이라는 용서의 가격은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몽클레어 키즈 패딩 : 출처 : monclermenjackets]

 

왜냐하면 대통령의 손녀가 이 옷을 입고 나온 사진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이며, 서민과 함께 하겠다는 재래 시장 방문 사진이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들은 진정성에 관한 문제로 이것을 받아 들이고 있지 능력있는 대통령의 손녀가 입고 있는 패딩 점퍼의 가격이 아닌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좋은 옷을 입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대통령의 손녀와 그것을 사 입힌 사람에게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런 옷차림을 하고 서민들의 생활을 알아보고 함께 한다는 생각과 그러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배포하는 것 자체는 진심성을 의심 받기에 충분한 행동이다.

옛날 훌륭한 왕들은 서민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이른바 잠행이라하여 변장을 한 옷차림으로 사람들의 인적 드문 시간에 궁궐을 나왔다고 한다. 그들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평상 시 서민들의 사는 모습을 알고 싶은 것이지, 왕인 자신이 궁궐을 나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아니었다.  

오늘 조그만 명품 패딩 점퍼 하나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그리고 명품 패딩 점퍼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분노였다. 건강한 사회라면 누가 얼마짜리 패딩 점퍼를 입었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이것을 감당하기에 충분치 않았다. 그리고 그 문제의 원인은 점점 땅에 떨어져가는 우리 사회의 진정성에 있는 것 같다. 

진정성이 회복되고, 서민들이 행복의 웃음을 되찾게 되는 날, 대통령의 손녀가 어떤 옷을 입던 관심 갖지 않게 되는 건강한 사회가 오지 않을까?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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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츠짱 2012.01.23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에 나오는 사람들은 250만원이라고 자랑하더라고요. 몽클레어 입는 분들이 몽클레어만 갖고 있는게 아니라 갖고 있는 옷 중에 몽클레어가 있는 거겠죠. 이명박대통령은 원래 부자 아니었나요? 그건 그렇다치고,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명품 거품좀 없애서 제대로 구입해 봤으면 좋겠네요. 명품이 좋은 이유가 튼튼하고 품질이 좋아서 그런 건데,,, 꼭 그렇게 거품을 씌워서 사치품으로 만들 이유가 있나요?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치를 아는 사람한테는 명품이겠죠

    • 오호라 2012.01.2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치품과 명품은 구분 좀 했으면~~
      예전 명품이야 장인들이 한땀한땀~ 오랜세월 숙련된 실력으로 만들었지만 요즘은 다 기계로, 그것도 중국 OEM 많고~~~
      가격만 후덜덜 아닌감유?

  3. 행인A 2012.01.2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주의 어쩌고 하면서 거들먹거리고 싶다면, 자본주의 하의 올바른 정치가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결국 배분의 공평성이지요. 정치가가 시도하는 불공평한 배분행위, 혹은 그것을 상징하는 이미지에 분노하는 것은 정신적 열등감에 쩔어사는 방콕의 병진이 하는 짓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질 수 밖에 없는 정당한 분노입니다. 돈벌어놓고 그걸 쓰는 짓, 그걸 그 일을 해야 하는 사업가가 하는거라면 아무런 불만 없어요.
    이건희가 손녀에게 몽클레어 아니라 순금도배질을 해도 부럽거나 약은 오를 지언정 화까지는 안 날 겁니다.

    그런데 대기업 회장일가가 시장조사를 나왔을때 입어야 하는 옷을, 정치가들의 최종진화형이라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손녀에게 입혀가지고 서민과 함께 하겠다는 재래시장 방문자리에서 등장시켰다는건 변명이 불가능한 코미디잖아요.

    그때문에 '사실은 명품이 아니었다'는 뻘소리를 늘어놓거나 베스트셀러 작가의 공항패션을 떠들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 아닙니까.

