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방송사의 장기 파업이 있었습니다. KBS, MBC, YTN 모두가 임금 또는 근로 조건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단지 공정한 방송을 하자는 취지의 파업이었습니다. 당시는 이명박 정권 말기였고 그 해 12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때였습니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인들이 정권 교체 시기에 언론인으로서 위기감을 느꼈었던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 등 지금은 모두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당시 언론은 이명박 정권을 찬양하여 떠받들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모두가 이명박 정부에 호의적인 인사들이 방송사 사장으로 오르면서 언론의 공정성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참다못한 방송인들이 파업을 선언하였고 그 중에 앞장 섰던 것이 MBC 노동조합이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무려 170일 동안 장기 파업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보직을 잃기도 하고 회사를 떠난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집행부는 사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해 아직도 송사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언제나 법치와 상식을 들이대는 '이미 권력을 가진 자'들의 주장은 MBC 노조의 파업이 정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노동자는 자신의 급여 또는 근로 조건에 관한 단체교섭권 행사가 순순한 파업이지 '공정성'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이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언뜻 들으면 사측의 주장이 그럴 듯 하게 들리지만 오늘 법원의 판결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서울고법 형사5부는 MBC장기파업을 주도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조 집행부 항소심에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기사고등법원은  "방송의 공정성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한 이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이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고 이것은 1심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들이 결정과 일치한 판결이었습니다. 


지난 해 열린 국민참여재판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여 다수결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국민참여재판관이 결국 공중파 방송인 MBC 시청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역시 MBC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6:1의 결과로 업무방해죄 무죄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업을 하면서 출입문 또는 벽에 유성페인트로 낙서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MBC 노조는 재물손괴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MBC 노동조합이 정권과 사측을 향하여 170 여일간의 장기파업이 정당했느냐 안했느냐인 것입니다. 


사측이 제기한 MBC노동조합의 업무방해죄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로 판결됨에 따라 그들의 파업이 정당했음이 더욱 확실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2102년 MBC 노동조합을 정치집단으로 매도하고 이들의 파업을 비난한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측은 노조의 파업 때문에 MBC 방송의 질이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사측의 보복성 인사 발령으로 MBC의 간판 언론인들은 다 떠나가고 방송 신뢰도 역시 종편보다 못한 지상파가 되었습니다.


지금 MBC는 정당한 노조의 파업을 외면하고 사측을 지지했던 방송인들만 간판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재미만 추구하지 진실과 공정성이 결여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MBC가 다시 살려면 정당한 MBC노동조합이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이번 업무방해 무죄 판결로 말미암아 MBC 노동조합이 과거의 힘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사회적 이슈와 문제 제기를 해왔던 날카로왔던 MBC의 정론 방송이 그리워는 하루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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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5.0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공영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느끼는 시기가 없는듯 싶어요.
    예전의 mbc가 정말 그립습니다.

  2.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5.08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법부가 법조계에서 가장 헌법에 충실합니다.

  3.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5.08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전 미디어오늘을 통해 MBC를 매일처럼 살펴보고 잇습니다.
    그들이 살아나야 합니다.

  4. BlogIcon 작은연기 2015.05.0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수첩의 날선 비판이 그립습니다

  5. 열받네 2016.10.19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윈외교는 최소 10년이 지나봐야 아는것이고 4대강은 갈수록 진가가 나타나는데 무슨 개소리 오히려 어론노조가 대부분 좌파들이고 야당성향이며 재판관들도 좌익판사들이 많은것을 감안한다면 정권 흔들어서 야당정권교체에 영향을 미치려한것이다


오늘 새벽 5시부터 공영방송 KBS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BS노동조합, KBS방송전문 노조, KBS자원관리노조 등 3개 노조가 "방송법 개정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파업 투쟁에 나선 것입니다. 


먼저 KBS는 다소 복잡한 노동조합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노조 구성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방송사 파업하면 멀리 갈 것도 없이 작년에 있었던 MBC, KBS, YTN의 방송사 총파업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때 MBC는 방송 역사에 길히 남을 170일 장기 파업을 펼쳤고 KBS 역시 95일의 동안은 파업을 했습니다. 작년 방송사 연대 파업은 공정방송 사수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었습니다. 










KBS의 여러 갈래 노동조합들

그런데 작년에 방송사 연대 파업을 펼쳤던 KBS 노조는 오늘 파업을 하는 KBS 노동조합이 아니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약칭 : KBS 새노조) 였습니다. KBS는 이처럼 'KBS 노동조합' 과 'KBS 새노조' 로 나눠져 있고 여기에 더하여 직급이 1급인 사원들로만 구성된 'KBS 공영노조'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복수노조 허용이 노동자의 권리로 규정되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노동조합의 힘의 원천이 '단결'에 있는데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는 KBS 노조 구성이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박근혜 정부 들어서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언론사 파업을 KBS 노동조합이 처음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작년 KBS, MBC, YTN 방송사 연대투쟁으로 얻은 것보다 잃을 것이 많은 방송노조에게 새롭게 파업을 한다 것이 쉽지는 않을 일입니다. 


MBC의 경우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금액만 195억원이고 수많은 방송인이 해고와 징계를 받아 친근했던 방송인들이 아직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KBS 노동조합 출처 : 뉴시스]




▲ KBS 파업의 목적 : 방송의 공정성 확보

그러나 상대적으로 작년 방송3사 연대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KBS 노동조합은 힘을 비축해놓은 상태이고 파업 참여 인원만 2,500여명 수준으로 KBS 경영진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파업을 벌였던 KBS 새노조는 조합원이 1,200여명이다)


이번 파업을 통해 KBS 노동조합이 얻으려고 하는 것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공정성 보장' 입이다. 이명박 정부 때 가장 극명하게 들어난 언론사 낙하산 사장과 방송의 공정성과 질 저하는 참혹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잘못된 사장 한명이 방송국 하나를 절단내버리는 수준까지 끌고 가는데 이것을 막을 방법과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공영방송 사장을 제대로 뽑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생겨났고 지금의 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에 뜻을 같이한 것입니다. 현재 KBS 사장은 이사회에서 과반수 추천하여 방통위가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입니다. 


겉으로는 사장 선출에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KBS 이사회 11명 중 여당이 7명, 야당이 4명의 비율로 뽑고, 방통의 상임위원 역시 여당 3명, 야당 2명으로 모두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 여당의 뜻대로 야당의 견제 없이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할 수 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BBC 영국, HNK 일본, FT 프랑스, ZDF 독일, KBS 한국, 출처 : KBS 노동조합]




▲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 : 과반수제 --> 특별다수제

그래서 해외 주요 공영방송 사장 선출은 과반수제가 아닌 '특별다수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별다수제란 3분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방식으로 야당의 동의가 없으면 사장을 선출할 수 없는 방식인 것입니다. 그만큼 서로 견제를 통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인사를 공영방송 사장으로 앉힐 수 있는 방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KBS 노동조합이 연말로 치닫고 있는 현 시점에 파업을 시작하는 이유는 지난 3월 국회 '방송공정성 특별위원회'가 성과 없이 오는 30일로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방송의 공정성 회복 문제는 이명박 정권 내내 나왔던 이야기이고 새 정권 들어서 국회가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 놓고는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지난 5년 동안의 잘못된 방송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기에 KBS 노동조합이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파업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 방송 공정성 회복을 이루는 파업 

어려운 시기의 KBS 노동조합 파업이 부디 성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방송사에서 사장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작년 MBC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 MBC 뉴스를 보면서 세상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판스타였던 오상진, 최일구, 문지애 아나운서 등은 이제 종편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 26일 오늘이 KBS 노동조합 파업 1일째 입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 대한민국 방송사 파업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는 것입니다. 


