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방송 KBS가 일베 활동 회원을 기자로 정식 채용했다고 합니다. KBS 일베 기자 논란은 이미 오래 전에 있었습니다. KBS 인사는 먼저 수습기간을 거친 후 최종 정식 사원 발령을 낸다고 합니다. KBS의 정식 인사 발령 공지가 오늘(4월 1일)있었는데 너무나 어처구니 없게 수습이었던 일베 회원을 정식 기자로 채용했다고 합니다.




[출처 : KBS PD협회]




▲ 수습 기간 동안 물의, 정사원 되는데 문제 없음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는 정사원 되기가 그렇게 힘들었는데 일베 기자는 수습 기간 동안 이미 물의를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국민의 방송 KBS의 정사원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드라마와 현실, 현실과 드라마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KBS는 일반 민간 기업이 아닙니다. 그들이 언제나 홍보하듯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가 공영 방송인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큽니다. 그런데 이러한 중요한 공영 언론사에 일베 회원이 버젓이 사원증 달고 기자로 활동을 할 것을 생각하니 KBS의 앞날이 밝게 보이지 않습니다. 





폭식투쟁, 사제폭탄 일베 모습

이미 '일베'의 비뚫어진 행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단식하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 투쟁을 통해 피눈물을 흘리게 했고, 자신의 성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강단에 사제폭탄을 투척하지를 않나 그냥 인터넷 취미 모임의 선을 넘은 지 오래입니다. 


이번 KBS 정식 사원이 된 일베기자는 수습기간 중에도 사내 게시판에 일베 특유의 여성비하 표현을 서슴지 않아 문제가 되었습니다. "여직원들 생리휴가를 가려면 생리를 인증하라"는 게시글은 일베 기자가 KBS 익명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되었던 글인데 이러한 성향은 이미 일베 활동 시기의 올렸던 글과 일맥 상통합니다. 


일베 활동 시에 올렸던 글들은 "생리휴가를 가고 싶은 여자는 직장 여자 상사에게 사용 당일 착용한 생리대를 제출하거나 사진 자료를 남겨서 감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닌 여자들은 공연음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여성 비하 글들과 일베들의 단골 메뉴인 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 지역 차별 등의 극단적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국민의 방송 KBS]




▲ KBS 신입사원 평가항목에 '윤리관, 도덕성'은 없나?

물론 지금의 채용 시스템으로 한 사람의 인성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도덕성과 윤리관은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는 가벼운 커트라인이었을 것입니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기업에서 다소 탐욕스러운 인성의 소유자는 얼마든지 뽑을 수 있습니다. 공격적 비즈니스를 선호하는 욕심 많은 사장들이 원하는 직원의 모습일 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KBS는 언론사이기 때문에 능력, 성취도 보다 우선 시해야 하는 항목이 '윤리관' 입니다. KBS 인사 시스템은 그것을 걸러내지 못했고 수습기간 동안 일베기자의 과거 전력과 현재 상태가 사내 게시판이라는 객관적인 공간에서 포착되었건만 이것을 감안하지 않았습니다. 


KBS는 일베기자에 대해 수습기간동안 법적으로 임용결격사유가 없으며 평가결과가 부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채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KBS의 평가 항목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에 대한 비뚫어진 시각과 그것을 게시판에 올릴 정도의 대담함은 평가 대상에 없었던 듯 합니다. 




[출처 : 채널A]





▲ 하늘의 별 따기, 공사 취업

요즘 젊은이들의 가장 큰 고민 거리는 취업입니다. 취업은 이미 좁은 문이 되었고 특히나 공기업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는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도 가난한 사돈 집안을 돕는 방법 중에 하나를 그 집안 장녀를 그럴 듯한 기업에 취직시켜주는 것이 나올 정도입니다. 


경재 성장이 둔화된 사회에서 취업은 어려운 목표가 되었고 예전 처럼 선심 쓰듯 일자리 마련해주는 것이 아니라  힘 있는 사람들도 청탁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KBS는 매년 100:1 이상의 신입사원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베 기자는 수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는 KBS 정식 사원이 되었습니다. 일베 기자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경쟁자들이 윤리관과 도덕성 분야에서는 그리 부족함은 없었을 것입니다. 




▲ 우리의 수신료로 어떤 기사를 쓸런지

일단 일베 기자는 주변 여론을 인식한 듯 남북교류협력단이라는 비보도 부서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기자' 이기에 언젠가는 보도국에 들어가 기사를 쓸 것입니다. 그가 기사를 쓰는 날, 우리가 꼬박꼬박 내는 수신료가 어떻게 쓰여지는 지 정말로 엄중히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베 기자가 작성하는 기사문에 혹시나 일베의 잔재나 상징이 들어있지는 않나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을 희화하고선 실수였다 말할 수 있고 '일베어'를 사용하며 자기들끼리 좋아라 낄낄 거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logIcon ㅁㄴㅇ 2015.04.02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베에서 이런행동을 하기때문에 일베회원에겐 피해를 줘야한다면
    전라도 사람들은 어떤 피해를 줘야할까요??
    혹시 저랑 일베 vs 전라도 어느곳의 만행이 더 심한지 붙어보실래요?ㅎ
    저부터 시작하죠 기간을 너무 크게 잡으니 최근 한달이내 일어난 일로만 해봅시다
    1.사람 얼굴에 개똥을 묻히고 도망가는짓을 함
    2.가위로 골든리트리버(개)의 양쪽 귀를 자르고 도망감
    이건 최근 한달도 아니고 최근 2~3일내에 전라도에서 벌어진 일이네요

  3. BlogIcon 빨갱이척결단 2015.04.02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베는 안되고 오유는 되냐?? 오유나 아고라 .... 좌파 사이트 들어가 봐라!! 아주 전세계에 있는 쌍욕이란 쌍욕은 다써서 대통령 욕하더라!!! 노무현 욕하면 안되고 박정희 는 욕해도 되냐?? 하여간 좌파 빨갱이 새끼들이란 무조건 자기 중심적이야!!! 하긴 좌파 새끼들 처럼 맨날 데모나 하고 폭동이나 해대야지 정부에서 돈주고 뭐주고 국가유공자 만들어주니까 개새끼들이 살판났지!!!

  4. BlogIcon 일베화이팅 2015.04.0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베여 영원하라!!! 이세 상에 일베 없으면 무슨 재미로!!! 해가 떠도 일베 달이 떠도 일베 일베가 최고야!!! 우리모두 힘을 모아 좌파 빨갱이 단체들 오유,아고랑 ,뽐뿌......을 몰아내자!!

