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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착한 젊은이가 어떻게 보수 청년이 되었을까? 오늘은 무척 마음이 무겁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너무나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후배가 이 글을 꼭 읽고 정말로 자신과 가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삶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제 후배는 지금 삼십대 초반입니다. 심성이 너무나 착해서 어디가서 손해를 보면 봤지 남의 것을 공짜로 취하거나 덤을 얻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을 제가 아는 것은, 잠깐 동안 이 후배를 데리고 일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잠도 못자고 자기 돈 써가면서 항상 힘들게 일하는 후배가 안스럽기도 했고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본인이 모든 손해를 감수하는 스타일인 것이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항상 후배.. 더보기
문재인 추모산행, 노무현 '아! 참 좋다',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 대통령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에 오른 후 장불재 방명록에 남긴 소감이 '아! 참 좋다' 였습니다. [지난 2007년 5월 19일 광주 무등산에서  ©사진출처-노무현재단]▲ '아! 참 좋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등산 산행 후 방명록에 남길 글'아! 참 좋다' 너무 좋은 문장이며 뜻인데 이 글을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 자꾸 목구멍에 큰 눈깔 사탕하나 걸린 것처럼 울컥해져버리니 제가 요즘 너무 센티멘탈해져 있나 봅니다.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약간 허리를 뒤로 하며 환하게 웃으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존의 모습이 오월의 햇살만큼이나 보기 좋고 또 아름답습니다.저는 노빠도 아니고,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었습니다. 노대통령 서거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그가 남겼던 업적과 .. 더보기
노무현 정부가 사찰을 했다면, 당신들은 국민을 속였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집권 초기, 개혁의 대상이었던 검찰을 데리고 대화를 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 놓고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순수했던 의도는 그 후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검사와의 대화  출처 : MBC PD수첩]▲ 사람에는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가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태어나는 생명에 대한 배려와 돌아가신 고인에 대한 예의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배를 통해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나 연약함 가운데 어른으로 성장하였고, 언젠가는 한줌 재로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모두가 축하를 해주고, 죽음을 맞이한 분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조의를 표하는 것 입니다.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