이번 만큼은 꼭 지배구조 개선하여 방송의 공정성 회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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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은 방송3사 공동 파업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시점에 언론인이 하나가 되어 파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었지만 아직도 언론인이 파업을 벌여야할 만큼 미디어 현실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올해 초에 시작되었던 방송사 파업은 MBC, KBS에 이어 YTN이 가세 했었고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과 같은 언론사들도 파업에 합세하였다가 각자의 성과를 챙기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사 파업이 멈추었다고 언론의 부조리가 해소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커다란 불씨는 남아 있었고 잔가지만 처리하고 접었던 파업이기에 다시금 방송사 파업의 불꽃이 타오르려는 것 같습니다.




[MBC 재파업 하나?  MBC노조 파업결의, 여의도 사옥 여름]




▲ MBC 다시 파업의 선봉으로 


MBC는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170여일의 최장기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있었던 런던올림픽과 다가오는 대선을 맞이하여 현장을 무한히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과 여야 합의로 김재철 사장 퇴진이 가능하리라는 약속을 받아낸 후 업무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조합원의 업무 복귀 후 방송 현실은 나아진 것은 없이 무더기 징계가 내려졌고, 제대로된 기자와 PD는 사내 브런치 교육을 받으며 현장 복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야가 합의했다고만 알려졌던 김재철 사장 해임은 '나몰라' 약속으로 밝혀졌고, 8월에 사퇴한다는 김재철 사장은 여전히 건재하게 MBC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MBC 상급 기구인 방문진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가지고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며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참담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11월 5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4달만에 파업 재개를 합의했다고 합니다. 


MBC 노동조합은 파업 시작일을 11월 8일에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처리 여부를 놓고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번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또다시 부결된다면 오는 8일 이후 즉각적인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MBC는 또다시 무한도전을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파업은 아마도 끝장을 봐야 마지막 승부로, 노조가 붕괴되느냐 김재철 사장이 그만 두느냐의 중차대한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피케팅 시위를 뒤로하고 출근하는 KBS 경영진 출처 : KBS 새노조]




▲ KBS 새노조의 알차고 당찬 파업


KBS 역시 낙하산 사장 퇴진과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KBS는 다수가 차지하고 있는 KBS 노동조합과 올해 파업을 이끌었던 KBS 새노조, 둘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업의 효과도 크지 못했고 동력 또한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정예 맴버로 구성된 KBS 새노조는 사측으로부터 여러가지 합의 사항을 받아내며 현업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KBS 역시 현재 김인규 사장 후임으로 신임 사장 선임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적격 인사라고 지목된 사람들이 현재 여당 지지 7명의 이사들에 의해서 선임과정을 치루고 있는 것입니다. KBS 사장은 KBS 이사회에서 후보를 선출한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선임합니다. 


그런데 이 이사회에는 여당 선출 7명과 야당 선출 4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선임 절차는 과반수 출석에 의결을 거치면 사장 선출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말뜻은 여당 지지 7명의 이사진으로만 KBS 사장의 선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측 이사들은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KBS 사장을 '특별다수제'로 선출하자고 제안하였으나 철저히 무시된 채 여당측 이사들만에 의해 사장 선임이 이루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다수제란 이사진 중 3분에 2 이상이 출석해야 kBS 사장 선임 이사회 충족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8명 이상 출석해야 회의가 성립)


KBS 새노조도 이에 즉각 반발하며,현재의 여당측 이사들에 의해 단독으로 새로운 사장이 선출된다면 11월 9일 오전 5시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일년에 두번 맞이하는 KBS, MBC 공동파업


이렇게 된다면 이번 주말께에는 KBS, MBC의 공동 파업이 또다시 이루어지리라 보입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직도 방송의 공정성과 정의를 위해 파업을 벌일 수 있는 살아있는 언론인이 남았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성숙하지 못한 채, 언론이 비뚫어지고 방송이 파업 대상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또다시 우리는 '무한도전'을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이 지루한 싸움이 끝을 볼 지 참으로 답답하고 무거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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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1.07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11 총선 무렵에 방송3사가 파업을 했는데,
    이번 대선에는 KBS, MBC 방송파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분위기군요.

    방송의 공정성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11.07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지루한 싸움이네요. 쩝!~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1.07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해도 세상이 쉽사리 바뀌지 않으니… 그것이 더 문제인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1.07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 돌입은 그동안의 사태를 볼 때 당연하지만 역시 문제는 대선 방송이네요. 올림픽 마냥 이걸 명분으로 하면 복귀를 압박할 수 있으니까요. 뭐, 어차피 일은 순리대로 간다고 곧 좋은 일이 있겠죠^^

  5.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1.0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응원합니다.
    무한도전은... 원래 안보니... -ㅁ-;; 쿨럭;;;

  6. BlogIcon 대광거사 2012.11.07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 또 파업해서 국민들 피곤하게 만들면 배부른 기존 지상파 방송 싸그리 없애고
    요즘 뜨는 케이블 방송으로 가면된다.
    그리고 파업으로 인해 끼친 막대한 손실은 해당 노조원 전원에게 끝까지 민,형사책임을
    물어야된다...

  7. BlogIcon 대광거사 2012.11.07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 또 파업해서 국민들 피곤하게 만들면 배부른 기존 지상파 방송 싸그리 없애고
    요즘 뜨는 케이블 방송으로 가면된다.
    그리고 파업으로 인해 끼친 막대한 손실은 해당 노조원 전원에게 끝까지 민,형사책임을
    물어야된다...

  8. BlogIcon pjhmy 2012.11.07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MBC, KBS 는 지상파 라는 힘을 누구에게서 얻는건지 주인이 누구인지 제대로 좀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 힘을 가지고 지네들 마음대로 파업을 또 하겠다니.... 파업말고는 방법이 없나? 다른 대책을 좀 강구해보고 피해보는 국민들 좀 생각좀 했으면 한다. 그렇게 원하는데로 김재철이 물러나고 하면 당신들이 원하는 새로운 세상이 올것 같은가? 김재철 떠나면 또 누가올지 어떻게 알고? 김재철도 김재철이지만, 파업이라는 중대사를 결정할때는

  9. BlogIcon pjhmy 2012.11.07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의 민심도 좀 살피고, 우리가 이렇게 해서 과연 물러날 수 있을지도 계산을 좀 해봐라!
    앞 뒤 덮어놓고 우리 방송 안할래! 해버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누가 보게 되는것인가?
    국민들의 볼권리 알권리 명분으로 싸우는 당신들이 뭘 놓치고 있는건지? 연합으로 파업을 하네 마네 하는 니네 노조들은 국민들이 생각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해서 과연 그게 타당하고 생각하는건지 생각좀 해봐라! 결국에 니네 밥그릇 싸움밖에 안되는 꼴이다!!

  10. BlogIcon 안우상 2012.11.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튼~~~ 정치권에서 일하는 사람들 각성을 해야지
    언론은 언론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절대적 독립권을 줘야지
    여당, 야당 방문진 뭐가 필요한지

  11. 힘내세요지지합니다 2012.11.0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와 mbc노조 여러분 힘내세요!!!

    기다릴게요^^ 꼭 재처리와 같은 쓰레기들을 몰아내주세요!!!

  12. BlogIcon 시민 2012.11.07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땜에 엠비씨가 망가졌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1.0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말이 나지 않는 한 잡음은 계속되겠네요.
    참 힘든 과정일텐데...

  14. BlogIcon 놀고있네 2012.11.0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염병을 떨고 있네....그냥 나가서 니들끼리 인터넷방송국이라도 차리던지...노조가 뭔 벼슬인줄아냐?? 아주 웃긴 새끼들이네...그렇게 하기 싫으면 하지마! 누가 니들보라 방송하라고 애원하디??? 사표 쓰라고 사표!!!