    • 김동수 2015.04.02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들의 재미가 다른사람에게는 치명적상처가 될수있습니다.
      부디 사람의 양심과 기본도리부터 찾으시기 바랍니다.

  5. BlogIcon asd 2015.04.0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도덕적으로 우월하십니다. 일베를 안하는 댁은 정의롭고 일베하는 기자는 악이라는 나치즘적인 발상이 혐오스럽고 역겹습니다

  6. get it 2015.04.08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얼마전 읽은 일베에 관한 글이 생각납니다. 공유 할게요~ http://cafe.naver.com/bandistudy/757

  7.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8.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9.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10.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11.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12.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13. BlogIcon ㅇㅇ 2015.04.1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그렇죠 뭐.. 아직도 민주화중입니다. 저기서 시위하는 분들은 아직도 1970년대를 살고 계십니다.

  14. BlogIcon 참오 2015.04.13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기자가 일베를했단 이유와 보수적인 글을썻다고 윤리관이 결여된 사람이라고 윤리관이 결여된듯이 말하네 ㅋㅋㅋ 참ㅋㅋㅋ 자기들생각에 안맞으면 윤리에안맞는 사람이지 아주 ㅋㅋ

  15. BlogIcon ㅂㅂ 2015.04.13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일베충들 쉐도우복싱하는거 참 안타깝다 발닦고 잠이나 자길

  16. BlogIcon zzz 2015.04.13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리관을 판단 하는게 일베를 하고 안하고로 되나?ㅋㅋㅋ 그럼 노무현 대통령 찬양하고 해상교통사고 가지고 되도 않는 시나리오 써 가며 정부 흔드는걸 찬양하면 윤리적인 사람 되나요? 일베 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제폭탄 쯤은 손쉽게 만들어 수 틀리면 던지던가요? 그렇다면 다른 견해에서 자기나라 성적으로 모욕하고 폐륜적인 내용의 주장 펼치는건 윤리적인가요? 민주시민이라는 사람들이 경찰 폭행하는건 윤리적인가요? 이렇게 안맞다고 비윤리적이라 모는게 파쇼지ㅋ

  17. BlogIcon cx 2015.04.14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가 되는건 공영방송이라는거지요 사설 기자도 아니고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보도라는것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써야하는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가치관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한두명이 보는 채널도 아니고 많은 국민들이 보는 공영방송입니다. 저런 사람이 기자를한다면 보수당에 대한 관대한 입장만 표현 할 뿐 시청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하게 할 수 없다고 생각드네요

  18. BlogIcon 한심하다 2015.04.14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일베 진짜 싫어하는데 생리 저건좀 바꿔야해....
    어떻게 금요일날 생리휴가쓰는사람 이렇게많아? 월요일이랑??

  19. BlogIcon ㅊㅇㅁㄴㄹㅇㅁㄴ 2015.12.19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수신료 좃도 안내면서 편의점 과자사먹는 돈밖에 더하냐

  20. BlogIcon ㅊㅇㅁㄴㄹㅇㅁㄴ 2015.12.19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수신료 좃도 안내면서 편의점 과자사먹는 돈밖에 더하냐

  21. 답없는 일베 2016.07.29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용기준에 윤리관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어쩌다 여태 빠져 있었는지..ㅜㅜ
    위에 일베분들 써 놓으신거 진짜 가관이네요 에휴..노답




<손바닥 꾹><추천 꾹>



위 동영상은 작년 국정원 감금녀 사건이 발생한 직후(2012년 12월 16일) 경찰 분석관실의 CCTV 내용입니다.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이들이 경찰관인지 선거운동원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 관련한 수많은 댓글이 나오고 있는 것을 은폐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 조사가 이루어지는 순간에도 국정원이 댓글을 지우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듯한 장면도 나옵니다. 이 동영상 자체가 '대박' 증거 자료이며 국정원 사건과 관련한 핵심적인 영상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 진실을 판단할 몫은 국민에게 있다

우리나라 방송이 상식적인 집단이었다면 위 동영상은 9시뉴스 헤드라인 감이었습니다. 파행을 겪고 있는 국정원 국정조사장에서도 위의 동영상은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 동영상이 조작이라고 근거없는 주장을 펼쳤고 경찰관계자는 나와서 '농담이었다'는 농담같은 대답을 일삼았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고 진실을 결정할 것은 국민의 몫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위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경찰이기 때문에 스스로 조사할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국민들이 보고 듣고 판단하여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파악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양대 방송사 KBS와 MBC는 이 동영상을 공개는 커녕 국정원 사건에 대한 보도 자체를 피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KBS, MBC 국민 세금이 아깝다 

SBS는 어짜피 상업방송이기 때문에 특종을 잡던 말던 비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KBS와 MBC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방송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실히 수행해야하고 미디어의 공익성을 담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국민의 세금을 나랏돈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 국민이 알아야할 것은 피하고 정부에 이로운 소식만을 전하는 듯 합니다. 


사실 위의 사이버범죄수사대 증거분석관실의 동영상은 '특종'에 머물 것이 아니라 영상물을 획득하자마자 '속보'로 나갔어야하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말해지고 있는 국정원 댓글녀 사건은 작년 대통령선거가 있기 전에 경찰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만 해도 놀랄만한 일인데 경찰이 이 사실을 숨겼고 이에 따라 경찰 수뇌부가 방송에 나와 국정원 감금녀에게서는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수사 결과를 대통령 선거 바로 직전에 발표한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만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경찰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기관들이 어떻게 선거에 개입했는지 소상히 밝혀야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사건이 아니라 국민의 선거권이라는 고유 권리를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유린한 최악의 국기문란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정부도 신뢰가지 않고 수사기관도 믿을 수 없으며 언론도 사실을 가리고 있기에 '확실한 증거'만이 이 사건을 풀 수 있는 해결점이었습니다 








▲ KBS, MBC 특종에 대한 직업정신 상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동영상 증거는 국민이 사실을 판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상식적인 방송이었다면 아니 언론인으로서 '특종'에 대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위의 동영상은 메인 뉴스 앞부분에 배치가 되고 심층취재와 후속보도가 연일 계속되었어야 합니다.




