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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떼제 공동체, 참다운 종교는 많은 말을 하지않는다 프랑스 떼제 공동체 소예배실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플럼빌리지가 불교공동체라면 떼제는 프랑스 동부 브르고뉴지방에 위치한 카톨릭 공동체이다. 1940년대에 로제수사께서 만드신 곳으로 참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플럼빌리지와 떼제를 찾아보고서 느낀 점은 참다운 종교는 그리 많은 말을 하지않고 매우 단순하고 평화롭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말많은 종교인들을 모두 견학시켰으면 하는 그런 곳이었다.점심 미사에 참석했었는데 나는 솔직히 언제 예배가 끝났는지도 모를정도였다. 기도와 침묵 그리고 찬가.... 신은 절대로 말 많고 시끄러운 곳에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2004년의 기록, 프랑스 떼제 공동체와 플럼빌리지 2011/03/20 - [플럼 빌리지] - 플럼빌리지의 추억2010/07/0.. 더보기
스코트 니어링 '자연주의자의 충고' 자연주의자의 충고 -[조화로운 삶] 스코트 니어링 -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마음의 평정을 잃지 말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밑에 땅을 느껴라. 농장일이나 산책,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근심 걱정을 떨치고 그날 그날을 살라.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 나누라. 혼자인 경우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무엇인가 주고,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를 도우라.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웃음을 찾으라.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라. 더보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한국에서 예매율 3위?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보는 기준은 무엇일까? 흥행순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예매율 순위인 듯 하다. 왜냐하면 영화정보에서 예매율에 따라 내림차순으로 영화 포스터가 나열되기 때문에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얻어걸리기 가장 좋다. 영화 매니아 또는 전공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들이 많이 보는' 영화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흥행몰이에 동원되는 대중을 비하해서가 아니라 나 역시 영화를 고를 때 가장 위에 올라 있는 순으로 영화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다른 곳에서 추천받은 영화가 예매율 순위 상위에 올라 있지 않으면 '재미없는' 영화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 선택의 기회, 선택된 영화를 끌어내릴 수 있는 여지, 여러 면에서 인터넷이 제공하는 예매율 순위는 영화 흥행을.. 더보기
이재명 시장 '유승준' 비판,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 정치인이 연예인을 비판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워낙 영역이 다르게 때문에 비판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별 다른 차이도 없습니다. 권력 욕심에 눈이 먼 정치인이나 스타가 되기 위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연예인이나 '탐욕'의 강도는 비슷해 보입니다. 그리고 타락한 정치인이 꽃뱀 같은 연예인을 탐하는 것도 막장 세상의 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정치인이 연예인 언급을 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탐욕을 세상 사람들한테 들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떳떳하고 바른 정치인은 이 세상에 금기가 없습니다. 잘못하고 비양심적 행태에 대해 언제나 자신있게 비판하곤 합니다. 오늘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 유승준의 심경고백 인터뷰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유승준이 13년 만에.. 더보기
이정렬 판사, '변호사가 되지 못하고 사무장이 되었다는' 풍문? 보통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법원, 검찰에서 일 하다가 사회로 나오면 '변호사' 개업을 합니다. 개 중에 실력되고 인맥좋은 사람은 바로 변호사 개업을 하거나 잘 나가는 법무법인에 취직하기도 합니다. 이런 맛이 있어 사람들이 폐인 생활을 마다않고 사법고시에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본격적인 법조인 드라마가 아닐까? 출처 :SBS] 물론 여기서 더, 더, 더,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정계에 입문하기도 합니다. 요즘 언론에 등장하여 맹위를 떨치는 정치인의 '경력사항'을 보면 부장, 공안, 청 등등의 딱지가 붙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사법고시 패스가 우리나라에서 '성공'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르고 맹위를 떨치는 정치인이 모두 훌륭한 것은 아닙.. 