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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오

2012년과 함께 분열의 단어 '종북주의' 사라지길 오늘은 201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차분히 앉아서 한 해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너무나 추운 날씨에 몸을 뒤척이게 되고 개인적으로 이사를 하면서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면 사람들이 무엇인가 새로운 결심을 하고 지나간 한 해와는 결별을 하는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됩니다. 그렇다면 지나온 과거는 모두가 잘못되고 실수 투성이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 뿐인가요? 벌써부터 SNS를 중심으로 담배 끊기, 하루에 책 100페이지씩 읽기, 돈 많이 벌기(?)  등등 새로운 결심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달력을 인간이 만들어 냈듯이 년과 년의 구분 역시 사람의 창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삶에서 하루 하루가 모두 새로운 시작이고 경이로운 생명과 맞닥드리는 순간이겠지요. [종말론 영화였던 2012.. 더보기
영화 더그레이'The Grey' 블로그 리뷰를 새롭게 다시 쓰는 이유 매일 시사와 정치 이야기만 쏟아내다 보니 나 스스로도 지쳤고, 보는 독자들도 힘드셨으리라. 물론 나의 블로그가 충성도 높은 고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검색과 포탈을 통해 들어오는 지나가는 손님이라고 하여도, 남겨진 소수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거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나비오의 쿨한 무위도식 블로그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IT 블로그였습니다. 그런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미디어를 가장한 정치 시사 블로그가 되었고 지금은 대선과 언론의 불공정함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언제까지 정치 시사 이야기를 쏟아낼 것이냐고? 나의 전문 분야도 아니고 내가 잘 아는 내용도 아닌 정치와 시사를 오랫동안 풀어나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올.. 더보기
쿨한 무위도식 <나비오>가 드리는 티스토리 초대장 나비오가 드리는 티스토리 초대장 !!! 계절이 가을을 건너뛰어 겨울로 내딛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숲속의 나무들은 단풍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주말을 맞아 모아두었던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꼭 필요하신 분들만 받아가셨으면 합니다. ↓↓↓↓↓↓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1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 더보기
블로거가 글을 쓰는 이유 -폭력에 대한 단상- 제주도에 내려왔습니다. 잠시 멈추었던 '길위에서의 생각'을 다시금 열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일에 치여 돌아보지 못했고, 마음을 잡지 못해 혼란스럽기만 했던 서울에서의 '일상'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진정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의 고민은 막연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이 내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 것인지의 문제였지요. 행복이 내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나는 나를 가꾸는 일에 몰두해야할 것입니다. 이것이 아니라 행복이 나의 밖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저는 행복을 찾아 헤매여야겠지요. 궁극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빠, 엄마의 모습에서도, 산 속에 은둔하며 구도의 길을 걷는 은수자에게.. 더보기
KBS가 가장 공정하다? 그러면 MBC는 위의 여론조사 자료는 국회 문방위 도종환 의원이 의뢰하여 리서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사으로 지난 5일 실시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공정한 방송사 영예의 1위는 KBS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KBS가 공정한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연주 사장을 법치에 맞지않게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을 앉혔고,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는 맛집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박정희 정권을 찬양하는 '강철왕'이라는 드라마를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2012/08/21 - [까칠한] - KBS 강철왕 제작논란, 야망의 세월과 비교되는 이유 위 여론조사는 선택문항이 도토리 키재기의 상황이기에 1위를 한 KBS가 공.. 더보기
MBC조합원 명령휴직,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지켜야할 가치인가?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도리어 나무람을 이르는 말" 입니다. (출처 : 다음 어학사전) 요즘 들어 우리 사회에는 적반하장의 경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 ▲ 적반하장이 판을 치는 세상 가장 법과 원칙에서 먼 생활을 일삼는 분들이 맨날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법을 어긴 자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발본색원을 하겠다고 벼르고들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범죄와 악행이 확실한 처벌이 없었기에 일어나 것인냥 처벌의 칼만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폭압과 악행을 저질렀던 정권일수록 용서에 인색하고 백성 대하기를 발톱의 때처럼 생각했던 것은 기록에도 나와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엄정한 법집행, 무.. 더보기
언론의 대통령 줄서기, 도가 지나치다 이번 대선에서 또 한명의 출마자가 있으니 이름하여 '언론사' 인 것 같습니다. 요즘 TV에 비추는 대선 보도를 보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언제나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둘러쌓인 모습이 보이고, 야권 후보는 혼자서 심각하거나 언제나 '파행' '논란'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이 정도면 언론이 객관적인 사실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후보에게 줄서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KBS, MBC의 사장과 이사장은 모두 의혹 투성이의 부적격 인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상식이 있고, 정상적인 언론인이라면 자신의 회사를 지배하는 사장과 이사장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싸우고 있지만 무늬만 언론인인 다수는 침묵하고 있을 뿐입니다.▲ 김재철 사장은 건재올 초 방송가의 이슈 인물이었.. 더보기
나비오가 배포하는 티스토리 초대장 초대장 배로 완료되었습니다. !!나비오의 쿨한 무위도식 블로그, 이전 글을 찬찬히 살펴보니 초대장 나눈지가 너무 오래되었더군요^^;;토요일을 맞이하여 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눠드립니다. 방식은 아래 글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퀴즈!아래 사진은 어느 도시일까요? (정답은 쿨한무위도식 블로그 중국 관련 이전 글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추천 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정답을 맞춰주시는 분과 블로그를 하려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잘 표현해 주신  10분께 일요일까지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초대장 배로 완료되었습니다. !!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1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 더보기
1인 블로그가 살아남는 법 그리고 놈놈놈 요즘 들어 블로그에 대한 언급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블로그가 처음 생겨났을 때, 인터넷에 담아보는 개인의 일기장 정도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블로그가 가지는 편의성, 확장성으로 말미암아 정보와 감성을 담아내는 주요한 미디어로 성장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고급 정보는 소수의 사람만이 공유해왔다는 시대착오(?)인 생각으로 말미암아 블로그가 처음 생겼을 때,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러다 말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다 3년 전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언론도, 자칭 전문가들도 따라잡지 못하는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를 뛰어난 몇몇의 블로거들이 더 광범위하고, 깊이있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블로그의 성장성에 주목하였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비오의 쿨한 .. 더보기
두개의 문, 삶과 죽음 사이의 슬픈 경계 2009년 1월 20일, 용산에 위치한 남일당 건물 옥상에는 망루가 있었고 거기에는 두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쪽이 출입구인지 알 수 없었고 그 문으로 들어가면 어디로 가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특공대까지 투입하며 강경 진압을 하였고, 결국은 6명의 사망자를 내고 용산 참사는 역사의 아픔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용산 근처에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남일당 건물 앞으로 버스로 매일 오고 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눈에 익은 건물들이고 지금도 자주 오고 가는 곳입니다. 현재는 곳곳에 세상을 저주하는 플랭카드와 흉물스러운 건물의 잔해만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 용산개발 , 땅을 가진 자에게는 축복, 없는 자에게는 저주그곳에서 먼 발치로 바라보면 용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