특종 [特種,特鐘]

어떤 특정한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서 제일 먼저 보도하는 중요한 기사,

[다음사전]




하지만 KBS MBC 이 두 공영방송은 중요한 동영상 따위 거들떠 보지 않고 날씨와 스포츠, 그리고 해외소식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언론인이라기보다는 일반 회사원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기자증은 국회도 갈 수 있고, 경찰서도 들락달락 거릴 수 있습니다. 취재 목적으라는 사회적 합의가 그들에게 통행의 지위를 준 것입니다.  








▲ 언론도 선거에 개입한 것 아닌가?

검찰은 작년 대선에 국정원이 개입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위의 동영상이 사실이라면 경찰도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다 발뺌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중요한 판단 자료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방송사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속보 또는 특종감인 기삿거리를 방치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는 언론의 '무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3만명의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메웠습니다. KBS MBC가 시민들의 분노와 민주주의 열망을 단순히 무관심해서 보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KBS는 방송차량까지 보냈고 MBC도 어디선가 촬영하고 있었겠지요. 그런데 이들은 촛불집회 소식을 게속해서 제대로 내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언론이 무관심하다는 것은 맞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충분히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보도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KBS MBC는 언론이 아니라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빵빠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들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의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xhRl 2013.08.05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엔 언론 개혁///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장 짜증나는 것이 '광고'입니다. 물론 모든 광고를 다 거부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배너창에 뜬 광고를 보고 필요했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또한 인터넷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하기 때문에 기업의 최소한의 수익을 가져가기 위한 배너 광고 정도는 소비자로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출처 : KBS]



그러나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화면에 따로 뜨는 삽입 광고 또는 일정 시간 동안 강제로 봐야하는 동영상 광고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설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고객에 대한 서비스 보다는 광고수익에 눈이 먼 얌체같은 사이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광고 방식입니다.




▲ KBS 홈페이지 접속, 강제 팝업 광고

그런데 얼마 전, KBS 드라마를 검색해서 KBS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하니 강제팝업광고가 떠서 잠시동안 놀랐습니다. 이게 혹시나 바이러스 걸린 것은 아닌가 처음에는 착각을 하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국영 방송사 홈페이지가 광고 스팸이라고 까지 일컫어지는 '강제팝업광고'를 적용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상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의 상식은 산산히 부서졌고 제가 처음에 검색했던 '아이리스2' 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중인 '직장의신'의 경우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출처 : 다음]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어 '직장의신'을 치고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KBS 홈페이지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뜹니다.  




[출처 : KBS 스팸광고]





아마 인터넷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와같은 팝업창이 뜨게되면 KBS 홈페이지를 전혀 클릭할 수가 없게 됩니다. 매우 짜증나는 상황인 것이죠. 나는 '직장의 신'을 보기 위해 들어왔는데 떡하니 상업광고가 팝업되고 일정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출처 : KBS]





그래서 보통은 이런 팝업 광고의 강제성을 줄이기 위해 하단 즈음에에 'SKIP(스킵-지나감)' 버튼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광고를 해도 양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면에 배치되어 있는 배너광고야 그렇다 치고 아예 팝업으로 떠서 이도저도 못하게 하는 광고는 그 불편함을 알기 때문에 스킵버튼을 추가해야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출처 : KBS]





그런데 KBS 홈페이지는 Skip 버튼이 보이지 않다가 5초가 지난 후에야 나타납니다. 이것은 해당 페이지에 들어오려면 5초동안은 무조건 강제팝업광고를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킵 버튼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5초 후에 해당 사이트로 옮겨갈 수 있고 모르면 15초동안 팝업광고를 보아야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것은 스팸에 가까운 광고형태입니다.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국영 방송 홈페이지가 왠만한 상업사이트도 하기를 꺼려하는 팝업강제광고로 수익을 올리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팝업강제 광고를 보고난 후에도 '직장의신' 페이지에서는 배너광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KBS]




▲ 홈페이지 상업화 우려

국민의 방송이라는 KBS 홈페이지가 지극히 상업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습니다. 


 첫째,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 기간 방송사가 홈페이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야한다는 국영 방송 존재 의미에서 어긋납니다. 그렇다고 수익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양질의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여 정당한 광고비를 받으라는 것과 국민에게 수신료까지 받으면서 '수익사업'에 골몰하는 모습이 정서에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둘째, 국영 방송 홈페이지가 이와같은 스팸 광고를 도입했다고 하면 뒤를 이어 따라할 기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국영방송사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행동이 국가가 용인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처신에 주의를 해야할 것입니다 




[출처 : MBC]




▲ KBS 따라 MBC도 팝업강제광고

제가 확인한 바로는 MBC 역시 외부 포털에서 MBC 홈페이지로 접근할 시 KBS와 동일한 팝업강제광고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털에서 '구가의서'를 검색하여 해당 링크를 누르면 위와 같이 "잠시 후 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광고를 지켜봐야만 합니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인터넷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광고를 해도 정도껏 해야하고, 할 수 있다고 모든 기관이 다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상업 사이트들이 유저들에게는 스팸광고를 한다고 해도 국가 공영 기관들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익과 사익을 분명히 구분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이기 때문입니다. 




▲ KBS 공익을 위한 방송이라면 스팸광고부터 멈춰라

KBS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팝업광고를 끼워넣는 것을 보면 이들이 방송과 공익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있어온 방송의 공정성, 편파 보도, 언론 장악 논란 등을 비추어 볼 때 KBS가 사익보다 공익을 추구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KBS가 진정한 공익을 위한 방송이라면 스팸광고부터 내리길 바랍니다. 국영방송이면 국민의 방송답게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하지 않을까요?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3.04.25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늬만 공영방송일 뿐 kbs가 언제 공영방송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해본 적이 있어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실 광고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의 역할과 굳이 연결시키고 싶지 않지만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4.25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 가나 짝지처럼 뜨는 이 창들 땜에 욱~하죠.
    그냥 오락성? 이렇게만 보게 됩니다 요즘은요.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4.2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료 안올랐다고 말하지만 그동안 엄청나게 늘어난 광고분량과 드라마PPL 등은 언급도 하지 않지요. 그런 면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방송이라고 말하려면 이런 과도한 광고는 멈춰야겠죠.

  4.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2062x BlogIcon 몽돌 2013.04.2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이미 공영방송이 아닌지 한참 되었죠.
    수신료가 아까울 따름입니다.

  5.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3.04.25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몰리는 곳에 광고를 게재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만
    강제 팝업창, 따라다니는 플로팅 배너, 이런건 참 짜증솟게 하더라고요.