  4. BlogIcon 왜그러냐 2012.01.23 2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 손녀가 좋은 옷 입은게 뭐가 문제냐? 진짜 이상한 놈들 많네.. 후후줄근한 옷입고 나오면 또 트집잡을거면서.. 진짜 태클거는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 적어도 손녀딸에게 좋은 옷 입혀 줄 여유정도는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5. BlogIcon ?ㅇㄴㄹㅇㄴㄹ 2012.01.23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들이 비싼옷들 입어줘야 경제가 돌지
    부자들도 똑같이 노패 입고다니면 경제 잘돌아가겠다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무슨 패딩 입어요?

    • 오호라 2012.01.25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한나라의 수장이라면 나라 생각해서라도 국산품 애용하는 모습 보여주면 안되남유?
      뭐 돈 많은 사람이니까 애들 입히고 싶은거 왜 못입히겠어요? 입히면 되지.
      하지만 청와대 올린 사진이고 기획 의도가 있게 나온 사진인데 이러니 문제죠.

  6. BlogIcon 왜11 2012.01.23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의 논점은 '서민과 함께하겠다는 재래시장 방문사진 속에 진정성' 아닌가요?
    "대통령 손녀가 그정도 옷도 못입냐"가 아니라 몽클레어 입힌 손녀를 재래시장에 대려가 과자사주면서 사진한장 찰칵 그리고 청와대홈피게시... 웃기는군...

  7. 그날을기다리며 2012.01.23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란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주셨네요.
    말씀처럼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성의 문제죠.
    돌아보면 이명박씨는 임기내내 단 한번도
    국민을 진정성을 갖고 대한 적이 없었지 싶어요.
    평생을 가면 아닌 가면을 쓰고 처세하며 살아온 사람이라
    본인의 얕은 수에 국민이 쉽게 감동할거라 오판한거죠.
    개인적으로 올해 대선이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되네요.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임기가 길게 느껴진 사람이었어요.

  8. Favicon of https://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패딩하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 스스로를 한번 돌아볼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9. BlogIcon kamaiz 2012.01.24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어이가 없네요. 몽클레어가 최고급 명품? 구찌 이런거랑 급이 다른 상위 1%의 명품이라고요? 몽클레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울렛가도 있는 브랜드가 몽클레어에요, 그걸 루이뷔통같은거랑 비교합니까? 물론 가격이 싸다는 건 분명히 아니지만, 아울렛 가도 있는 명품이 도대체 '상위 1%만의 명품'인가요?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4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찌 루이비통도 파리 외곽 아울렛 가면 다 팝니다

    • kamaiz 2012.01.24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리 아울렛에 구찌는 있을지 몰라도 루이비통은 없습니다.(LV는 할인시즌에 SOLDES도 걸어놓지 않는 회사인데 아울렛에 있을리가 없죠...)그리고 몽클레어 싼 패딩은 200-300유로 정도면 삽니다. 한화로 쳐도 30-45만원 사이인데 이게 상위 1%만의 명품은 아니지요..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알았습니다 .
      제 글에 대한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10. BlogIcon kamaiz 2012.01.24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그 아래 '진정성의 문제다' 라고 표현하신 글은 저도 깊게 공감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몽클레어가 그런 브랜드라서 -> 이렇다. 이런식의 논리 전개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맞는 내용으로 비판하는 건데도 저런 사족 때문에 글이 아무이유 없이 까는 글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음.. 2012.01.24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성?
    저 사진을 가지고 진정성 운운하면서 대통령을 비판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진정성이 없다는 겁니다.
    대통령이란 직위 자체만 봐도 이미 그는 서민이 아니예요...더더군다나 현 대통령의 경제적 상태가
    서민과는 완전 거리가 있다는 것은 대통령후보시절 아니 그 이전에 이미 알았던 사실이예요.
    근데 그런 대통령이 아울렛이나 시장에서 파는 옷을 일부러 사입고 재래시장에 가면 진성을 인정할겁니까?
    오히려 그렇게 하면 그게 진짜 쇼일수 있어요..
    저런 사진으로 진정성 운운한다면 오직 경제적 서민만이 대통령이 될수 있다는 소리죠...
    대통령의 진정성은 그의 말과 그의 정책이 일치하냐로 판단할수 있을 따름이입니다...

