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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면조작, '실수'와 '잘못' 사이에서 억울하다? 사람은 살면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어쩌면 실수를 통해서 삶을 배우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다짐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도 실수를 하고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때가 많습니다. ▲ 잘못과 실수의 차이그런데 실수와 잘못은 명백하게 구분이 되어집니다. 실수는 고의성이 없는 경우이고 잘못은 그렇지 않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자라는 아이가 엄마의 지갑에서 동전을 몇개 꺼낼 수 있습니다. 과자가 먹고 싶거나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생겼을 때, 부득이하게 저지를 수 있는 꼬마의 '범죄' 중에 하나죠.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실수라고 하지 않습니다 명백히 이유가 있었고 자신의 행동에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엄마 지갑에.. 더보기
조선일보 오보, 성폭행범으로 생사람 잡았다 언론은 진실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사실에 근거한 보도 자료를 만들어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기사에 단어 하나하나, 전체적인 문장에 잘못이 없는지,  첨부되는 사진이 올바른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렇게 작성된 기사는 담당 기자가 최종 확인을 하는 것은 물론 편집장과 교정을 보는 작업까지 몇 단계를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실수가 용납될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언론사의 기본 시스템인 것입니다. ▲ 보도는 대강 대충, 정정보도는 안 보이게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언론을 보면 대강 대충, 당나라도 이런 당나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출연자의 이름 석자 틀리게 표기하는 것은 애교스러운 실수이고, 미국 그랜드캐년 사진을 화성 사진이라고 호들갑을 떠.. 더보기
MB 대일 강경 발언에 묻혀버린, 독도 과학기지 건설 중단 오늘은 67번 째 맞이하는 광복절입니다. 우리에게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역사가 있었지만 일본을 몰아내고 해방을 맞았던 것이 벌써 67년 전 일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덜 하지만 예전에는  광복절이 다가오면 일제 강점기 시절에 숱한 고문과 압정을 소재로한 특별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들이 방송을 가득 채웠었습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점령군 일본의 모습을 어렸을 적부터 TV에서 보고 자란 우리는 당연히 일본에 대해 적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축구를 하면 전 세계 모든 국가에게 져도 상관 없지만 일본에게만 안된다는 단결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일전 경기 후, 독도 플래카드로 메달박탈위기에 놓인 박종우 선수 출처 : OSEN]▲ 반일 감정의 폭발, 런던 올림픽 한일전이런 국민 감정이 잘 표현되고 성과를.. 더보기
고대생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선언한 이유 이제 런던올림픽은 끝이 났습니다. 밤잠 설치며 올림픽 중계를 보았던 일상의 불규칙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정규 프로그램이 실종되었던 TV도 원래 편성표에 의해 방송될 것입니다. 우리는 17일 동안 올림픽이라는 딴나라에서 살다 돌아온 것입니다. 천 꾹>▲ 올림픽 별에서 살다가 일상으로 돌아온 한국물론 여기에는 국민의 의도보다는 시청율의 노예가 된 미디어의 설쳐댐이 한 몫하기도 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기간은 17일이었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올림픽 기간은 아마도 한달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열 올렸던 방송은 기억에서 사라질만 하면 올림픽 금메달의 순간을 재탕 삼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방송이 올림픽을 울궈 먹어도 런던올림픽은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지나간 경기를 다시 보면서 .. 더보기
뉴스타파, PD수첩이 눈물 흘리는 이유 뉴스타파가 시즌 1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가 잠시 멈춘 동안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회원을 모집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2/07/08 - [까칠한] - 내가 뉴스타파 회원이 되려는 이유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해직언론이 함께 만든 뉴스타파는 지난 1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기존 언론에서 침묵으로 일관한 4대강 사업, 선관위 디도스 사건, 강정 해군기지 등과 사회적 이유였던 민간인 불법 사찰, 삼성 반도체 직업병 사건에 대한 취재 보도를 하면서 미디어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뉴스타파는 시즌 1에서 21차례 정규방송을 통해 유투브 기준 조회수 5,382,509건(7월 23일 기준)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 더보기
