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이 오늘 퇴임식을 마치고 검찰청사를 떠났습니다. 채 총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 신임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고 별탈없이 인사청문회를 마친 인사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당시 너무나 흠 많고 탈 많았던 다른 인선 내정자에 비해서 무난한 인선이었다는 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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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몽구 트위터]




▲ 찍히면 물러난다

자리에 오른지 180일만에 청와대 '찍어내기' 압박이었다는 의혹 속에서 '자진사퇴' 형식으로 검찰총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채 총장은 너무나 잃은 것이 많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흠 없었던 그의 경력에 혼외자식, 축첩 등의 공직자 윤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의혹이 생겨났고 과거의 자잘했던 행적까지 '정황증거'라는 미명아래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십성 찌라시 기사가 파파라치 기자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와 법무부 감찰 조사 결과였다는 것이 채 총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무엇을 잘못하였길래 이처럼 커다란 수모를 겪으며 낙마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의심이 가는 부분은 단 한가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원칙과 소신대로 파헤쳤다는 것 뿐 입니다. 검찰이 대선 개입 지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경찰 수사 은폐 왜곡 혐의로 김용판 전 서울청장을 기소한 것이 검찰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입니다. 





▲ 구속 안 시키고 '기소'만 했는데도 미운 털

사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원세훈, 김용판, 국정원 직원을 기소만 하고 구속시키지 않은 검찰의 처사가 무척 형평에 어긋났고 정권 눈치보기 라고 생각했건만 누군가의 시선으로는 '기소'마저도 미운 털 박히는 일이었나 봅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우리나라의 법과 정의는 위로부터 썩은 것이 참말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상을 보면 이것은 단순 기소가 아니라 구속 수사는 물론이거니와 혐의없음으로 풀려났던 상당수 인사들 역시 다시 잡아들여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정원 댓글사건은 국민의 관심에서 벗어나 여전히 진실 공방의 지루한 시간끌기에 갖혀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국정원을 기소했던 채동욱 검찰총장은 자리를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국정원 진상조사 청문회 출처 팩트티비]





▲ 채 총장 죽이기에 동원된 언론

종편에서는 채총장의 혼외자식과 축첩을 아예 기정 사실화하며 그가 물러나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 이야기하였고 마치 진실 추구가 최고의 가치였다는 듯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보도만 내보냈습니다. 아마 종편에 익숙한 대다수 시청자들은 채동욱 총장은 불륜이고 당연히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모두 증거라는 것은 채 총장의 과거 행적을 법무부와 청와대가 털털 털어나온 '정황'에 불과합니다. 단골 술집 드나든 것 자체가 불륜이라면 우리나라 공직자 중에 자리 보전할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의혹 대상인 임모씨가 청사에 왜 찾아왔는지 이유를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든 채 총장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정황만 말하고 증거를 대지 않는 것은 그에 대한 배려와 감찰의 품격보다는 '증거가 없어서'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채 총장의 명예와 품격은 더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짓밟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은 굶주린 사냥개 마냥 채총장 진실 규명에 목소리를 높였던 사이비 언론은 내일부터 짖어대기를 멈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채 총장 끌어내리기라는 목적이 달성되었고 더 이상 그를 회상한다는 것은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언론이 아니라 충실한 사냥개만도 못한 집단인 것입니다. 




▲ 채동욱 총장 퇴임사

채 총장은 퇴임사에서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다음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힙니다. 


어떤 사건에서든 수사검사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했으며, 옳다고 믿는 의견은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저의 역할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나오는 대로 사실을 밝히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한다는 자세로 일관하는 것만이 검찰의 살 길이며, 그것이 검찰개혁의 시작과 끝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검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합니다. 



약자에게는 더욱 배려하고 겸손하면서도, 강자에게는 태산같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낙마하는 이유로 지목되는 '혼외자식' 문제에 대한 떳떳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합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한 곳은 채 총장의 가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하늘나라로 간 큰 딸과 작은 딸 그리고 39년 전 고교 동창으로 만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39년 전 고교 동기로 만나 누구보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아내, 하늘나라에서도 변함없이 아빠를 응원해주고 있는 큰 딸, 일에 지쳤을 때마다 희망과 용기를 되찾게 해준 작은 딸, 너무나 고맙습니다.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 낙엽귀근 "진실을 묻으려해도 결국 진실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채동욱 총장은 떠났고 새로운 검찰총장이 누가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주 최소한의 방식으로 국정원 사건을 건드렸던 전임 총장이 겪었던 시간은 가혹했습니다. 여간한 '대쪽' 총장이 오지 않는한 모두가 채 총장을 그리워할 듯 합니다. 


그리고 채동욱 총장은 퇴임사 마지막에 '낙엽귀근'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합니다. 


“낙엽귀근(落葉歸根)”

떨어질 낙(落), 잎사귀 엽(葉), 돌아갈 귀(歸), 뿌리 근(根)

낙엽은 뿌리로 돌아간다.

낙엽은 지지만 낙엽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불교의 윤회사상이 담긴 뜻으로 '세상은 돌고 돈다'는 것입니다. 퇴임사의 마지막 구절치고는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로 들립니다. 현재 국정원 사건의 원인이 결국 뿌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도 되거니와 진실을 묻으려해도 결국 진실 자체가 사라지지 않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채동욱 총장의 빈자리가 앞으로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이 그의 등 뒤에서 풍전등화처럼 다가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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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rio.tistory.com BlogIcon 카푸리오 2013.09.3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득권의 영역지키기가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9.30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엽귀근... 정말 멋진 말이네요. 이런 한자어가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단풍 들어 낙엽 지면... 그게 다라 여겼는데 짓이개져 흙으로 돌아가 나무에게 양분이 된다더라구요.
    그러면 봄날 다시 싹이 트는데 기여를 하겠지요?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그 이치를 너무 나몰라라 하는 요즘 같네요.


대한민국 국회는 2013년 9월 4일 잘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충분한 진상조사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동료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에게 불체포특권을 준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공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펼쳐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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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체포동의안 표결, 국회 입장하는 이석기 의원 출처 오마이뉴스]




▲ 국민으로부터 나온 면책특권, 국회의원 스스로 포기

수사기관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독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삼권분립의 의미를 살리는 의미에서 국민 대표 기관의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을 준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회는 스스로 면책특권을 포기하였습니다. 이것은 스스로의 권리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국민 열심히 일하라고 준 권한은 내동댕이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통령도 청문회에 세워 국가내란죄를 밝혀내였던 국회는 이번 국정원 국기문란 국정조사 청문회를 거치면서 솜방방이가 되었습니다. 이번 국정원 진상규명 청문회는 가림막, 증인선서 거부를 통해 철저히 무력화되었고 앞으로는 나쁜 놈들이 국회의원이 하는 청문회 따위 전혀 두려워할일이 없어진 듯 합니다. 이것의 책임은 청문회 조사 대상에게도 있지만 국회의원 스스로에게도 있습니다. 


이제는 국회에 국정원 직원이 들어와 국회의원을 체포해가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으니 더이상 국회가 존립할 근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국회따위 없어진다 한들, 이름뿐인 삼권분립이 사라지고 2권분립의 나라가 된다 한들,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석기 체포동의안 통과된 후 출처 오마이뉴스]




▲ 체포동의안 충분한 절차를 밟았는가? 

하여튼 국가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은 국회에서 수많은 카메라 후레쉬를 받으며 잡혀갔습니다. 언론의 가벼운 후레쉬질에 이석기의원은 이미 간첩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가 간첩인지 아닌지 국가내란음모를 꾸몄는지 안 꾸몄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국회는 정보특위를 열어서 언론에 뿌려진 녹취록 원본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국정원이 언론이 흘린 녹취록이 증거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전 NLL사건에서도 보았지만 녹취록이라는 것은 원본을 직접 보기까지는 그 신빙성이 매우 낮습니다. 


국회의원의 중요한 권한인 면책특권을 무기력화하려면 충분한 절차를 밟았어야하는데 모두가 빨갱이 여론몰이에 다치지는 않을까 불이나게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289명 전원 찬성이 아니라 31표의 반대기권무효표가 있었기에 국회의 양심이 남아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회 입장하는문재인 의원 출처 오마이뉴스]




▲ 기회 다음에는 위기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도 제대로 공격하지 않으면 바로 역공을 당합니다. 왜냐하면 궁지에 몰린 상대방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자신감까지 얻기 때문입니다.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이 얼마나 중차대하고 심각한 사건입니까? 이것은 작년 대선에 나왔던 후보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의 선거권을 훼손한 매우 질 나쁜 범죄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의원은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변명만 늘어놓으며 촛불에 불참하였고, 안철수 의원은 담 넘어 불구경하듯 해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제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을 양보하며 참신하게 등장했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철저히 정치인이 되었고 국민들에게 기존 정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충분히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새누리 입장에서는 커다란 정적 하나를 손 안쓰고 같은 링에서 치고 받을 수 있는 평범한 경쟁자로 만든 것입니다. 


어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자리에는 문재인 의원도 나왔습니다. 문재인 의원이 찬성 했는지 반대 했는지는 비밀투표였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치욕스러운 국회의 역사를 두눈 똑똑히 보았을 것입니다.  


