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는 방송사의 장기 파업이 있었습니다. KBS, MBC, YTN 모두가 임금 또는 근로 조건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단지 공정한 방송을 하자는 취지의 파업이었습니다. 당시는 이명박 정권 말기였고 그 해 12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때였습니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인들이 정권 교체 시기에 언론인으로서 위기감을 느꼈었던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 등 지금은 모두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당시 언론은 이명박 정권을 찬양하여 떠받들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모두가 이명박 정부에 호의적인 인사들이 방송사 사장으로 오르면서 언론의 공정성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참다못한 방송인들이 파업을 선언하였고 그 중에 앞장 섰던 것이 MBC 노동조합이었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무려 170일 동안 장기 파업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보직을 잃기도 하고 회사를 떠난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집행부는 사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해 아직도 송사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언제나 법치와 상식을 들이대는 '이미 권력을 가진 자'들의 주장은 MBC 노조의 파업이 정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노동자는 자신의 급여 또는 근로 조건에 관한 단체교섭권 행사가 순순한 파업이지 '공정성'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이기 때문에 '불법'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언뜻 들으면 사측의 주장이 그럴 듯 하게 들리지만 오늘 법원의 판결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서울고법 형사5부는 MBC장기파업을 주도해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조 집행부 항소심에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기사고등법원은  "방송의 공정성 보장을 주된 목적으로 한 이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이므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고 이것은 1심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들이 결정과 일치한 판결이었습니다. 


지난 해 열린 국민참여재판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여 다수결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국민참여재판관이 결국 공중파 방송인 MBC 시청자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역시 MBC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6:1의 결과로 업무방해죄 무죄를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업을 하면서 출입문 또는 벽에 유성페인트로 낙서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MBC 노조는 재물손괴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MBC 노동조합이 정권과 사측을 향하여 170 여일간의 장기파업이 정당했느냐 안했느냐인 것입니다. 


사측이 제기한 MBC노동조합의 업무방해죄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로 판결됨에 따라 그들의 파업이 정당했음이 더욱 확실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2102년 MBC 노동조합을 정치집단으로 매도하고 이들의 파업을 비난한 사람들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측은 노조의 파업 때문에 MBC 방송의 질이 떨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사측의 보복성 인사 발령으로 MBC의 간판 언론인들은 다 떠나가고 방송 신뢰도 역시 종편보다 못한 지상파가 되었습니다.


지금 MBC는 정당한 노조의 파업을 외면하고 사측을 지지했던 방송인들만 간판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재미만 추구하지 진실과 공정성이 결여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MBC가 다시 살려면 정당한 MBC노동조합이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이번 업무방해 무죄 판결로 말미암아 MBC 노동조합이 과거의 힘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사회적 이슈와 문제 제기를 해왔던 날카로왔던 MBC의 정론 방송이 그리워는 하루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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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5.07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처럼..공영방송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느끼는 시기가 없는듯 싶어요.
    예전의 mbc가 정말 그립습니다.

  2. Favicon of http://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5.08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법부가 법조계에서 가장 헌법에 충실합니다.

  3.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5.08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전 미디어오늘을 통해 MBC를 매일처럼 살펴보고 잇습니다.
    그들이 살아나야 합니다.

  4. BlogIcon 작은연기 2015.05.0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수첩의 날선 비판이 그립습니다

  5. 열받네 2016.10.19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윈외교는 최소 10년이 지나봐야 아는것이고 4대강은 갈수록 진가가 나타나는데 무슨 개소리 오히려 어론노조가 대부분 좌파들이고 야당성향이며 재판관들도 좌익판사들이 많은것을 감안한다면 정권 흔들어서 야당정권교체에 영향을 미치려한것이다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주하씨가 TV조선 이적설에 휩싸였다. 마치 연예인 열애설처럼 이미 이적이 확정된 것처럼 이야기가 흘러나오다가 정작 본인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연예인 열애설이 실제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처럼 김주하씨의 종편행은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인 것 같다. 




[김주하 기자 출장 때 사진이라고 합니다. 출처 : 김주하 트위터] 




이미 하루 전에(25일 기준) '김주하 TV조선 이적설'이 언론에 흘려졌고 네티즌 여론이 생각보다 강한 반감으로 작용된 것을 보고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 추측이다) 왜냐하면 이미 수많은 언론이 TV조선으로 옮기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본인 역시 TV조선으로 안 간다고 의사를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MBC에 낸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는데 어디로 가는지 결정 안됐다는 내용이 본인의 인터뷰 확인 내용이다.







▲ 다른 방송인이 TV조선 간다고 하면 놀라지도 않는다

아마도 재미있는 가정이겠지만 타 방송 아나운서가 TV조선으로 이적한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KBS의 경우 상당수 아나운서들이 프리를 선언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금전적 부분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한 가지 이유란다. (관련기사).





충분히 이해가 간다.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나와 연예인들과 동급으로 웃고 떠들었는데 연예인들은 몇 백 몇 천 만원의 출연료를 챙기고 자기들은 고작 몇 만원에 만족해야 하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돈이 적어 프리선언을 하고 예능 프로와 종편에서 활개치는 방송인들에게 묻고 싶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방송국에 탈렌트 또는 연예인 시험을 보지 왜 굳이 언론인으로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느냐는 것이다. 





▲ 누구보다 참 언론을 위해 열심히 일 했던 김주하 기자 

이와같은 문제 제기는 김주하씨에게는 해당되는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여론의 관심이 더 많은 것이다.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은 뒷전으로 하고 예능 방송을 선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실망하거나 분노하지도 않는다. 그래 그냥 세월따라 시절따라 가는구나 생각할 따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주하씨는 MBC에서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고 본다.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메인 9시 뉴스 여성 앵커도 맡았고 단독 뉴스 진행도 하였다. 후에는 아나운서에 만족하지 않고 직종 전환을 통해 보도국 기자로도 입성하였다. 


이명박 정부시절 MBC가 참 언론의 위기 상황에 놓여있을 때도 육아 휴직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지지 의사를 밝혔었다. 후에 보복성 인사로 뉴미디어국으로 발렸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MBC를 지켜왔던 언론인 중에 한명이었다. 





[출처 : 김주하 트위터]




그랬던 김주하 씨가 TV조선으로 간다니 많은 실망감이 생겼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나온 기사를 보면 김주하 기자가 TV조선에 다른 프리선언 방송인들처럼 예능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보도부분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이적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손석희 앵커가 종편행을 택했을 때 많은 사람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비난했지만 현재 손석희 앵커는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







▲ 김주하 TV조선 이적설 아니길 바란다

김주하 기자의 TV조선 이적설, 일단은 아니길 바란다. 막장 방송과 왜곡 언론을 일삼는 TV조선과 같은 매체에 발조차 들여놓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이적설이 사실이라면 부인하지 말고 가서 손석희 앵커처럼 자신의 언론인으로서의 본분을 양심에 따라 잘 해주었으면 한다. 


간다는 곳이 종편 중에서 최고봉 TV조선이라 심히 걱정은 되지만 어떡하랴? 개인이 가는 길에 가지 말라고 강제할 수 있는 권리는 타인에게 없기 때문이다.  





[김주하 티비조선 이적설, 파업 당시 MBC]




▲ 언론인이 언론인으로서 자리잡지 못하는 곳 MBC

조만간 이적설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 '사실'은 김주하 기자가 MBC를 그만두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사실도 매우 슬픈 진실이다. 언론인이 언론으로서 자리잡지 못하는 MBC....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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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2.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 TV조선이랍니까?
    차라리 JTBC로 이적해 손석희 다음에 앵커를 했으면 좋으련만....

  2. BlogIcon 김도우 2015.02.2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사실이라면 통제할일이네요
    지금이라도 결정이 바뀌았으면 합니다
    좃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영방송에 간다는건 믿을수없네요...ㅠㅠ

  3. 으갸갸 2015.03.11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반대, 김주하 저 빨갱이년이 TV 조선에서 활개치는 걸 절대 보고 싶지 않다.