  15.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2.11.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지지합니다..이번엔 제대로 한방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16. BlogIcon 신인호 2012.11.08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정당성이 있다해도 파업은 절대로 절대로 그리고 절대로 안됩니다. MBC 노조 여러분
    파업을 하게되면, 대다수 국민들은 여러분들의 진정성보다는 MBC에 대한 불신을 더하고, MBC의 매체영향력은 날로날로 떨어져 결국 노사 모두 죽습니다. 노사 모두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MB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7. BlogIcon 신인호 2012.11.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하기 그지 없는 MBC 사장과 이 분 옆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다수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공기인 방송이 파업으로 차질을 빚으면 결국 여기서 힘을 얻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권력자와 여기에 빌불어 있는 김재철 사장가 그 주위사람이겠지요.
    MBC 노조 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이 승리를 하려면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 방송을 만드면서, 현실과 부디치면서 악행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1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 BlogIcon Cheap Nike Shoes 2012.11.30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한다”는 공동의




요즘은 맛집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조금 규모있는 식당에 가면 한 켠에 붙어 있는 '방송 출연 포스터'를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방송 출연이 맛집 타이틀을 붙이기에 충분 조건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방송 출연 맛집이 정작 중요한 '맛'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글쎄 올시다' 입니다. 즉 방송에 나왔다고 다 맛있는 집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지금도 방송에서는 쉴 새 없이 맛집이 소개됩니다. 무슨 특공대부터 시작해서 맛 여행, 기행, 탐방 등등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은 너무나 넘쳐납니다. 아울러 요리사가 '주방장'이라고 불렸던 시대가 지나고 '쉐프'라는 요상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이제 먹고 입고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무분별하게 정보가 범람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인 것입니다.  




▲ 넘쳐나는 맛집 프로그램, 그런데 진짜 맛있을까?


맛집 범람의 신기원을 이룬 것은 미디어입니다. 유명 연예인의 자주 가는 맛집 소개, 일반인들이 줄 서서 먹는 식당 등, 입소문으로 알려졌던 유명한 맛집이 방송에 노출되고 홍보되면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단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소수(?)만이 즐기는 맛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말입니다. 




[피케팅 시위, 출처 : KBS 새노조]




요즘 KBS에서는 아침마다 위와 같은 피케팅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 3사의 파업은 이미 예전에 종료되었는데 흡사 모습은 파업 시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내용인 즉슨, KBS 새노조가 사측과 파업 종료의 협상 조건으로 합의했던 '시사보도 프로그램' 부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라고 합니다. 






[피케팅 시위, 출처 : KBS 새노조]




▲ KBS가 푸드채널이냐?


KBS는 폐지되었던 시사투나잇과 같은 일일(데일리) 시사프로그램 부활 논의를 무산시키는 대신 요리프로그램 신설 움직임에 대해 새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며 "KBS가 푸드채널이냐"라는 반발을 낳게된 것입니다. 


'KBS가 푸드채널이냐' 라는 질문에 KBS 사측 한 간부는 "음식도 중요하다, 사람은 세끼 밥먹고 살지 않느냐?"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KBS새노조가 파업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파업을 푸는 협상의 조건들이 사측에 의해서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사보다는 맛집


실종된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당연히 생겨나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이 피케팅 시위까지 벌여야 하고, 넘쳐나는 맛집 프로그램은 새롭게 KBS2 전파를 탈 것 같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국민방송,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의 현주소라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그냥 전 국민이 맛집이나 찾아다니면서 세상을 즐기라는 방송 편성의 메세지인 것 같은데,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종에, 세금 낭비에, 잘못된 정치로 식재료의 질은 떨어지고, 밥값 오르는 문제를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겠다는 단세포적인 발상인 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KBS가 사랑받는 '국민의 방송'이기 보다는 정부의 사랑만 바라보는 '관영 방송'이라 비판 받는 것 같습니다. 




[피케팅 시위를 뒤로하고 출근하는 KBS 경영진 출처 : KBS 새노조]



파업을 벌였던 KBS,MBC 모두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약속 받았다던 MBC 노동조합은 새누리당의 오리발에 아연실색하고 있는 것 같고, 이거저거 새노조의 요구안을 들어주겠으며 '잘해보자' 손짓했던 KBS 사측 역시 차일피일 미루더니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방송의 공정성, 세상을 보는 눈


방송의 공정성이 담보가 되어야 우리는 사소한 식당을 가더라도 제대로된 맛집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방송에 소개된 집이 다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실제보다 부풀려지고 포장된 식당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맛집을 찾는 것도 이렇게 공정성이 필요한 데 하물며 세상 돌아가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이야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KBS는 아예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필요성 조차 느끼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이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성인의 말씀이 진리였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맛집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민을 일깨우고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맛깔나는 '시사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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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2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조작맛집....정말 맛없는 집을 소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지요.

  2. Favicon of http://loanbanking.tistory.com BlogIcon 베지터스 2012.08.2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쓸데 없는 맛집이 너무 많아요. 위에 노지님 말씀처럼 조작 맛집. 한번은 맛집이라는 어플만 보고 음식점을 간적이 있는데 그지역 사람이 이상한건지 우리 일행 입맛이 이상한건지 ㅎㅎ 요즘은 돈이 없으면 맛집도 못된다고 하더라고요. 촬영비를 못주니.. kbs맛집 프로.. 저역시 조금은 반대입장이에요.

  3.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8.29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만 틀면 맛집에, 음식에 그렇습니다^
    저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시청율도 좋지만....국민에게 알려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은 세상입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8.29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도 김재철을 비롯한 황색언론 끌어안고 가려 합니다.
    게는 가제편이니까요. 이번에는 꼭 심판해야 하는데... 함께 노력해 봅시다.

  5.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8.29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는 것이라 더 씁쓸합니다.
    언제부터 국민들이 맛집과 먹거리에 그렇게 관심들이 있었는지..
    맛집이란 타이틀만 나오면 물불 안가리고 찾아가려는 행태도 잘못된거 같아요.
    저는 요란하게 티비 맛집이라고 간판 달면 그 집은 싹수가 노랗다는 생각에
    발길이 잘 가질 않게 된에ㅛ

  6. BlogIcon 행복끼니 2012.08.2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주사끼고 돈받고 방송해주면 안됩니다~~

  7. Favicon of http://onefineday1004.tistory.com BlogIcon 디토 2012.08.29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KBS2 티비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 보면 정말이지 전부다 맛집 소개만 있더만요.
    고민해 봐야 할 여러 사항들에 대한 보도는 없이 그저 맛집 맛집 맛집 소개뿐 ...

    국민을 멍청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듯한 모습.

    멍청한국민들은 정치, 시사에 관심 갖지 말고 그저 맛집 프로그램이나 보면서 허허 껄껄대며 머리를 비워라! 이렇게 생각하는 듯.
    그리고 국민들은 골치아픈 시사 프로그램 보느니 맛난 음식들이나 보면서 시름 잊어보자 하는듯 ㅡㅡ;;

    점점 더 멍청해지는 사람들 ㅡㅡ;; 안타까워요.

  8. BlogIcon 오주르디 2012.08.29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 KBS와 MBC가 눈부신 활약을 펼칠 겁니다.
    박근혜 당선을 위해서라면 어떤 욕을 먹든
    상관하지 않을 겁니다.

  9.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8.29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영방송이란 무릇 재미없는 방송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청률이 떨어지더라도 그게 공영방송의 책임이자 의무가 아닐까요.
    우리가 시청료를 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고요...

  10.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8.29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KBS는 채널을 하나 더 갖고 있으면서도 맛집방송은 우후죽순 하네요..
    다른 공중파방송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KBS가 심한듯..

  11. BlogIcon 좌파게티 2012.08.29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방송3사에서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곳이 9곳이라고 한다면
    일주면 63 한달이면 270 일년이면 3240곳 된다
    한반도에 맛집이 왜이리 많노???그외 케이블tv는 넣지도 않았다.

  12. BlogIcon 나라연 2012.08.29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루맛쇼 에서 맛집은 개뻥이라는 것을 밝혀줬다.
    오늘 가게차리고 내일이면 맛집된다.는 사실.

    이따위 구라질 하라고 국영방송국 세운건 아니다.