싸워야할 때 싸우지 않은 결과로 새누리와 국정원의 반격이 시작되어 통진당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촛불정국은 풍전등화가 되었습니다. 











▲ 최종목표는 문재인 사퇴?

그리고 새누리는 이석기 의원 국기문란사건의 책임을 문재인 의원에게까지 씌우며 사퇴 압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새누리 국정원 언론의 삼각편대는 대한민국에서 비상식도 상식으로 끌어올릴만한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누리의 이와같은 억측은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잇지만 상당수 국민들의 귓가에는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이미 전달되어졌습니다.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은 겉으로 보면 사상을 의심받는 국회의원에 대한 빨갱이 심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잠재우고 있고 민주당을 무력화시키며 작년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후보까지 싸잡아 공격하는 국면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6월부터 시작되었던 촛불집회는 횟수와 인원수가 늘어나는 것에만 만족했지 어떠한 이슈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좋은 패를 가지고 있는데 활용하지 못한다면 상배당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제 정국의 주도권은 새누리와 국정원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이석기가 간첩이라고 해도 또는 귀신라고 해도 야권은 언제나 반응해야하는 절대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야권을 믿고 촛불을 지키기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점점더 또렷해집니다. 촛불은 애시당초 시민들의 자발적 행동이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이제 국민의 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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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요 2013.09.05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종목표는 문재인이 아닙니다. 반 바그네 세력의 국민이죠. '국가(박그네)에 반대하면 다 빨갱이'아른 프레임을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죠.

  2. 하모니 2013.09.06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의원은 이석기의원 변호인으로 나서야 합니다.

    참여정부시절 이석기 의원 가석방을 주도했고,

    이번 체포동의안 에서도 기권표를 행사했습니다.

    당연히 이석기 의원의 변호를 책임지고 맡아야 하지 않을까요?

    뿐만 아니라 인권을 중시하는 인권변호사로써

    이석기의원의 인권을 변호할 최적의 적임자입니다.

    자칫하면 이석기의원과 함께 정치적 생명이 다할 수 있으나

    문재인의원은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가며 인생을 사시는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문재인 의원님 이석기 의원 변호를 위해 나서주십시오.


사실 하루종일 노심초사 했습니다. 힘들게 지켜왔던 촛불이 이번주에 있었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로 주춤할까봐였습니다. 통진당은 과거에도 문제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 역시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녹취록이 공개되어야 진실을 알 수 있겠지만 이미 찌라시 언론은 국정원의 주장을 사실처럼 실어날랐습니다. 상당수 국민들은 사건이 중한만큼 통진당에 대한 시건이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통진당은 예전에도 그렇게 당했으면서 또다시 종북논란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저는 통진당이 종북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정당으로서 스스로 '관리'하지 못했음을 질책하고 싶습니다. 공안당국이 언제나 주시하고 실오라기 같은 사건도 산더미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더 신중하고 더 조심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은 국정원 선거 개입 국기문란 사건과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론은 작년 국정원 국기문란 사건을 규탄하는 춧불세력에 통진당이 함께하고 있고, 이석기 의원은 내란음모를 획책하고 있었으니 '촛불'이 불순하다는 구도를 만드려는 듯 합니다. 그리고 매우 이례적으로 국정원 스스로가 수사의 주체가 되어 통진당을 구속 조사하고 있으니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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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번주말 촛불시민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향후 정국이 요동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좋았던 날씨가 7시를 전후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상당수 촛불이 자리를 뜨는 상황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집회 장소 역시 10여차례 오면서 처음으로 선택된 서울역광장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울역은 신청사가 만들어진 이후 길다란 통로 개념의 넓지 않은 광장이되었습니다. 어제 8월 31일은 자리도 협소하고 비는 내리고 집회하기에는 최악의 날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 이전과는 달리 촛불 범국민대회에 공식적인 참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통진당과의 선 긋기를 촛불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간단히 처리하려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비가 멈추고 곳곳에서 비를 피하던 시민들은 다시금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서울역 광장은 다시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게되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2만명으로 이전 주보다는 1만명 정도 줄어들었지만 8월 31일이라는 특수한 날로 보았을 때는 결코 줄어든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첫째, 9월 1일 노무현 대통령 탄생 67주년을 맞아 봉하마을로 내려간 시민분들이 계셨고 둘째, 현대차 희망버스를 타고 울산에 모인 시민들이 2,000여명 되었다고 합니다. 비바람, 장소 변경과 협소함, 다른 집회 일정과 맞물림, 33년만에 내란음모 혐의 발생 등의 심각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울역광장에는 시민 2만여명이 모여주신 것입니다. 



 



서울역광장은 비좁아 시민들이 종대대열로 무대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 위의 사진과 같이 중간의 계단까지 빼곡히 메우면서 앉아 계셨습니다. 광장 위의 계단에서는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은 2시간 동안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제가 서울역 광장의 지형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찌라시 언론들의 다음 시나리오는 '촛불시민 줄어들어 무기력'해졌다가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서울역 광장 후미에서 무대를 바라보면 예전보다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나 왼쪽편 계단과 그 위층까지 자리했던 시민들의 모습을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혹시나 언론에 공개되는 국정원규탄 10차 범국민촛불집회 '시민이 대폭 줄어들었다' 거나 '열기가 식었다' 등의 기사가 나오면 일단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본 제 10차 촛불집회는 여느 때와 동일하게 시민들의 분노와 참여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비바람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촛불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9월 13일 촛불집회는 '범국민행동의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촛불집회를 본 서울역 광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신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국정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아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촛불은 광장을 점령하였지만 또한 광장 안에만 갖혀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보니 구심점이 없기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국정원 사건의 진상을 시민대 시민으로서 알려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원 사건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시민이 너무나 많기때문입니다. 9월 13일 금요일은 범국민행동의 날입니다. 아무리 국민이 우습다고 하여도 서울 한복판에서 2만명이 모여서 정치권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때는 들어주는 시늉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상식적인 정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 제대로된 대답을 들은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들의 행동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어둠이 칠흙같아도 미세한 빛으로 어둠은 그 힘을 잃을 것이고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불꽃은 타오릅니다. 저는 이것을 어제 서울역광장에서 목격하였습니다. 국민은 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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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좌좀 2013.09.03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북좌좀들의 폭동향연이로구나


국정원 진상규명 국정조사는 예상했던 대로 파국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몇가지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있었고 권은희 과장의 양심선언에 국민이 감동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시작부터 깽판을 작정한 새누리의 방해공작과 타락한 언론의 은폐 왜곡으로 국민적 관심을 얻어내지 못한 것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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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에서 답변하고 있는 권은희 과장 출처 팩트티비]




▲ 국정조사 파국, 공은 다시 국민에게로

어쨌거나 국정원 진상규명은 계속되어져야하고 책임자 처벌은 이 시대의 과제이며 후손들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이제 공은 다시 국민에게로 넘어왔습니다. 생업에 바쁜 국민들이 대표기관 국회에 위임한 공화국의 권력은 '야당'의 무기력으로 다시 국민이 직접 행사해야만 하는 현실에 닥친 것입니다. 


결국 시민의 힘, 촛불 밖에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권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국민의 거대한 저항만이 시궁창에 빠져버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9차에 걸친 범국민 촛불집회 역시 위기에 빠진 것 같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경고를 보낼 수 있는 서울광장 10만명 운집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원세훈 김용판 증인 선거거부로 분노가 극에 달한 다음날 촛불집회에 4만명 밖에는 모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실날같은 희망이었던 국정조사가 파국으로 끝났고 국민의 힘 밖에는 믿을 것이 없다는 '한계론'에 봉착한 상황에서 바로 내일 9차 촛불집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8월 23일(금) 오후 7시에 청계광장에서 있을 촛불집회에 지금보다 적은 수의 시민들이 참석할 경우 지금까지 힘들게 이끌어온 촛불집회는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촛불집회의 힘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힘이었습니다. 정치인이 이끌어서도 아니었고 주최측인 시국회의가 잘해서 나왔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잘못된 세상에 대한 위기감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조직화된 것이 지금까지의 촛불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국정조사가 흐지부지 끝나고 불의한 자들이 반성은 커녕 도리어 증인선서거부, 가림막 그림자 증언, 새누리의 막말 등으로 최악의 국정조사가 되었습니다. 결국 국민이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벼랑 끝 상황에 내몰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무더웠던 여름을 관통하며 범국민 촛불대회는 9차에 이르렀고 시민들의 피로감 또한 역력해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국조 실망감과 무기력으로 집회 참여 인원의 감소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촛불의 힘은 심각하게 사그러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주최 측인 시국회의의 변화와 문재인 안철수 등의 야당 지도자가 나서서 지쳐있는 시민들과 함께 해야만 합니다. 








▲ 시민들의 촛불집회 달라져야 한다

촛불집회 시국회의는 천편일률적인 집회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합니다. 설익은 자유발언과 공연 등으로 시간을 축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심지어는 이전 차수에서 나왔던 공연팀이 중복으로 출연하여 재탕하는 집회 진행은 소중한 시민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엄중하고 심각한 국면인데 했던 말 또하고 공연 했던 것 재공연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촛불집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집회를 빨리 마무리 짓고 거리로 나가 아직도 국정원에 대해서 꽁꽁 갖혀 있는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워 거리의 시민 만나기를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이미 SNS를 통해 진상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유하거나 뉴스타파, 고발뉴스 등의 대안언론의 통해 '분노'를 가진 분들입니다. 