비난과 비판은 다름니다. 비난은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이고 비판은 나름대로 타당한 논리를 가지고 따지는 것입니다. 기자의 역할은 비난이 아니라 비판입니다. 그러하기에 비판하지 못하는 기자는 기자가 아니고 비난만 하는 기자는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 자진사퇴, 다음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재우 이사장이 사퇴하였습니다. MB정권에서 선임되어 뚜렷하게 잘 한 일 없이 연임되는 영광을 안았지만 논물 표절이 밝혀지고 박사학위가 취소되는 창피함을 당하고서야 그만두었습니다. 본인은 알았을 것인데 표절했다면 처음부터 이사장 자리를 꿰차지 말거나 의혹이 생겼을 때 물러날 일이지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소하자 마치 몰랐다는 듯이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관련기사)






그리고 문제는 방문진 이사장만은 아닙니다. 현재 MBC 파국의 주된 원인은 김재철 사장인 것이고 그 역시 어제 국회 증인 불출석으로 벌금형 8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어떻게 국가 공영방송의 사장과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장이 이처럼 부적격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들을 그 자리에 앉히고 모든 의혹과 잘못에도 불구하고 비호하고 연임시킨 MB의 사람보는 눈과 인사 방식은 우리나라 방송 역사에 길히 남을 것입니다. 대통령 한명 잘못 만나서 철저히 망가져버린 MBC는 어디가서 하소연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구요.




[오른쪽 이용주 기자, 출처 : MBC뉴스데스크]



▲ 여전히 징계가 난무하는 MBC

이 와중에도 MBC에는 또하나의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사내 게시판에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MBC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이용주 기자에게 정직 7개월과 교육 2개월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 기자가 징계를 받게된 구체적 이유는 '사내 질서 문란 행위'라고 합니다. MBC 안팎으로 문란하게 만든 장본인은 김재철 사장 본인이면서 직원에게 이와같은 항목으로 중징계를 내린다는 것이 참으로 의아할 뿐입니다 .


MBC에는 개인평가에 있어서 '조직 발전 저해 인력'에 해당되는 R등급을 부서별로 강제할당해 물의를 빚었는데 이용주 기자는 무려 3차례에 걸쳐 R등급을 받아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증징계를 받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그럼 이용주 기자가 그토록 질서를 교란시키는 나쁜 직원이었을까요? 이용주 기자는 한마디로 기자 정신이 투철한 기자다운 기자였습니다. 




[이용주 기자, 출처 : MBC뉴스데스크]




이용주 기자는 2011년 6월, 육군 훈련 현장을 리포트하면서 본인이 실제로 화생방 제독 훈련을 체험하고 팬티바람으로 뉴스에 등장해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기자가 말로만 뉴스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체험해보고 그 내용을 전달했다는 것이 높이 평가할만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언급했듯이 기자는 비판 정신을 가져야 '기자' 입니다. 그리고 그 비판의 화살은 자기가 태어난 나라 뿐만 아니라 본인의 회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기자가 사회 현상에 대해서는 비판 정신을 보이다가 갑자기 본인 회사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워진다면 그는 언론인이 아니라 한명의 회사원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2010년 파업 당시 이용주 기자, 그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파업에 참여'했다는 것 뿐이다 ⓒ권순택]




▲ 뒷담화와 비판도 구분 못하나? MBC

이용주 기자의 MBC 사장과 경영진에 대한 비판은 회사 앞 식당에서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자기 사장 뒷담화가 아니라 사회적 현상 안에 있는 의미있는 비판이었을 것입니다. MBC 경영진이 진정한 언론인 출신 임원들이라면, 당당하고 용감하게 비판하고 날을 세우는 이용주 기자의 주장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갔어야 옳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인사등급을 최하위로 주고 정직 처분을 내리는 처사는 제대로된 언론사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비판 능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아야 유효합니다. 밖에 나가서는 싸움닭처럼 무섭게 취재하고 비판하다가 회사에 돌아와서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눈 감고 입 닥치고 있다면 그의 비판 능력은 퇴화하고 사라질 것은 당연합니다. 






▲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자 

우리 사회는 그런 기자는 필요치 않습니다. 그런 기자의 리포트를 듣느니 차라리 재미있는 연속극 한편을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유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용주 기자는 이미 보도국 기자실에 전출되어 MBC '미래전략실' 이라는 곳에서 근무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작년 MBC  파업 참가자였던 허일후, 김완태 아나운서, 송일준 피디(PD수첩) 등이 전출되어 근무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용주 기자 트위터]




기자를 꿈꾸었고, 취재를 하고 싶고, 글쓰기를 원하는 기자에게 일반 부서로 전출도 모자라 정직 7개월과 교육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MBC의 이번 처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김재철 사장 본인은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 증인 출석도 거부하며 뻔뻔한 생활을 하면서 기자의 임무에 충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후배 기자에게 가혹한 징계를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합니다. 


오늘 떠나는 김재우 이사장을 따라서 떠나야할 사람들은 부디 공영방송 MBC에서 떠나주었으면 합니다. 제발... 부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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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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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1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하기 쉽게 한곳으로 몰아넣는 거 아닌가요?
    쓴맛 나게 하는 이들이 회사 입장에선 좋을리 없죠.
    자신에게 아부만 하는 이들로 채우려는 것 같아...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2. Favicon of https://bungq.com BlogIcon 붕어IQ 2013.03.13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에서는 '회사원'이어야 하나 봅니다.
    조금 다른 의미일수도 있겠지만, '뉴스룸'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3. 2013.03.13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3.13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판해봐야 돌아오는 게 징계라면 그곳에는 곧 아부와 복지부동하는 사람만 남겠군요;;

  5. Favicon of http://paretoop.tistory.com BlogIcon 파레토최적 2013.03.1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리적인 힘이나 외적인 압력으로 권위를 세우려는 발상자체가
    유치한 것이지요. 빤히 보이는데요.

  6. BlogIcon 재처리 2013.03.1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 같은 인간들이 부끄러움을 안다면 지금껏 이렇게 국민을 우롱하고 앉아 있지는 않았겠지요.
    MB의 명을 따라 MBC 를 말아먹어버린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김재철 사장..

  7. BlogIcon 쟁취하오 2013.03.13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부정적인 눈, 부정이 강함 긍정이됩니다. 긍정의 힘을 눈에 담아 봐주세요.

  8. BlogIcon 심도리 2013.03.1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만의 일은 아니자나. 결국은 MB가 MBC뿐만 아니라 나라 자체를 말아먹기 일보직전이었다는거. 대통령직 임기가 10년이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될뿐이니까.. 우리 나비오옹(?)께선 더욱 힘차게 비판의 글을 마구마구 써내려가주길. 형은 네 글 자주 못봤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 보고 있다. 계속 힘내서 화이링하시라구~

  9. BlogIcon 지나가다 2013.03.13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언론통제가 후진국 수준이지 정권과 재벌의 입맛에 맞게 하지 않으면 모든 기사는 편집되어 없어지지....MB가 대통되자마자 한 일이 방송통제권을 갖고있는
    방통위의 수장을 자기 오른팔로 바꾼 거자나...ㅋㅋㅋ...그 최모씨 퇴임하고 나서 국민들께 부끄러운게 없냐니까..자기는 잘했데..아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무슨 잘못 했는지도 모름...그나이 먹도록 ...도덕이나 양심에 대한 수준이 ..아주 그냥...후덜덜 하더군.

  10. BlogIcon 마당쇠 2013.03.1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는 비판을할줄알아야된다...???
    기자는 사실을 사실대로만 전달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있는 사실을 본인입맛에 맞게 요리해서 전달하면 안되는데....
    평론이야 할수있겠지만... 그건 그냥 평에서머물러야하고...
    사실그대로를 전달받은 국민이 비판을하는거지 왜 기자가 비판을해??
    비판하고 싶으니 비판받도록 편집해서 전달하면 그게 잘못된거지...
    기자는 사실그대로를 전하는 역할. 그사실에대한 비판은 국민들몫.

