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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

HP의 태블릿PC Slate500


태블릿PC 시장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양강체제로 굳혀지는 가운데 데스탑PC의 강자 HP에서 Slate500 이라는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아이패드가 맥북과 아이폰의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갤럭시탭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빠른 시일내에 시장의 선두권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PC 시장의 강자는 분명 HP 였고, PC 앞에 태블릿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스마트폰의 강자들에게 PC시장을 내줄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봅니다. 

 
일단 Slate 500 은 세로로 세팅되어 있지 않고, 기존 PC 모니터와 같이 가로로 놓여져 있습니다. 하단부의 Docking 커넥터와 HP 로고가 가로로 디자인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이 세로로 놓여져 있는 것과 대조적이죠. 이것은 어쩌면 HP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데크탑과 노트북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태블릿PC의 전형을 만들고자 한 듯 합니다. 

사양을 살펴보면
프로세서 : Intel™ Atom Z540 Processor (1.86 GHz, 512 KB L2 cache, 533 MHz FSB)
운영체제 : Windows® 7 Professional 32 bit
디스플레이 : 8.9-inch diagonal WSVGA HP Touchscreen
메모리 : 2GB DDR2 667MHz
그 외에 카메라는 안과 밖에 모두 장착하였고, 64GB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HP의 전세계 PC 유통망은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것 싫어하는 분들에게 기존의 익숙한 윈도우 버전에 가로로 놓여져 있는 HP의 Slate500 은 태블릿PC로 선택의 고민을 덜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애플과 삼성이 너무 앞서간다면 뒤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 주워도 꽤 괜찮은 틈새시장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