멀리서 찾아온 분들에게 원론적인 이야기나 나열하면서 시간을 축내는 것은 시국회의가 제대로 집회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촛불집회를 이끌고 있는 공동대표가 공공연하게 "지금의 촛불집회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단계에 불과하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대선결과 불복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 박석운 '국정원 시국회의' 공동대표  출처 고발뉴스



시민들의 자발적 촛불집회에 숟가락 얹고 가는 시국회의가 이제는 촛불집회의 내용까지 규정하는 주제넘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박성운 공동대표는 "문재인 의원이 촛불집회에 오는 것에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 촛불집회가 주장하는 본질인 민주주의 훼손 문제와 국정원 선거공작 문제라는 논점이 흐려진다"라고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시국회의가 이 정도 수준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촛불집회가 단지 사람 수 모이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주말에 시간 내어 멀리서 찾아오고 두세시간을 더위와 싸워가며 자리를 지키는 것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절실함'에 기인합니다.   


그 절실함이 열매를 맺으려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려서 함께 촛불이 되어 불의한 자들에게 저항의 메세제를 분명히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안철수 의원과 같은 작년 대선의 당사자 내지는 야당 지도자들이 나서서 힘을 불려 나가야만 합니다. 









▲ 촛불집회 주최 시국회의 문재인의원 참석 반대? 

그런데 촛불집회 주최 측인 시국회의가 아무런 변화없이 아홉차례에 걸친 범국민 대회를 이끌어오고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문재인 의원의 참여를 독려하지는 못할 망정 '반대한다고' 인터뷰나 흘려내보내니 촛불집회의 성과가 제대로 될리 없어 보입니다. 


내일 9차 촛불집회는 이러한 의미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집회가 될 것입니다. 4만~5만에서 정체된 촛불집회는 더 이상 권력에게 두려움이 되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광장은 경찰 버스 등으로 둘러싸여 있기에 차를 타고 가면서 보면 그냥 '사람들 모여있구나' 정도이지 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심 끌기 힘든 상황입니다. 


극단적인 비교로 그 시간 대에 잠실구장에 3만명이 모였다고 해도 TV 중계하지 않으면 시민들은 알지도 못하고 사람 많이 모였다고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고립된 서울광장에 매주 2~5만명 모이는 것이 불의한 권력에게 두려움도 경각심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두달여 동안의 촛불집회 결과입니다. 


새누리당은 한결같이 국정조사를 망가뜨렸고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두달여 동안 촛불 들고 헌신하고 노력했지만 광장을 통해 지금까지 얻은 것이 전혀 없게 된 것입니다. 








▲ 문재인 참석만이 정체된 촛불을 다시 살릴 수 있다

촛불집회는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촛불집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었기에 시국회의가 개념을 규정하고 제한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입니다. 시국회의는 사사로운 의견 내는 것을 자제하고 시민들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였으면 합니다. 


또한 정체된 촛불집회에 문재인 의원이 참석하여 시민들을 위로하고 진실을 바로잡는데 앞장 서 주었으면 합니다. 문재인 의원은 스스로 짊어진 십자가가 본인을 위한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자문해 보았으면 합니다. 민주당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시국회의가 말하는 대선불복 프레임은 정치적 계산일 뿐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사망한 민주주의를 살리고자 하는데 고려의 대상이 정치적 배려 수준에 머물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와같은 행동은 문재인 의원 스스로는 매우 반듯하니 품위를 지킬 수 있지만 국민의 기본권은 처참히 망가지는 것을 방조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문재인 의원이 9차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촛불집회는 동력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작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던진 표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일 있을 9차 범국민 촛불집회, 가볍게 10만을 넘고 청계광장이 넘쳐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야 저 부도덕하고 불의한 권력이 조금은 두려워하고 무엇인가 추스리려는 시늉 정도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지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입니다. 


내일 광장에서 촛불로 수렁에 빠진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지금 꺾이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2013/08/23 - [까칠한] - 정치에 무관심 하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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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8.22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팅입니다!!!


4대강 대운하 사업에 대한 국토부 비밀문서가 감사원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감사원이 국토부 감사를 나갔을 때, '담당 사무관이 사망했다', '자료가 없다' 등의 황당한 국토부의 자세에 뿔이 난 감사원은 컴퓨터를 봉인하여 통째로 들고 나왔다고 합니다. 



<손가락 꾹><추천 꾹>




[4대강 비밀문서 출처 : 노컷뉴스]




▲ 감사원, 국토부 컴퓨터를 통째로 들고 나오다?

MB정부 시절 국토부가 얼마나 안하무인에 건달 같은 국가기관이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감사원이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피감기관의 컴퓨터를 봉인해서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이와 같은 일은 감사원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MB정부의 특징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를 충실히 따른 국토부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대부분 삭제했지만 감사원은 복원 기술을 이용하여 일부 자료를 복원해 내었다고 합니다 .


그래서 노컷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것이 'MB정부, 대운하사업 문건 대량파기...컵퓨터 복원하자 '와르르'" 입니다. (2013년 7월 31일)


이 보도에 따르면 국토부 컴퓨터에서 복원하여 찾아낸 기밀문서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 4대강을 몇 m 까지 파라고 여러 차례 지시한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 문건


2. 2009년 10월 국토부가 '보는 장래 갑문 설치를 감안해 게획' 하라고 5개 

지방국토부관리청에 하달한 문건


3. 대운하와 4대강 사업의 목적은 동일하다는 보고서


4. 수심이 깊어지고 보가 깊어지면 예산낭비, 수질악화, 생태계 파괴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국토부 내부 검토 문서


5. 4대강 마스터플랜 수립 초기부터 완료단계까지 작성된 각종 보고서


-감사원이 복원한 4대강 비밀문서 내용 출처 노컷뉴스-



2013/07/11 - [까칠한] - 4대강 대운하 MB. 그는 처음부터 국민을 속였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몇 번 거짓말을 했을까? 

모두가 이명박 정부가 기자회견하고 국민에게 이야기한 것과는 반대되는 내용이고 시민단체가 주장했던 예산 낭비, 수질 악화, 환경 파괴에 대한 문제점을 모두 은폐시킨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미 7월 초에 4대강이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으며 하천 정비 사업이 아니라 대운하 사업이었다는 것을 지적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MB계 정치인들이 이것에 대해 반발하였고 다시금 무엇이 진실인지 '물타기'가 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토부 비밀문서가 복원되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정확히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뱃길을 염두에 둔 대운하 사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국민들 앞에서는 절대로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거짓말을 했습니다. 




[4대강 비밀문서, 대운하 안은 최소수심 6.1m 였습니다. 지금 완성된 4대강 사업의 수심은 6m 입니다. 출처 노컷뉴스]




▲ 뱃길 만들어 놓고 하천 사업이라고 거짓말

그들의 논리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4대강이 연결되는 곳에 배가 다니는 수문이 없기에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하천 사업에 필요한 수심 2.5m면 충분한 것을 6m까지 파고들어 갔습니다. 이미 뱃길을 다 만들어놓고는 배가 다니는 연결고리가 완성되지 않았으니 대운하가 아니라는 주장 참으로 뻔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뻔뻔함에는 용의주도함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행여나 자신의 언행이 글자로 기록되어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봐였는지 이명박 정부는 기록물을 참으로 앙상하게 남겼습니다. 특히 비밀 문서는 한개도 남기지 않은 '기록없는 정부'로 남게된 것입니다. 


그러나 국토부 복원 비밀문서를 보면 이들이 비밀문서를 남기지 않은 이유가 투명하고 깨끗한 정책을 펼쳐서가 아니라 국민에게 들키면 안되는 꼼수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07/24 - [까칠한] - 제주4.3 사건, 왜 대통령의 기록물이 중요하냐 하면





[출처 : 아이엠피터]





▲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혼탁함'의 원인은?

요즘 참 세상이 혼탁합니다. 누군가 진실을 말하면 어둠의 세력들이 궤변을 늘어놓으며 반대 주장을 펼칩니다. 그러면 타락한 언론은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궤변이 진실인 것 마냥 가공하여 세상에 알립니다. 그러면 진실과 거짓의 간극에 놓인 국민들은 갈팡질팡하며 세상의 더러움에 혐오감을 느끼고 세상과 담을 쌓거나 아니면 거짓의 편에 서게 만듭니다. 


그래서 무능한 수사기관은 부실한 조사를 하게되고 죄를 졌음에도 벌을 받지 않는 불공정사회가 된 것입니다. 특히 정치인의 거짓말과 사기는 처벌 대상에서 거리가 멉니다. 일반인이 거짓말을 해서 피해를 입히거나 사기를 치면 수사 대상이고 감옥에 갑니다. 


하지만 정치인의 거짓말은 궤변과 언론의 타락과 부실 수사로 감옥에 가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을 감옥에 보내는 방법은 오직 하나 '뇌물 수수'이며 돈을 받았다는 통장 계좌의 선명한 증거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거짓말 따위 밥 먹듯이 하는 것입니다. 


2013/07/09 - [까칠한] - 박근혜 대통령의 법치, MB와 닮아가는 것은 아닌가?