  11. BlogIcon 비판비난비평 2013.03.13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가 비판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요???기자의 생명이 비판 정신??

  12. Favicon of https://unzengan.com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3.03.14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옷벗고 체험하고, 기사를 내는 것도 아닌 사내게시판에 보스 까는 글 올렸다고 투철한 기자정신이란 것은 ..... 암튼 MBC는 그냥 문 닫아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13. BlogIcon 짱똘을날려라 2013.03.14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날 아들놈이 묻습디다.

    아빠, 기자가 모야?

    영어로는 쟈날리스트로 불리며, 방송국이나 신문사에 다니는 월급쟁이

    맞죠?

  14. 2014.08.25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방송3사 공동 파업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현시점에 언론인이 하나가 되어 파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었지만 아직도 언론인이 파업을 벌여야할 만큼 미디어 현실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올해 초에 시작되었던 방송사 파업은 MBC, KBS에 이어 YTN이 가세 했었고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과 같은 언론사들도 파업에 합세하였다가 각자의 성과를 챙기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사 파업이 멈추었다고 언론의 부조리가 해소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커다란 불씨는 남아 있었고 잔가지만 처리하고 접었던 파업이기에 다시금 방송사 파업의 불꽃이 타오르려는 것 같습니다.




[MBC 재파업 하나?  MBC노조 파업결의, 여의도 사옥 여름]




▲ MBC 다시 파업의 선봉으로 


MBC는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170여일의 최장기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있었던 런던올림픽과 다가오는 대선을 맞이하여 현장을 무한히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과 여야 합의로 김재철 사장 퇴진이 가능하리라는 약속을 받아낸 후 업무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조합원의 업무 복귀 후 방송 현실은 나아진 것은 없이 무더기 징계가 내려졌고, 제대로된 기자와 PD는 사내 브런치 교육을 받으며 현장 복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야가 합의했다고만 알려졌던 김재철 사장 해임은 '나몰라' 약속으로 밝혀졌고, 8월에 사퇴한다는 김재철 사장은 여전히 건재하게 MBC 사장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MBC 상급 기구인 방문진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가지고 연기의 연기를 거듭하며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참담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11월 5일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4달만에 파업 재개를 합의했다고 합니다. 


MBC 노동조합은 파업 시작일을 11월 8일에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처리 여부를 놓고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번에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또다시 부결된다면 오는 8일 이후 즉각적인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MBC는 또다시 무한도전을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파업은 아마도 끝장을 봐야 마지막 승부로, 노조가 붕괴되느냐 김재철 사장이 그만 두느냐의 중차대한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피케팅 시위를 뒤로하고 출근하는 KBS 경영진 출처 : KBS 새노조]




▲ KBS 새노조의 알차고 당찬 파업


KBS 역시 낙하산 사장 퇴진과 방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KBS는 다수가 차지하고 있는 KBS 노동조합과 올해 파업을 이끌었던 KBS 새노조, 둘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업의 효과도 크지 못했고 동력 또한 오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정예 맴버로 구성된 KBS 새노조는 사측으로부터 여러가지 합의 사항을 받아내며 현업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러나 KBS 역시 현재 김인규 사장 후임으로 신임 사장 선임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적격 인사라고 지목된 사람들이 현재 여당 지지 7명의 이사들에 의해서 선임과정을 치루고 있는 것입니다. KBS 사장은 KBS 이사회에서 후보를 선출한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선임합니다. 


그런데 이 이사회에는 여당 선출 7명과 야당 선출 4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선임 절차는 과반수 출석에 의결을 거치면 사장 선출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말뜻은 여당 지지 7명의 이사진으로만 KBS 사장의 선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측 이사들은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KBS 사장을 '특별다수제'로 선출하자고 제안하였으나 철저히 무시된 채 여당측 이사들만에 의해 사장 선임이 이루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다수제란 이사진 중 3분에 2 이상이 출석해야 kBS 사장 선임 이사회 충족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8명 이상 출석해야 회의가 성립)


KBS 새노조도 이에 즉각 반발하며,현재의 여당측 이사들에 의해 단독으로 새로운 사장이 선출된다면 11월 9일 오전 5시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일년에 두번 맞이하는 KBS, MBC 공동파업


이렇게 된다면 이번 주말께에는 KBS, MBC의 공동 파업이 또다시 이루어지리라 보입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직도 방송의 공정성과 정의를 위해 파업을 벌일 수 있는 살아있는 언론인이 남았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성숙하지 못한 채, 언론이 비뚫어지고 방송이 파업 대상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또다시 우리는 '무한도전'을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언제나 이 지루한 싸움이 끝을 볼 지 참으로 답답하고 무거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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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1.07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11 총선 무렵에 방송3사가 파업을 했는데,
    이번 대선에는 KBS, MBC 방송파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분위기군요.

    방송의 공정성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11.07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지루한 싸움이네요. 쩝!~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1.07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해도 세상이 쉽사리 바뀌지 않으니… 그것이 더 문제인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1.07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 돌입은 그동안의 사태를 볼 때 당연하지만 역시 문제는 대선 방송이네요. 올림픽 마냥 이걸 명분으로 하면 복귀를 압박할 수 있으니까요. 뭐, 어차피 일은 순리대로 간다고 곧 좋은 일이 있겠죠^^

  5.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1.0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응원합니다.
    무한도전은... 원래 안보니... -ㅁ-;; 쿨럭;;;

  6. BlogIcon 대광거사 2012.11.07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 또 파업해서 국민들 피곤하게 만들면 배부른 기존 지상파 방송 싸그리 없애고
    요즘 뜨는 케이블 방송으로 가면된다.
    그리고 파업으로 인해 끼친 막대한 손실은 해당 노조원 전원에게 끝까지 민,형사책임을
    물어야된다...

  7. BlogIcon 대광거사 2012.11.07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 또 파업해서 국민들 피곤하게 만들면 배부른 기존 지상파 방송 싸그리 없애고
    요즘 뜨는 케이블 방송으로 가면된다.
    그리고 파업으로 인해 끼친 막대한 손실은 해당 노조원 전원에게 끝까지 민,형사책임을
    물어야된다...

  8. BlogIcon pjhmy 2012.11.07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MBC, KBS 는 지상파 라는 힘을 누구에게서 얻는건지 주인이 누구인지 제대로 좀 알았으면 좋겠다. 그런 힘을 가지고 지네들 마음대로 파업을 또 하겠다니.... 파업말고는 방법이 없나? 다른 대책을 좀 강구해보고 피해보는 국민들 좀 생각좀 했으면 한다. 그렇게 원하는데로 김재철이 물러나고 하면 당신들이 원하는 새로운 세상이 올것 같은가? 김재철 떠나면 또 누가올지 어떻게 알고? 김재철도 김재철이지만, 파업이라는 중대사를 결정할때는

  9. BlogIcon pjhmy 2012.11.07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의 민심도 좀 살피고, 우리가 이렇게 해서 과연 물러날 수 있을지도 계산을 좀 해봐라!
    앞 뒤 덮어놓고 우리 방송 안할래! 해버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누가 보게 되는것인가?
    국민들의 볼권리 알권리 명분으로 싸우는 당신들이 뭘 놓치고 있는건지? 연합으로 파업을 하네 마네 하는 니네 노조들은 국민들이 생각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해서 과연 그게 타당하고 생각하는건지 생각좀 해봐라! 결국에 니네 밥그릇 싸움밖에 안되는 꼴이다!!

  10. BlogIcon 안우상 2012.11.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튼~~~ 정치권에서 일하는 사람들 각성을 해야지
    언론은 언론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절대적 독립권을 줘야지
    여당, 야당 방문진 뭐가 필요한지

  11. 힘내세요지지합니다 2012.11.0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와 mbc노조 여러분 힘내세요!!!

    기다릴게요^^ 꼭 재처리와 같은 쓰레기들을 몰아내주세요!!!

  12. BlogIcon 시민 2012.11.07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땜에 엠비씨가 망가졌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1.0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말이 나지 않는 한 잡음은 계속되겠네요.
    참 힘든 과정일텐데...