  6.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4.25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라면 몰라도 KBS는 정말 팝업광고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이경재 내정자의 인터뷰는 매우 짧막하지만 명료했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KBS 수신료 인상해야죠"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뉴시스 관련기사) 



<손바닥 꾹><추천 꾹>




[방통위원장 이경재 내정 출처 : 노컷뉴스]




▲ 신임 방통위원장 이경재 전 의원 문제 없는가?

방송 장악 없을 것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주장과 MB 정부의 최시중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방송통신위원장'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옛 공보처 출신에다가 4선 국회의원 그리고 친박계 의원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사람에게 '언론 장악' 없을 것이라는 방송통신위원장자리를 맡기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인사였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의 나머지 인사가 너무나 사고를 많이 친 바 (이미 6명이 낙마) 이경재 전 의원 정도는 문제 축에도 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난 여론은 있지만 무난하게 방통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왜 방통위원장들은 KBS 수신료를 올리려고 하는가?

그러나 본인이 친박계라 해도 언론의 공정성에는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던 신임 방통위원장은 KBS의 수신료는 무척이나 올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KBS 수신료 인상이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KBS를 위한 것인지는 나중에 밝혀질 것입니다. KBS 수신료 인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장이라면 이와 같은 질문에 "KBS가 공정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국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난다면 한번 고려해 보겠다"라고 답했더라면 믿음이 갔을텐데 말입니다.



2013/03/04 - [까칠한] - 공사창립 40년 KBS 수신료 내기 정말 아깝습니다



우리는 이유 없이 댓가를 지불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서비스를 받거나 돈의 가치에 준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댓가 지불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무전취식자가 아니라면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 주인에게 밥값을 지불하고, 교통 수단을 이용하고서 이용료 지불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의 방송을 표방하는 KBS가 수신료 인상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 저항이 매우 크다면 관계자들은 먼저 그 이유를 스스로 묻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KBS는 무조건 수신료를 올려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계속해서 '인상' 일방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 KBS]




▲ 스스로 공영방송으로서 떳떳하다는 KBS

KBS는 스스로 신뢰도 1위의 공영방송이라고 대문짝만하게 9시뉴스 시간에 광고를 해대면서 수신료 인상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만 하더라고 '개그콘서트' 외에는 KBS를 보지 않습니다. 개콘 역시도 생각나면 보는 것이지 언제나 본방 사수하면서까지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KBS 수신료를 매월 2,500원씩 꼬박꼬박내고 있습니다. 관리비 영수증에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거부할 수도 없고 국민된 도리로서 어쩔 수 없이 내야되는 세금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2,500원이 매우 적은 돈 같지만 이것이 전 세대수에 부과되어 고정적으로 징수된다면 적지 않은 예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KBS 가 광고영업을 않하는 것도 아닙니다. KBS2 경우는 타 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고 kBS1 역시 광고가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수신료를 올리겠다는 의도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할 따름입니다. 









▲ KBS 수신료 인상은 종편 몰아주기 꼼수?

한편에서는 고정적인 기업 광고가 공중파에게로만 몰리기 때문에 KBS의 안정적인 광고 매출을 종편으로 몰아주기 위한 시도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샤프심 시청율, 질 낮은 콘텐츠, 왜곡보도의 달인, 종편에게 제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면 비싼 가격의 광고를 할리 없습니다. 


하지만 공중파의 큰 축인 KBS 광고가 사라진다면 당연히 기업 홍보 담당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차선책의 종편에 광고를 실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종편을 허가해주고 종편이 먹고 살 것까지 걱정한 위정자들은 KBS를 희생하면서까지 종편을 키워주려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그리고 KBS의 희생은 국민 혈세의 낭비로 직결되는 것입니다. 




▲ 공정하지 않은 공영방송을 보면서 왜 수신료를 내야하지?

그리고 지금의 KBS는 수신료를 내면서까지 봐야할 방송은 아닙니다. 정권 홍보를 위한 매체로 전락한 KBS는 MB 정부 낙하산 사장들이 부임하면서 공정 방송의 지위를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KBS는 작년 대선 평가 보고서에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사보도교양 프로그램보다는 드라마 예능에 열을 올렸으며, 무분별하게 정치인을 출연시켜 이미지 홍보를 하였고, 대통령의 친정부 연설을 고정 프로그램화하여 내보냈습니다. 


요즘 광고를 보면 도리어 돈을 주는 콘텐츠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KBS는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이 꼭 알아야할 정보를 실어나르는 대신, 돈이 되고, 권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하는데 힘썼습니다. KBS의 홍보와 광고를 넘다드는 콘텐츠를 국민들이 봐 주었다면 도리어 돈을 받아야하는 것은 국민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민들이 KBS를 보는데 수신료를 내고 있고 이제는 그것마저 인상하겠다는 것입니다 .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출처 : 뉴시스]




▲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숙원 사업, KBS 수신료 인상 

KBS 수신료 인상은 MB정부 언론 장악의 주인공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주장과 일맥상통합니다. 최 방통위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무려 3번에 걸쳐 KBS 수신료 인상안(2500원 -> 3500원)을 국회에 제출할 정도로 안달 났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임 이경재 방통위 내정자 역시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동일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니 참으로 걱정이 앞섭니다. 


말로는 언론 장악 없다고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언론 장악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면 국민은 무엇이 진실인지 매우 헛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 KBS 수신료 받지 말고 SBS, MBC처럼 방송하면 안될까? 별차이도 없으면서

KBS는 수신료 인상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정말로 국민의 방송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언론으로서의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매년 수신료 타령하는 모습, 정말이지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KBS 경영이 악화되어 직원들 월급 못 받았다는 소리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수신료가 없으면 방송국이 안돌아갈 것처럼 왜 이리 호들갑을 떠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냥 수신료 받지 말고 SBS, MBC 처럼 광고도 하고 해외 영업도 하면서 방송국 운영해도 될 것같습니다. 그런데 누가 원한다고 언제나 공영성 타령 하면서 광고 없애고 대신 국민 수신료로 방송국을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당췌 높으신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매우 힘들 따름입니다.


<나비오의 COOL한 무위도식>이 2013년 코리아블로그 어워드 후보에 올랐습니다. 

잠시 시간 내셔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멋진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꾸벅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26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는 크게 텔레비젼을 보지 않아서... 아깝습니다.
    아이들도 만화채널만, 애들 아빤 캐이블채널만 보는지라 보지도 않는 걸 왜 내는거얌... 그런다죠?