▲ 거짓말한 정치인을 감옥에 보낼 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 참으로 나쁜 사람입니다. 대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고 이제 그것이 증거로서 밝혀지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을 그가 칭송했던 '법치'로 죄를 묻게할 방법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거짓말 따위로는 정치인을 감옥에 보낼 수 없는 대한민국의 엉성한 법치가 부르는 부작용인 것입니다.

그래서 MB가 임기 내내 그렇게 '법치'를 강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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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마존 2013.07.31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옥 말고 입을 째봉틀로........ 말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2. 이인수 2013.08.01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은 먹어야 하니깐 수가락들어 가게는 해야지

  3. BlogIcon 가나마 2013.08.01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이제 알았나? 그나마 다행이네 그걸 이제라도 알아서~ 이미 선거전부터 대운하 나눠먹기는 예견 됐었는데~ 뭘~ 지금에 와서 새삼스럽게 시리~ 별 충격도 없구만~~~

  4. BlogIcon blue 2013.08.01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로 감옥에 보낼수 있을까?
    바로 그걸 노리는 겁니다. 애초부터 MB는 대운하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오직 깊게 파서 공사비 늘리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요
    실제로 팠는지 알기도 어렵고, 또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메꿔지니 증거도 안남고
    공사비 불리기는 가장 좋거든요. 그런데 깊게 팔 명분이 없어요.
    그래서 대운하를 자꾸 이용하는거지요. 나중에 걸려도 내 생각에는 대운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다. 그러면 할말 있을까?

  5. BlogIcon blue 2013.08.0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글 계속.....
    대운하라도 정말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그들은 대운하는 연막이고 오로지 공사비 부풀리기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야 더 해먹을 수 있으니까
    대운하 얘기는 그만하고, 실제로 깊게 팠는지 부풀려진 공사비는 어디로 갔는지
    그걸 수사해야 감옥에 보낼수 있습니다.
    전 갑자기 감사원이 대운하 얘기 꺼내는것도 의심...
    쓸데없는 예산낭비를 대운하 사업으로 둔갑시키는 것같아서요
    대운하를 가장한사기극이라 해야함

  6. 40조원들 새누리당이랑 국정원및 알바생들에게 나눠주고 2013.08.01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조원들어 환경 말아 먹고
    10조는 명박이가 해먹고
    10조새누리당
    15조국정원및 알바생들 나눠줌.
    5조는 회식비!

  7. BlogIcon 토기 2013.08.05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우리의 일그러진 대통령,

  8. BlogIcon 토기 2013.08.05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우리의 일그러진 대통령,


작년 대선 당시 오피스텔에 셀프 감금되었다가 국정원 직원이었음이 밝혀진 일명 국정원 댓글녀는 자신의 '주 업무가 종북글 추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국정원이 '종북글'을 추적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반감을 가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문제는 종북의 범위

그러나 문제는 '종북글'의 범위 입니다. 그들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하여 '종북'을 때려잡자는 주장만 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면죄부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명분은 종북 척결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명박 정부 체제를 지지하고 박근혜 정부 탄생을 돕기위해 대선에 '댓글'로서 개입한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국정원 댓글을 분석해 보면 최대 부실 덩어리로 밝혀지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찬양하고 심지어는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주장까지 친북으로 매도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해서 종북을 막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몄다고 둘러대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 예산이 낭비되고 환경 파괴 주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것이 종북인가요? 집권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반값 등록금을 이제 지키라고 주장하는 것 역시 종북인가요? 그들은 오피스텔에 틀어박혀 자기가 충성을 바치는 대상을 위해 일했으면서도 '나라를 위해 대북 심리전' 을 펼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군과 아군을 구분 못하는 국정원을 믿고 나라의 안보를 맡긴다는 것이 괜찮은 일인가 걱정이 됩니다. 




▲ IP 추적하겠다고 협박

그런데 한발 더 나아가, 국정원 관련 "JYC***" 아이디로 활동한 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누리꾼에 대해서  아이피(인터넷 주소, 이것을 통해 위치 및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를 추적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다음(DAUM)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이명박 대통령 만세', "4대강 사업 22조 예산투자 적절하다고 봅니다' 등 여당과 대통령에게 유리한 댓글을 여러차례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4대강 사업에 반대는 누리꾼에게는 "여기 대통령 욕하는 놈들 아이피 정리중", "닭**  아이디 가지고 있는 놈 아이피가 59로 시작합니다","59.6.***.195" 아이피 추적 프로그램 구동중" 등과 같은 아이피 추적을 암시하는 댓글을 10여차례 올렸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냥 협박으로 끝난 것인지 실제로 아이피를 추적하여 신상을 파악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 행세를 하며 온라인 상에 종북글 추적과 댓글 작업이 국정원 직원의 업무였다면 아이피를 추적하겠다는 언급 자체가 신상 파악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실제로 아이피를 추적했다면 민간인 사찰의 문제될 수 있어

그리고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이것은 아이피 추적을 넘어서 또다시 민간인 사찰 문제로 불거질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간첩을 쫓아야지 민간인 아이피나 추적하며 신상을 파악 했다면 이것은 정말로 큰 문제인 것입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이 땅의 집권 세력이 '종북'을 너무 쉽게 정치에 이용해 먹는다는 것입니다.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나온 보수단체들의 구호는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종북 물러가라'.


그들이 생각하는 종북은 머리에 뿔나고 피부가 새빨간 빨갱이를 생각할 것입니다.하지만 국정원이 온라인 상에서 종북이라고 낙인 찍은 사람들은 머리에 뿔난 빨갱이가 아니라 이땅의 일반 국민들이었습니다. 








▲ 국정원 국정조사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오늘은 국정원 국정조사 이틀째입니다. 애시당초부터 국정조사에 관심도 없고 스스로가 수혜자였던 새누리당이 테이블에 마주앉아 있습니다.  그들이 국정원 국정조사의 수행자라는 것이 코미디입니다. 결국 온갖 생떼와 트집으로 국정원 국정조사 일정도 연기시키고 내용도 부실하며 국민의 반감과 무관심 또한 확실히 얻어 냈습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과 국기문란 사건은 너무나 거대한 범죄였습니다. 그것에 대해 현재의 국정조사는 대안이 될 수 없어 보입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결국 이 모든 폐악은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아야할텐데 앞으로의 대한민국 심히 걱정되고 불안할 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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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7.2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정치뉴스만 보면 분노게이지가 너무 상승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발전은 참으로 그 속도가 늦게 가네요;;


요즘 자전거에 취미를 붙여 한밤중에 한강을 내달립니다. 제가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전거 패달을 밟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어느 순간부터 복잡했던 머리가 솜털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느껴서 입니다. 


걷는 것도 좋지만 워낙 잡념이 많은 저이기에 속도감과 긴장감 없는 단순 걷기의 경우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는 속도감도 있고 앞 뒤로 쌩쌩 달리는 자전거를 경계하다 보면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4대강 대운하는 자전거길?]




▲ 자전거길 만드는데 22조원

페달을 밟다보니 서울을 벗어나 경인아라뱃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위와 같은 '4대강 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이라는 대형 게시판을 보게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이 간판을 보면서 4대강 사업은 한강에 자전거길을 만든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 국토에 자전거길을 만들면서 22조라는 막대한 국민 혈세와 자연 파괴. 그리고 국민 분열을 만든 최악의 사업이었다는 것입니다. 



[2008년 쇠고기 파문과 관련하여 대국민담화 발표 출처 : 경향신문]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5월 22일에 쇠고기 광우병 파문과 관련하여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6월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는  "뼈저린 반성을 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일년 후 2009년 6월 29일 라디오연설을 통해 "일부 국민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실상 이름만 바꿔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이 같은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임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겠다"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대국민 선언문 전문.

우리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한반도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을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중간 생략]


대운하사업은 사업의 규모나 성격상 야당과 국민의 눈을 속이면서 밀실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은 민주당이 더 잘 알고 있으면서 억지왜곡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도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한반도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다시 한번 엄숙히 선언한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일동





[한나라당 대운하 포기 대국민 선언 출처 : 연합뉴스]





새누리당 대운하 포기 대국민 선언, MB와 한몸

그리고 한나라당(새누리당)은 같은 해 12월 대국민 선언을 통해 "대운하 포기"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김황식 총리는 "4대강 사업이 대운하 사업이라면 한나라당은 파탄날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부인키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 업무보고 중 대운하 포기 재차 확인 출처 : 청와대]




그리고 역시 같은 해 2009년 12월 30일 "2010년도 SOC 지역경제 분야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회에서 4대강 문제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미 이 정부의 임기 중에는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물리적 시간적으로도 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여러차례 국민 앞에서 약속한 대운하 포기 발언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감사원 감사 결과 밣혀졌습니다. 어제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 시공일괄 입찰 등 주요계약 집행실태] 감사 결과 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MB에게 철저히 속아왔던가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감사원이 4대강에 대해 감사를 시작하게된 배경을 시민단체와 언론의 지속적인 문제제기 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입찰담합 결과처리를 공정위에서는 지연시키고 국토부를 이를 묵인하였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고 해당 기관에 대한 '주의'조치가 내려졌으며 이미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 또한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감사 과정에서 밣혀진 또하나의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4대강 살리기가 이름만 바꾸었을 뿐 사실상 처음에 계획된 대운하 계획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감사원 자료]




▲ 운하를 만들어놓고 [4대강 살리기]라고 거짓말 

위의 표를 보시면 4대강 사업 준설 보 설치 계획의 변경 현황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이 원래 대운하 계획이었는데 대운하를 하기 위해서 강 바닥을 6.1 미터까지 파야하고, 배가 지나다닐 수 있는 대형보 6개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촛불 민심을 알게된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 포기와 함께 환경 개선과 치수 사업이 중심이 된 '4대강 살리기로 급선회'하였습니다. 