  14. BlogIcon 놀고있네 2012.11.07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염병을 떨고 있네....그냥 나가서 니들끼리 인터넷방송국이라도 차리던지...노조가 뭔 벼슬인줄아냐?? 아주 웃긴 새끼들이네...그렇게 하기 싫으면 하지마! 누가 니들보라 방송하라고 애원하디??? 사표 쓰라고 사표!!!

  15. Favicon of http://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2012.11.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업지지합니다..이번엔 제대로 한방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16. BlogIcon 신인호 2012.11.08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정당성이 있다해도 파업은 절대로 절대로 그리고 절대로 안됩니다. MBC 노조 여러분
    파업을 하게되면, 대다수 국민들은 여러분들의 진정성보다는 MBC에 대한 불신을 더하고, MBC의 매체영향력은 날로날로 떨어져 결국 노사 모두 죽습니다. 노사 모두 진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MBC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17. BlogIcon 신인호 2012.11.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심하기 그지 없는 MBC 사장과 이 분 옆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다수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공기인 방송이 파업으로 차질을 빚으면 결국 여기서 힘을 얻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권력자와 여기에 빌불어 있는 김재철 사장가 그 주위사람이겠지요.
    MBC 노조 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이 승리를 하려면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 방송을 만드면서, 현실과 부디치면서 악행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1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 BlogIcon Cheap Nike Shoes 2012.11.30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1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한다”는 공동의


최일구 앵커가 빵을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아니면 퇴직 이후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제빵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최일구 앵커가 빵을 만드는 이유는 오직 친절한 MBC의 극진한 배려(?)에 의해 '교육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일구 앵커는 MBC의 뉴스 진행자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다소 엉뚱한 진행과 말솜씨로 '최일구 어록'을 남길 만큼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입니다. 자신이 전하는 뉴스에 동물원을 탈출한 말레이곰이 등장하면 클로징 멘트로, "말레이곰 자꾸 도망다니지 말레이~"와 같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개그를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다소 딱딱하기만 했던 뉴스 진행에서 최일구 앵커의 재치(?) 있는 입담은 화제가 되었고 이후 최일구 앵커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MBC의 간판 앵커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방송의 공정성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해 싸웠던 MBC 노조의 최장기 파업과 함께 모든 것이 변하였습니다. 최일구 앵커는 부국장급 간부였으며, 주말 뉴스를 진행하는 보직자 였습니다. 회사에서 자신의 지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일구 앵커는 자신을 상징하던 앵커자리(보직)을 내던지고 후배들의 파업에 함께 동참한 것이었습니다. 






[최일구 앵커, 출처 : 미디어오늘]





최일구 앵커 파업에 동참하다


회사로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고 즉각 주말 뉴스데스크 자리는 바로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보직을 잃은 최일구 앵커는 회사 밖에서도 MBC의 편향성에 대해 비판하기를 서슴치 않았고 노조의 장외 행사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일까요? 최일구 앵커는 노조의 업무복귀가 이루어진지 3개월째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TV에서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17일에 있었던 MBC의 교육명령 조치를 보면 최일구 앵커가 왜 TV에서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정직 3개월 이후, 브런치 교육명령


최일구 앵커는 올해 있었던 MBC 노조 파업 당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17일 3개월의 정직 기간이 끝나자마자 다시 '브런치' 교육명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MBC에는 7월 업무복귀 이후 3차에 걸친 교육명령 대상자만 95명으로 늘어났고, 여기에는 간부급 뉴스 진행자였던 최일구 앵커를 포함, 김세용 앵커, 강재형 앵커, 김재영 PD, 이춘근 PD, 양동암 영상기자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남극의 눈물>로 유명한 김재영 PD는 전날 2012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서 TV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다음날 교육명령을 조치를 받음으로 황당함의 극을 달렸습니다.


국제적 시상식에서에서 대상을 수여받은 자신의 직원에게 상을 주지는 못할 망정, 교육명령이라는 징계성 보복을 내린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방송인으로서 자질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을 잘하고 못하고와 상관없이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 현재 MBC의 풍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잘못된 시각이 '비난 받는 MBC, 예전과 너무나 다른 MBC'기 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전문 방송인, 제대로된 언론인이 빵을 만들어야 하는 슬픈 현실


현재 MBC는 방송 사고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중동의 종편보다 못하다는 방송의 편향성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것의 직접적인 원인은 파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업무 복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투입하지 않는 사측의 잘못된 방침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일구 앵커와 같은 간판급 앵커와 전문 방송인들이 추락하고 있는 MBC의 옛 명성과 신뢰도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일하게 만들어도 부족할 판에 '빵 만드는 교육명령'을 받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로 MBC를 위하고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누구였으며, 현재는 누구인지, 곰곰히 따져보아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방송사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최일구 앵커와 같은 재미있는 방송인이 빵이나 만들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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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tofdie.tistory.com BlogIcon 탁발 2012.10.19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일은 오늘 언론현실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겠군요. 뉴스 대신 빵이라니..

  2. BlogIcon 박상도 2012.10.1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운내자!!
    일구야~~~
    화이팅~~

  3.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0.1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갈수록 실망이네요...

  4.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10.1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다 재철이 때문임.....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0.1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에게 교육명령이 떨어졌군요. 음...

  6. 님이 십울 할 2012.10.20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서 돌아오셔서 사장님께 죽빵 맛 좀 보여드리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ravepeace BlogIcon 마음전문가 2012.10.20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이 난다
    세상 돌아가는 풍경이

  8. BlogIcon 맙소사 2012.10.22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을 구하는 주체는 독자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불매운동이나 퇴출운동을 하지 않는가?

  9. 공명진 2012.11.17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날 우리나라 언론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요...참 한탄스럽네요..상식이하의 처사입니다ㅡ 최일구 아나운서 방송에서 정말 보고싶네요...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dunk-sb-c-107.html BlogIcon Nike Dunk SB 2012.11.30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도를 위한 기자들의 변화된 마음가짐, 그리고 조금은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웍에 감각이 있는 전담자(?)가 필요한 것 아닐까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 왜 그렇게 출마한 사람이 많은지

  12. BlogIcon 문방사 2013.02.08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다 김재철 사장때문이야... 기세만 등등

  13. 최일구아나팬클럽회장 2013.02.09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습니다.
    직장은 잃었지만 당신의 소신과 당신의 삶을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으니깐요.
    또 뵐께요. TV에서, 뉴스에서...






위의 여론조사 자료는 국회 문방위 도종환 의원이 의뢰하여 리서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사으로 지난 5일 실시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공정한 방송사 영예의 1위는 KBS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KBS가 공정한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연주 사장을 법치에 맞지않게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을 앉혔고,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는 맛집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박정희 정권을 찬양하는 '강철왕'이라는 드라마를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위 여론조사는 선택문항이 도토리 키재기의 상황이기에 1위를 한 KBS가 공정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가장 하위를 차지한 MBC가 가장 공정하지 못하다는 순위에 주목해야하는 통계자료 입니다.


다음은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KBS김인규/MBC김재철 사장> 기여도 통계 자료입니다. 


   





별로 또는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수가 72.6%로 여론조사 자료만으로 보자면 양 방송사의 두명의 사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있어서 부정평가 61.4%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 여론을 듣지 않는 불통의 정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 들어서 선출한 두명의 방송사 사장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시민사회와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 정부는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물론 여당과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방송사 사장 인사를 여론에 이끌려서만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저 정도 수치가 나오는 여론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 더욱 민의와는 상관없는 정치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는 박근혜 대선 후보 역시 방송사 낙하산 사장 및 공정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방송사 파행과 언론의 공정성 문제가 누구 때문인지는 아래의 두가지 여론조사 항목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MBC에 대한 국민의 생각은 ?


