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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단일화 TV토론 중 '싸우지말자' 친구와 주고 받은 문자 모두들 관심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TV토론에서 "누가 더 잘했을까?" 선거는 민주주의 꽃입니다. 그래서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기관은 선거가 잘 치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하는 것이 공익을 위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치루어진 문재인 안철수 TV토론은 공영방송사의 꼼수(?)로 밤 11시 15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시라고 예고되었다고 갑자가 11시 15분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떡게든 시청 시간을 뒤로 늦추어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배려(?)한 것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잘잘못을 가려야 할 것입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방송사가 국민들의 5년 생활이 결정되는 대통령 TV 토론회를 가급적 밤 늦게 많은 시청자가 보기 힘들게 만들려는 사소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면.. 더보기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이 한장의 사진에 정답이 담겨있다 한장의 사진이 백마디의 말보다, 몇권의 책보다 더 인상 깊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진이 가지는 묘한 매력이고 미디어로서의 역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AP통신 출처]위의 사진은 AP 통신사 사진기자 닉 우트(Nick Ut)가 찍고 호스트 파스(Horst Faas)가 게재했던 사진으로 베트남 전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위대한 사진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 호스트 파스는 1965년 퓰리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불안한 대외 정세 속에 치루어지는 대선2012년 한국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극심한 혼란기에 있습니다. 세계 정세는 경제 공황이라고 몀명하지 않았을 뿐, 침체와 불황에 허덕이고 있고, 국내는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 더보기
MBC 인사, 김완태 아나운서가 미래전략실에 간 까닭은? 오늘 포스팅의 제목 "MBC 인사, 김완태 아나운서가 미래전략실에 간 까닭은? "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텔레비젼을 켜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MBC 문화방송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미래전략기획실로 MBC 인시발령 받은 김완태 아나운서 출처 MBC]▲ 아나운서가 미래전략실로 ?스포츠 중계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뢰와 친숙함을 주었던 김완태 아나운서가 실제로 당한 일입니다. 회사에서 미래와 전략이 붙는 부서는 선망의 대상이 되고, 그리 옮기는 것이 좋은 것이지 않느냐 질문할 수 있지만, MBC 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어 보입니다. 이것은 마치 열심히 "노래 연습"을 했는데 정작 무대 오르자 "춤을 춰봐"라는 주문을 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또한 한번 섰다가 내려오는 무대.. 더보기
KBS, MBC 또다시 공동 파업 이루어지나 올해 대한민국은 방송3사 공동 파업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시점에 언론인이 하나가 되어 파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었지만 아직도 언론인이 파업을 벌여야할 만큼 미디어 현실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올해 초에 시작되었던 방송사 파업은 MBC, KBS에 이어 YTN이 가세 했었고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과 같은 언론사들도 파업에 합세하였다가 각자의 성과를 챙기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사 파업이 멈추었다고 언론의 부조리가 해소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커다란 불씨는 남아 있었고 잔가지만 처리하고 접었던 파업이기에 다시금 방송사 파업의 불꽃이 타오르려는 것 같습니다. [MBC 재파업 하나? MBC노조 파업결의, 여의도 사옥 여름] ▲ MBC.. 더보기
대선 투표시간 연장,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현대 정치는 대의 민주주의로서 여론을 중시합니다. 간접 민주주의 방식으로서의 투표도 결국은 민심을 표로서 가늠하는 여론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뜻(여론)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투표 방식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2012년 한국의 선거판은 이렇게 너무나 당연한 당위에 대해서조차 '논란'을 벌여야 하는 극심한 '낭비'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워낙 말도 되지 않는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떳떳하고 그럴 듯하게 둘러대었고, 수준 미달 언론은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를 진지한 그릇에 담아 국민들에게 전달하니 참거짓을 결정짓기 어려운 난제처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정치권이 해결할 것이 아니라 결국 국민의 뜻을 물어.. 더보기