  2. 2013.03.26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3.26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의무에 대한 고민은 없고, 그저 수신료 인상이란 혜택에만 관심이 있다면 나머지는 안봐도 알겠네요.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3.03.2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찌라시가 되어가는 KBS.
    시청료 거부운동이라도 벌여야겠습니다.

  5. 하모니 2013.03.26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입맛에 안맞는다고 밥줄끊을 생각하는게 독재정권하고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구만 ㅋㅋ

  6. 가가가가 2013.03.26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넘의 수신료 내기 싫어서 tv를 팔았습니다.혼자사는 사람은 사는데 별 지장 없어요.큰 화면이 필요하면 빔프로젝터 씁니다

  7. BlogIcon 염구나 2013.03.27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아날로그 방식일 때는 누가 TV를 보는지 체크할 방법이 딱히 없었고 TV가 가정마다 모두 보급되어 있어서 그냥 전기세에 포함시켜 부과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디지털 방식이라 신호 송출시 TV에서 정말 수신을 하고 있는지 체크를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여전히 전기세에 포함시켜 부과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이쯤되면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망각한 것이겠죠. KBS는 MB정권이 들어서면서 낙하산 사장들의 출몰로 공정성과 공영성 모두를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KBS 노조는 작년에도 파업을 벌였고, 그들이 외주를 준 대선 평가 보고서에서 '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는 낙제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모든 사진 출처 : KBS]




▲ KBS 신뢰도 1위 특집방송

그런데 2013년 3월 3일 공사창립 40주년을 기리면서 뉴스9은 자신들이 공정하다고 신뢰도가 높다며 자화자찬하는데 소중한 뉴스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참 어떻게 저렇게 뻔뻔스러울수 있는지 KBS 수신료를 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


KBS는 이날 자신들이 신뢰도 1위의 방송사라는 자화자찬 보도를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었던 삼성 불산 누출 보다도 먼저 다루었고, 미군이 시민과 경찰을 상대로 서울 한복판에서 가해를 입힌 사건보다도 앞서 편성했습니다. 이와같은 뉴스 편성에서부터 KBS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KBS가 시청료로 운영되는 진정한 국민방송이라면 국민이 꼭 알아야 하는 기사를 모두 내보낸 후에 마지막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고 이야기하면 충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KBS의 경솔함은 뉴스의 순서 배열에서부터 잘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두명의 앵커는 뉴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모르는지 앵무새처럼 자신들이 신뢰도 1위의 매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설문조사 내용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석연치 않은 통계의 함정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 광고주가 바라보는 신뢰도가 국민의 신뢰도와 같나?

위의 사진을 보면' 가장 신뢰하는 매체'와 '가장 영향력 큰 매체'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KBS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어떤 설문 내용이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MBC, SBS, YTN 정도를 놓고 4지 선택형 조사였다면 그야말로 도토리 키재기의 설문조사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와같은 설문이 제대로 조사되려면 신뢰할 만한 매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유무를 묻고 만약에 존대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적게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 KBS 38%(1위)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뉴스에서 명확히 밝혔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청자가 넋놓고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KBS가 정말로 신뢰할만한 매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에게 이런 설문을 제시했다면 저는 당연히 신뢰할 만한 방송사는 존재하지 않음에 동드라미를 표시했겠지요. 저와같은 설문 대상자가 많다면 당연히 이 질문항은 한국 언론 전체의 신뢰도가 현저히 낮다는 결론을 내렸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설문에는 꼼수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신뢰도를 조사한 곳이 객관적 기관이 아니라 한국광고주 협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론 조사를 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조사 결과는 천양지차로 뒤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광고주협회 홈페이지 출처]




그런데 친 재벌 성향의 전경련 산하 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가 방송의 신뢰도를 무슨 근거를 가지고, 어떻게 조사했을지는 너무나 뻔합니다. 광고주협회는 '자기 기업의 상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어질까'의 입장에서 조사를 하지, 국민의 인권, 언론이 권력과 재벌의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의 차원에서 신뢰도를 조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194개를 회원사로 가지고 있는 한국광고주협회는 기본적으로 방송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들 것입니다. KBS가 진정으로 자신들의 신뢰도를 뽐내고 싶었다면 조사의 주체를 시민단체에 맡겼어야 합니다. 하지만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가 우리나라 방송의 신뢰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다면 결과가 어떠했을까요? 아마 KBS는 어제와 같은 공사창립 40주년 특집 방송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 KBS의 자화자찬

이것 외에도 여론 조사를 통해 KBS 뉴스9의 자화자찬을 계속되어집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역할 수행 분야는 시사 분야가 6.7%를 차지했지만 MB정권 들어서 시사프로그램을 축소, 폐지해왔던 자신들의 행적은 기억을 못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방송의 신뢰도가 가장 찔리는 부분이었는지 계속해서 방송의 신뢰도 항목은 '보통 이상이다'라는 것을 여로조사 결과를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BS뉴스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공정성이 23%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같은 하늘 밑에서 똑같은 뉴스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이해할 수 없는 설문 조사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문점은 조사 방벙을 확인하고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설문 조사를 불특정 시민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KBS가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KBS 국민패널" 이라는  대상자를 가지고 이루어진 조사였다는 것입니다. 


"KBS 국민패널"은 KBS가 인터넷을 통해 희망자를 뽑고 설문에 응한 사람을 대상으로 사례금과 방청권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출처 KBS 국민채널 홈페이지]




▲ KBS 수신료 정말 아깝다

공사창립 40년 특집 뉴스9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KBS 수신료에 대한 언급을 하더군요. 자기들도 시청료 받기 미안해서 그러는 것인지 언제나 국민의 방송 KBS는 수신료 이야기를 달고 다닙니다. 


그리고 제목도 무척이나 멋지게 달았습니다. 수신료의 가치 수행가장 첫번째가 KBS 뉴스9이었습니다.  저는 KBS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어제는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KBS의 자화자찬이 하도 어이가 없어 지켜봤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수신료의 가치 수행을 하고 있는 KBS에 묻고 싶습니다. 


KBS 뉴스9 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수신료를 덜 내도 되는 것입니까? 아니 오늘부터 KBS 채널을 보지 않으면 수신료 안내도 되는 것이냐고 말입니다. 돈이 아까와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지금 KBS가 하고 있는 행동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황당해서 하는 이야기 입니다. 요즘 KBS 수신료 내기 정말 아깝습니다.  