그래서 균형위(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최초 안은 아예 수심을 파헤치는 것에 언급조차 없었고 4대강 기획단이 꾸려진 상황에서 2.5 미터 수심을 파헤치는 안이 나왔던 것입니다. 배가 다닐 필요가 없기에 물 관리를 위한 최적의 깊이를 제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2.5 미터이던 수심이 4미터가 되고 그것이 다시 4미터, 6미터로 깊어진 것이 최종 마스터 플랜이 된 것입니다. 


대운하 수심 6.1미터에서 0.1미터 줄어든 6미터의 강바닥을 파헤쳤던 것입니다. 그리고 대형보 역시 대운하 계획 6개에서 균형위 최초 보고에서는 소형보 2개만 만든다고 하였다가 결국 최종 결정은 중대형보 8개를 만드는 더 큰 사업이 된 것입니다. 


대운하 사업이 아니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변경되었으니 계획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위가 치수와 환경 개선에 적절한 처음의 안을 내놓았지만 이것을 자꾸만 더 깊게 더 많이 하도록 주문한 것이 다름 아닌 '대통령실'이었습니다. 




[감사원 자료]




▲ 그는 처음부터 국민을 속였다

4대강에 관하여 MB는 처음부터 국민을 속였던 것입니다. 이미 강에는 운하를 만들어 놓고는 강을 이어야 운하라는 거짓말을 국민에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신나게 강바닥을 파내려 간 것이고, 지금은 균열이 가고 있다는 중대형보를 8개나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감사원의 보고에 따르면 수질 개선과 치수 사업으로 2.5미터 수심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리하게 강바닥을 깊게 판 이유는 단 한가지 운하를 염두에둔 대통령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4대강 대운하 녹차라떼 출처 : 오마이뉴스]




결국 MB가 떠난 후에도 4대강은 골치덩어리 입니다. 심각한 예산 낭비는 말할 것도 없고 수질은 개악이 되어 심각한 녹조에 의한 녹차라떼를 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감사원의 지적에는 국토부가 문화재청의 심의가 어려울 정도의 부실한 자료를 제공한 사실도 나왔습니다. 결국 소중한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을 법한 것들도 충분한 제고 없이 4대강 공사에 파묻혀 버렸다는 것입니다.  




[감사원 자료]




 4대강 대운하 22조, 국민 일인당 44만원, 4인 가족 176만원을 낭비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였길래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자연을 파괴하며 소중한 문화 유산까지 무시하고 공사를 감행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감사원은 그 당시 무엇을 하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4대강 사업에 대해 '감사를 제대로'하는 것인지'도 의아합니다. 


4대강 사업은 처음부터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을 관리한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3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내륙에 운하를 만들고 배를 띄운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잘 흐르는 강을 인위적으로 막아 '호수'를 만드는 것 또한 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짓이었습니다. 


4대강 때문에 우리나라가 받게된 경제적 자연적 피해는 엄청납니다. 겨우 자전거 도로 구실하는 사업에 2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한 것입니다. 22조는 국민 일인당 44만원씩 나눠 줄 수있는 돈입니다. 4인 가족 기준이면 176만원의 액수가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반대로 우리가 MB의 4대강 놀음에 한 가족당 176만원을 나라에 진상한 것이 됩니다. 


국민 일인당 44만원을 내서 한 사업이 겨우 자전거 도로 외에는 특별히 좋은 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왕년에 건설회사 사장이었던 MB와 경력을 같이 하는 건설사들은 매우 행복했던 사업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먹을 것이 많았으면 담합과 나홀로 입찰에 온갖 불법이 성행했다는 것 역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내용입니다. 







▲ 가장 큰 악행, 국민 분열

그러나 MB의 가장 큰 악행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것입니다. 4대강 때문에 국민은 양쪽으로 나뉘어졌었습니다. 보수와 진보, 종북과 반공, 동과 서, 4대강 문제가 국민의 행복권에 맞춰지지 않았고 정치적 성향의 문제로 각색되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부추긴 장본인 중에는 원세훈의 국정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세훈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같이해온 최측근입니다. 


MB가 관여했던 것 중에 돌아보면 문제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MB에게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볼만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MB의 문제가 '상식과 양심' 차원의 문제가 '법'으로 다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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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7.11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 덩어리로군요. MB는...에휴.

  2. BlogIcon 반디 2013.07.1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해먹고 튀면 끝인가요?

  3. Favicon of http://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7.1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이려고 했지만 사실 우리가 속았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너무나 뻔한 아옹!이지만 어쩔 수 없이 당하고 있었던 ...

  4. BlogIcon 자두 2013.07.11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나라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재앙덩어리입니다. 과거에나 현재에나....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7.11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말들이 많죠. 자전거 길은 뚫려 좋은데...
    다른 건 손실이 어마어마하다니 말예요.

  6. BlogIcon ㅇㅇ 2013.07.12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차라떼도 그렇고 다 유언비어 개소리를 싸질러놨네요
    조금만 검색해봐도 진실을 알 수 있는 것을 애먼 대통령 탓을 하고 있으니 안타깝군요
    4대강 사업은 재해 예방사업이고, 실제로 완공 후 2년간 산간지방과 전라도, 경북 지역에 수해로 인한 피해가 손실이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사업 이전 연평균 피해액으로 비교도 가능하구요...

    • ? 2013.07.15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4대강사업이 본래 재해예방사업이면 뭐합니까 경상도지역 수해피해줄이고 강 수질오염시키고 애꿏은 국민돈날아가고 홍보한답시고 돈쓰고 계속 토사가 쌓여서 확인도 못하고 퍼낸 흙은 없고ㅈ 흙푸는데 쓴돈은 어디가고 수해피해줄일라고 이렇게 노력하신거구나 국민상대로 거짓말도하고

  7.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3.07.12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는 사기극의 최첨단이죠.그래도 떡고물이 많으니 유혹의 끈을 놓지 못하죠.

  8. BlogIcon ㅋㅋ 2013.08.03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런 대국민 사기를 모르고 유희만 즐겼다는게 부끄럽네요..

  9. BlogIcon 김인철 2013.08.06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강은 야당의 반대로 초기 계획 대로 건설되지 못하여 물을 가두기만 한 곳사로 전락하여 녹조현상과 물의 부패현상이 생기는 것임.

  10. BlogIcon 킴00C 2014.08.24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장때부터 나는이미 알아봄... 이유는뭐냐고 물어보면 천계천어떠냐¿¡ 바닥은 시멘트요 한강터빈돌려 물끌고오시고 고장나면 서대어항되주시고 물고기도 없는데 에다가 사람이 풀어놓은거 그것보고 자연적으로 돌아왔다고 뻥카날려주시고 참어의없었지... 그래서 그곳공사한사람들은 더럽다고 그곳안가겠다고말함...
    이거보면 이미 알수있었음...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무지한 늙은이들이 혹가서 찍어주고 망하니까 이제서야 욕함 너희가찍어줘놓고 망했다고 욕하는 늙은 놈이나 년들은 일찌감치 이세상을 떠야함


어제는 원빈 이나영 커플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참 신기하죠. 작년 대선이 끝난 이후에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초특급 연예인의 열애보도가 연일 계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원빈 열애인정 출처 : 디스패치]



<추천 꾹><손바닥 꾹>



▲ 올해 유독 집중되어 터져나오는 톱스타 열애설

어제도 길을 걸어가는데 고등학생 차림의 여학생들이 계속해서 원빈 이야기만 하더군요, '걔랑 사겼는데 이번에는 걔랑 사귀더라' 등등 평범한 사람들의 모든 관심을 한번에 빨아들이는 대단한 특종 연예 기사였음이 틀림없습니다.


김태희 비, 조인성 김민희, 한혜진 기성용, 박지성 김민희, 원빈 이나영 특히 어제 터진 이나영 원빈 커플은 재미있는 구석이 많습니다. 이나영의 경우는 '신비주의' 이미자가 대단히 강한 배우였습니다. 사생활이 전혀 공개되지도 않고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나오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죠. 그리고 이렇다할 스캔들조차 없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이나영 개인이 신비주의이기 때문이 아니라 소속사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TV 를 보면 얼마나 값없는 연예인들이 넘쳐납니까? 너무 많이 나와서 식상한 얼굴도 많구요. 그러나 이나영의 경우 희소성 있는 드라마 영화 출연으로 대단히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녀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광고 시장의 다이아몬드로 굴림해왔습니다. 





