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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댓글'과 '비밀' 이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남자 화장실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표어' 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서 남자들은 볼 일을 볼 때 좀더 신중하고 진지해집니다. [국정원 회의록 공개 과연 잘 한 일인가?] ▲ 매력적인 직업? 최고 기관, 국가 정보원 국가 정보원은 국가 안보를 위한 중요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여 나라의 안보를 책임집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관이지요. 어렸을 적, 007과 같은 멋진 첩보영화를 보고서는 당시 안기부 현재 국정원에 대한 동경과 매력을 느꼈던 적도 있었습니다. 첩보영화를 보면 언제나 귀신 같이 적진에 투입되어 위장과 변장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나쁜 놈들을 혼내주면서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국정원 사태를 겪으면서 앞으로 첩.. 더보기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3일째, 고등학생에게 최루액을?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다'라고 크레타인이 말했습니다. (크레타는 지중해 섬 이름입니다) 그가 진실을 말했다면 스스로가 거짓말쟁이다 되어 결국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가 아닌게 됩니다. 이와같은 '자가당착'의 논리에 빠지게 되면 절대로 진실을 말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철학자들이 고안해 낸 순환논리의 오류로서 사람의 두뇌를 매우 난처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언어와 논리의 세계는 불완전한 것이고 세상은 변화시킬 수 없는 불가항력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자가당착의 오류에 빠진 대한민국 "법"이와같은 자가당착의 논리는 현재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은 민주시민이 됩니다. 그런데 민주시민은 기본적으로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더보기
국정원 촛불집회, 더 깊게 분노하고 더 많이 행동하라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것, 탐욕스러운 자들이 적용시키는 법의 기준입니다. 자기가 하면 애국, 남이 하면 종북, 부패한 정치 권력의 현재 모습입니다.   [국정원 사건의 시발점인 국정원 여직원, 출처 : 오마이뉴스]▲ 정당 후원 공무원 273명 기소 2011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교사와 공무원 273명이 민노당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하거나 당비 후원금을 내는 등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기부한 혐의를 잡고 정치자금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범 위반, 지방 공무원법 위반, 정당법 위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였습니다. (관련기사)이 사건은 당시 273명을 한꺼번에 기소한 보기 드문 경우로, 법정 중에서 가장 큰 417호, 466호에서 판결을 내린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확실한 잘못(?)에 .. 더보기
우리는 지난 겨울 경찰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만약 작년 겨울, 대선에서 국정원 여직원이 정치 댓글을 달고 있었고 그 중 일부는 선거에 개입하는 글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더라면 지금 우리는 다른 대통령을 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혹자는 SNS 활동이 선거에 영향을 얼마나 끼쳤겠느냐는 황당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SNS 활동이 아니라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했고 그것이 당시 정권의 본질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이버 검색수사대 대화록 꼭 읽어보세요!! 출처 : 한겨례] 그리고 이것이 현장에 발각되었고 민주당이 국정원 여직원과 대치하였으며 경찰이 초동 수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경찰은 증거를 은폐하였고 국정원 여직원 노트북에 있던 증거마저도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선거 며칠 전에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는 '정치적' 발표를.. 더보기
뉴스데스크 문재인 겸직 또 오보, 이미 선거는 끝났는데 뉴스데스크를 만드는 기자는 타 언론, 다른 기자의 기사는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미 5개월여전에 논란이 되었고 해명이 되었던 사실을 마치 새로운 기사인양 떳떳하게 기사를 내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기자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기사가 적합하냐 않하냐를 따지는 편집장 역시 무책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4일자 뉴스데스크 캡처, 출처 : MBC]3일 MBC 뉴스데스크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국회의원 너도나도 투잡, 겸직 특권' 편에서 여전히 법무법인, 기업 사외 이사 등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국회의원을 공개하였습니다.그러나 공영방송의 메인 뉴스 오보치고는 너무나 황당합니다. 문재인 의원 겸직 논란은 이미 올해 1월에 불거져 나왔고 잘못된 주장이.. 더보기