[모든 사진 출처 : KBS]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eiger 2013.03.04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우리나라에는 방송은 있고 언론은 없다.
    언론이 없는 그저 히히덕거리는 방송뿐..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3.0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통계에 연연하지 않은지 오래 됐습니다.
    신뢰성을 잃어버린... 기준이 주관적인 통계여서요.

  3. BlogIcon 김기팔 2013.03.04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아니라 권력의 홍보방송,
    간신모리배들의 실업자 구제소로 밖에 안보인다.
    정말이지 채널을 삭제 한지 오래다.
    시청료 안내는 방법을 연구 합시다.

  4. han 2013.03.04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년 지나 6년차가 되니 관제 방송 지루하시죠? 공감합니다.98년부터 10년간 저도 그랬거든요.뭐 님은 그 당시 방송은 공정하다 생각하시겟지만 말이죠.

  5. lee 2013.03.04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좀 보려고 했는데, 40주년 이라고,, 뉴스시간을 다 보내는 바람에 정작 알아야 할 기타 뉴스를 접하지를 못했네요..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아깝다.. 이런광고할 시간에 참신한 뉴스한번 더 내보냈다면 좋았을 것을...

  6. 데이빗 2013.03.04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계는 그냥 통계일뿐 ㅋㅋ 저게 사실이 아니죠

  7. 분대장 2013.03.04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H의 대국민담화문 중 '법적으로 언론장악을 할 수 없다'....요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막 화가 나더군요.

  8. 통계 2013.03.04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하고자 하는 말의 의도는 잘 알겠는데 전제가 오류네요... 맨 첫번째 신뢰도 조사는 글쓴 분이 주장하시는 것처럼 한국광고주 협회가 조사한게 아니라 한국광고주 협회가 닐슨코리아 라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겁니다. 물론 '설문지 작성은 닐슨코리아 에서 했겠지만 의뢰한 기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실 수는 있겠지만 그건 말그대로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이죠... 닐슨코리아 측의 여론조사 low 데이터나 설문지 구성을 알아내셔서 그걸 반박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도 전혀 없이 의뢰한 쪽이 한국광고주협회니깐 통계가 조작되었다 이건 무슨 음모론인가요? 참여연대에 여론조사를 맡겼으면 다를 것이다 하셨는데 제가 알기론 참여연대에도 자체적인 여론조사 기관이 없고(신뢰성을 위해선 당연하겠지만)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야 할 텐데 그런식으로 주장하시면 그건 또 어떻게 믿으실 건가요?

    게다가 두번째 여론 조사에선 KBS가 모집한 국민패널이 대상이고 그 사람들에겐 사례비를 주니깐 믿을 수 없다 이건데 국민패널 사진을 캡쳐하시면서 아셨겠지만 그건 전국민 대상으로 여론조사원을 모집하는 거고 아무나 패널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KBS 관련 여론조사에서 KBS를 까는 답변을 했다 해서 불이익을 주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많은 설문조사에서 응답비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율 조사의 경우에도 기계를 TV에 장착해서 하는 경우 전기료 일정액과 명절엔 선물세트를 주기도 하구요..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설문조사지가 편향적으로 작성되어 조사자를 일정방향으로 이끌고 나가는 것을 밝혀낸것도 아니고 그냥 설문을 의뢰한 쪽이 어쩌니 그 결과도 어쩔 것이다. 이건 그냥 ...

  9. BlogIcon ㅋㅋㅋㅋ 2013.03.05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 시벌꺼 우리집에 kbs 안나오게 전파 차단해라...kbs 안본지 오래됐는데 티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신료를 내야하다니 울집은 tvn ocn mespn sespn 채널만 본다

  10. 민주주의?? 2013.12.10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kbs에서만 수신료를 받는지요? kbs안보고 안내면 안되나요?국민연금처럼 무조건 내야하는건가여? 이유가 뭐지요

  11. yms 2017.03.05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텔레비져 보지도 않는데

    네가 왜 수신료 내야하냐?

    왜 전기요금에 포함 ㅅ켜서 받아가는지?

    이건 가진자들의 폭거다.

    sns가 이렇에 발달한 이상

    국가 방송은 필요 없다.

    비상방송 한다는 조건으로 전국민에게 뜯어가는 동이얼나나 되냐?

    선전도 할거 다하고


    mbc나 sbs는 돈한푼 안받는데

    kbs가 뭐한다고 달달이 돈을 뜯어가는거냐?


    이제는 수신료 거부하겠다.

  12. yms 2017.03.05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mbc. sbs, kbs 동등하게 경쟁을 해라

    왜 kbs에 전국민이 달달이 꼬박꼬박 돈을 내야 하냐?

    도대체 왜그래야하냐?

    sns가 이렇게 받랄한 이상 국가 방송은 이제 필요없다.


시청자들은 따분한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는 드라마 보기만을 원할까요?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고 또 한편으로는 맞아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실제로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 드라마 시청율이 훨씬 높고 공중파 3사의 경우 드라마 시청율에 생명을 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업 방송의 생리입니다. 돈을 벌고자 만들어 놓은 방송이라면 시청율에 목숨 걸고, 어떻게든지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겠죠. 




<추천 꾹><손바닥 꾹>





[출처 : KBS2, SBS]




▲ 이유없는 추적60분 결방

2월13일 11시20분에 방송 되어야할 '추척'60분'은 별다른 이유 없이 결방되었습니다. 대신하여 영화 고수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이 방영되었는데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가 불분명하고 사전에 예고되지 않다가 하루 전에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625 시즌이라 전쟁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절실하다면 모를까? 설 연휴가 끝나고 화기애애한 가족 분위기에 전쟁영화 '고지전' 편성 또한 뜻모를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와같은 갑작스러운 추적60분 결방과 영화 고지전 편성에 대해서 SBS의 신작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었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SBS는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13일 1,2회 연속방송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것은 현재 KBS2의 초대작 '아이리스2' 를 견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고 첫 방송부터 1,2회로 늘려 잡아 드라마 내용에 폭 빠지게 만드는 방송국 차원의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사 사이에는 72분 이상 드라마 방영을 하지 못하도록한 룰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SBS가 72분 룰을 피해가면서 수목드라마 선점을 위한 1,2회 연속방영을 결정하였고, 여기에 KBS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도록 대작 영화를 편성함으로 맞불을 놨다는 분석이 나온 것입니다.    


