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6030원, 협상할 필요도 없었다 2016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법정 시한을 10일이나 넘기고 자정을 넘긴 새벽에 타결되어 꽤나 첨예하고 격렬한 토론과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안이므로 언론도 이 사실을 앞다투어 전했고 분위기는 산고를 겪고 어렵게 탄생한 극적 타결인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출처 : 최저임금위원회] ▲ 2016년 최저임금 6030원, 행복할 수 있을까?2015년 최저임금이 5580원이었고 금액으로는 450원이 올랐고 비율은 8.1% 상승한 것입니다. 이전 두 해의 최저임금 상승률이 7% 대였던 것을 강조하며 겨우 8%에 0.1%을 더했을 뿐인데 매우 후한 상승처럼 선전하는 곳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어느 편에서 글을 쓰는 지 확실히 .. 더보기 고차원의 락 밴드 Curved Air - METAMORPHOSIS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 : 변태, 탈바꿈)는 생물학 언어이다. 일개 딴따라 가수가 자기의 노래에 제목으로 붙일만한 차원을 벗어나는 단어인 것이다. 그러나 영국의 Curved Air는 어려운 생물학 단어를 가지고 락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음악을 들어보면 드럼과 화려한 건반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마리의 유충이 성충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Rock 비트로 표현해 내고 있다. 누가 이들을 보고 대중을 위한 음악, 팝송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들이 활동했던 1970년대, 그래서 이와같은 대중음악가수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며 음악의 형태를 '프로그레시브'라고 불렀던 것 같다. 기존의 대중 음악이 넘보지 못한 영역을 너무나 간단하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Progressive' 굳이 한국말로 번.. 더보기 박원순 시장의 기울어진 책장, 이유를 들어보니 7월 4일 박원순 시장 블로그 간담회가 있어 서울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블로거 간의 간담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이트를 시청하시면 됩니다. 박원순 시장 1인 미디어 간담회 보러 가기 오늘 제가 박원순 시장님 관련하여 알리고 싶은 내용은 독특한 박원순 시장님의 방이었습니다. 이른 바 '서울 시장실'을 투어하고 난 느낌을 전하고 싶은 것인데 그 곳에는 참으로 신기한 것이 있었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우리는 박원순 시장님 방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사실 사람의 화려한 언변보다는 그가 일하는 공간으로 봄으로써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곤 합니다. 평소 일 많이 하기로 소문난 박원순 시장님의 방은 어떨까 사실 평소에도 약간은 궁금했더랬습니다. 서울시장 시장실은 1인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던 6층에.. 더보기 유승민 원내대표, 야당 대표보다 낫다? 유승민 의원 인기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네들 사이에서는 곤혹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대통령과 이렇게 맞서싸울 수 있는 자기원칙과 뚝심이 멋져보이기 때문입니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현재 모든 시민사회를 적으로 만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맞서는 자는 언제나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 현 시국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가장 측근이었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가 가장 극명하게 대치를 하고 있으니 은근히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출처 오마이뉴스]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돋보이는 것은 정적을 대하는 의연한 자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달 25일 국무회의석상에서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지 국회법 상정과 관련하여 유승민 원내대표를 공개 비난하였습니다. 참 격 떨어지는 상황이었지만.. 더보기 꿈을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M83 - Outro 각종 영화와 CF의 단골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M83의 Outro, 금세 지나가는 음악이었기 때문에 귀에 익숙은 하지만 정작 이 노래의 끝과 처음이 어떤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안토니 곤잘레스(Anthony Gonzalez) 1인이 연주하는 원맨밴드인 M83은 신써사이저를 이용한 드림팝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꿈을 상상하게 만든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단히 현실적이어야 하지만 꿈 꾸는 자들은 이 음악처럼 언제나 생각 속을 부유하며 다닌다. 그 꿈에서 깨어나면 지독한 현실의 독배를 들어야 하고 퇴폐적 감상에 머무느냐 진격의 깃발을 올리느냐는 꿈에서 깨어난 후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 Hurry Up, We're Dreaming.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