그렇다면 올해 가장 치열하게 파업을 벌이고 지금도 방송 정상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MBC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신경민 의원이 의뢰하여, 지난 4일 더플랜코리아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 대상으로 여론조사 실시 자료]




응답자의 49.6%가 MBC뉴스 보도가 편향적이라고 평가를 하였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는 27.5% 였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사람들 중에 두명 중 한명은 MBC의 편향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진실을 담아내는 뉴스라기 보다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관영 방송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면 MBC가 원래부터 이러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안해 볼 수 없는데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AGB닐슨 지상파 메인뉴스 시청율 조사]




▲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MBC


뉴스보도 공정성이 저하된 방송사 항목에서는 MBC는 홀로 43.9% 라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고, 2008년과 최근 1년의 메인 뉴스 평균시청율 현황에서는 MBC는 2.2%로 하락하였습니다. 두 가지 통계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MBC의 문제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점입니다. 공정성이 떨어지니 당연히 시청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조장하고 묵과한 경영진이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가 이렇게 망가지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4년 하고도 몇개월 지났건만 정치권력을 가장 두렵게 만들었던 날선 비판과 보도는 찾아볼 길이 없고 너무나 노골화되어 일반 국민들까지 알아차려버린 불공정 방송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이도 안철수 문재인 두 대선 후보는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 말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해직 언론인들의 모임에도 참석하였고, 언론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정치 철학을 투명하게 밝혔습니다. 







공정한 언론은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저는 올해 초부터 줄기차게 언론과 미디어에 관한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올바로 서야 우리가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내 삶이 행복해지고 우리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보면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망하는 회사의 주식을 비싼 값에 매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대선이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한표가 나와 우리를 망하게 하는 '악'표가 되지 않도록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참과 거짓을 잘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경계해야할 방송이 어디인지는 본인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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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1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말로 안되면 매로 다스리라고 성서에 나와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0.11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야권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앞으로 언론쪽에서 무슨일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0.11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문제방송~ 이라는 광고… MBC 스스로 제 무덤을 파지요.

  5.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0.1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만의 리그...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0.1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언론의 정치권력과의 연대, 정언유착의 극명한 사례가 지난 4년간 MBC를 통해 봐왔듯이
    어제 뉴스를 보니 문화일보, 조,중,동이 2007년 남북회담의 비밀 대화록 기사에서 다시 볼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5년간 아무 문제제기도 없다가 대선을 앞두고 마치 천기누설하듯 폭로한다는
    새누리당이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말을 사실인양 그대로 지면에 대서특필하고 대북게이트로
    몰고가는 언론이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치밀함과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아참
    MBC도 빠질리가 없겠죠?

  7. BlogIcon 남산동매 2012.10.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 자라, 남생이가 달리기 시합한 결과지.

  8. 현재 2012.10.11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에 공정한 공중파 언론이 어디 있나요?

  9. MBC출신 2012.10.2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사장을
    MBC출신으로
    바꿔라!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ardaway-5-c-35.html BlogIcon Nike Hardaway 5 2012.11.30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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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Favicon of http://www.pokerera.com BlogIcon Poker Era 2013.01.18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については改めてアナウンスさせていただきますが、ご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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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Favicon of http://www.slottutorials.com/ BlogIcon Slot Tutorials 2013.03.23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이 날 알아, 정말 당신이 지금 실제로 살펴이 블로그 주인이


예전에 식구들이 함께 있을 때 뉴스가 나오면 얼른 채널을 MBC에 맞추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6.25를 겪었던 부모님 세대는 당연히 보수적일 수 밖에 없고, 언제나 KBS 뉴스에 익숙해 있으셔서 다른 시각의 세상 정보를 얻으시라고 MBC 뉴스를 권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동네 컴퓨터 학당에서 인터넷을 배우시면서 또래 친구들과 정보를 나누었고, 저에게 가끔 'MBC는 빨갱이가 많고, 전라도 방송이다'는 등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알려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실 때면 저는 언제나 MBC 고액 연봉자들인데 왜 빨갱이가 되겠느냐와 제가 아는 선배도 거기 다니는 데 그 사람 경상도 사람이라고,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서야 아버지의 의심을 조금은 해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괴담이 무섭긴 무서운 것이 70 평생을 살아온 노친네의 판단력을 한 번에 흐리게 하고 거짓을 진실로 믿게 만드는 무서운 전파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MBC 노동조합]




▲ 식구와 함께 볼 수 없는 MBC 뉴스


그런데 요즘은 혹시나 식구들과 TV를 볼 때, MBC 뉴스가 나오면 자진하여 여타 방송으로 돌려버릴 정도로 망가지고 공정함과 거리가 먼 대표적 뉴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행간에 떠도는 우스개 소리로 조중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MBC 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철저히 외면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망가져 가는 방송의 공정성을 되찾고,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자 올 초부터 170 여일이라는 장기 파업을 버렸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여야로부터 약속 받고 파업을 풀었더랬습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새누리당은 없던 사실이라고 발뺌하고 올림픽과 대선 이슈를 보내면서 8월 김재철 사장 퇴진은 물건너가 버렸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마지막 남은 최후의 반격으로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통한 보복과 사내 교육을 통해 방송 복귀를 어떻게든 막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정권에게는 눈에 가시같았던 MBC PD수첩의 자존심을 지켰던 시사교양국 60명의 PD 중 현재 남은 PD가 고작 34명이라고 합니다.  해고, 정직, 전출, 교육 발령을 통해 파업에서 돌아온 조합원들을 초토화 시켰고, 결국 소원 성취하여 PD 수첩은 업무 복귀 후에도 여전히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잘하고 칭찬 받을 일이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무엇보다도 알 권리를 위해서 성역 없이 파헤치고 비판의 날을 세웠던 PD 수첩은 공중 분해 상태에 놓인 것입니다. 




▲ 파업 때보다 더 망가진 회사


MBC 노동조합이 힘들게 꾸려왔던 170여일의 파업을 멈추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MBC 상황은 더욱더 나빠졌습니다. 그래서 MBC 노동조합은 다시 MBC 정상화를 위한 김재철 퇴진 총력투쟁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법은 파업을 선언하지 않았지 이전 파업 때와 동일한 방식을 취합니다. 김재철 퇴진을 위한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명동과 광화문, 강남 등 5개 거점을 중심으로 거리 만화 전시회와 서명전, 피켓팅, 홍보물 배포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역 MBC 역시 19개 지부, 전국 40여개 지역에서 김재철 퇴진과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전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노동조합이 투쟁이 수위를 높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사측의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입니다. 




▲ 대통합이 필요한 곳 MBC


요즘 '대통합'이라는 말이 귀에 자주 들립니다. 그냥 통합도 아닌 대~통합을 이룬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함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MBC가 바보상자가 되어버리고,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였음에도 오직 권력자들의 목적에 부합된다는 이유로 용인되고 덥어버린 것입니다. 여기에 언론인으로서 사명감과 자신의 일터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겠다고 일어선 노동조합이 있었던 것이구요. 


사실 통합의 메신저는 MBC를 방문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노사가 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어야 합니다. 당연히 여당이며 다수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라면 충분히 노동조합이 다시 총력투쟁을 하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후보와 새누리당은 MBC 사태를 방치하였고 결국 통합하기보다는 분열을 야기시킨 것입니다. 




한재희 MBC본부 민실위 간사는 가면을 쓴 이유에 대해 "브이포벤데타라는 만화에서 이 가면을 쓴 영웅이 저항을 상징할 때 이 마스크를 쓴다"며 "CCTV와 트로이컷등을 통해 무차별 사찰을 하고 자유발언대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무차별적인 징계를 하는 것에 대해 이 가면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피해를 N분의 1로 나눠서 지겠다는 각오의 의미로 썼다"고 설명했다. [출처 : MBC 노동조합]




▲ 얼굴의 마스크는 저항의 상징


MBC 노동조합은 예전 파업 때와 똑같이 싸워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달라진 것이 하나 있으니 얼굴에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노조원들이 착용할 것은 브이포벤데타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가면으로 저항을 상징하는 도구라고 합니다. 