[출처 : 스포츠 서울]




▲ 소속사는 가만히 있었을까? 몸값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

어제 이나영 원빈 커플로 소식으로 가장 당황하고 손해를 입는 곳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이나영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소속사에는 원빈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소속사는 초상집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는 사람이 재산이며 수익인 회사입니다. 어제 터진 이나영 원빈 커플 소식으로 앞으로 이나영, 원빈의 광고시장에서의 몸값은 에전같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신비한 줄만 알았던 연예인이 누구나 다 아는 '아저씨 오빠' 원빈과 사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원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팬덤 문화는 배타적 애정주의를 과시합니다. 원빈의 열애 소식에 반감을 가질 팬들은 상당수 있고 팬덤 소실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돌, 가수, 배우, 스포츠 스타의 스캔들은 소속사가 사활을 걸고 막으며 통제합니다. 그것이 곧 자신들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원빈의 영화 개런티가 한편당 5~7억이고 이나영의 경우 3~4억원 선입니다. 영화출연료는 부수입일 뿐 이들이 벌어들이는 주 수입원은 광고입니다. 이들은 수억원을 호가하는 광고 출연료를 받고 있으면 한해 동안 수십편에 등장합니다. 이 정도 돈이 오고간다면 소속사의 자기 연예인 관리가 얼마나 치밀하고 엄격할 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조인성 김민희 특종 보도 출처 : 디스패치]




▲ 결정적 사진 증거들, 돌이킬 수 없다?

그런데 이와같은 대형 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이 올해만도 여러 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예인들 연애특종의 재미있는 점은 모두 사진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들켜버린 커플들은 대부분은 결정적 증거 사진이 있기에 부인하거나 잡아 뗄 수 없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연애기사가 추측성이 나왔다가 언론에 공표되면 본인들이 부인하고 소속사가 루머에 강력 대응한다고 하면 진정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 나온 연예인 커플 폭로 기사는 소속사가 대응하려고 하는 시점에 바로 '증거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지요 


사실 연예인을 따라다니며 사생활을 찍는 파파라치는 특종 사진을 입수했을 경우 언론사에 연락하기보다 해당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흥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언론이 제공하는 수고비보다 소속사가 쥐어주는 무마성 댓가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터진 연애기사들 보면 모두 톱 스타에 톱 기획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모두 언론에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터진 이나영 원빈 커플의 경우 소속사가 필사적으로 막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나영 원빈 모두를 데리고 있는 소속사의 피해는 막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무역 회사가 차질을 빚어  상품 백만개를 수출하지 못해 10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도를 하면 이해를 하지만 연예인 스캔들 폭로기사가 소속사에 얼마의 피해를 입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 국정원 게이트 물타기의 의혹, 아니거나 말거나

그래서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석연치 않았던 작년 대선 이후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이 계속해서 터져나왔고 경찰의 축소 왜곡 허의 수사 발표와 맞물리면서 정국의 핵폭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혹은 사실로 밝혀졌고 대한민국 현대사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발을 맞추어 은폐 축소 보도를 일삼고 있고 주인이 없는 (?) 인터넷 공간에서는 연애 기사들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넘쳐나는 연예기사 속에 시사보도는 묻혀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도되었건 아니건 간에 우리 사회는 건강함을 잃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연예기사 폭로를 조장하고 있다면 그 역시 민주주의 훼손의 배후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 하여도 국민의 권리와 민주주의가 짓밟힌 현실에서 '연예기사'에만 열올리는 미디어와 사람들의 관심 역시 '천박'하기 이를데 없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름다우려면 연애인 커플이 행복한 소식보다는 우리 삶의 터전이 정의롭고 상식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정의와 상식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제 세상의 관심, 뉴스의 촛점을 제대로 맞추어야 할 때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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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주르디 2013.07.04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대한 세력이 똘똘 뭉쳐 부정선거 덮으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7.04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방패막이로 연예인들이 시기적절하게 쓰이나 봅니다.
    참 씁쓸하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s://partyluv.tistory.com BlogIcon PartyLUV 2013.07.0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이상할 정도로 터지긴 하더군요-_-ㅋㅋㅋㅋㅋ

  4.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3.07.04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보이지 않는 손이 뒤에 있는 느낌입니다...제기랄....

  5. 2013.07.04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7.04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정원에서 알바뿐 아니라 파파라치도 키웠나?
    그동안 찍어 뒀던것 왕창 풀어 내는 듯~


어제는 고등학생들이 국정원 사건 관련하여 시국선언을 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은 통념상 아직 어른이 아닌 청소년입니다. 그런데 아직 철이 들었다고 하기 힘든 나이의 아이들까지 나라가 잘못되었다고 선언하고 나선다면 이 나라가 무엇인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고등학생 시국선언 출처 경향신문]



충남 금산 간디학교, 인천 강화 산마을 고등학교, 경남 산천 간디학교, 충북 제천 간디학교 등 4개 학교 80여 명의 학생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고등학생들의 안목으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경찰이 이를 수사하며 축소,은폐한 것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있다" 며 "국정원장과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관련기사)


어른으로서 정말로 창피한 것은 '고등학생의 안목'이라는 대목입니다. 어린 고등학생들이 보기에도 국정원 대선 개입, 경찰 축소 은폐 사건은 한마디로 황당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고등학생들의 안목만도 못한 어른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있었던 어제 역시 광화문 파이낸셜 광장 앞에서는 한대련 주최 촛불집회 열렸습니다. 전날 모였던 열기가 식지 않았는지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주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광화문에는 시민들이 발길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둠이 드리우니 촛불이 불을 밝히려는 듯, 대학생과 시민들이 8일째 촛불집회를 멋지게 시작하였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었습니다. 어제 전국 집회 이후에 촛불집회에 대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비단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함께 함성을 높였고 자유 발언 시간에는 함께 분노하고 즐거워하며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 공감하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분들이 자리를 메워주셨고 어제 3,000 여 명 보다는 적었지만 1,000 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촛불 집회에 참석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어제는 폭염 주의보까지 내려서 좁은 장소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기 매우 무더웠는데 더위의 짜증보다 국정원 규탄의 분노가 더 높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대열의 흐트러짐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자유발언과 대학생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이 펼쳐졌는데 시민들의 호응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 발언을 할 때는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해주었고 학생들의 신나는 율동에는 함께 어깨와 몸을 움직이며 함께 즐기는 집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집회는 보수단체의 묻지마 방해 집회로 시끄러웠던 것이 아니라 바로 옆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캐나다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빵빵한 조명과 음향 시설로 무장한 바로 옆 청계광장 무대에서는 연예인이 사회를 보고 유명 가수가 나와서 흥을 돋구었습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많은 시민들이 촛불집회는 뒤로한체 연예인 행사에 관심을 높였습니다. 




청계광장 캐나다 페스티벌은 촛불집회보다 더 뜨거운 반응과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습니다. 바로 지척에 우리의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린 중대한 사건에 대한 규탄 집회가 있었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그러한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고 오직 얼굴 아는 연예인들의 잘 꾸며진 무대에만 정신이 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초대 가수는 무엇을 좀 아는 것인지 "What a wonderful world"를 멋드러지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집중했고 감동하며 환호했습니다. 그 감동과 환호 속에 촛불집회의 빈약한 무대와 음향은 당연히 묻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화려한 조명과 음향 시설을 보세요. 캐나다 페스터벌은 너무나 성대하고 멋진 행사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바로 옆에서 말입니다. 





그 와중에 촛불집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준비한 꽁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재미있는 광경입니까? 한쪽에서는 다른 나라의 홍보 페스티벌이 열리고 초대 가수는 "얼마나 놀라운 세상인가?" 삶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운데 한 켠에서는 민주주의 훼손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서 성토하고 규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로 "What a wonderful world" 였습니다. 세상은 정말이지 놀랍고 신비합니다. 그러나 이날 시국선언한 고등학생들이 청계광장에 있었다면 연예인 페스티벌보다 촛불집회에 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매우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감동하며 웃고 즐기기에는 이 땅의 상식과 법은 너무나 혼탁하고 부패해버렸습니다. 작년 국정원 대선개입, 경찰의 은폐 왜곡 수사 사건은 그 중에서도 가장 정점인 것이구요 




조명도 없고, 음향시설은 언제 끊길지 불안불안 하였지만 촛불집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촛불집회를 주최한 대학생들이 낮에 이미 대학로 등지에서 선전전을 벌였던 탓인지 집회 이후에 다른 행사는 없없지만 날이 갈수록 단단해지는 학생들의 촛불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좋은 것인지 아니면 마음 속에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 자리를 메웠던 시민들은 끝까지 남아서 촛불과 카드를 들면서 국정원 규탄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민주시민답게 끝에 남아서는 버려진 카드와 쓰레기를 분류하고 재활용하는 모습까지 아름다운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이 언제까지 광화문을 지키며 촛불집회를 할 것인지 지금으로써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생과 시민들의 의지와 단단함을 보았을때 이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부가 들어주지 않으면 결코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촛불집회 9일째, 오늘도 광화문 파이낸셜빌딩 앞에서 국정원 규탄의 목소리는 계속 울려퍼질 것입니다. 고등학생보다 못한 어른이 되지 않으려면 한번 참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최소한 고등학생들보다는 높은 안목을 가진 어른들은 말입니다.