원세훈 개인비리 혐의 포착?,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가 먼저다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하는 것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능력은 '집중력'인 듯 하다는 것입니다. 회사, 학교, 놀이 집단 등에서 개인이 두각을 발휘하는 경우 지식, 아이큐, 기억력, 사교성이 좋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면접 시험의 단골 채점 메뉴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모든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재능은 모두 허사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나왔던 명대사 '나는 한 X만 때린다'가 요즘들어 새삼스럽게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예전에는 집착증의 이상한 행동이라 웃어 넘겼지만 어쩌면 이것이 복잡한 세상에서 '일 잘하는 노하우'가 아닐까 싶어서 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출처 : 연합뉴스.. 더보기
CJ 비자금, 발명과 발견의 차이 '발명'과 '발견'의 차이를 아십니까? 사전적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발명은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고 '발견'은 이미 존재했는데 단지 처음으로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백열전등을 만들어낸 에디슨은 그래서 발명왕인 것이고 아메리카 대륙을 찾아낸 콜롬버스는 탐험가 또는 발견자가 되는 것입니다. [출처 : CJ블로그]'▲ 검찰이 국세청을 압수수색한 이유최근 언론을 보면 CJ 비자금 사건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차츰차츰 CJ 이재현 회장을 향해 가면서 한편의 잘 만들어진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매우 재미있는 사실은 CJ그룹 비자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21일 CJ본사에 이어, 22일 '서울지방국세청'이었다는 것입니다. 대.. 더보기
SNL 진중권 출연, 변희재 발끈하는 이유 '모두까기'의 달인 진중권이 토요일 버라이어티쇼 SNL코리아에 출연하였습니다. 광고가 나오길래 설마 '진짜' 나오겠어? 했는데 제 시간에 TV를 켜보니 짝퉁 진중권이 아니라 진짜 진중권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SNL 진중권 출연 예고]SNL코리아에서는 짝퉁 진중권이 진행하는 "진중건의 토론배틀'이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진중건'을 '진중권'이 나타나서 몰아내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SNL 진중권]진중권을 흉내낸 머리스타일, 안경, 그리고 점퍼를 입고 자리에 앉아있던 진중건이 진짜 진중권이 나타나자 무척 당황해 하며 자리를 내주었고, 뽀로로와 크롱을 좋아하는 7살 슬기(극중 배역)에게 칸트와 데카르트를 설명하다 울음을 터트리게 합니다. 정말로 유쾌한 장면이었고 진중권의 특징을 .. 더보기
윤창중 기자회견 '성희롱은 변명해봐야 소용없다' 한지붕 두가지 진실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힌 후에 역시나 자기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교포 인턴 사원(여성 가이드)이 업무가 미숙하여 나중에 위로차원에서 술 한잔 한 것일뿐 성추행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언론이 자신에 대해 마녀사냥한 것에 대해서 '법정 대응' 하겠다고까지 밝혔습니다. [윤창중 기자회견, 출처 : 오마이뉴스]▲ 진실은 미국 경찰이 밝혀주길 바란다윤창중 전 대변인의 수사는 한국에서가 아니라 미국 수사기관에서 엄정하고 정확하게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이 진실을 밝혀낸다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진실이 될지 거짓이 될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황과 윤 전 대변인의 .. 더보기
윤창중 경질,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샛다? 윤여준 전 장관이 '정치적 창녀', 안철수 의원에게는 '더러운 안철수'라고 지칭했던 사람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두 분이 점잖은 사람들이라 그냥 넘어갔지 법정소송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면 '명예훼손'으로 법정에 불려갔을 사람이 윤창중 대변인이었습니다. ▲ 모두가 반대했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자리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낙점했을 때, 매우 강하게 반대했던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아랑곳없이 윤창중을 청와대 대변인에 앉혔고 결국 자신의 방미 일정에 커다란 오점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2012/12/26 - [까칠한] -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이 '폴리널리스트'?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