  13. Favicon of http://ppongfeel.tistory.com BlogIcon 뽕삘 2012.08.3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공감을 느끼며 들어와 완젼 300퍼 공감하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만치 않아서 이처럼 몰아서


가까스로 KBS 추적60분 <MBC파업 무엇을 남겼나> 편이 방송을 탔습니다. KBS 새노조가 뚜렷한 타협점 없이 파업을 정리하면서 내세웠던 논리가 업무에 복귀하여 주요 현안에 대해 공정 보도를 하겠다는였는데 KBS는 그 약속을 어느정도 지킨 것 같습니다. 물론 MBC 파업에 대한 탐사보도가 공정방송의 모든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그 시발점으로 뜻깊은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KBS 추적60분, 출처 : KBS]



MBC에 <PD수첩>이 있다면 KBS에는 <추적 60분>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피디수첩보다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MBC 보다 먼저 망가지기 시작한 KBS 이기에 추적의 칼날이 많이 무뎌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올해 있었던 KBS 새노조의 파업 덕분(?)으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방송끼리는 서로를 비판하지 않는다?


KBS <추적 60분>이 다룬 MBC 파업은 다루기 쉽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MBC 파업이 다루기 난해한 주제라는 뜻이 아니라 MBC는 경쟁 방송사라는 데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방송(언론)은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비판할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방송사의 치부를 다른 방송사에서 건드린다면 똑같이 되값아 줄 수 있는 것이 언론의 생리입니다. 


신문사와 신문사, 방송과 신문사 간의 신경전은 여러 차례 있어 왔지만 그 결과는 서로 화해하고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서로에게 날리는 비판의 칼날이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것을 알기에 미리 평화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KBS와 MBC는 대한민국 양대 방송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비판이나 언급을 무척 꺼려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예능 방송인들 역시 타 방송사에 출연하였던 것을 극히 숨기거나 불가피하게 언급할 때는 정확한 방송사의 명칭을 대는 것이라 아니라 'M본부' , 'K본부' 등의 가칭을 이용하여 방송사 간조심스러운 관계를 드러내곤 합니다. 


이런 관계 설정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상대 방송사의 노동조합의 파업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상대 방송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될 것이고, KBS 경영진도 좋아할 턱이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KBS 추적60분 <MBC 파업 무엇을 남겼나>, 출처 : KBS]



▲ 상대 방송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요한 사회적 이슈, MBC파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가 MBC 파업 <170일 만의 복귀, MBC 파업 무엇을 남겼나> 편을 강행한 이유는 이것이 상대 방송사의 단순 파업이 아니라 언론의 공정성에 관한 사회적 이슈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방송사끼리의 불문율을 지키기에는 MBC 파업이 가지는 사회적 중요성이 매우 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MBC는 KBS의 자사 파업에 대한 기사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들어냈습니다. KBS와 MBC 노조에 따르면 MBC가 KBS 간부들을 만나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시용기자 (파업 기간 동안 채용한 비정규직 기자)를 시켜 'KBS 수신료에 대한 보복성 취재'에 대한 암시를 주었다고 합니다.(관련글)  또한 <추적60분> 취재팀의 MBC 여의도 사옥 출입을 제지하다가 노조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후에나 노조사무실 인터뷰 조건으로 출입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 탐사보도의 중요성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KBS <추적60분>이 MBC 파업을 탐사보도 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이것은 KBS 새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의 지속적인 요구 사항이었던 '탐사보도팀 부활'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인데 우리 사회에는 집중적이고 충분한 설명과 내막을 파헤쳐야 할 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산재해 있는 것 같습니다. 민간인 사찰, 선관의 디도스, 4대강 사업 등 아직도 중대한 사건들이 더 이상 파헤칠 것이 없다는 이유로 답보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MBC는 170 여일의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였지만 현재로서는 너무나 오랜 기간의 파업과 사측과의 마찰로 인해 제대로된 방송을 내보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승호 PD와 같은 취재 능력과 바른 말 할 수 있는 조합원들이 해고 또는 강제 인사 조치를 당하여 예전의 날선 비판을 가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부디 KBS가 이번 <MBC 파업 무엇을 남겼나>편에서 처럼. 진실을 위해서는 대내외 압박을 극복하고 바른 말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묻히고 덮어져 버린 비리와 부패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탐사보도와 더 날선 비판으로 사회 정화라는 언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주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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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6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잠깐 봤습니다.
    기나긴 파업이 작은 결실이라도 맺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7.26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입니다~ 말씀하신대로 KBS경영진들과도 마찰이 있었을거고, MBC의 항의도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방송을 내보낼수 있었다는게 큰 의미를 갖겠네요. KBS새노조
    응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7.26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겨우 이 프로그램이 방송을 탔군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일의 배경을 이해했으면 좋겟습니다.

  4. 체게바라 2012.07.26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적60분이 시사프로면 이명박이 성군입니다 하나마나한 방송읋 하더군요. 조갑제 인터뷰때는 나를 멘붕에 빠뜨린 추적 60분~

  5. 체게바라 2012.07.26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신분은 탐사보도 한거 자체로 좋게 평가를 하시는 모양인데 제 입장은 다릅니다 보도가 나간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내용이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내용은 개판이던데요. 중립적으루 보일려고 개수작을 부리던데요.

  6. Favicon of http://brancos.tistory.com BlogIcon pays 2012.07.26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자와 진심으로 공감하는 방송사가 되길 바랍니다.

  7. 공정이 2012.07.26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자의 의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았지요.
    광고는 요란했는데 알맹이는 없는
    오히려 사쪽의 변명과 노조를 억지쓰는 이상한 집단으로 모는 것 같았습니다.
    공정이란 단어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좌쪽으로 편중된 것을 김재철씨가 중간으로 돌려 놓았다는 것을
    사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8.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6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언론이 제 본연으 의무를 다할 수 잇는 사회가ㅓ 됐으면 좋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07.2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사보도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어제 만나서 반갑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han 2012.07.2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댓글 단 분들 당신들 원하는 내용이 안나오면 무조건 편파인가? 난 오히려 어제 방송이 100% 중립적 입장에서 양쪽의 주장을 충실하게 다 보내서 좋았는데

  11. sim 2012.07.26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을 다룬건 좋은데 어제의 내용이 과연 공정했나 싶더군요..

  1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7.2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 끝낸 시점에서 사측의 탄압이 더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더군요...
    오늘은 pd수첩 작가들을 교체했다는 보도가 있더군요...이명박 퇴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답답하기도 하고..

  13. 화이틴 2012.07.28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언론사의 정도를 가는 프로그램이었던것같습니다.
    추적60분...오랜만에 좋은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14. 좀이상하다 2012.08.03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어도 언론이 정직하다면 킬 당하든 말든 맞써싸운다. 이름 거론 못하지만 파업메가폰잡았던 분들 다 사장님 존경하는 선배라며 파업우두머리 되드라. 선배들.. 물론 쪽 남아남진 않죠.. 적당히 하세요....

  15. 좀이상하다 2012.08.03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어도 언론이 정직하다면 킬 당하든 말든 맞써싸운다. 이름 거론 못하지만 파업메가폰잡았던 분들 다 사장님 존경하는 선배라며 파업우두머리 되드라. 선배들.. 물론 쪽 남아남진 않죠.. 적당히 하세요....

  1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소 등은 2주일 안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이로써 북한과 미국 사이에 '양자대화'가 본격화하게 되었다.


MB 정권을 규정 짓는 단어로 '불통'이 있습니다. 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의 정책과 행정을 남발한 결과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국민의 지지도는 바닥을 치고 있고, MB 정부의 여러가지 공약들은 대부분 실효성도 없고, 누구를 위한 정책이었는지 반문을 하게 됩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아직 정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친형이 구속되는 수모를 겪고 있고, 입에 달고 살았던 4대강은 초라한 자전거길 외에는 뚜렷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부정과 부패의 의혹들은 시기만 저울질 할 뿐 세상으로 나오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MB 정부의 힘, 미디어 


정말로 깨알같은 잘못들이 줄줄이 엮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을 지탱하고 있는 힘은 미디어 장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선거캠프 인사들을 언론사 사장으로 낙하하고, 충성도 높은 인사만 주요 방송사 사장에 앉힘으로서 어지간한 잘못들은 각색되고 편집되어 일상의 정치처럼 여겨지게 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내곡동 사건, 선관위 디도스 등 권력 기관의 판단만 있었을 뿐, 비판 정신 투철한 언론의 조사대상에서는 항상 비켜갔습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정권 차원의 비리는, 책임 있는 언론인이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 세상에 알리고, 그 사실을 바탕으로 검경이 조사를 하고, 사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석일 것입니다. 