2013/07/01 - [까칠한] -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0일째, 촛불은 부처님 얼굴이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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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헤미안 2013.06.3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걸보면 정말 고등학생보다 못한 어른인 것 같아요.
    음....저는 서울에 살지 않지만 촛불집회에는 나가고 있습니다만..
    국민의 목소리가 내는 불빛은 외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 하모니 2013.06.30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생들 목소리라구요? 전국팔도 고딩들중에 간디학교다니는 애들만 모여서 시국선언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제발 정리구호 외치는데 애들 동원하지 맙시다. 무슨 사상교육시키는것 같아 끔찍하다구요!!!?

  3. Favicon of https://oldhotelier.tistory.com BlogIcon 늙은 호텔리어 몽돌 2013.06.30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의 구석구석이 어찌 이리 극단으로 나눠져 대비 되는지~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4. BlogIcon 미래는만드는것 2013.07.0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리석은 것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끊임없는 부도덕입니다.
    많은 부도덕이 이렇게 묻혀버리는 사회에서 작은 외침을 자신안에서 꺼내기가 너무
    두려웁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런 것을 깨치기 위해서는 작은 힘과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큰 강을 이룰 때
    두려운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요.

  5. BlogIcon ㅇㄴㅁ 2013.07.15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휴 ㅄ 어린것들,,, 또 종북세력들 촛불집회하는거에 홀라당 넘어가 같이하고 있다;;; 정신차리라... 고딩들아 니들이 미래인데 그 ㅈㄹ하면 북한에게 넘어간단다 나라가.~ 종북세력 날라댕기것네

    • ㅇㅇ 2013.07.26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아 또 종북 나왔닼ㅋㅋㅋㅋ
      아 친미 친일주의자한테 홀라당 넘어가서 아주 친미친일주의자들이 날라당기넼ㅋㅋㅋㅋㅋ

  6. 멋지다 2013.07.15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당신이진정한 애국자네요

  7. 한심 2013.07.1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나 해라 고등학생들아....
    괜히 민주주의 영웅인척 하지말고
    그리고 이런거 보면 참 부모님이 퍽도
    자랑스러워하시겠다 에휴....

    • ㅇㅇ 2013.07.26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아 웃겨서 우리나라 전쟁 터졌을때 공부나 존나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퍽도 좋아하시겠다? ㅋㅋㅋㅋ
      네 좋아하시구요 ,
      적어도 자신의 위치가 어딘지 모른채 살아가는 님보다 훨씬 옳은 삶을 살고 있으니 걱정마시구 전쟁터졌을때 공부나 열심히 잘하세요

    • ㅇㅇ 2013.07.26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주의의 영웅인 척이 아니고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것이지요
      진정으로 영웅인척 하시는분은 그 분 아니겠습니까
      지가 고속도로 깐 것도 아닌데 아주 오래 우려먹죠 그거 하나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자기가 경제를 살렸대나? 경제는 노동자들이 살렸지요
      그분은 대기업 만들어서 노동자 피 빨고, 독재정치로 죄없는 사람들 잡아가두고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떠한것이 다른 어떠한 것에 핑계가 되면 않된다 라고 말하셨는데 그 분은 고속도 경제 등등이 독재정치의 핑계가 (정당성) 되지 않았습니까. 제가 이런 관계없는 말을 하는 것은 님들이 먼저 하셨음으로 ㅋㅋㅋ 아 이것도 핑계인가ㅋㅋㅋㅋ

  8. 한심 2013.07.1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나 해라 고등학생들아....
    괜히 민주주의 영웅인척 하지말고
    그리고 이런거 보면 참 부모님이 퍽도
    자랑스러워하시겠다 에휴....

  9. BlogIcon 승냥이 2013.07.20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못된것이 있으면 나서 행동하는건 좋은 일이다만 그걸 노리는 종북 세력들이 있기에 문제라고 봅니다. 국정원이 잘못했다면 그 죄가 들어난다면 벌받는게 마땅하지만 효순이 미순이 사건이나 광우병사건을 이용해서 나라의 안보를 무너뜨리려한 종북세력들이 또 이 사건을 이용해 분탕질을 치지 않을지가 걱정됨 그리고 어떤 시위를 하던 어린 아이를 시위현장에 대려오는것도 몹쓸짓이라고 봅니다 칠드런 쉴드는 말도안되는 짓이라고봅니다.

    • ㅇㅇ 2013.07.26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또 종북ㅋㅋㅋㅋㅋ
      이번 사건을 북한과 관련짓는것 ㅋㅋㅋ 국정원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는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하고 있군요 몇 번이나 말하지만 이번 문제의 요점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빼앗겼다는 점입니다 문제의 요점을 다른데로 돌리지 마시고 지금 이때 국정원이 종북종북 말한것은 실수였습니다 자신들이 지은 죄를 증명하는 꼴입니다

    • ㅇㅇ 2013.07.26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칠드런 쉴드ㅋㅋㅋㅋㅋ
      진실을 아는 것은 나이 건 성별이건 상관이 없습니다.
      국정원이 대국민 사기극을 버릴때 칠드런 쉴드 얘기 하고 있으니
      ㅋㅋㅋㅋ

  10. 한심아야 2013.07.21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아야
    그게 할소리냐 민주주의 영웅인척? 아니 시1발 대가리들이 다 저따군데 얼라들마저
    썩어있으면 되겟냐. 적어도 니네 에미 에비 보단 나은 행동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또 종북종북 거리면서 ㅉㅉ 거리는 것들도 많겠지 거 시1발 근데 넌 쓰레기 새키야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맹목적으로 학생들 까는 거 보면 진심으로 너가더 한심하다 생각한다 ㅉㅉ...
    광우병때나 효순이 미순이 떄 솔직히 인정하는데 요번에 조금 아니지 않냐?
    국가 안보 이전에 국가 원수 뽑는 과정 부터가 잘못 됬는데 무슨 놈의 지랄 나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냐
    솔직히 나 지방사는데 지방애들 이런 거 하나도 모른다. 진짜 원빈 이나영사귀는거 그게 뭐 대수냐
    그리고 또 전두환 건드리고 연예병사는 시1발 왜 또 뜬금없이 지랄이냐.. 잘 마사지받다가 왜 하필 이때쯤에?

  11. 2013.07.22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딩들아 군대부터 갔다와라 정신교육 받고나면 촛불집회 쪽팔리고 한심한걸 알거다

  12. 2013.07.22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딩들아 군대부터 갔다와라 정신교육 받고나면 촛불집회 쪽팔리고 한심한걸 알거다

    • ㅇㅇ 2013.07.26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대를 가는 거랑 정신 교육이랑 상관이 있다면 당신은 군대를 많이가도 모자르겠군요. 그리고 촛불집회가 부끄럽다니요!, 옳지 않은 것을 옳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용기입니다. 진짜로 부끄러운 것은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믿고 혹은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것 이야말로 부끄러운 것 아니겠습니까.

  13. BlogIcon 불쌍하다 2013.07.22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젠 어린애들까지 동원하여 선동질이라니..쯪쯪 이런다고 변할까요???ㅎㅎ

    • ㅇㅇ 2013.07.26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뀌지 않는다며 촛불을 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바뀌지 않는다면 바뀌게끔 노력해야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 문제의 중요점은 애들을 선동시켰다 가 아니라 애들마저 촛불을 들은 만큼 이번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14. BlogIcon dd 2013.07.27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보니 미친놈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이 무슨 부정을 저질러도 종북 타령을 하는 싸이코들은 다들 일베에서 온 걸까요? 아니면 국정원?

  15. BlogIcon 나그네 2013.07.30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시간나면 다음 집회에는 참석해야겠네요

  16. 최경일 2013.08.10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두번째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물론 재대로 문제의식 판단 못한채 강물 휩슬리듯 행동하는건 옳지 않죠.
    근데 나름의 생각이 있기에 시위에 참여한거 같습니다. 자기 친구 만나며 놀 시간에 시위에 열기가 되려하는 그들의 의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숭고히 여겨야죠.
    그리고 그만큼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할 우리의 사상이죠.

  17. 최경일 2013.08.10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두번째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물론 재대로 문제의식 판단 못한채 강물 휩슬리듯 행동하는건 옳지 않죠.
    근데 나름의 생각이 있기에 시위에 참여한거 같습니다. 자기 친구 만나며 놀 시간에 시위에 열기가 되려하는 그들의 의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숭고히 여겨야죠.
    그리고 그만큼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할 우리의 사상이죠.

  18.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에휴.. 2013.08.17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촛불시위가 어리석다고 하시는 님들아 나중에 독재정치로 변했을때야 정신차릴 놈들이네ㅉㅉㅉ 고등학생도 촛불들고 시위하는데 니들은 집에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노닥거리니 세상살기가 편하냐?
    그렇게 나몰라라 하다가 편하게 살아왔던 인생도 끝난다. 그러니깐 정신차리고 컴퓨터 할시간에 촛불들고 나가라.

  19.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자 2013.08.1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색영장 발부 못받아서 민주당 당원들이 멀쩡한 여직원의 차를 들이받아 주소 알아내고 미행하였습니다. 사생활의 권리는요, 우리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입니다. 공인에게는 우선적으로 알권리가 있는것은 맞으나, 이 경우에는 공권력에 호소를 해야죠.
    하루에 댓글이니 뭐니 수만개가 오가는데 대선 기간동안 고작 몇십개의 댓글을 작성한것이 대선판도를 바꿀 정도의 부정행위였다? 만약에 제가 국정원 고위간부였다면, 여직원 불러다가 혼냈을 겁니다. 국정원이 그런걸 걸리냐고.