더보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아닌 합창 이유 오늘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일입니다. 총칼로 정권을 유린하려는 자들에 맞서 시민이 총을 들어 저항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최대 기념일입니다. 1980년 5월 대한민국에는 야당도 언론도 모두 침묵할 수 밖에 없었지만 깨어있는 광주시민들만이 탐욕스러운 군사정권에 맞서 저항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권리와 자유가 어쩌면 광주에서의 저항을 뿌리삼은 것일 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을 기념하여 권력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국민은 정권의 부패와 탐욕을 감시해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식적인 사회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련의 과정이며 행사인 것입니다.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데 입 다물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오른쪽 부터 문재인 새정연대표,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 더보기
한국의 음유시인, 조동진 '다시 부르는 노래' 전 세계에 한류열풍이 불고 있고 그 중에서 K-POP 이 해외 젊은이들한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풍류를 즐기던 조상님의 얼을 이어받아, 노래 부르고 춤 추는 것을 열심히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 깊이까지 더해진다면 전 세계적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 잡겠지만 그 점에서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체육이 올림픽에서 강한 이유가 선수촌에서 집단 합숙하며 훈련한 결과라고 한다면 아이돌을 위시한 K-POP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성을 존중하는 서양의 대중예술과는 다르게 우리는 집단적 훈련과 기획을 통해 '스타'가 제조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깊이 있는 대중음악이 존재하고 노래하는 음유시인이 있습니다. 제가 예나 지금이나 즐겨듣는 조동진이 그런 사람 중에 하나입.. 더보기
홍대에서 듣던 음악 'Damon & Naomi With Ghost' The New World Damon & Naomi - New World [Damon & Naomi witjh Ghost CD 앞면] 젊은이의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젊었을 때는 음악을 듣기 위해 홍대를 자주 갔었습니다. 지금 홍대는 '유흥의 메인'이지만 예전 홍대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였습니다. 지금도 예전의 전사(?)들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솟아오른 월세 덕분에 외곽으로 나앉거나 문을 닫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홍대 정문 퍼플 레코드가 문을 닫음으로써 홍대에서의 '음악의 역사'는 뒤안길이 되었습니다. 음원 자체를 온라인에서 구입하게 되면서 동네 레코드 가게는 하나둘씩 문을 닫았고 대형음반가게 역시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퍼플레코드는 매니아 아이템과 LP를 팔면서 명백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더보기
SNS 플랫폼 동영상 시대, 블로거의 준비는? 바야흐로 이미지가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딱딱한 신문 활자를 보느니 사진으로 정리된 뉴스 사이트를 곁에 두고 살고 트위터 보다 더 직관적인 인스타그램이 젊은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글과 사진에 이어 동영상이 저절로 플레이되는 서비스를 작년부터 선보이며 텍스트, 사진, 동영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소셜베이커 통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동영상 공유 횟수가 2014년 11월부터 유튜브를 앞섰다고 한다] ▲ SNS 플랫폼의 다음 전쟁터는 동영상 분야이다 전세계 포털 검색 1위가 구글이라면 2위는 유튜브라고 합니다. 유튜브는 이제 단순히 동영상 사이트가 아니라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털이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텍스트의 시대가 지.. 더보기
너무나 진지한 독일 대중 음악 Klaus Schulze "Mirage" 독일은 지나치게 진지한 것이 특징인 나리입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을 일으킨 전범 국가이기 때문에 나타내는 자숙의 의미도 있겠지만 감성보다는 '이성'을 중시하는 국가적 풍토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독일 음악은 세계대중음악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우스 슐츠 Klaus Schulze LP "Mirage" 앞면] 건반주자들로만 멤버 구성을 하여 그룹을 결성하고 (탠저린드림, 아쉬라 템플, 크라프트베르크 등) 노래 한곡 전부가 차디찬 건반으로 가득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 대중 음악과 가요에만 익숙한 청자들에게는 대단히 이례적인 음악들이지만 독일 뮤지션들에게는 하나의 실험이며 가능한 구성입니다. [클라우스 슐츠 Klaus Schulze LP "Mirage" 뒷면] 오늘 소개하는 클라우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