    다만 대통령이 그의 말과 정책으로 친서민이라는 것에 진정성을 보여줬더라면 저런 사진이 굳이
    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적었겠지요..

  12. donghunhaha 2012.01.24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서 이대통령이 시장에서 손녀딸 런웨이 시켰다는게 웃기는 짓이란 거는 공감이 가는데, 이걸 가지고 이슈화 하고 감정쏟고, 게다가 가격 검증까지 한다는건 참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저질러야 놨지만 이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저렇게 한 건지 인터뷰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범국민적으로 지도자의 적합한 자질에 대해서 토론, 논쟁하는 스케일이 되는게 아니면야 그닥 생산적은 전개는 아닌 것 같네요.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언론도 참 웃기고... 하긴 그런 언론이 존재하니 이런게 이슈가 될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하니 뒷맛이 씁쓸해지기도 하지만요. 도대체 몽클레어랑 이대통령 거짓말과 쇼맨십이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되는지 일단 모르겠고, 정황적 증거(그러니까 부자들의 구별짓기 심리 등의 심증) 만으로 '진정성'에 관한 구체적인 논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이 좀 신기하구요. 만약에 300만원 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핵심적 문제가 분노라고 해서, '서민은 쉽게 분노한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뭐라고 하실 생각이신지들 좀 궁금해집니다.

  13. towerbar 2012.01.24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20만원 체 안함 무슨 2000불이라고 거짓말하니?
    암튼 우리나라 사람들 트집잡는거 최고라니까. .
    http://www.monclercom.co.uk/moncler-kid-white-jackets-winter-with-fur-hat-p-196.html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 감사합니다

    • jamseun 2012.03.01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님도 다른세계에서오셨군. 혹시 짝퉁말하는건가?작년에 내가 맘에드는 짝퉁몽클있어서 가격물어보니 48만원하더라. 진품은 감히 나같은 서민은 살수도없는가격이라 짝퉁이라도 사입어보려고(그나마 짝퉁도 구하기어렵지만,,)
      20만원도체안하는 몽클패딩좀 입어봅시다.연락처좀주시겠어요?진품이면 장사좀하게...모든수입대행업체도 20만원대 몽클패딩은 없던데요.모두 100이상.롱패딩은몇백만원이더만 조끼로된 패딩이 백화점가서 물어보니280만이던데...당신 어디나라사람이요
      이나라에서는 그런가격은 짭도 상상할수없소.

  14. 미운놈떡주기 2012.01.24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운사람은 뭘해도 미운게 사람의 마음이죠
    커다란 민심을 얻지못한 결과
    어린 손녀의 옷까지 입방아에 오르네요
    민심은 천심이라는 역사드라마 대사가 생각납니다

  15. BlogIcon 절구공이 2012.01.24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이 명품이다쳐도...재래시장간다고...허접하게 입고 가는게 더 쇼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민서민하는 사람들도 나름 명품이라고 진품이던 짝퉁이던...입고 매고 다니는게 요즘현실인데..

  16. BlogIcon 하세 2012.01.24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손녀를 들고 펄쩍펄쩍 뛰었다는 손녀가 저 손녀 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거리감이 생겼는데 더 싫어 졌습니다. 기득권이란 원래 그런거야 라는 생각은 이젠 지겹습니다.

  17. Favicon of http://aberang.tistory.com BlogIcon 아들아빠 2012.01.2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는 집안 자식이 있는티 내는거 뭐라 안합니다. 좋은거 입히셔야죠~! 좋은거 먹이시고... 대신 ... 평범한 서민인척 시장 돌아다니지 마시고 ... 백화점 명품관 가세요~!

