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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러

안드로이드의 노골적인 애플 때리기


아이폰4 가 출시된 이후 안드로이드폰과 애플의 경쟁은 불을 뿜는 것 같습니다. 특히 후발주자로 추격의 양상을 보였던 안드로이드의 애플 태클이 작렬하고 있는데요. 안드로이드폰의 캐릭터 안드로보이(전 초록깡통이라고 부릅니다)가 애플의 상징인 사과를 공격하는 광고들은 선의의 경쟁을 넘어서는 집요하고 과열된 양상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광고인가 합니다. 차분히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고 이 포스팅의 마지막에 원본크기 사진을 보시면 블라인드 속에 남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확연히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출처 : 인가젯)

애플과 안드로보이 서로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보이의 눈이 약간 몰려 있죠^^


이 정도는 팽팽한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양호하죠^^


이제 서로 팽팽한 것이 아니라 으르렁 댑니다. 


안드로보이가 사과한테 몹쓸 짓을 하고 있네요, 그러는 거 아니야~


안드로보이가 일을 다 보아 버렸네요. 이제 엎질러진 물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승리를 외치고 있고 두 아이폰(?)이 다리에 매달려 무엇인가 애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출처 : http://dvice.com


미국시장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우세지역 분포도입니다
2010년 1월 기준이고 내륙지방에서부터 안드로이드폰이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출처 : MYXER.COM)


이런 것을 '조소'라고 해야 겠죠.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비웃고 있네요 


구글의 CEO 에릭 슈미츠와 스티브 잡스가 매트릭스 무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누가 이길까요? 
영화에서는 공중부양하는 편이 이긴 것 같은데..


(출처 : 인가젯)
다시 처음 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 저 남자의 자세를 보셨습니까? 손에 들고 있는 폰으로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장전되었던 금속성의 안드로보이는 이미 발사가 되어 사과를 관통했습니다. 이 정도면 안드로이드의 구글 진영이 아주 작정하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을 집요하게 공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간은 섬찟하기도 하구요. 

아이폰과 안드로이폰, 애플과 구글의 전쟁은 이미 총에서 발사되어 버린 총알처럼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