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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여성 보수 논객이라도 되려는걸까? 예전에 참 좋아했더랬습니다 정미홍 아나운서. 지적인 외모와 똑부러진 나레이션 대한민국 여자 아나운서 중에 최고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물론 아주 옛날에 말입니다. 정미홍 아나운서를 다시 보게 된 것은 얼마 전 종편 방송에서 였습니다. 평소 거의 보지 않은 종편이지만 공공장소에 가면 어쩔 수 보게 됩니다. 대중탕, 헬스클럽 이러한 곳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하루종일 틀어놓더군요. 바보 방송을 넘어 사람들에게 공해를 내뿜고 있는데 말입니다. 공해는 차량과 공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미디어, 특히 방송을 통해 잘못된 생각과 정보를 실어 날라 사람들의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예전에 잘나가던 여자 아나운서가 왜 종편에 나왔나 하고 한참을 쳐다봤더니 '한마디로 종편에 매우 걸맞는 패널'로서 자리를 차지하고 .. 더보기
글로벌 호크 판매 비판, 기사를 쓰려거든 뉴욕타임즈처럼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야의 종이 울렸고, 새 달력이 나왔으며, 우리는 한살씩 더 먹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겸손해 지고 삶의 지식보다 지혜가 쌓여야 할텐데, 시절이 하 수상하여 예민함과 짜증만이 느는 것 같습니다. 올해 역시 COOL한 무위도식 블로그는 미디어 분야를 주요한 포스팅 주제로 다룰 것이며, 미디어를 언론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매체들의 사용법과 진화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까 합니다. 미디어의 총아라고 불리고 있는 SNS 에서도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등에 대한 관찰이 있을 것이고 이것을 담아내고 있는 스마트폰, 테블릿의 진화 과정도 가끔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년 전, 제 블로그에는 이런 글도 있었습니다. 2010/08/12 - [스마트폰] - 아저씨들이 스마트폰을 꺼려.. 더보기
성호스님 생방송 출연, 예정된 방송 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고된 방송사고였습니다. 종교는 정치에 개입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종교인은 본연의 자세를 지킬 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호스님 이정희, MBN 방송 캡처] ▲ 스님이 나와 생방송 도중 욕을? 성호스님이 생방송 도중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 '도둑X'이라고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 채널은 MBN 이었습니다. 성호스님은 '뉴스M'에 출연해 대선 후보로 완주하지 않은 채 국가보조금 27억을 지급받은 이정희 전 후보를 '도둑X'년이라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정희 전 후보의 후보 사퇴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찬반의 여지가 있습니다. 심지어 검찰측에서도 이정희가 전 후보가 현행법상 그 돈을 .. 더보기
대선후보 TV 토론에 이수호 교육감 후보가 등장한 이유? 어제는 주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곳에 있는 대형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온건한 이미지로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사실 예배를 보는 도중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이 정치에 개입하면서 장로 대통령이라 칭찬하고 단지 믿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추한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장로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목사들이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실로 궁금한 대목입니다.▲ 설교 도중 '전교조' 언급하는 목사 제정신인가?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설교 도중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난데없이 미국 독립기념사에 들어갈 단어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신도들을 향해 "'전교조'.. 더보기
박근혜 긴급 기자회견과 새누리 불법선거운동 박근혜 후보의 긴급 기자 회견을 보면서 박 캠프의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박 후보가 직접 TV 앞에 서서 상대 캠프를 공격하는 기자회견은,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무리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기서 '공격'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오늘 박근혜 후보가 제시한 국정원 여직원, 아이패드, 특정 종교, 굿판 등의 이야기는 아직 진위가 확실하게 가려진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정말로 그것이 허위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내려진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소 고발이 있었고 이제 법원이 그것에 대한 진위를 앞으로 내려야할 것인데 참과 거짓은 불행하게도 대선이 끝난 이후에나 밝혀지겠죠. [YTN 캡처] ▲ 무엇이 진실이고 네거티브인가? 현재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이 네거티브인지 사실인지 정확.. 더보기
