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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 노조위원장 150일만에 출근, 그를 지켜봐야하는 이유 주말 동안 싸이의 '젠틀맨'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2승째를 올린 류현진 선수 소식이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봤습니다. 투수 뿐만 아니라 타석에 들어서도 3안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더 많은 관심을 받게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싸이의 신곡을 호기심 어리게 들으며 신나했고, 류현진 선수의 승리 소식에 기뻐했습니다. 우리의 주말은 이처럼 또 지나가 새로운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소시민답게 아침에 거뜬히 일어나 만원 지하철에 흔들리며 직장에 왔고 퇴근을 기다리며 일을 시작합니다. [사측과 면담을 위해 회사로 들어서는 전수찬 위원장, 출처 : 연합뉴스] ▲ 이마트 노조위원장의 첫출근 그런데 오늘 출근하는게 매우 남다른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그는 .. 더보기
대형마트 영업제한 위법 판결, 과연 정당한가? 한국의 언론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언론은 진실을 밝히는 문이어야 하는데 현재의 언론은 진실을 덮는 가리개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작성할 때, 언론사의 기사를 참조는 하되,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첨예한 사안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의 격론의 장이 되기 때문에 진실을 가리기란 더없이 힘듭니다. 한국은 토론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궁극의 진실이 어느 편이고, 정당한 주장을 한 곳이 어디인가 끝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자신 없는 부분은 유야무야 시간 속에 덮이게 만들고, 첨예한 대립은 양비론 또는 둘다 긍정하는 쪽으로 논지를 흐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소비자 주권의 날까지 만들어가면서 영업제한에 저항했던 대기업들]▲ 찬반 양론을 다루는 언론 하지만 옳은 결론을 내지지 않는다.. 더보기
대형마트 강제 휴무를 다루는 언론의 천박함 유명한 극작가 몰리에르는 '언어란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 했고, 탈레이랑은 '언어란 자신의 뜻을 남에게 속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동일한 수단에 대해 전혀 다른 견해인데 저는 두사람의 말 모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누가? 언제? 무엇을? 위해 말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이겠지요.  우리가 신문이나 뉴스를 보는 이유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언론사가 존재하는 것이고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자는 몰리에르의 말처럼 언어를 가지고 사실을 전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어떤 때 보면 탈레이랑의 말처럼 사실을 속이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기사를 쓰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형마트들]▲ 대형마트 .. 더보기
대형 마트가 만든 소비자 주권의 날을 아십니끼? 어제(2월 24일)가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저는 잘 몰랐는데 대형 마트 앞을 지나가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소비자의 주권을 찾는 날'이랍니다.그 밑에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마트/SSM(슈퍼슈퍼마켓) 강제 휴점 반대 100만 소비자 서명운동을 벌이는 날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소비자 주권과 무슨 상관이냐구요? 해당 대형 마트는 배너 하단에 자신들의 주장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1. 소비자 선택권 무시 2. 장바구니 물가상승 초래 3. 쇼핑불편 초래 4. 좋은 상품을 싸게 사는 기회 박탈 5. 임대업자 및 생계형 근로자 피해 6. 농어민 피해 7. 소비침체로 친서민정책 역행 이렇게 7가지 이유를 들면서 '소비자는 대형마트/SSM (슈퍼마켓)의 강제 휴점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글.. 더보기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파는 이유는 얼마전 대형마트의 도매업 진출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중소상인들의 주머니는 더욱 가벼워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소상인들의 몰락은 결국 최종 소비자인 서민들에게 물가고를 안겨줄 거라는 예측을 해 보았습니다 관련글 : 오픈 프라이스와 대형마트 도매업진출 클릭 그런데 몇일 전 시간이 남아 대형마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깜짝 놀랄 상품을 보았습니다. [식자재를 팔고 있는 대형마트] 대형마트에서 식자재를 팔고 있다는 것은 얼마전 SSM(슈퍼슈퍼마켓: 300평 미만의 마트보다는 작고 동네슈퍼보다는 큰 매장)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의 생활 터전을 빼앗았다는 폐해에 더하여, 주변식당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중소도매상까지 다 몰아내겠다는 대단히 우려되는 판매 행위였습니다. 엄연히 대형마트는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를 하.. 더보기
오픈 프라이스와 대형마트 도매업진출 얼마전 7월 1일부터 과자, 라면, 빙과류에 대한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정부가 이전에 발표했던 정책들이 신뢰를 못 주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부작용을 우려 했지만 정부는 판매 및 도매상의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좋은 제도라고 선전하였습니다. [가격을 오픈 하면 내리고, 가격을 결정하면 오른다는 오픈 프라이스 제도, 그런데 한국에서는 어떨가요?] 오픈 프라이스 제도란 오픈 가격제. 제조업자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기존의 권장소비자가격제와 달리 최종 판매업자가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가격제도. 가격을 표시하는 주체가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아니라 최종 판매업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화장품 가격에서 실시되었다. 그 동.. 더보기
[샤브뎅] 성공의 비결 1 흔히들 이마트에 들어가면 다 '대박' 이 날 거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통을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일반 소비자들도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이마트에 입점해 있다고 하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기도 하고 돈 많이 벌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입점되어 있는 업체들 경우에는 '아니올시다'라는 반응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밝히는 것이 별로 적절치 않은 것 같구요 샤브뎅은 특수한 경우이지요 보통 이마트에 입점은 상품본부에서 관할하지만 샤브뎅과 같은 매장은 테넌트팀에서 관리를 합니다. 일종에 임대매장 관리를 하는 부서이고 마트 안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사진관, 병원, 여행사, 아이스크림매장, 푸드코트 등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샤브뎅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 더보기
[샤브뎅] 창업일기 1 [샤브뎅 로고: 단순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검정과 빨강의 대조의 꾀했다.) 본인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일에 대한 성취감을 얻은 것이 한가지 있는데 이것이 이름하여 '샤브뎅' 그때까지만 해도 이마트에서 길거리 음식인 오뎅을 판다는 것이 여러가지 난관이 있어지만 '피쉬볼'이라는 프리미엄 오뎅을 접목시켜 런칭하는데 성공하여 지금은 아주 안정적이고 놀라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X배너용 샤브뎅] 샤브뎅을 기획, 제작, 런칭 후 몸 담고 있는 회사를 나와 지금은 홀로 일하고 있지만 지금 돌아보아도 무척 뿌듯함을 갖게 된다. 물론 그 당시 월급쟁이의 위치로 만든 사업모델이라 본인에게 큰 이익이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생선을 주기' 보다는 '낚시하는 법을 알려준다'라는 삶의 지혜를 되씹으며 새로운 수익사업을 찾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