  18. BlogIcon mb안티 2012.01.24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녀한테 저런 옷 입히고 재래시장 와서 선심 쓰듯이 물건 사는거 역겹다. 정치도 제대로 못하는게 달마다 월급 챙기면서 사는 저런 색히 보면 진심으로 짜증나지. 이명박은 욕 먹어도 싸다

  19. 댓글작성자 2012.01.2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이가 입고 있는 패딩의 가격은 세금을 포함하여 약 200달러로 외국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판매되는 가격은 이보다 많이 뻥튀기 되어있죠. 아무리 그래도 300만원이란 가격은 너무도 터무니 없는 숫자라고 보이며, 그 근거는 과연 어디있는지 궁금하군요.

    글을 읽다 몇가지 질문이 있어 댓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당신은 시장을 방문할 때 복장에 대해서 문제 짚는 댓글에 대해서 '평상시대로 하고 가야죠 ㅋ'라고 답글을 다셨습니다.

    저 아이는 이명박의 '외손녀'로 저 패딩을 구매한 사람은 이명박의 사위 되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명박의 사위는 '한국 타이어'의 부사장으로 그가 가진 한국타이어의 지분 가치는 2011년 12월 15일 코스피 종가 기준으로 4,742억 원으로 뉴데일리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런 사람의 딸이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옷들을 입고 다니는 것이 '평상시'라고 생각하시나요 ?

    이명박의 사위 되는 사람은 경제적 지위에서 최상위 층을 맡고 있는 즉 부자라는 사람들이라고 봐야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것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못하지는 않는다고 보이는데 당신은 저 아이의 평상시 복장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고 이런 글을 작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봤을 때 당신은 자신의 '평상시'라는 기준에서 저 아이의 복장을 평가한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그리고 '진정성'의 대해서도 논하셨습니다만, 과연 당신이 말씀하시는 진정성은 무엇인가요 ?

    서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마음인지요 ?

    이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만, 언제부터 그런 진정성에 대하여 복장의 규제가 있었으며 그 기준을 세운 사람은 과연 누구입니까 ?

    이전 한 기업(현대건설)의 성공한 비지니스맨이자, 지금은 한 나라의 대통령 직은 맡고 있는 사람이 서민과 함께 한다는 이유로 시장패션이라도 맞추고 다녀야 그걸 진정성이 있다고 인정해 주실겁니까 ?

    그것이야 말로 자신의 경제적인 수준을 벗어난 코스프레고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대해선 뭐라고 답변을 해주실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2.01.25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진지한 댓글에 감동 먹고, 자려다가 다시 답글 남깁니다.

      '평상시' 라는 답변은 상대적인 답변입니다. 시장갈 때 허접하게 입고 가야지 만족하겠냐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답변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당신도 제 글의 의도를 모르는 것 같은데
      가격이 얼마냐가 브랜드가 무엇이냐의 문제가 아니죠 정확한 제 답변은 그런 사진을 홍보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연히 사람들의 눈에 띠어 사진이 돌았다면 몰라도 청와대가 스스로 게시한 사진으로 압니다.

      진정성이요? 이미 답변이 되었을 것으로 압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드려요

    • 댓글작성자 2012.01.2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통 이해를 못하겠는데 좀 풀어서 적어주실래요 ?


      저는 저 복장의 대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릴겸 님의 견해를 듣고자 했던 것인데, 글의 전체적인 부분으로 지적을 하시니 것참.


      혹시 저런 사진을 찍은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건가요 ?


      제 독해력이 좀 떨어지는가 보네요.

    • jamseun 2012.03.01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서민과함께하는 대통령이라생각하나요? 글쓴댁은?...알바이신가?

  20. Favicon of http://twitter.com/saramnori BlogIcon saramnori 2012.01.25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손녀 아니고 외손녀임 이명박 사위는 65만원이건 1000만원이건 딸에게 부담없이 사줄 수 있는 부자임.

