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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황사(미세먼지) 시즌] 아토피의 원인과 예방법



[황사가 부는 도시] 출처 : http://www.enviroasia.info

밥을 열심히 먹는데 코에서 물이 흐른다. 이것은 감기 때문에 나오는 콧물이 아니라 몸이 허할때 나오는 내 코의 반응이다. 비염이라고 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하는게 맛다. 몸에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하늘이 벌겋다. 아하 ~ 황사구나. 황사가 온 것이구나. 밖에 다닐 때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더니 몸이 벌써 '황사 왔어요 주인님'하고 경고를 보내고 있으니 칭찬을 안해줄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것과 상관없이 튼튼해주면 안되겠니? 하고 나는 몸한테 이야기 한다. 

올해는 뉴스에서 황사가 한반도에 2번 밖에 안 온다고 해서 대비를 많이 안한 것 같은데 하늘을 봐서는 그냥 지나갈 황사는 아닌 것 같다. 다 큰 어른이야 면역력도 높고 자기가 알아서 예방을 한다지만 어린 아이들이 걱정이다.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잔뜩 찌푸린 날씨에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면역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니까 말이다.

    [집안의 아토피 취약 부분] 출처 : 내츄로바이오텍 홈페이지


이 황사라는 녀석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안과질환을 일으키고 코에 들어가면 비염, 호흡기에 들어가면 천식, 몸 속 깊숙히 들어가면
아토피를 일으킨단다. 무서운 놈이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무서운 놈이 아토피다
아토피는 보통 3가지 원인에 기인하다고 알려졌다. 

 첫째는 선천적 기질에 의한 원인으로 이것은 불가항력적인 영역인 것 같다.

 한국이 산업화가 되면서 지금의 출산 연령층인 20대 ~ 30대가 어릴 때부터 햄버거와 핏자를 먹기 시작하여 체질이 변
하였고 그 자식들에게 취약한 면역력을 물려줬다고 보는 관점이다. 그래서 요즘 불고 있는 유기농 무농약 웰빙 바람이
20~30대 연령층에서 강하게 일어나는 것이 과거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기도 한다. 

이 유전적 요인은 설명도 복잡하고 내용의 논란도 많으니 가족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해하도록 하자.  



 
둘째는 각종 유해 환경 호르몬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많이들 아는 내용인데, 값싼 화학 제품들이 난무하면서 부터 그것에 대한 피해를 인간이 그대로 마시고 먹고 하는 것이다 ,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고 보호하는 삶을 영위하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지만 대량 생산,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천연 물질을 몇가지 엉성한 화학 조립식으로 대량 생산하여 사용하다 보니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한 것이다.

<= 미국Johnson에서 개발한 벤질벤조에이트계 진드기 퇴치
제  Allercare 1999 38백만불 판매했으나 독성으로 

인해 리콜 당함 (2000.9.26.www.toxlaw.com) 


 실제로 죽음을 부른 사례도 많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아토피 같이 오랜시간 동안 인체에 쌓여 그 원인을 규명하기 힘든 질환들이 문제다. 

아토피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으로는 포름알데히드가 대표적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새집증후군의 대표적 주범이다. 새집증후군은 단순히 새집에서 나오는 시멘트, 페인트 뿐만 아니라 새 가구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2년 정도 지나면 새집증후군이 사라진다고 보지만 새가구를 들이거나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면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 
 요즘은 새차증후군이라고 하여 신차의 인조가죽과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에 의한 면역력 저하를 경고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으로 부터 우리를 지키는 방법은 가급적 유기농 먹거리를 이용하고 무농약, 친환경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살충제 및 화학제품의 이용을 자제하고 새집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빛과 온도에 반응하기 때문에 베이크 아웃[Bake out]이라는 높은 온도를 몇시간 유지하면 흘러나오는 유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환기시켜주는 방법이 있다. 또한 유해 물질을 중화시키는 무독성, 친환경 개선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숯과 황토, 그리고 식물 기르기 등이 있다.  




세째는 집먼지 진드기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생긴 것은 무섭게 생겼지만 우리 눈에는 안 보인다. 그래서 이 놈의 존재를 모르는데 이 집먼지 진드기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면역력을 저하시킨단다. 

이 집먼지 진드기는 일반 진공청소기로는 처리가 불가능  


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체이기에
완전히 바람만으로 흡입하기도 불가하고 강한 번식력으로 청소하고 난 자리에 다시 자손을 퍼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페트와 애완견의 천국이라는 유럽에서는 이미 
강력한 흡입력의 진공청소기(보통 1000KW 이상 
또는 오른쪽 사진과 같이 특수하게 고안된 청소기) 
를 사용한다고 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면역력이 높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미물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린아이나 민감체질인 분은 그 존재를 즉시 몸으로 느끼게 되어 간지럽거나 천식, 비염 아토피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집먼지 진드기 전용  청소기] http://www.itrush.com

이 집먼지 진드기를 손 쉽게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민간요법으로 수정과에 넣어 먹는 계피를 카펫, 소파, 침대 등에 놓아두면 그 향기에 의해 집먼지 진드기가 죽는다고 한다. 안전하지 못한 화학약품보다 우리 조상들이 전통적으로 써온 비법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과 몸이 상생하는 길일 것이다. 실제로 시중에 계피를 이용한 집먼지 진드기 퇴치 제품이 나와 있으니 학술적으로도 검증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아토피에서 벗어나려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야 한다. 

1. 외출 후 손 씻기 및 구강 청결
2. 충분한 수분 섭취
3.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면역력 높이기
4. 신선한 채소와 과일 많이 먹기
5. 황사 및 꽃가루가 날릴 시 마스크 착용
6. 개인 공간 청결 유지 및 습하고 어두운 환경 개선(집먼지 진드기 서식 조건) 
7. 피부를 위해 충분한 보습제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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