  20. 김영아 2013.10.21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윗선들이 잘못했으면 따끔하게 혼내야할생각은안하고 고작 그거가지고 그러느냐 무조건 종북이다 타령하고 감싸기 급급하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 변한게 없는겁니다 좌파 우파 떠나서 잘한건 칭찬하고 못한건 꼬집어 주는게 국민아닙니까?제식구감싸기라고 본인이 지지하는당이 몰리고 있다고 무조건 싸고도는건 뭔지..그럴수록 윗놈들은 빽믿고 날고깁니다 나라의 5년을 좌지우지하고 책임질 옛날로 치면 왕을 뽑는 대선입니다 학급의 반장을 뽑는게 아니라구요. 분명 몇개를 달았던 댓글을 써서 국민을 우롱한건 부정선거가맞죠.시험으로 치면 고작 몇개 컨닝했다고 그건 문제가 안되는겁니까?수능칠때도 한개를 뺏겼건 두개를뺏겼건 뺏기다 걸리면 그건 무조건 무효고 통과되서 합격됬어도 무효입니다.지나가다 지난글이지만 댓글들중 무조건 종북 뭐어쩌고 하시길래 한심해서 남깁니다 제발 정신들차리세요 자기가 지지한다고 무조건 편만들어주지마시고요


6월 28일 촛불집회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왜냐하면 국정원 대선 개입과 경찰의 은폐 왜곡 수사, 검찰의 편파 결과 발표, 물타기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고 노무현 대통령 NLL 대화록 공개 등 민주주의 근간이 파괴된 시점에서 각계각층의 국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번째 집회였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에는 외롭게 대학생들만 모여 촛불집회를 7일째 이끌어왔고 6월 28일이 되어서야 범국민 시민단체가 모여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를 제대로 열게된 것입니다. 


저는 회사 일을 마치고 가다 보니 어둠이 내린 후에 광화문 집회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처음에 도착하고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날 까지 대학생들의 집회를 보다가 대규모 군중이 모인 집회를 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생각 같아서는 광화문 전체가 촛불의 물결이 흘러넘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날 대학생들의 촛불집회와 비교하면 이날 운집한 시민들을 엄청나게 많아진 것입니다. 제 어림 짐작으로는 한 3,000 여명 이상 모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요즘 하는 말로 "살아있네~" 를 되내이며 집회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발 디딜 틈이 없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뒤에 앉아 있으면 앞 무대의 사람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처움에 발언해 주신 참여연대 사무처장님은 점잖게 올라가셨는데 목청껏 외치며 국정원을 규탄해 주셨습니다. 듣고 있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할 정도로 쩌렁쩌렁 힘 있는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분들이 모여 주셨고 집회의 집중도와 호응도 역시 높았습니다. 




9시가 넘어서는 절정을 이루어 맨 뒤에서 앞을 보면 거의 무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집회에 대한 애정을 보인 시민의식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발뉴스로 유명해진 방송인 곽현화씨도 열심히 촛불집회 내용을 알리고 있었는데 눈을 감은 모습이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날 울려퍼진 구호는 대단히 분노에 차 있었습니다. 국정원장은 구속수사 해야 하고 국정원 해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정권이 알아야 할텐데. 앞으로\ 정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

 



자유 발언자로 나선 쌍용차 노동자분이신데,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쌍용차 해고 노동자분들은 정말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피해 보상, 벌금, 가압류 등의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 수많은 자살자가 나온 쌍용차이기에 얼마나 권력이 힘 없는 노동자의 삶을 유린했는지 잘 알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러나 쌍용차 분향소는 아직도 경찰들이 막아야하는 고난과 치욕의 역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지루하였습니다. 자유 발언 시간이 너무 오래 흘렀고 금요밤 10시까지 촛불집회 때문에 광화문 광장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상당수 시민들이 자리를 떳고 마지막으로 공연팀의 대한믹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울려퍼졌습니다. 


광우병 촛불파동 때 너무나 친근했던 곳인데 다시 듣게 되니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




그리고 이날 촛불집회 행사 마지막으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미리 나눠준 종이 비행기를 접어 무대 앞 표어를 향해 날리는 행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시민들이 종이 비행기를 하늘 높이 던져 올렸습니다. 


마치 국정원의 모든 의혹이 하늘 높이 소상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듯이 말입니다. 


 


경찰은 확성기를 통해 언제나 법조항을 들먹이며 '빨리 집회 끝내'라 "이 선을 넘지마시오', '자진해산' 등을 주장하였지만 국정원 수사를 '자진포기' 해버린 경찰의 '법'이 시민들에게 권위있게 들려오지는 않았습니다 .




누군가가 날려버린 종이 비행기가 제 옆 자리에 내려앉았습니다. 이 종이 비행기가 어제는 비록 집회장 안에 평화롭게 내려앉았지만 정부의 만용이 계속되어진다면 비행기의 그림자가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촛불집회 9일째, 대학생들은 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국정원 규탄 집회를 이어서 갖습니다. 이제 촛불집회가 대학생들만의 집회가 아니라는 것은 어제로서 잘 밝혀졌습니다. 


국민이 분노한 것을 보듬어 줄 수 없는 정권은 떳떳하지 못한 정부입니다. 앞으로 몇달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현시점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3/07/01 - [까칠한] -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10일째, 촛불은 부처님 얼굴이다?

2013/06/30 - [까칠한] -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고등학생보다 못한 어른들

2013/06/27 - [까칠한] - 두려움과 공포를 이기는 방법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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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lovesoju 2013.06.30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승리를 하세요
    민주 공화국 승리 필슬

  3. BlogIcon 애국청년단 2013.06.30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대한민국은 뺄갱이 공화국이 되었다
    이것은 좌빨 10년 정부가 만든작품이다.
    죄짓고 겁나면 바위위에서 뛰여 내린다

  4. BlogIcon 달콤한현혹 2013.07.01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쓰고 있네 ㅋㅋㅋ

  5. BlogIcon 대자연 2013.07.01 0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의 하수인인 국정원은 이참에 없어져야 합니다.
    똑똑한 국민은 몸통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요.
    지방에 살지만 촛불시위에 마음을 보냅니다.
    화이팅입니다.

  6. BlogIcon jdma7094 2013.07.01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집회도 좋은데 기본 상식적 문제인 북한 인권 및 3대 세습에 대해서도 촛불집회쫌 해야될텐데... 한심한...

  7. BlogIcon 김용덕 2013.07.01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국격을 책임질 사람은 우리 소시민인 국민입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지키지못하는 현실이 암울하구나..........
    그렇게 애국애족을 떠들어 홍보하더니만 그대들도 형편없는 껍데기.......
    실망이다. 바꾸어보아도 그물이고 6개월에 한번씩 정권을 교체하여 봄이 어떠할지......
    도적놈은 도적놈으로 잡이봅시다....

  8. BlogIcon 미소 2013.07.01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를 끌려 내려야 한다

  9. BlogIcon 미소 2013.07.01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를 끌려 내려야 한다

  10. BlogIcon 강지수 2013.07.01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방에 살아서 뉴스에 의존해야는데.. 방송사들이 많이 바쁘셔서 전해주질 않네요.
    인터넷이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바보같은 세상을 살게 될까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11. BlogIcon 기호서 2013.07.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산 소고기 처먹는인간들,,,,,,,,

  12. BlogIcon 기호서 2013.07.01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쓰레기들,,

  13. BlogIcon 황사 2013.07.01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들 하십니다. 응원!

  14. BlogIcon 세상 참 2013.07.01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안기부였을때는 어디 이런 소리를 했었을까....
    참 세상 좋아졌네....
    그나마... 조용히 있는 국정원 건들지 마쇼...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간다....ㅋㅋ

  15. BlogIcon 호수하늘 2013.07.02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초라하네요~~ 촛불집회.
    권력이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데(노래가사)
    국민들 너무 없네요..

    • 참나 2013.07.17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민이 모두 참여하길 바라는 건가요?
      지금이 무슨 6월민주항쟁때 인줄 아시나요?

    • 참나 2013.07.17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민이 모두 참여하길 바라는 건가요?
      지금이 무슨 6월민주항쟁때 인줄 아시나요?

    • 6월 민주항쟁이랜다ㅋㅋㅋ 2013.07.21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국민 참여해야한다 진짜
      아니 돈많은 우빨 것들 노친네들은 또 ㅉㅉ 거리면서 종북새키들
      나라말아먹는다고 하겄지... 나라 말아 먹는 것보다 더하다 지금 이지랄하는게

  16. 2013.07.02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3.07.0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국정원'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문의 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distrustabout.tistory.com BlogIcon oll 2013.07.0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 잘 보고 갑니다~

  19. 한심 2013.07.17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들 때문에 뭣도모르는 고등학생들까지
    끌어들여서 시위하는건지 에휴 참...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요 화염병들고...

  20. 한심 2013.07.17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들 때문에 뭣도모르는 고등학생들까지
    끌어들여서 시위하는건지 에휴 참...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요 화염병들고...

  21. BlogIcon 안기부 2013.07.2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기부 좆까는 소리하네 염병할 그니까 아직도 우리가 쓰레기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