    자 생각해보자. .이명박이 부자사위둔게 잘못인가?
    아니면 오랫만에 외손녀 놀러 왔는데 옷 안갈아 입히고 입고 온 옷 그대로 입혀서 데리고 나간게 문제인가? 멀쩡히 입고온옷을 홍보용옷으로 바꿔 입혔어야 하나?

    이명박이 싫으면 욕할 수도 있지만 병신들 같이 어린 애들 옷입는것 하나가지고 욕하지는 말자. 추하다.

  2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jordans-c-47.html BlogIcon Nike Air Jordans 2012.12.1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훈산성’이 둘러싸여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뉴스위크지 선정 10인의 존경받는 인물에 이명박 대통령 선정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하면서 한국은 15위,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존경받는 인물 7위에 랭크되어 있더군요. 한국의 미국 바라보기 외교의 성과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뉴스위크지! 세계의 톱 100위의 나라를 탐험한다네요 출처: 뉴스위크 인터넷판 캡처]

뉴스위크지는 한국에 특파원도 없나? 상당수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현지사정과 동떨어진 결과를 세계적인 잡지가 기사화 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상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지도 조사는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우리나라 여론조사가 전혀 신뢰도와는 무관한 나홀로 조사라는 것은 이미 선거결과를 통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뉴스위크지 기사 검색을 해 보니, 뉴스위크지의 한국사랑이 이번만은 아니더군요


올 1월에 한번, 5월에 두번, 이번 기사 까지 3번의 한국관련 기사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위크지의 한국어판은 중앙일보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미디어라고 하는 Newsweek(뉴스위크)지가 이런 식의 일관된 긍정 기사만 싣는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책이라는 것이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도 아니고 그 영향과 효과는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몇년에 걸쳐 잘잘못이 따져지는 것인데,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만을 가지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현 정부 정책에 대한 결과는 집권이 끝나고 나서도 논란이 될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부자감세정책, 외환위기 극복 방법, 4대강, 미디어법, 부동산 정책, 대북 외교 등
아직 잘했다고 박수치기에는 판단의 근거들이 희박한 것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개념없는 보수 언론들도 문제지만 해외에서 빵빠레를 불어대는 미디어 매체는 참으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나라 일이라고 함부로 대하고, 말하는 것은 그 나라(미국)나 언론사(뉴스위크)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Share/Bookmark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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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1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위크 아주 일관성있는 언론이네요.
    근데 왜 헛웃음이 날까요? ㅋㅋㅋ

  2.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17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관성의 긍정을 믿어야 하는 걸까요
    허실을 비꼬아야 할까요... 허허 웃음 밖에는 안 나오네요. ^^

  3.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8.1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우리가 못보는 부분들을 밖에서 볼수도 있겠죠.
    부정도 긍정도 할 필요가 없이 역사의 심판을 받아보면
    되겠죠?..ㅎㅎㅎ

  4.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10.08.17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놀라운 발표입니다. 휴-----

  5.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8.17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MB쪽은 잘 모르겠고.. 한국이 15위라니 놀랍습니다.

    •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8.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놀라워라 대한민국입니다. ^^
      교육분야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얻었답니다.
      이 경쟁 교육이 가져온 한국 아이들의 억눌린 삶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8.1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을 믿지 못하는 막장 자본주의 사회가 되었지요

  7.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1-c-10.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1 2012.12.12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천천의 행사들이 많아서 피해를 많이 보고 있지만 참아 왔는데 시위까지 허용하는 것은 심각한 권리침해라는 이야기가 써있습니다. 그동안 온천천이 근처에 있어 행복하기만 했던 저로써는 이것도 잘못된 아파트 가치지키기

  8. Favicon of http://pearlcosmeticdds.com/ BlogIcon Dentist San Diego 2013.05.24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는 매우 유익하고 큰 무언가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유용합니다.