간결 진중권 맞짱토론, 새로운 토론 문화 만드나? 한마디로 웃겼습니다. 공중파와 종편에서의 TV 토론이 전부인 시대에 인터넷 매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맞장토론을 벌였으니 말입니다. 그 주인공은 우리들의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와 '간결'이라는 필명의 미국 유학생이었습니다. [출처 : 진중권 트위터] 이 둘은 진 교수가 19일 SBS 에 나와 NLL과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주장과 달리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방송 후 간결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진 교수를 비판하였고, 이에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수꼴 (수구꼴통) 여러분 인터넷 TV로 토론할까요? 100분에 100만원 보장하면" 이라고 썻고 익명의 후원자가.. 더보기
MBC 뉴스데스크가 8시뉴스를 선택한 이유 저는 어렸을 적에 커피에 넣어먹는 하얀 가루를 '프림'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프림은 '프리마'라는 크림 상표에서 온 단어로서 고유명사가 일반명사처럼 쓰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회사는 제품의 인지도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자신의 제품이 일반명사처럼 보편화되어 상점에서 제품을 찾을 때, 자연스럽게 독점적 판매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9시에서 8시로 MBC 뉴스데스크는 40년 동안 9시에 방송되었던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실제로 '뉴스데스크'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는 경우보다 'MBC 9시뉴스'라고 일반화되어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창사 이래 40년의 역사가 시청자에게 주는 경험성과 경쟁관계에 있는 KBS 역시 9시에 방영되는 '뉴스9'이 간판뉴스다.. 더보기
손연재 갈라쇼 관람등급, 에미넴 내한공연과 다른 이유? 어제는 손연재 선수의 갈라쇼가 TV로 중계방송 되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뛰어나 미모 만큼이나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선수의 반열에 오른 손연재 선수를 위하여 세계 리듬체조 탑 클래스들을 초대하여 함께 즐기는 자리였습니다. [LG Whisen Rhythmic All Stars 2012 페이스북 캡처] 한국의 양학선 선수,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리트리예바, 동메달리스트 차카시나 리보우, 알리아 막시멘코 등 쟁쟁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안방에서 보게 되니 참으로 눈이 호사스러웠습니다. 토요일 저녁 온 가족이 둘러앉아 TV를 보는 시간에 세계적인 수준의 리듬체조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초대되어진 선수들은 올림픽 때처럼 긴장되거나 형식적인 경기 모.. 더보기
MBC 사태를 바라보는 대선 후보들의 자세 추석 전 대선 후보 3자 회동은 박근혜 후보의 일정 조절이 어렵다 하여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당시 현장에서 즉석 제안 했던 대선 후보 3자 회담은 추석 전에 이루어지기 힘들어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현재의 상승세를 추석 전 3자 회동을 통해 더욱 확실히 한다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고, 문재인 후보 측은 회담 일자만 정해지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는 입장, 그러나 박근혜 후보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추석 민심에 3자 회담의 결과가 작용되긴 힘들어진 것입니다. ▲ 왜 추석 전인가? 대선 판도에서 추석 민심은 우리나라 지형 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민족 대 이동이라 불리는 만큼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님을 만나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 때문에 정보의 양이 많은 .. 더보기
박근혜 기자회견, 베드로가 예수를 배반하는 마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연일 사면초가입니다. 그래서 오늘 새누리당사에서 5.16쿠데타와 유신헌법, 인혁당 등 과거사문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박후보는 서두에서 민생이 앞서야 하는데 과거사 논란에 빠져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였고, 대한민국에서 자식이 부모의 과오를 지적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 통합의 심경으로 516,유신,인혁당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 기자회견 ,출처 : 연합뉴스] ▲ 아버지의 무덤에 침을 뱉기 바라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압축적인 성장 과정에서 많은 아픔이 있었고,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 성장을 위해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고, 민주주의를 지연시킨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을 잊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