그런데 언론 스스로가 사건을 덮고, 취재하기를 꺼려하니 권력의 압박 수단이 될 리 없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나쁜 구조가 성립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수 언론의 정권에 대한 폭로에 대해서는 메이저 언론은 침묵으로 일관하다 김이 빠질 때쯤 언급 한번 하는 정도로 사건을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절대적으로 9시 뉴스에 의존하는 시민들에게는 그래서 무엇이 중요하고, 가벼운 사건인지 분별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kbs 라디오 편성표, 다음주에도 주례 연설은 예고되어 있다]




▲ 대통령 주례연설 누구를 위한 방송인가?


이러한 언론에 대한 현 정권의 지극한 관심과 애정의 결합체가 바로 KBS 라디오에서 2주에 한번 방송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라는 순서 입니다. 이 전의 대통령 역시 주례 연설을 희망하였지만 정치적 중립의 이유로 거부하거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 이루어져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 정권은 이것을 주례 연설로 고정하여 2주에 한 번씩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주례 연설이 411총선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여 선관위가 방송 자제를 권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하여 물의를 빚기도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질의

(중략)

2. KBS 1라디오가 자체적으로 편성하고 있는 대통령 주례연설은 선거기간 중 「공직선거법」의 어떠한 적용을 받게 되고 공식선거운동기간 중에 편성될 경우 「공직선거법」이 적용되는지 여부

※현행 대통령 방송연설편성계획에 따르면선거운동기간인 5.31()에도 편성될 예정임 (2010.3.17. 한국방송공사 사장 질의)

답변

2. 문 2에 대하여

귀문의 경우 정부의 정책이 정당 후보자간 선거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기간에 대통령이 정부정책에 대한 방송연설을 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자제되어야 할 것임. (2010.3.25.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회답)

[출처 : KBS 새노조]





그리고 화해와 통합의 메세지를 전해야하는 대통령의 연설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국민들에게 나열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다른 이에게 떠넘기는 자족적인 연설이기에 듣는 국민도 없고, 내용에 대해 전혀 공유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공허한 방송을 취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해 오는 정부와 KBS는 누구를 위해 방송을 지속하는 것인지 스스로 자문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MBC와 함께 장기파업을 이끌었던 KBS 새노조의 업무 복귀 협상 내용 중에 대통령 주례 연설 폐지가 분명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KBS 새노조가 업무에 복귀한 지 한달여가 되어가는데 대통령 주례 연설 폐지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 방송은 공정해야 한다



방송은 공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시청자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민의 방송 KBS는 더더욱 권력과  대기업에 눈치 보는 일 없이 자신들의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매우 정치적인 발언을 일삼는 대통령의 주례 연설을 계속해서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은 공정 방송의 취지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대통령이 격주마다 방송을 통해 어렵고 힘든 계층을 위로하고, 잘하는 국민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하며, 서로 반목하는 계층에게는 화해를 권유한다면 방송을 마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 방송에서처럼 '7,000만원 연봉 노동자 파업'과 같이 매우 정치적이며 계층간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기 위한 주례 연설이라면 폐지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며칠 전에도 고소득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데 월급 많이 받은 노동자는 잘 살아서 파업 하면 안되고, 못사는 노동자는 파업할 여력이 없어서 하면 안되고, 대통령의 논리는 참으로 신비롭기만 합니다. 






▲ KBS는 노조와의 약속을 지킬 것



올해 대선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 중에서 대통령 주례 연설을 이어받아 계승하겠다는 사람 역시 없으리라고 봅니다. 이런 유명무실해진 방송을 지속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사람들의 오해와 불신을 낳게 합니다. 



KBS는 새노조와 협상한 데로 대통령 주례연설을 빨리 폐지하길 바랍니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과 원칙'을 중요시한다면 상대방과 한 약속 또한 중요한 것입니다. 폐지하기로 약속을 했다면 그 약속 지켰으면 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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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반 더 빌 트™ 2012.07.2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진정 변혁하려면 우선 본인들의 사고와 전략의 헛점이나 문제점들에 좀더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 Kss 2012.07.20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야 말로 블로그에서 논쟁하다가 지면 다른 사람들 아이디 차단하는 이명박식 불통을 저지르고 있는데 쪽팔리지도 않으시나?

      너야 말로 불통의 화신 그 자체다.

      주인장님, 이 인간도 남에 아이디 차단질 하고 다니는 작자입니다. 이 인간 아이디랑 아이피 차단처리 하세요. 자기가 논쟁하다가 지면 아이디 차단질이나 하는 놈이랑 말 섞을 가치도 없습니다.

      이런 인간이 대통령 되면 이명박 되는 겁니다.

  3. 하모니 2012.07.2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권의 대통령이니
    그 입을 봉해야한다는 사고방식.,.
    정말 민주시민이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

  4. 허참 2012.07.2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기 싫으면 듣지 마삼.. 듣는 사람 바보 만들지 말고

  5. han 2012.07.20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인간아 대중이하고 놈현도 주례 연설 했단다. 너 자신부터 생각의 형평성을 가지고 살아라

  6. 아빠소 2012.07.20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주례연설을 하고있지만 양방향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자기변명,
    주장만 되풀이하는데 방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역대 정권을 거쳐 이렇게 주례방송의
    특권을 누린 정권은 없었으니까요..

  7.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20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사람 얼굴 나오면 TV체널 돌렸버립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 앞뒤가 맞지 않은 인간....우리 역사상 가장 잘못선택한 심부름꾼입니다.

  8.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7.20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연설도 지맘대로하는군요

  9.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2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과연설...기다리고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동의안 부결은 더 이상 KBS


사람에게는 지켜야할 도리와 세워야할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않고 자존심은 한강 물에 빠뜨려 버린다면 동물과 다른 바가 없습니다.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 기업, 단체 등등 사람이 모인 집단 역시 도리와 자존심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자 공영 방송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KBS를 위해 시청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방송 KBS가 시청료로 만들어진 귀한 프로그램을 종편에 팔아치우고 있다니 방송으로서 도리와 자존심을 모두 팽겨쳐 버린 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손바닥 꾹><추천 꾹>


[KBS 새노조는 KBS의 리셋을 외쳤습니다]



▲ KBS 종편에 프로그램 팔기

 

물론 돈을 받고 팔았다니 회사적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칭찬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KBS는 기업 이윤 추구가 목적인 법인이 아니라 국가 기관인 한국방송'공사' 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회사는 이윤이 목적이 아니라 공공성 추구가 주된 설립 이유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윤 추구가 우선시 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세금처럼 시청료를 내주는 것입니다. 돈 벌려고 혈안이 되어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료라는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 주어 최소한 '돈' 때문에 비굴해지지 않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KBS가 이윤 추구에 안달이 난 일반 기업처럼 주옥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종편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떤 프로그램은 헐값 매각 의혹까지 나돌고 있으니 이 사건 자체가 대단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듭니다. 


종편은 현 정부 들어서 언론 개악사 중 최고봉으로, 보수 언론의 대표적인 조선, 동아, 중앙, 매경에게 종합 편성이 가능한 케이블 채널을 허가해 준 것입니다. 이들은 종이 신문을 만드는 언론사로서 출발하였기에 지금과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가 도래하자 위기 의식을 느껴오던 차였습니다. 