KBS는 이와 같은 주장을 부정하고 있지만 정황 상 별다른 이유 없이 정규 방송을 내리고 영화를 상영할 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때가 마침 경쟁 방송국의 신작 드라마 변칙 편성과 맞물려 있다는 것은 의심을 더하게 만듭니다.




[결방된 추적60분 출처 :KBS]




그런데 문제는 요즘 방송가에서는 매우 귀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추적60분'이 결방되었다는 것입니다. 작년 KBS MBC 공동 파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방송가에 낙하산 사장들이 부임하면서 첫번째로 나타났던 현상은 시사보도 뉴스 프로그램의 축소였습니다.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한다'라는 진리를 알기나 하는 것인지 이명박 정권은 권력의 감시자인 언론의 시사보도 특히 탐사보도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시사투나잇, 후플러스, W 등이 폐지되었고 살아남은 시사프로그램은 PD수첩과 같이 축소되거나 담당자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추적60분 시청자 게시판, 출처 :KBS]




▲ 공익방송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대하는 방식

KBS, SBS 두 방송사의 수목드라마 대전에 추적60분이 결방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방송사가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대하는 방식입니다. KBS는 국민에게 시청료를 받고 있는 자칭 '국민의 방송'입니다. 상업적인 SBS 보다 공익을 우선 시 해야 하지만 하는 행동은 상업방송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면 상업성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정권이 싫어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결방시킬 수 있다는 편성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TV 방송에는 볼거리가 널려 있습니다. 그 중에는 드라마도 있고 예능도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즐기기만 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등한 시 한다면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공익적 방송에는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고 이것의 편성권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사보도가 언제부터인가 폐지되고 축소되어 매우 희소성 있는 방송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 방송사 드라마 1,2회 편성에 맞추어 '추적60분'은 결방이 되고 인지도 있는 영화가 긴급편성된다는 것은 우리네 방송 현실을 여실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상업성을 추구하는 민간 방송이 이와같은 일을 저질렀다면 '당연하다'고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칭 '국민의 방송'이라는 KBS가 이와같이 행동한다는 것은 공익은 없고 눈치보기에 급급한 방송이라는 것입니다. 


'드라마'도 공익이라구요? 한번 방송 편성표를 보시길 바랍니다. '먹고 즐기고' 또 '먹고 즐기고' 그러다가 방송은 애국가 나와버립니다. 이것은 공익이 아니라 사람들은 길들이는 것입니다. 편성권은 방송국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시청자에게 전혀 이해될 수 없는 결방과 땜방 편성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2013/02/14 - [까칠한] - 노회찬 의원직 상실, 떡값검사 폭로가 죄가 되는 이상한 판결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3.02.14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3.02.14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프로그램들이 마구 압박을 받고 있죠. 뭐 요즘은 방송에 대해서 일말의 희망도 사라져가는 추세라서... 새삼 놀라지도 않습니다.

  3. Favicon of http://lanovel.net BlogIcon 미우  2013.02.14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요...에휴...

  4.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3.02.1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시사 프로그램들을 볼 수 없었군요.
    알만합니다. 에휴~

  5. Favicon of http://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3.02.1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영방송사가 제 역할은 뒷전이고 타 방송사의 드라마를 견제하기 위해 땜빵 편성을 했다면
    할말이 없네요 ... 근데 추적60분 마저도 편성에서 영영 지워버리려는 수순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6. BlogIcon dagi5430 2013.02.1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시청료 납부거부운동이 일어나는거죠!

  7. BlogIcon 으갸가 2013.02.14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그냐들........재미있으면, 요즘 인터넷도 있고 비디오도있고, 재방동 있고......다
    차근차근 봐줄텐데........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라고잉~~~~

  8.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14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공익이란 생각, 못해봤는데요. 제가 잘 안보는 이윱니다.
    시사 프로그램... 그렇찮아도 몇 안되는데... 그 사실을 몰랐던 저는... 다소 황당했습니다.


어제는 하루가 드라마 같은 날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미친 사람처럼 컴퓨터의 뉴스란을 샅샅히 훑어보고 밖에 나가서는 스마트폰으로 속보가 나오지 않나 확인하곤 했습니다. 협상 시한 마지막으로 여겨졌던 금요일이 오후를 지나 어두워지기 시작하였고, 전 정말로 물 건너 가나 싶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말이죠.




<손바닥 꾹><추천 꾹>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 기자회견 , 출처 : 오마이뉴스]




▲ 안철수 대선후보 사퇴 어려운 결단


그런데 8시 20분 쯤 트위터로 안철수 후보의 기자 회견 속보가 떨어지고 조금 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존경과 미안함과 감사함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단일화가 이루어졌구나!" 하는 안도와 기쁨과 겸연쩍음이 혼재하였습니다. 


안도는 너무나 피말리게 기달려온 단일화가 이루어져서 이고, 기쁨은 이런 감동적인 단일화를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만들었기에 감동은 배가 되고, 정권교체가능해졌다는 것이고 잠시나마 안철수 후보를 마음으로 미워했던 것에 대한 겸연쩍음이었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의 후보 사퇴 선언은 최선의 날짜와 시간에 최고의 선택이었던 같습니다. 물론 안철수 지지자 분들은 아쉽고 안타깝고 하시겠지만 안철수 후보의 말씀처럼 '국민과의 신뢰는 이런 것이다'라는 전형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울음 소리를 들었고, 정권 교체를 바라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 역시 그 울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담담히 느꼈을 것입니다. 절대로 안철수 후보의 아름다운 사퇴가 헛되지 않도록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것입니다. 




▲ 예정에도 없던 KBS 사장 취임식


이와 같은 감동의 날 2012년 11월 23일 여의도 KBS에서는 참으로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가 기간 방송이며 시청료로 운영되는 KBS에 새로운 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던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와 탕웨이 열애설로 집중되고 있을 때, 길환영 신임 사장 취임식이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행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KBS 새노조는 당초 26일에 예정된 취임식을 23일로 앞당겨 기습적으로 강행한 것은 '도둑 취임식' 이라고 규정하고 "(길환영은) 앞으로 영원히 KBS 사장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그를 반드시 몰아낼 것이다. 그것이 KBS가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고 거세게 반발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재가하여 선출하는 KBS 사장 취임식 날짜를 3일이나 갑자기 앞당겨 당일 강행하는 처사가 말입니다. KBS는 취임식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공영방송에 업무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앞당겨 실시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고 합니다. 