다소 우스꽝스러울 수 있고, 어찌 보면 무서울 수 있겠지만 이것이 저항의 상징이면서 노조원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라고도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MBC는 예전 파업 참가 노조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징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끝난 각시탈이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것처럼 MBC 노동조합이 쓰고 나온 가면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MBC의 공정 방송 사수를 위한 싸움은 다시 시작되었고, 노조의 가면을 보면서 간담이 서늘해질 사람들은 더 이상 MBC를 망가뜨리지 말고, 어서 빨리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갔으면 합니다. 다시 파업이 시작된다면 아마도 이번에는 끝을 보게 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공중파 방송사 한 곳 정도는 균형감을 가지고 있어야 올 12월에 치루어질 대선도 공정하게 치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MBC 노동조합의 다시쓰는 가면투쟁에 거는 기대 또한 큽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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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18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상 몇달은 기다려야 해법이 나오려나 봅니다.
    안타깝네요..+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9.18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있는한 은 안될 것 같습니다.
    김재철이 물러나는 게 해법입니다.

  3. 2012.09.18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9.18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이 포 벤데타.. 영화와 그래픽노블 꼭 읽어보시길..+_+

  5. BlogIcon 징징이 2012.09.1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이젠 더 이상 엠비씨 뉴스 안 봅니다. 차라리 sbs 뉴스를 볼 망정...
    새누리당의 이번 태도에 역시 새누리구나. 다시 한번 실감도 했고요...
    이래저래 참 힘든 시기입니다.
    조선중앙동아mbc라... 맞는 말이네요.

  6. BlogIcon 징징이 2012.09.1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이젠 더 이상 엠비씨 뉴스 안 봅니다. 차라리 sbs 뉴스를 볼 망정...
    새누리당의 이번 태도에 역시 새누리구나. 다시 한번 실감도 했고요...
    이래저래 참 힘든 시기입니다.
    조선중앙동아mbc라... 맞는 말이네요.

  7. BlogIcon 가오 2012.09.18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박이와 그네 그 충견들에의해 놀아나는 꼴이란,,,언제까지 갈가,,,참 한심하고 개탄스럽네여,,평생 개 사료만 먹고 살아야할듯,,근데 김 개찰이 개인 비리는 뒤로 쑥 들어가네,,,왜 수사 안하지,,

  8. 보거니 2012.09.18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이 나라에 바른 소리를 하는 지상방송이 하나쯤은, 아니 하나만은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모든 걸 다 음모론이요, 특정인의 획책인 것으로 예측하곤 하는 것이 비단 어수선한 국내외 사회분위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이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큰 축 중 하나가 바로 언론. 지금의 사회 일면은 일분 언론의 구체화된 모습이 아닐까요? 하루 빨리, 제대로 생각하고 전하고 비평하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9. BlogIcon 누가mbc를 2012.09.18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긴 넘..
    방통위 최시중도 감방에살고잇는데 저 쓰레기 김재철은 아직도 무사하네.
    이명박과 박근혜의 빽이 든든한갑다.

  10.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9.18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야가 김재철 퇴진을 합의했다고 했을 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 어떤 시긴데...공정방송의 길을 터주겠습니까///

  11.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9.19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뉴스는 MBC만 봤었습니다. 그나마 편향적인 KBS에 비해 MBC가 중립적이고
    낫다고 생각했었고, 또 실제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전 KBS 뉴스를 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09.19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엔 그랬습니다.
    뉴스는 MBC라고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채널 돌려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너무 실망을 안겨져...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이 '정모'씨였다는

  14. 공정이란 2017.08.20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언론노조에 속지마십시요. 저들이야 말로 공정방송을 더럽히고 좌편향방송만 해대면서 조작을 밥먹듯이 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mbc 내에서 진짜 기득권층들은 바로 저 언론노조원들입니다. 계약직 경력기자들에게 막말을 아무렇지않게 해대고 갑질에 텃세가 말도못합니다.
    언론노조에게 장악된 방송사가 공정방송입니까? 그저 언론노조의 정치색으로 입혀지는 쓰래기 방송이 될뿐입니다.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도리어 나무람을 이르는 말" 입니다. (출처 : 다음 어학사전) 요즘 들어 우리 사회에는 적반하장의 경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



<추천 꾹><손바닥 꾹>




▲ 적반하장이 판을 치는 세상


가장 법과 원칙에서 먼 생활을 일삼는 분들이 맨날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법을 어긴 자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발본색원을 하겠다고 벼르고들 있습니다. 마치 이 세상의 모든 범죄와 악행이 확실한 처벌이 없었기에 일어나 것인냥 처벌의 칼만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 폭압과 악행을 저질렀던 정권일수록 용서에 인색하고 백성 대하기를 발톱의 때처럼 생각했던 것은 기록에도 나와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엄정한 법집행, 무관용, 이런 것을 좋아하는 권력자들이 실제로는 그렇게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라는 것을 감각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MBC노동조합 성명서]




▲ 직장에서 내릴 수 있는 징계


직장인들은 사소한 잘못으로 징계 받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정직, 감봉, 대기발령 등등 당장에 일을 하지 못한다는 두려움과 생활을 책임지는 급여가 몇달 멈추게 되면 사회 생활이 당장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인사 기록이 승진 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아주 나중의 일이 될 것이구요.


바람 잘 날 없는 MBC가 이번에는 회계직 조합원 3명에게 명령 휴직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명령휴직이 떨어진 이유는 장안의 화제였던 김재철 사장 법인 카드 사용 내역을 유출 했을 것이라는 심증으로 내려진 결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명령휴직이라는 것이 대기발령을 받은 직원이 대기기간 만료 때까지 대기 사유가 소멸되지 않은 때에 내려질 수 있는 징계이고, 명령휴직은 임금이 전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정직 6개월보다 훨씬 높은 중징계라고 합니다. 


MBC에서 명령 휴직은 과거 MBC 연예인 비리 등과 같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구속 사건에 대해 재판 결과를 기다릴 때나 내려졌던 극한의 조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찬찬히 따져보아야할 일이 있습니다. 직원으로서 회사의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것이 회사 규율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궁극에 사회 정의와 관련된 것이라면 내부 고발자로서 비난과 징계의 대상이 아니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칭찬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익 추구가 목적인 일반 회사에서는 내부정보유출은 자기들 마음대로 정직을 내리던지, 짜르려 할 수 있지만 MBC와 같은 국가 공영 방송에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 유출을 가지고 명령 휴직을 내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의 경영 노하우 또는 핵심 기술을 유출시킨 것도 아니고, 투명하게 관리해야하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징계는 더더욱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MBC는 나라가 정하는 방문진 이사들이 투표로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공기업적 성격이 강한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회사의 운영과 회계가 투명해야 하고 국민이 선출하는 국회의원들의 국정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MBC사장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국민이 뽑는 국회의원이 회계장부를 볼 수 있다면 국민에게 역시 별로 숨길 게 없는 떳떳하고 투명한 자료일 뿐, 회사의 기밀로 숨기고 감춰야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MBC 사장 법인카드 내역이 무슨 비밀이라도 되나?


그런데 지금의 MBC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유출했을 것이라고 의심되는 조원원3명에게 명령휴직 1년이라는 보복을 펼친 것입니다. 이것이 회사가 내릴 수 있는 정당한 징계라기 보다 '보복'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회사가 입은 피해보다는 김재철 사장이 펑펑써버린 카드 내역이 만천 하에 공개된 것에 대한 개인적 앙갚음의 성격이 짙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공영 방송의 사장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숨기고 그것이 비밀로 간직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떳떳하게 사용되었다면 만천 하에 공개 되어도 부끄러울 것 하나 없으면 되지 않을까요?