윤여준 찬조연설 보수의 심장을 쏘다 저는 글을 쓰기 위해 언제나 검색어 이슈를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 봅니다. 저는 전업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하루 종일 블로그에 매달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제가 하고 있는 분야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쉬는 시간마다 검색어 이슈를 살펴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감각을 익히곤 합니다 .어제는 그런데 뜻밖의 검색어가 포털 1위를 장식하더군요. 이름하여 "윤여준" 저는 이분이 어떤 분인지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보수 편에 서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지휘하는 '책사'와 같은 분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분이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속으로 별로 탐탁치 않아 했습니다. [윤여준 출처 : 뉴시스]윤여준(尹汝雋, 논산, 1939년 10월 17일 ~ )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경기고등학.. 더보기
종편 1주년, 종편은 소설을 싣고 어제 TV 채널을 돌려보는데 종편에서 1주년 기념 광고를 선보이던군요. 사람도 생일을 챙기는데 종편이라고 스스로 자기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정적 콘텐츠, 함량미달 시시보도 편중, 공정성 훼손 그리고 샤프심 시청율을 감안해 볼 때, 좀 자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2월 1일 종편 탄생 1주년 ▲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업적, 종편 탄생 현 정부는 종합편성채녈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황당한 포부를 밝히며 밀어붙인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모두가 이것은 조중동과 매경에 대한 특혜이며, 분명히 공정성과 무관한 자신들만의 방송을 할 것이다라고 우려 했건만 정부는 들은 체도 안했습니다. 종편 개국의 1등 공신이었던 최시중 .. 더보기
18대 대선 기권하겠다는 사람들이 알아야할 4가지 이틀 전 밤에 있었던 안철수 후보의 아름다운 사퇴에 대한 감동은 하루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정말로 과도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동일한 사건에 대해 너무나 극단적인 의견 차이가 나오고 그것을 바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주입식 교육에만 몰입한 나머지 참 거짓을 분별하는 논리력의 부제이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비판해야하는 언론의 편파 왜곡 보도가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날 안철수 후보는 평소 성격 답게 아주 간결하지만 모든 의미를 담아 기자 회견문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1.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  2. 단일화 누군가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3.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4. 단일화 과정에서 모든 불협화음은 본인을 꾸짖고 .. 더보기
안철수 아름다운 사퇴와 KBS 사장 기습 취임식 어제는 하루가 드라마 같은 날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미친 사람처럼 컴퓨터의 뉴스란을 샅샅히 훑어보고 밖에 나가서는 스마트폰으로 속보가 나오지 않나 확인하곤 했습니다. 협상 시한 마지막으로 여겨졌던 금요일이 오후를 지나 어두워지기 시작하였고, 전 정말로 물 건너 가나 싶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말이죠.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 기자회견 , 출처 : 오마이뉴스] ▲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 어려운 결단 그런데 8시 20분 쯤 트위터로 안철수 후보의 기자 회견 속보가 떨어지고 조금 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존경과 미안함과 감사함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단일화가 이루어졌구나!" 하는 안도와 기쁨과 겸연쩍음이 혼재하였습니다. 안도는 너무나 피말리게 기달려온 단일화가 이루어져서 이고, 기쁨은 이런 감동적인 단.. 더보기
한미 FTA 날치기 1주년, 론스타 ISD 제소로 기념하나? 현 정부는 매일같이 '상식과 법치'를 들먹였지만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상식과 너무나 큰 괴리감이 있어서 스스로를 의심했었습니다. 공부도 많이하고 명망 높은 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상식과 많이 다르다는 것은, 저의 불찰이 크지 않겠냐는 추측 때문이었습니다.4대강, 한미 FTA,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 미국소 수입, 내곡동 땅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제 생각으로는) 상식 밖에 일 들을 모두 '상식과 법치'라는 이름 하에 벌였던 것입니다. 모두가 현재 진행형의 일들이고, 현 정부와 타락한 언론이 있는 한,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서 잘잘못을 따지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2012/04/21 - [까칠한] - 9호선, 민영화 그리고 FTA 의 재구성2012/03/15 - [까칠한] - 한미 FTA 발효, 와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