  9. Favicon of http://www.krugerparklodgebookings.co.za/ BlogIcon Kruger Park Lodge 2013.06.12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私たちと一緒にこの驚くべき知識を共有するためのどうもありがとう。このサイトは幻想的です。私はいつもそれから偉大なな知識を見つける。

  10. Favicon of http://www.wigtypes.com/ BlogIcon Black Hair Style 2013.06.15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이 유형의 아티클을 기다리고 있었고, 난이 사이트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고있다. 이 정보를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정택은 서울시 교육감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록은 남습니다.  
 

   
잘 안 보이시죠? 그래서 크게 확대했습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 2008년 7 월 31일 인터넷 뉴스팀 글입니다.  
  


'동북아를 선도하는 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인재 양성';;;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짧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똑같은 모순과 잘못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쓰여진 기록을 보면서 기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교육만큼은 경쟁과 소외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때가 묻지 않은 어린 영혼에 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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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range.net BlogIcon 밋첼™ 2010.04.05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는... 하고 기다려야만 하려나요?
    마음 같아서는 하나하나 바꿔나가기 보다 통째 바꿨으면.. 싶은데.. 역시 욕심이겠죠?

  2. Favicon of https://ibio.tistory.com BlogIcon 나비오 2010.04.05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세월이 세월인지라...
    하지만 뿌린데로 거두리라라는 이야기가 맞기를 바랄뿐이죠

    너무 많이 뿌려서 많이 거둬야 할 것 같아요 ㅋ

  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0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해서 한숨이 푸욱 나왔습니다.


요즘 텔레비를 보다 깜짝 놀랬다
뭐 저런 '공익'의 광고가 있는가 하고

아주 불편하다

좋다 한국지도도 보이고 해도 뜨고 기분 좋게 시작한다
공익광고스럽다.
근데 천명 많다.
'포퓰리즘' 어려운 단어다 쉽게 말하면 '많으면 장땡!' '숫자가 깡패'라는 이야기다

냥냥한 아나운서 버릇도 없이 목소리로만 질문한다.괘씸 (지가 마봉춘인지 아나 ㅋ)
우리에게 관심이 필요한 사람은?
할머니 엄마 (아기는 뭐래냐 한다)- 아기 나중에 기대해도 좋다 !

택시기사 아저씨의 대답이 알고 싶으면 공익광고 나올때 관심있게 보시라
중년 부부 물론 이들도 배우일 꺼다

중간정리 대강 이렇다
 

아나운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은 ?

지나가는 사람 1 :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학생들
지나가는 사람 2 .: 결식아동
지나가는 사람 3 : 생계가 어려운 우리 이웃이요


contiued

크게 한방 나온다
아 강렬한 주황색 어려운 문제로 다시 질문한다.
지나가는 행인한테 ㅋㅋ
이거 잘나가는 경제학자한테 물어봐도 답하기 힘든 구조적인 문제인데..

기대된다
뭐라 답하나?

1번 아저씨 : 아 우 트~~~ 머리만 만지고 답을 못한다 (실망)

중년부부 아웃! 역시 예상대로 (슬프다~)

택시아저씨 당삼 아웃!  부끄러워하신다. 차카다..

누군가는 답을 줘야 할텐데 안타깝다

기대하시라 다음 타자들

정다운 3대 : 아나운서의 당돌한 질문에 역쉬 아웃!
그런데 구세주 아기 등장!
아기의 입을 봐라

'귀찮텐다'


이게 정답인데 어른들은 다 부끄러워 한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여기서 천사들이 등장한다.

부끄럽다. 이들을 보니
선하게 말한다 생각은 그만하고 실천하라고



참회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모질게 살았나
어렵고 힘들고 기아에 허덕이는 전세계가 다 생각난다
다 내 책임인 듯 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아나운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은 ?

지나가는 사람 1 :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학생들
지나가는 사람 2 .: 결식아동
지나가는 사람 3 : 생계가 어려운 우리 이웃이요

아나운서 : 해결방법은 ?

지나가는 사람 1 : 관심
지나가는 사람 2 : 일자리 나누기
지나가는 사람 3: 함께 하는 마음

아나운서 : 지금 당신은 ?