[사내 교육 중인 MBC 조합원 출처 : MBC노동조합]




▲ MBC는 여전히 동토의 왕국


MBC는 여전히 동토의 왕국인 것 같습니다. 조중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뉴스데스크는 관영매체처럼 알맹이 없는 편향된 뉴스를 읊조리고 있고, 파업에 참여했던 제대로된 언론인들은 보복교육에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어쩌면 올해 치루어지는 대통령 선거까지 참 언론인들이 자기 일터로 돌아와 마이크와 펜을 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MBC가 지금이라도 상식과 원칙이 있는 방송으로 돌아와 주었으면 합니다. 사장님이 법인카드로 무엇을 샀는지가 비밀로 유지되는 방송사. 대단히 황당한 곳입니다. 더군다나 그것이 외부에 유출되었다고 이유로 명령휴직까지 내린다면 그것은 더더욱 황당무개한 일이구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매우 간단합니다. 부디 MBC를 원래 있던 자리로만 갖다 놓아달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망가뜨리지 말고 말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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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09.1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정권이 바뀌어야 MBC가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9.1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파업에 대한 복수가 계속되고 있네요..
    도대체 언제까지 김재철이 그 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나요...
    파업전이나 후나 달라진 게 없으니...

  3. 2012.09.1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9.12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지려웁습니다. 아직도...잘 보고가요

  5.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9.12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언제 바로 잡아질련지요...

  6.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2.09.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이런 문제들이 남아있군요....
    좋은 결과로 해결이 되었으면 합니다..!!

  7.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9.12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입가경이라더니..
    이건 아예 턴놓고 하자는 거네요.
    참으로 김재철스럽습니다.

  8.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1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국이든 기업체건 법인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이 큰 문제입니다~

  9. 심평 2012.09.12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군 좋아

  10. BlogIcon 심판자 2012.09.12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mbc사장법인카드내용을 노조에다 꼭 보여줄이유라도 있나? mbc사장은 노조한테 법인카드사용내역을 무조건적으로 보고해야된다라는법도 없는데 노조가 쌩떼나 부리고 앉아있는것같다. 그만큼 정치파업했으면 많이 느꼈을텐데 아마 이제는 다시 파업한다그러면 동조하는노조원들도 별로 없겠지만... 노조가 반성을 많이해야하는시기아닌가싶다.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또한 원작에 전혀 123


사람은 살면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어쩌면 실수를 통해서 삶을 배우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다짐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도 실수를 하고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 때가 많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 잘못과 실수의 차이


그런데 실수와 잘못은 명백하게 구분이 되어집니다. 실수는 고의성이 없는 경우이고 잘못은 그렇지 않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자라는 아이가 엄마의 지갑에서 동전을 몇개 꺼낼 수 있습니다. 과자가 먹고 싶거나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생겼을 때, 부득이하게 저지를 수 있는 꼬마의 '범죄' 중에 하나죠.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실수라고 하지 않습니다 명백히 이유가 있었고 자신의 행동에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 걸린 아이가 '잘못했어요' 라고 뉘우쳐야지, '저 실수였어요'라고 하면 아마도 부모한테 한 대 얻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잘못은 뉘우치는 반성이 뒤따르는 과정이고, 실수는 다음에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반성을 해야할 아이가 '실수'라고 핑계를 대면서 자기의 잘못을 축소시키는 행위가 어쩌면 절도보다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행위의 범죄보다 마음의 범죄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행위는 마음의 지배를 받습니다. 생각이 들어오고,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옮길 때 '범죄'가 성립됩니다. 결국 우리가 마음을 잘 지키면 잘못된 행동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마음으로 범죄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지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자꾸 핑계를 대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커서도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습니다.




▲ MBC 뉴스조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부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화면을 조작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27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MBC-구글 올림픽 SNS 현장중계'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런던과 서울 주요 지역의 응원 모습을 실시간 쌍방향 중계로 전달하면서 서울의 한 기업체 사무실이라며 방송한 화면이 MBC 여의도 사옥 6층 뉴미디어뉴스국 이었다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뉴스를 보고 있던 사람이라면 그곳이 구글 사무실이라고 오인되기에 충분하였고, 화면에 <MBC - 구글 SNS 현장중계>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화면을 '잘못' 내보낸 것이 확실하고, 화면은 임의로 조작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런던올림픽 현장 중계 출처 : MBC]




이것은 사실을 전달해야하는 뉴스의 기능을 망각한 행동이고 필요에 따라 화면을 조작한 경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안이 중대하여 언론의 공정성(?)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되었고 어제 심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MBC 뉴스 책임자가 회의에 참석하여 처음으로 한 말을 "저희가 '실수'한 부분은 잘못됐다. 사과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조작할 이유도 없고, 조작해서 제가 얻는 이익이 뭐가 있겠나, 그런 것들이 너무 '억울'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 잘못이 아니라 실수 ?


MBC는 그날의 방송 화면 조작에 대해 "실수였고, 잘못했다, 사과하겠다" 까지만 발언하면 좋았을 것이고 .여기에 대한 응당의 책임을 지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의 '억울'하다는 반응은 황당하고, 이것으로 보아 앞의 사과 발언에서 자신들의 행동은 '실수' 였을 뿐, '잘못'은 아니라는 본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


실수를 했으면 억울함이 있을 수 있고 너그러운 관용을 바랄 수 있는 것이지만, 잘못을 했으면 반성을 하고 책임을 진 후에 용서를 바래야 할 것입니다. 




▲ MBC 뉴스의 현 주고


뉴스를 담당하는 책임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나와 '억울하다'는 반응은 현재 MBC뉴스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뉴스는 사실 전달이 목적입니다. 


MBC는 런던 올림픽 중계를 하면서 상당히 과열되고, 과잉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도 있었고,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방송의 여러 기능 중에 스포츠 중계에만 열 올리는 근원적 문제뿐만 아니라. 진행 상의 잘못된 행동들 때문입니다. 






▲ 런던올림픽이 뉴스에서 그렇게 중요해?


여기에 더하여 런던올림픽의 응원 현장을 생생히 중계한다는 일종의 쇼를 펼치다가 구글 사무실 현장 중계가 어려우니 자기 회사를 비추면서 서울에 있는 회사들은 퇴근조차 않하고 런던올림픽 응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과 다른' 현장 중계를 한 것입니다. 런던 올림픽에 열 올린 것은 방송사들 뿐이었고, 직원들이 회사에 남아서 TV 보면서 실시간 응원을 한 회사가 몇개나 될까요? 


구글 같은 굴지의 회사가 겨우 올림픽 응원하라고 9시 넘어서까지 회사에 직원들은 남겨두었다면 아마도 노동부에 부당 노동행위라고 신고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넘어갈 수 있어도 아마 미국 본사였다면 매우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글 사무실은 당연히 현장 중계하지 못했을 것이고, 어떻게든 현장 중계를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MBC 직원들을 동원하여 '서울의 사무실'을 연출했을 것입니다 


그날의 방송화면조작은 분명히 고의성이 있습니다 실수로 MBC 사무실을 찍고, 현장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화면조작을 문제 삼은 것이고 심의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온 뉴스 책임자의 대답이 "실수였고, 억울함"이 었다니 이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응원열기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직원을 동원하여 연출하였다면 그것은 화면 조작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기획한 사람과 알면서도 방송에 담아낸 사람들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에는 이런 억지 화면 조작이 또 생겨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런던올림픽 현장 중계 출처 : MBC]




▲ 뉴스데스크는 예능이 아니다


더군다나 MBC 뉴스데스크는 예능이 아닙니다. 가장 진지하고 사실을 다루어야 하는 뉴스이면서 MBC의 간판 보도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뉴스데스크가 점점 망가겨 간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는데 잘못을 하고서도 반성하지 않고 억울함만 주장하는 잘못된 생각이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몇몇 직원들의 사소한  실수가 아니라 MBC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란 그리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MBC, 커다란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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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06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가 예전의 그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MBC화이팅^^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9.06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위가 잘못되어있으니...