종합편성채널(綜合編成 -, 약칭 종편)이란 대한민국의 케이블TV의 채널 종류이다. 한 가지 장르만을 가지고 방송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케이블 채널과 달리, 뉴스·드라마·교양·오락·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방송할 수 있다.[출처 : 위키백과]




▲ 정부의 종편 밀어주기


그래서 방송 진출이 이들 보수 언론의 목표였고, 자신들이 정권을 유지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조중동과 매경에게 종합 편성 채널을 내주는 것은 정권도 좋고, 보수 언론도 좋은 1석 2조의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너무 자질이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된 이들에게 종편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주니 이들이 잘 해낼리 만무하였습니다. 성대한 개국 행사를 거쳤지만 시청율은 1%가 안되는 치욕의 시청율 릴레이를 펼쳐왔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드라마는 횟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줄줄이 막을 내리는 상황까지 같습니다. 


정부의 엄청난 배려로 방송의 수익원인 광고 영업 역시 은연중에 보장받고 나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기에 시청율이 1%가 안되는 방송에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 부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개국 초반에는 오픈 서비스로 대기업들이 어느 정도 광고를 실어주었지만 실체가 이미 탄로난 지금, 종편에 광고를 낼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취약한 시청율과 광고주들의 이탈, 바닥난 자금 등등 종편을 더 이상 끌고 가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기사)




▲바닥을 들어낸 종편


결국 종편은 경영난으로 자체 제작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제작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송사가 제작을 하지 않으니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평소 하던대로 주변에 손을 벌릴 수 밖에 없었고, 밑 빠진 독에 물 붇기가 되어버린 종편에 이번에는 KBS가 구원투수로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명품 다큐로 인정받았던 차마고도, 이제 종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kbs]



KBS 새노조에 따르면 KBS의 명품 프로그램인 '일요스페셜', '환경스페셜', '수요기획' 으로 제작되었던 차마고도, 누들로드, 야생의 아카방고, 아무르 등을 JTBC, MBN, TV조선 등에 끊임없이 팔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수현 작가의 2008년도 '엄마가 뿔났다' 역시 헐값이 매각하려 했다고 합니다. 




▲ 콘텐츠를 사려는 종편, 파는 KBS 둘다 문제다


저는 KBS의 이런 행동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종합 편성 방송으로서 자신만의 색깍과 자존심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잘 아는 동네 형님한테 부탁하듯이 KBS에게 프로그램 구매 의사를 밝힌 종편이 문제이고, 그런 제의를 했다고 쳐도 자신들만의 고유 콘텐츠를 너무나 쉽게 케이블 종편에 넘겨준 KBS가 너무나 황당하기 때문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사람이든 단체든 기본적인 도리와 자존심은 지켜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KBS가 자신들이 소중하게 만든 콘텐츠를 종편 채널에 넘긴 것은 도리와 자존심이 없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부가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종편을 살리기 위해 역시 정부의 낙하산 사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김인규 사장이 알아서 종편을 도와주려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 KBS와 종편 서로 상부상조하는가? 왜 누구를 위해서


종편의 입장에서야 바닥난 자금 사정으로 인해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채워야할 방송 시간 대는 이미 정해진 것이고 방법은 양질의 콘텐츠를 사서 방송 시간을 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결국 방송국 운영 참 쉽게 하자는 생각인 것이지요, 다큐와 드라마를 KBS에서 구입해서 대강 시간 때우고 대신 중간의 광고비는 원칙대로 징수하고, 이렇게 방송 운영이 가능하다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종편 방송하기'라는 도식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종편은 권력의 입맛에 맞는 언론사를 키워주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고 내용도 나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뒤에서 봐 준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일 않하고 대강 때우려드는 것이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입니다 . 종편의 몰락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이제는 종편의 자존심도 버리고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때우려 들고 있고, 국민의 방송인 KBS 역시 자부심을 내려놓고 종편에 프로그램을 매각하는 행동을 저지른 것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주 업무인 방송사가 자신의 콘텐츠를 경쟁적 관계 있는 타 방송에 매각하여 공유를 한다는 것은 자신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행동 같습니다. 자선 사업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프로그램 만들면서 그것을 타 방송과 공유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도리와 지켜야할 자존심을 모두 버린 행동입니다. 




▲ 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만들어진 KBS 프로그램, 종편에 팔 이유 없어


그리고 시청자가 내는 세금으로 방송국 운영하면서 종편에 프로그램 팔아서 돈을 벌려했다면 이것은 무슨 행동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미 팔았다면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KBS 프로그램 매각하는  행동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내는 시청료로 만들어진 좋은 프로그램이 종편 전파를 타는 것도 불쾌합니다. 시청료 내면서 이 정도 주문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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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07.1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진보 진영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종편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Favicon of http://sooandjoshua.tistory.com BlogIcon 출가녀 2012.07.14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헐값에 좋은 방송들을 파는건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3. wlsl 2012.07.14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부에서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것을
    다 알면서 밀어부치고 파헤치며 실행한 것이 어디 한둘인가요?
    것도 혈세 쏟아붓는 것도 모자라 향후 수십년까지 감당하게 만든 것이 한둘이냐구요
    반대해도... 공익을 앞세워도 귀막고 눈막고 감행하겠죠
    그러라고 하세요 반대하는 국민들은 이미 안중에도 없으니까요
    다 팔아 거시적인 이익 창출하면서 밀어 주라고 하세요
    그런들 별 뾰족한 수 없어 보이네요
    0%의 시청률이 말해주잖아요
    서서히 말라 죽어가게요 급하게 죽으면 다시 회생할 시간이라도 버는데 서서히 망하면
    본진 자본 침식에 주변 상황 꼬이고 꼬여 어찌 손대볼 수 없는 지경에서 막내리겠죠
    아니 그러길 희망해 봅니다
    역사에 이렇게 만든 제도권과 치리자의 이름만 선명하게 남기면서요

  4.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7.1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편이라는게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5. 2012.07.14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작된 프로그램이기에 방송하지 않고 창고에 두기 보다 다른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도록 팔고 또 그 수익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 제작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훨씬 더 나은 것 아닌가요? 단지 종편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비난 받을 것은 아닌 가 합니다 문제는 적절하게 팔았느냐 이지요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7.14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는 쇼를 하고 있군요.
    KBS도 문제지만 KBS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사서 방영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국에서...? 종편 문 닫아야합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ravepeace BlogIcon 마음전문가 2012.07.15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한 잔 합시다-

  8.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7.15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편...연구대상입니다~
    좀 지켜보려고 합니다^

  9. 한심한떡볶이짜시가 2012.07.17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 글같은글을 써라 한심해서.. 이게다~이명박때문이지?ㅉㅉ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lebron-10-c-80.html BlogIcon Nike LeBron 10 2012.12.19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지 바이라인으로 달려


연일 MBC 김재철 사장 구속 촉구를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각처에서 조합원들이 발로 뛰며 서명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오늘 길을 가다가 뒤에서 여학생들이 'MBC 사장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라며 까르르 웃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지도자의 덕목 : 철면피와 두둑한 베짱


이렇게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꼭 들어야할 사람들은 애써 듣지 않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첫번째는 철면피에 두번째는 두둑한 베짱이라고, 도대체를 누구를 위한 지도자인지 알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마이크만 들이대면 나라 사랑, 국가 걱정이 줄줄 흘러나오고, 또한 어떤 이는 회사 사랑, 방송 걱정에 유체 이탈 인격 장애도 이정도면 수준급인 것 같습니다. 인격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타일러서 될 일도 아니고, 설득해서 말을 들어먹지 않습니다. 방법은 단 한가지 끌어내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KBS 새노조의 업무 복귀, 싸움은 이제 부터 시작


이렇게 방송사 파업에 관한 모든 관심을 MBC가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가운데 KBS에서는 묘한 뒤끝 작렬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는 이번 달 8일, 95일의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성과 있는 합의를 이루어냈지만 파업을 멈추고 돌아간 자리는 생각처럼 호락호락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광용의 엘로우카드' 인터넷 방송용 프로그램, 200회까지 진행]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던 파업 동참 노조원들이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이광용 기자의 경우는 '옐로우카드'라는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이 아예 폐지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KBS는 참으로 재미있는 방송국입니다. 국민들로부터 시청료를 징수받고, 그 소유가 국가의 것이면 결국 국민의 방송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KBS는 시그널로 '국민의 방송 KBS' 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해서 말해줍니다. 그런데 KBS의 방송 형태를 보면 국민의 그것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자신들만의 방송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 KBS가 국민의 방송? 국민에게 무엇을 해주는데...


