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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정치적으로 누구편일까?



네이버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려왔습니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고 검색어 등을 조작함으로서 여론을 친보수적으로 이끌어간다구요..

그런데 내부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비전문가들이 사람들이 알 수가 없고, 여러차례 전문적인 답변으로 자신들은 중립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캐스트에 올라온 글을 보면, 네이버가 정치적으로 어떤 성향인지 잘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검색 사이트가 방문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인위적으로 뉴스 기사를 네거티브적으로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 검색창 밑에 뜨는 소식란으로 네이버에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과 클릭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미디어 공간입니다 그래서 신문사들이 여기에 자신들의 기사를 올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아무리 좋은 기사도 네이버 메인에 실리지 못하면 사장되는 경우가 많죠

기사의 원 제목은 "안철수연 '폭주' ..시총 1조 돌파" 인데, 네이버 메인 뉴스캐스트에는 '"안철수" 정치판에 기웃거리자 또 떼돈이'이라고 각색되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기사 제목이 길기 때문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공간에 맞게 글자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글 제목을 조정한 것 같은데'  문제는 달라지면서 마치 안철수 원장이 정치판에 기웃거리다 돈이나 벌려는 파렴치한 같은 느낌을 심어 주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정해야 하는 검색 플렛폼 사이트에서 흥미유발식의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거티브한 기사 제목을 치고 들어오면 실제로는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기사였습니다]

네이버는 이렇게 기사 제목을 조정한 이유에 대해서 떳떳하게 이유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안철수 원장의 행보가 마치 돈을 쫓아 움직이는 이기적인 행동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안철수 원장이 자필 편지를 건네고, 서울 시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런 민감한 시기마다 이미 여론보다 더 여론의 힘을 발휘하는 대한민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공정성과 정체성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