  3. Favicon of http://sooandjoshua.tistory.com BlogIcon 출가녀 2012.09.0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구리구리한 실수(?)네요.. 으이그~
    변화도 아주 큰 변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인터넷 느린 중국에서도 이렇게 좋은글 올려주시고~ 대단하세요~*^^*
    저도 발리있을때 인터넷 정말 느리고 포스팅중에 막 끊기고 그래서
    스트레스 장난아니었는데... ㅠㅠ
    중국 관련 포스팅도 기대할께요~* 모쪼록 행운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바래요~*

  4.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9.0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수를 했으면 정확한 반성과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한데... 요즘 우리 사회는 오해다... 실수다... 이런 것만 만연해있네요;;

  5.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09.0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 올림픽과 관련된 실수 혹은 해프닝, 논란이 많았던 방송사였죠.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9.0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문젭니다.
    김재철이 사장으로 있는 한 MBC는 희망이 없습니다

  7.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2.09.06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철이 물러나야 합니다.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인 이재강이 자신의 동생

  9. Favicon of http://www.filmesmania.org BlogIcon Assistir Filmes Dublados 2014.05.25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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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약속받았다던 8월은 어느덧 지나가고 9월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재철 사장은 런던 올림픽을 보내고 대통령 선거 시즌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틈을 타서 MBC의 실질적인 운영체인 문제의 방문진 이사장이 연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사실 이쯤되면 새누리당이 약속했다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새누리당은 그 누구와도 김 사장 퇴진에 대해 말한 적도, 약속한 적도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데 MBC 노조가 바보가 아니라면 아무런 약속도 없이 최장기 파업을 중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누가 진실을 가리고 있는지는 각자의 상상력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MBC 어때?


요즘 한국의 방송이 전반적으로 문제이지만 특히 MBC는 단팥 없는 팥빙수 마냥 재미가 없습니다. 피디수첩 작가들은 다 내쫓고, 프로그램은 문을 닫았으며, 파업 참가 아나운서, 기자 들은 방송에서 잘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MBC를 상징하던 방송인들이 사내 교육을 다니고, 전출을 당했으니 TV에서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누구의 말처럼 '만나면 좋은 친구'라던 MBC가 좋은 친구 다 떠나보내고 앙상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방송이 망가지던 뉴스가 불공정하던 자기 욕심만 채우겠다는 사람들이 있는 한 방송 정상화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사측이 설치한 초고화질 CCTV 출처 : MBC 노동조합]



▲ 사무실에 초고화질 CCTV가 왠 말?


바람 잘 날 없던 MBC가 이번에는 사찰 논란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미 MBC 노동조합은 보도국에 설치한 사내 CCTV를 문제 삼으며 조합원들에 대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사내 CCTV는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생길지도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함일 텐데, 초고화질 화면은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 뿐만 아니라 책상 위에서 무엇을 하는지 아주 소상히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카메라가 등 뒤에 하나 떡 하고 버티고 있다면 죄 지은 것 없이 매우 불괘하고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침해 받는 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 드라마 유령이 MBC에서 부활?


그런데 이번에 노조가 제기한 문제는 CCTV의 수준을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저는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는 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유령'이 생각났습니다. 0과 1의 세계로 구성되어진 디지털 세상에서 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자가 얼마나 막강하고 추악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었던 SBS 드라마였습니다. 




[출처 : SBS 유령]



이 드라마에서는 경찰청 안에 '보안 프로그램'을 위장하여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대목이 있는데, '해킹'과 '보안'에 대한 서로 입장 차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인터넷 전문가가 전문 용어를 써가면 꼭 그래야만 한다고하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기술의 세계 아닐까요? 


컴퓨터 바이러스 및 외부 침투를 막기 위해 보안 프로그램을 까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을 위한다고 하면서 '해킹' 프로그램까지 몰래 설치한다면 비전문가들은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고 속아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SBS 유령]



▲ MBC에 유령이 나타났다


그런데 우연치않게도 MBC에서 드라마 유령과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MBC 노동조합은 사측이 직원들의 동의없이 회사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컴퓨터에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조는 기차회견을 열어 "사측이 지난 5월 중순 회사 망을 연결해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 일종의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컴퓨터에서 외부로 전송되는 모든 자료를 회사 서버에 저장시키고, USB, 이메일, 웹하드 업로드 자료 등을 비롯해 블로그나 메신저에 올리는 사적인 대화 내용까지 수집되며, 향후 프린트 출력물 내용까지 서버에 보관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사인용)






만약 위의 사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MBC는 직원을 감시하고 사찰했던 것이고 이에 대한 응당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MBC 사측은 현재의 보안 시스템은 내부 자료 보안과 외부 해킹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찰이냐 보안이냐 라는 것이 명백해지려면 기술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있어서 해킹, 보안에 관련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에 IT전문가들의 활약을 기대해 보며, 현재로서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 수 없다고 봅니다. 




▲ 사전 고지 없이 직원들의 컴퓨터를 관리했다면 '잘못된' 행동

 

하지만 MBC 사측이 분명히 책임져야할 잘못한 부분은 있습니다. 이것은 한 개인의 인권이 침해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에 적용시키면서 아무런 공지 사항도, 컴퓨터에 표시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하면 '나 작동해'하고 공지가 뜨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사찰 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보안 프로그램에는 '고지'도 없고, 보안관리 지침 역시 없었다고 합니다. 




▲ 만나면 좋은 친구 MBC로 돌아오길..


논란은 또다른 논란을 낳고, 거짓말 역시 또다른 거짓말을 낳습니다. 공영방송 MBC가 올해 초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 중에는 필요한 논란도 있고, 불필요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논란의 주체가 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절차상의 실수' 또는 '고의가 아니라' 내지는 '적법한 과정'을 거쳤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논란의 논란을 거듭하는 MBC를 보면 뭔가 문제가 있기는 단단히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갖게 만듭니다. 어서 빨리 논란의 매듭을 풀던가 자르던가 부디 만나면 좋은 친구 MBC로 빨리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나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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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9.04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나면 좋은친구..♬
    기대해 봅니다.
    언제일지는 모르나..ㅎㅎ

  2.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2.09.04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MBC 보면 사장 하나 잘못 만나 고생이 많아 안쓰럽습니다.
    이젠 사찰까지.. 에휴~~~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9.04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 검색어 조작도...드라마 유령에서 보여준 것이었지요 ...
    참 세상이 무섭..

  4.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09.04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의 추락은 끝이 없나 봅니다.
    뉴스 등 제일 좋아하던 방송이었는데...안타깝네요~

  5.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09.0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보안시스템이란 게 조금만 넓어지면 좋은 감시 시스템으로 변질 되기 마련이고, 그건 주로 권력을 가진 자에게 아주 편리하고 매력적이죠. 이번 사태는 그걸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09.04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거부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데..
    MBC 갈수록 태산입니다.

  7. Favicon of http://embryonic.tistory.com BlogIcon 묘묘! 2012.09.04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법사찰이 일상화 되가네요.. 대체 저것들은 뽑아만 놓으면 저지경이니.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9.0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안이.. 누구를 위한 보안일지....ㅠㅠ

  9. BlogIcon 그냥... 2012.09.04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징징대지말고 파업이라도 한번 더 하면 안되나?? 이거 원 시끄러워서;;

  10.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09.04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한 해결책도 없이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했을때부터 불안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생업을 포기하고 마냥 더 투쟁하라고만 할수도 없어 참 안타깝네요. 이렇게 흐지부지
    되고 마는듯해서...

  11. BlogIcon 가오 2012.09.05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권위원장이 현병철 충견이니 김 개철충견 사장과 죽이 착착맞으니,,모든것이 개판으로 돌아가네,,,쥐박이의 말로가 보이는구나,,퇴임후 전대갈이 처럼 버틸자신이 있나 아님 믿는 구석이 있나,,

  12.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9.0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너무 무서운 세상입니다.
    대체 어디까지 무너질 생각인건지...

  13. Favicon of http://twitter.com/minwooid BlogIcon minwooid 2012.09.21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에서 의도적으로 재철을 디스하는거같아요 유령 드라마배경을 방송으로 바꿔서 했어도 아주 잼있었을텐데 ㅋㅋ 초한지에서도 회장이 직원들 감시용으로 cctv설치하라는 장면나오고
    ㅋㅋ 재철이가 드라마 실제 주인공이네 ㅋㅋ

  14.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조기종영을 하리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