그래서 시청료만 내고 KBS를 보지 않는다는 주변 지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보지 않으면 시청료를 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거늘 국가가 그냥 징수를 해가니 낼 수 밖에 없는 요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송국입니다. 


이런 방송국이기에 파업에 참여했던 이광용 기자의 '옐로우카드' 폐지 방침이 보복성 인사로 느껴지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방송 편성과 인사권은 KBS 사장에게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권한을 가진 사람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부활시키는 데 뭐라고 문제제기 할 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부터 그런 사장을 뽑은 현 정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그 자리에 앉아서 자기 맘대로 편성하고 인사 발령 내는 것을 막을 길은 없습니다. 




▲ 보복 인사라는 의구심

 

그러나 아무리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게된 방송국이라 할지라도 나름대로 사회 통념과 기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복성 인사라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고, 만약 보복 인사가 아니라면 현재의 트렌드와 인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의 폐지를 정하는, 현재의 사장님은 방송국에서 퇴장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보복 인사가 아니어도 폐지하면 안되는 이유는 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를 폐지하면 안되는 이유 첫번째는 이것이 요즘 대세인 '미디어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MBC 역시 비슷한 결정을 했습니다.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가 그것인데 이것은 공중파 방송을 타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 퍼져나가는 인터넷미디어의 일환입니다. 




[이상호의 손바닥 뉴스도 이번 MBC 파업 기간 중 폐지 당했습니다]




요즘 들어 방송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방송은 TV를 넘어서 통신 속도의 비약적인 발달과 저장 장치의 거대화로 인터넷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법령에 의해 공중파 방송이 보호되고 있을 뿐, 인터넷을 통해서 FULL HD 화질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방송국은 공중파 방송 영역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용 콘텐츠를 제작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필요불가결한 생존전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수많은 인터넷 기반 영상 콘텐츠와 케이블 TV의 콘텐츠 제작 사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송 현실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 있고,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광용의 옐로우카드'를 폐지한다는 것은 미디어 환경에 역행하는 결정입니다. 




▲ 스포츠가 핫이슈를 이루 시즌에 스포츠 프로그램 폐지?


두번째는 얼마 남지 않은 런던 올림픽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로 2012 입니다. 저는 올림픽에 열 올리는 한국의 미디어들은 천박함을 넘어 정치에 이바지는 저열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무능한 대통령도 올림픽 또는 국제 스포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국정 지지도가 올라가는 웃지못할 통지 전략의 일환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스포츠는 분명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즐기는 스포츠, 자기 좋아하는 종목의 경기와 스포츠 스타에 대한 관심은 건강한 스포츠 활동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현재 유로 2012 리그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축구 전문 미디어 콘텐츠 방송을 폐지한다는 것은 팥빙수 장사가 한 여름에 문을 닫겠다는 것과 똑같은 이야기 입니다. 




▲ 폐지 말아야 할 것을 폐지한다면 사장님이 퇴장하는 것이 어떨까?

 

이상의 이유로 저는 KBS의 이번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폐지가 대단히 문제 있는 방침이라고 보입니다. 만약 이광용 기자가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보복성 인사라면 노사관계의 신의를 헌신짝처럼 저버린 비열한 행동이고,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 KBS 나름대로의 프로그램 운영 전략이었다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모두 사장의 책임이고 '이광용의 옐로우카드'가 폐지된다면 사장한테는 레드카드 , 퇴장이 명해져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퇴장 당하지 않으려면 '옐로우카드'를 가만 제자리에 놓아두길 바랍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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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och1004/ BlogIcon 맛돌이 2012.06.22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들 이리도 유치하게 노는지
    요즘 방송사 사장들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2. 2012.06.2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22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김재철이라는 인간 대단합니다
    어떨ㅎ게 인간의 껍질을 쓰고 저렇게 뻔뻔스럽고 후안무치할 수가 있을까요?
    돌연변이종입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6.2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새 이 사람 정말 안 좋은 쪽으로 대단하구나 라는 걸 느낍니다. 사람이 수치를 모르면 사람이 아니라는 데 그런 점에서는 이미 인간을 초탈하신듯 해요^^

  5.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22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라는 찌질한 사람 하나때문에 여러사람 죽어나는군요. ㅋ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6.22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KBS새노조의 업무복귀는 항복선언과 다름없습니다.
    아쉬울수밖에요...복귀하면서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보면 일반적인 얘기뿐. 아쉬우면서도
    어찌 그들을 탓할수가 없네요. 모두가 한 가정의 아버지,어머니일테니..

  7.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6.22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개혁이 노조의 파업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국민들의 동참이 아니고서는 고질화된 이 구조를 바꾸기 힘들 것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23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는 서투르다고 하고....보수는 잔인하다고 하는데...참 보기가 그렇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한번 살고 싶어집니다~~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해 깊은 우려를


대학을 졸업하진 16년이 되어갑니다. 대단한 대학생활은 아니더라도 학교를 다니면서 만났던 친구들과 선후배가 있어서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만나곤 합니다. 동창회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만나는 사람들만 보게 되는 편협한(?) 인간관계를 맺어왔는데 어제밤에 오래간만에 선배로부터 카톡 메세지가 하나 날라왔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카톡에 저장된 선배로부터 메세지가 하나 전달됨


카카오톡이라는 녀석은 페이스북만큼이나 인맥을 끌어오는데는 일각연이 있습니다. 핸드폰에 전화번호만 저장되어 있으면 바로 친구가 맺어지니 아주 오래전에 저장되어 있던 지인들의 이름이 카톡 친구 메뉴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물론 카톡으로 맺어주었다하여 말을 걸거나 그러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오래되어버린 관계도 있습니다. 그냥 카톡에 손톱만큼 떠 있는 프로필 사진을 확대해보면 이렇게 살고 있구나 생각하며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저보다 3학번 위의 선배가 한밤중에 날린 그룹채팅 메시지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MBC ooo 입니다. 서명하시고 전파부탁드립니다. 

[온라인서명운동] MBC 김재철 구속 수사를 촉구합니다. 




반갑기도 하고, 겸연쩍기도 하고 이 메세지를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10여년 만에 전화도 없었고, 문자도 주고받지 않았던 사이였는데 카카오톡으로 전해온 메세지의 내용은 너무나 선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얼마나 절박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그룹채팅을 시도하면서까지 온라인 서명운동에 열심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메세지에 딸려온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서는 바로 인터넷 서명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런 양식이며 온라인 서명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바로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MBC 파업


그리고 확실히 요즘 사회적 이슈는 MBC 파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에 50여명 그룹으로 설정되었던 채팅에서 많은 선후배들이 온라인상의 지지와 서명 동참으로 이야기하였고, 아주 고참 선배는 주변 지인들까지 모아서 25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자랑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MBC 파업에 무관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성토(?)를 해왔는데 선후배들의 온라인서명운동 그룹 채팅창을 보면서 꽤 많은 사람들이 MBC 파업 내용과 대의를 정확히 알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MBC에 몸담고 있는 성원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업의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이 싸움은 이기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 파업을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 카카오톡


현재 MBC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조합원 수는 800여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1인당 카톡 지인 50명씩 온라인 서명 운동 독려 메세지를 보낸다면 40,000명의 가까운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40,000명의 MBC조합원들의 지인들은 또다시 세포분열하여 열배 스무배로 영향력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둔 것일까요? MBC 노동조합은 6월 21일부터 매일 저녁 7시 30분. 보신각에서 2명을 시작으로 매일 2배수로 늘려가서, 대망의 7월 4일에는 16,384명이 모이는 서울광장 '시민무한도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MBC 거리로 나서자! 시민을 만나자! 