용감한 녀석들, 윗 분들이 개콘 표를 구하는 이유 미디어의 힘이 날로 강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정보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얻고 공유하며 생활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대한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는 자가 정보를 왜곡할 경우 심각한 사회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겨난 미디어가 삶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전성기요즘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참신한 소재와 다양한 개그가 펼쳐지는 개콘은 일요일 저녁 출근을 앞둔 샐러리맨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큰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콘 출연 개그맨들은 광고 섭외 1순위가 되었고, 코미디 이 외에 전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 예능의 전성기를 개그콘서트가 누리고 있다.. 더보기
PD수첩작가 전원 해고, 이쯤되면 막하자는 거죠? MBC 파업과 업무 복귀에 따른 후폭풍은 바람잘날 없는 것 같습니다. 연일 업무 복귀에 따른 사측과의 마찰과 인사 이동, 해고의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 8월 퇴진에 정치권과 합의하고 업무 복귀에 임했다고는 하나, 지금 상황으로 보면 김재철 사장은 전혀 퇴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 같지 않습니다.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이 26일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사태에 대해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디어오늘 이치열 기자]▲ 여성 작가의 눈물어제는 한 여성 작가의 눈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최미혜 방송4사 구성다큐연구회 회장으로 25일 MBC PD수첩 작가 6명 전원 대한.. 더보기
런던올림픽, 영국BBC 보다 호들갑스러운 한국 방송 언론은 점잖은 것과는 거리가 먼 직종인 것 같습니다. 말하기 싫어하고, 진실을 숨기려는 사람을 찾아가서 살살 달래거나 끈질긴 취재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사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고 광고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서 글을 써야 하는 이중적인 딜레마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자신의 광고주 기업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느 정도 수위에서 기사를 쓰느냐는 언론사 최대의 난제일 것이며 수익과 비판 정신이라는 경계 사이의 냉정한 균형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인의 책임일 것입니다. ▲ 이틀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런던올림픽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이런 지식은 알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인데 공중파 방송을 보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알게됩니다. [공중.. 더보기
현병철 "독재했다 해도 좋습니다." 해도 너무 한다 김구 선생님이 "하느님이 소원을 물으면 첫번 째는 통일이요, 두번 째 소원도 통일이며, 마지막 소원 역시 통일이다" 어렸을 때 교과서에 나온 인상적인 구절이었습니다. 얼마나 통일을 원했으면 하늘이 준 소원 세가지 모두를 통일이라고 했을까?, 어렸을 때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나이 들었다고 마음에 쏙 와닿지는 않습니다. 단지 얼마나 절박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정도입니다. 김구 선생님이야 나라의 통일을 위한 염원을 담아 자신의 소원을 밝혔기에 숭고하고 의로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권력 말기 누수는 4대강 부실과 같이 균열이 넓어지고, 나랏돈 들어가는 소리가 콸콸콸 흘러넘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낙하산 인사들의 뻔뻔함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이 들어서고, 임기가 보장된 국가 기관의.. 더보기
대통령 주례연설 계속 들어야만 하는가? MB 정권을 규정 짓는 단어로 '불통'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의 정책과 행정을 남발한 결과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국민의 지지도는 바닥을 치고 있고, MB 정부의 여러가지 공약들은 대부분 실효성도 없고, 누구를 위한 정책이었는지 반문을 하게 됩니다. 아직 정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친형이 구속되는 수모를 겪고 있고, 입에 달고 살았던 4대강은 초라한 자전거길 외에는 뚜렷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부정과 부패의 의혹들은 시기만 저울질 할 뿐 세상으로 나오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MB 정부의 힘, 미디어 정말로 깨알같은 잘못들이 줄줄이 엮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을 지탱하고 있는 힘은 미디어 장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