지나가는 사람 1 : 바빠서요
지나가는 사람 2 : 그게(머슥)ㅜ.ㅜ
지나가는 사람 3 : 이제 해야죠

천사표 연예인 1 : 생각은 그만
천사표 연예인 2 : 이젠 실천할 때입니다.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학생들, 결식아동, 생계가 어려운 우리 이웃
슬픈 이야기다

이 광고는 철저히 '공익'스럽다
이제 근본적인 해결이 힘드니 저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만이 대안이라 말하는 것 같다.

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지
왜 어린 아이가 굶는지
왜 한 가정의 생계가 막막한지

너무 어렵고 칙칙하다.

그러니 아름답게 '기부'해서 도우라는 공익의 메세지다
그 원인이야 어떡게 되었든 그냥 도우란다.

근데 불편함은 여기서 시작된다

왜 평범한 서민들한테 마이크를 들이댔느냐는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다달이 들어오는 근로소득으로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이다.

요즘 회자되는 '서민'이 공익광고에 출현한 것이다.
서민을 위한 정부라고 떠들더니
이제 광고에도 출현시켜 주는 멋진 나라다 ㅋ

그런데 이 광고는 그런 평범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준다
너는 무엇을 하고 있냐는 질타..
그리고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 멘트를 친다
'생각은 그만'

서민들이 그렇게 한가하게 여유롭게 생각할 시간이 많은가?
교육,주거,물가 등등
생계형 고민으로 내몰려 있는 서민들이 태반인데
생각을 그만하란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그만하라는 것일까?
대단히 불편하다.

그리고 실천을 하란다.
선한 웃음을 지으며..

저 마이크는 우리나라의 파렴치한 상류층들
탈세를 절세라 이야기하고
투기를 투자라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사람들한테 해야 한다.

그래서 이 광고는
설정도 잘못되었고
내용도 틀렸고
메세지는 불손하다.

그래서 이게 어디서 만든 것인가 찾아봤다.

안타깝다
여기 책임자의 프로필을 보며 고개가 끄떡여 지긴 했지만

불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해결방안이라고 나열된 것 중
관심과 마음은 인간이라면 다 가지고 있다

'일자리 나누기' 이것이 그나마 타당한 대안인데
이것은 정부가 할 일이다.
국민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근데 정부는 뭘 하고 있는가?





다시 '생각' 해보자

무슨 생각을 그만하라는 것인지..


그래서 다시 광고를 짜보았다

어떤 것이 세금으로 공익을 위한 광고인지

아나운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은 ?

전문직 :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는 학생들
재벌  : 결식아동
정치가 : 생계가 어려운 우리 이웃이요

아나운서 : 해결방법은 ?

전문직 :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많이 배운사람들이 지식을 나누어야지요
재벌 : 순이익의 몇%를 사회에 환원해야죠
정치가 : 투기세력을 엄중히 잡아내고 삽질에 돈쓰지 않고 공공주택을 1,000 채가 아니라 100,000 채를 건설해야죠

아나운서 : 지금 당신은 ?

전문직 : 바빠서요
재벌: 그게(머슥)ㅜ.ㅜ 
정치가 : 이제 해야죠....

천사표 연예인 1 : 생각은 그만
천사표 연예인 2 : 이젠 실천할 때입니다.



누가 이런 광고 안 만드나요?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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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hinapelletmill.com/Auxiliary-Machines/Packing-Machines.html BlogIcon packing machine 2011.09.3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민들이 그렇게 한가하게 여유롭게 생각할 시간이 많은가?
    교육,주거,물가 등등
    생계형 고민으로 내몰려 있는 서민들이 태반인데
    생각을 그만하란다.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force-one-c-84.html BlogIcon Nike Air Force One 2012.12.01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트에서 한 번 더 전화를

  3. Favicon of http://da.tomsoutletx.com/ BlogIcon toms sale 2013.04.03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여자가 해바라기하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