2008년 촛불집회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하급수적인 참가자수의 증가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MBC파업도 광우병 촛불 집회 만큼이나 시민들에게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광우병 미국소가 우리 몸의 건강에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언론의 공정성을 위한 MBC 파업은 국민의 알권리와 관계된 정신과 마음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MBC 파업은 승리해야 합니다. 이제 MBC 파업은 정치권과 사법기관의 도움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직 남은 것은 시민의 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MBC 노조가 파업을 벌이는 이유는 언론의 공정성 확보이며 결국은 국민의 알권리와 직결되는 내용입니다. 


이제 시민이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MBC 파업은 이제 단순한 언론사의 공정성 문제를 넘어서서 시민들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동참하여 우리의 권리를 찾아와야 할 것입니다. 알권리, 세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진실, 이것만 확보해도 우리가 일상에서 겪게되는 정치 스트레스에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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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6.21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MBC 파업이 꼭 승리하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6.22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하신 COOL한 무위도식 :: 카카오톡으로 날라온 MBC 파업 온라인 서명 운동 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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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6.21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엊그제 했습니다.
    검찰의 추태 언제까지 구경해야 하는지....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6.21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는 너무 쉽게 말을하지만 당사자들은 얼마나 절박할까요. 생계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니...
    너무 오래끌어서 지치기도 할거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4. Favicon of http://moszero.tistory.com BlogIcon 모스제로 2012.06.2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에 이끌려 온라인 서명을 하고 왔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고요. 꼭 화이팅 하셔야 하는데요.

  5.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6.21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철이 하나때문에 여러사람 죽어나는군요...

  6.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6.21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까지 오래 치열하게 싸울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별로 없었죠. 새삼 MBC 가 가진 저력이 어디 있는가를 느끼게 됩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BlogIcon 특허청블로그 2012.06.2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반 더 빌 트™ 2012.06.21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통당식 모바일 선거표 몰아주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탄생이요~~~^^


    이렇게 해서 김재철만 물러가면 언론 공정성 공영성은 확보되니까 많이 행복하시겠어요!^^



    아~~~노조 출신 사장님 배출이나 간부님들 승진도 따논 당상이니까 미리 축하해야 하려나~~^^

  9. 2012.06.21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말이안나오네 ^^ 2012.06.26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난치지마라 ... 공정성을 파괴한 파괴자들은 바로 니들자신들이였다.
    국민다수에게 물어봐라 중간자적인입장에서 엠비씨가 보도해왔는가를 그저 자신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입장만을 대변했던 니들이아니였나? .. 거기에 거짓보도까지 .........................
    글고 김재철이가 낙하산이라고? 낙하산같은소리하고있네 ..
    갠적으로 엠비씨는 정말 다 변해야한다 .
    그중심에서 김재철사장이 해야할일이 엄청많다고본다난 가장 제격이고 .../

  11. 햇살 2012.06.26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지난주에 이미 서명하고왔으니 ...
    파업지지한다고........여기에 다시 서명.

  1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들고 있지만


95일간 지속되었던 KBS파업이 노사 합의문이 통과됨에 따라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KBS새노조는 어제(6월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 중단을 선언하였으니 지금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리셋뉴스9을 진행하던 전임자가 징계를 당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앵커를 맡았던 정세진 아나운서]



▲ 파업 '종료' 또는 '잠정중단'?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KBS 파업을 '종료'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정작 KBS 새노조의 결의문에 따르면 '잠정중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종료'는 끝난 것을 의미하고, '잠정중단'은 잠시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사 양측이 합의문에 서명은 했지만 아직도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실제 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종료'라고 제목을 잡은 이유는 회사에 복귀하여 정말로 다시 파업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공정방송 사수'를 하라는 바램에서 입니다. 즉 다시는 파업 할일 없이 KBS의 언론으로서의 기능이 잘 수행되어질 바란다는 뜻입니다. 



▲ 소수 노조로서의 KBS새노조의 파업의 어려움


95일간의 파업,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회사를 떠나 어떤 대상을 증오하며 싸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당장에 경제적인 쪼들림도 감수해야 하고, 특히 KBS의 경우 소수 노조인 새노조만 파업을 참여했기 때문에 이러한 위기감은 더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을 견인해내어, 대선 공정방송위원회를 설치하고, 탐사보도팀을 부활시키고, 대통령 주례 라디오 방송 폐지한 것은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김인규 사장의 퇴진까지 얻어냈다면 금상첨화의 결과였겠지만 이 정도 선에서 합의한 KBS 새노조를 탓할 수 없고, 그 동안의 노고에 잘했다고 격려를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동안 Reset 뉴스9, 노조위원장 단식농성, 파업콘서트, 북페어, 텐트농성, 여의도 희망캠프, 방송대학, 광화문 1인시위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흔히들 파업하면 집에서 쉬는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던데 어쩌면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마음으로나 몸으로나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파업이 끝났다고 홀가분? 더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KBS새노조의 [파업잠정중단결의문] 제목을 보면 이들의 마음이 파업이 끝났다고 하여 편하고 기쁜 것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줍니다. 



더 크고 어려운 싸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랬던 지난 95일의 파업을 이제는 잠시 접어야 합니다특보사장 퇴진이라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아직도 파업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MBC, YTN, 연합뉴스국민일보 동지들을 남겨두고 일터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른,  어쩌면 지금까지보다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을 준비해야 합니다.

4년 동안 망가질 대로 망가진 KBS를 복원하고정권의 입이 된 방송을 바꿔야 하고무엇보다 KBS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피폐해진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95일간의 파업투쟁을 밑거름으로 삼아 일터에서 그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일부 발췌)



95일 동안 파업을 했다하여 4년간 망가져 버린 공정방송의 기틀이 하루아침에 복원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노조원이 배 이상으로 많은 보수화된 KBS 성원들 속에서 공정방송을 얻기 위해 불편한 길을 걸어야하고, 김인규 사장이 버티고 있는 사측과의 싸움 역시 쉽지 않은 가시밭길일 것입니다. 


그리고 김인규 사장이 문제가 아니라 '김인규'같은 사람이 공영방송의 사장으로 올 수 있는 정치적 제도가 바뀌는 것 또한 커다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파업을 '잠정중단'한 짧은 기간동안 이루어내야할 목표가 된 것입니다. 파업을 통해 회사 밖에서 요구했던 것들보다 파업을 접고, 회사 안에서 쟁취해야할 과제가 더 무겁고, 힘든 싸움인 것입니다. 



[파업 기간 동안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안아주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KBS 새노조]



▲ 최우선 과제, 언론사 파업에 대한 공정한 보도


당장에 KBS 새노조가 '동지'라고 칭하는 MBC,YTN,연합뉴스, 국민일보의 파업에 대해서 자세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가 될 것입니다. 지난 4년 동안 나라가 비리에는 눈을 감고, 부패에는 너그럽게 되어 결국 국민들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정치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원인은 비판 기능을 상실한 언론의 책임이 큽니다. 


어느 시대나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 집단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국민들에게 알렸던 시대는 부정과 부패과 줄어들었고, 그렇지 않았던 시대는 더욱더 기승을 부렸습니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후자의 시대이며 아주 극심한 고통의 시간인 것입니다. 


아직도 언론사가 파업 중인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MBC 엽기행각의 달인 김재철 사장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다수 입니다. 매일 처럼 보고 듣는 공영 방송사 사장에 대한 도덕적 기준이 땅에 떨어졌는데 그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온전한 삶의 방향을 영위할 것이라는 생각은 커다란 오산입니다. 이것을 정치권에서는 이해득실에 따라 방관하고 있을 뿐입니다. 결국 해결책은 국민들에게 온전히 알리는 길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 힘내라 KBS


이러한 막중한 임무와 책임을  떠 맡은 것이 KBS 새노조입니다. 정말이지 다시 방송사 파업이라는 것 없었으면 합니다. 파업 종료가 정답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더 크고 어려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KBS 새노조 화이팅!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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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6.09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여러분야에서 힘든 상황이 계속 됩니다.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야겠어요.

  2.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yperdunk-x-2012-c-36.html BlogIcon Nike Hyperdunk X 2012 2012.12.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