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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문재인 이사장 소통의 시작은 트위터


내년 대선의 강력한 야권 후보 중에 한명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트위터를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를 누르고 대통령 야권 후보 제 1위를 달린던 문재인 이사장이었는데 안철수 원장의 서울 시장 출마설이 나오면서 대선 레이스에서 약간 밀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이사장이나 안철수 원장 두분다 본인 스스로 내년 대선에 출마한다는 발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멘토라는 사람들이 흘린 몇마디 말로 대선 후보로까지 치켜 올려졌고, 문재인 원장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과 야권 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그의 행보를 통해 주변분들이 추대하고 독려하는 형세입니다.

                    [문재인 이사장인 12월 23일 개설한 트위터 @moonriver365 계정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이사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임과 통시에 요즘 정치의 화두인 '소통'의 심볼인 트위터를 개설하였다고 하니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문재인 이사장은 이미 '운명'이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대권을 향한 미묘한 체스처를 보였다고 생각해 왔는데 내년 총선 출마와 트위터 소통은 그의 대권에 대한 의지를 한층더 깊이 있게 보여주는 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 이사장의 첫글은 '운명,대화,공감,동행' 이네요 무슨 뜻일까요? 나꼼수 김용민씨도 보입니다]

문재인 이사장이 트위터를 전혀 안 한 것은 아닙니다. 그의 팬카페가 문 이사장을 대신하여 그와 관련된 멘션을 날리고는 있었지만 23일 개설한 트위터는 본인이 직접 글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입니다. 문재인 이사장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는 것이 개설한지 이틀만에 팔로워가 4만명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젠틀제인은 다음 팬카페 트위터 계정입니다, 혼동 마세요]

올해가 이제 일주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새로운 2012년 대한민국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대통령 선거일 것입니다. 아마 역대 대통령 선거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난제와 꼼수가 난무할 것입니다.

잘 지켜보고 쫄지말고 멋진 대통령을 뽑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