[KBS, YTN 기자분들의 KBS 안철수 후보 사퇴에 대한 멘션들 출처 : 트위터]




▲ 대선 방송 잘하기 위해 취임식을 앞당겼다? 그러면 잘하고 있나?


누가 들으면 대단히 대선 방송을 충실히 하고 있는 방송사의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나 KBS는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TV토론을 10시에서 11시 15분으로 연기시킨 이유의 제공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어제 안철수 후보의 사퇴 연설에서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라는 핵심을 KBS는 보여주지도 들여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KBS가 시청료를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멀쩡한 정연주 사장을 모함으로 몰아내고, 낙하산 사장들이 취임한 이후에 KBS의 공정성과 방송으로서의 책임은 많이 퇴색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한달도 안 남기고 여당 추천 인사들의 일방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KBS 사장이 선출되었고 어제는 기습 취임식을 강행하여 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아마도 KBS 노조와의 마찰을 피하고 몰래 취임한 후 자신들의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모색 같습니다. 




[기습취임식을 막고 있는 KBS 노조원들, 출처 : KBS 새노조]




그리고 어제 사장 취임식이 있은 후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방송한 내용과 자세를 보면 이들이 국민을 위한 방송인지 정권을 위한 방송인지 아리송해 집니다. 




▲ 대선 후보 사퇴와 방송 사장 취임식 


2012년 11월 23일 한 사람은 자신의 것을 모두 내려놓고 아름다움 사퇴를 한 반면, 같은 하늘 밑에서 어떤 사람은 기습적인 사장 취임식을 거행하고 KBS 사장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요즘 우리 사회를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진심캠프 대문에 걸린 글, 출처 : 안철수 진심캠프]




'상식과 배려'의 마음이 '독선과 무자비'를 이기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경제만 잘 키운다고 하여 국민이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소중한 가치들이 인정받으면 조금 못 살아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어제 안철수 후보의 아름다운 양보를 보면서 이번 대선에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많이들 결정하셨길 바랍니다.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일, 이것이 바로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효리사랑 2012.11.2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사장 기습 취임건은...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안철수사퇴로 묻힌 이슈가 더 있었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2012.11.2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1.2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는 꼭 이뤄진다고 불안해 하지 마시라고 남긴 댓글 잊지 않으셨죠? ^^
    다만 방식이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는 식이었네요. 좀더 아름다운 단일화를
    바랬는데 그 점은 아쉽습니다. 안철수로서는 시간이 갈수록 불리해지는
    여론과 떨어지는 지지율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유일하게 기댈수
    있는게 지지도였는데, 적합도와 더불어 지지도까지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더이상 버틸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구차하게 늘어지는걸 포기하고
    멋진 결단을 내린 용기는 정말 안철수 다웠습니다~ 18대 대통령은 잃었지만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었네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2.11.24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과정이 아쉬웠습니다. 껄끄럽지 못한 부분과 잡음을 남겨서 말이죠.
    게다가... 몰랐네요. 묻혀버렸군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닌지...
    어젠 정말 놀라운... 그래서 핸드폰을 정말 열심히 훑어본 하루였어요.

  5. 하모니 2012.11.25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 말기에 정연주를 kbs에 알박기 한거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6.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2.11.25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후보야 말로 사람들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아는 진정한 이시대의 지도자입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소중한 희생을 꼭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7. BlogIcon 아름이 2012.11.2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
    그리고 아무리 가시밭길이라하더라도 나아가겠다는 결심.
    우리 인생 각자가 모두 이런 소명의식을 가지고 역사에 바로 서도록 노력합시다.

  8. BlogIcon 아름이 2012.11.2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
    그리고 아무리 가시밭길이라하더라도 나아가겠다는 결심.
    우리 인생 각자가 모두 이런 소명의식을 가지고 역사에 바로 서도록 노력합시다.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air-max-2012-c-13.html BlogIcon Nike Air Max 2012 2012.11.30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이 산뜻해지고 식탐도 줄어듭니다. 오늘 퇴근길에 허브 화분 하나 사가시는 건 어떠세요?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수 십 개 채널의


17대 이명박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 방송전략실장으로 일하던 김인규씨는 이 대통령 당선 이후 이병순 사장에 이어 KBS 두번째 사장이 되었습니다. 대선 당시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사람을 '국민의 방송' KBS 사장 자리에 앉히는 대통령이나 그런다고 그 자리를 넙죽 받는 김인규씨나 존경할만한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추천 꾹><손바닥 꾹>




왜냐하면 언론의 생명은 '공정성'에 있습니다. 오래 고인 물은 썩고, 감시 받지 않는 정치는 부패하게 마련입니다. KBS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의 본분을 다하여 대통령의 실정과 잘못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스스로 감시 받는 주체라는 것을 자각시켰더라면 대통령의 아들과 영부인이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일은 처음부터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측근이라고 아니 자기를 뽑아준 분이라 하여 끼고 돌며 편파적인 보도를 한 결과는 궁극적으로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 낙하산 사장이라는 꼬리표


김인규 사장 본인도 '낙하산 사장'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노동조합의 사장 퇴진 파업을 재임 기간 중 겪어야 했으니 그리 좋은 KBS 사장 시절을 아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여하튼 김인규 사장은 11월 23일 자신의 임기를 마치고 자신의 생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KBS는 새로운 사장을 뽑기위한 절차를 밟아 왔는데, 어제 저녁 길환형 현 KBS 부사장이 이사회에 의해 신임 사장으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KBS사장후보길환영 , 출처 : 연합뉴스]




길환영 후보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KBS 공채 8기로 입사했고, 파리 주재 PD특파원, 대전방송 총국장, TV제작본부장과 콘텐츠 본부장을 역임하다가 작년 9월 부사장이 되었습니다. 그가 KBS에서 걸어온 길을 보면, 전형적인 KBS 맨으로 안정적인 KBS 사장 선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KBS 새노조가 반대하는 길환영 KBS 사장 예정자


그런데 길환영 예정자에 대한 KBS 새노조의 생각을 들어보면 그런 것 같지가 않습니다. 


KBS 새노조의 주장은 길환영 사장 예정자는 김인규 사장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입니다. 김인규 사장이 들어서고 방송의 공정성은 무너졌고 현 정권 프렌들리 방송이 계속되어져 온 것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온 노조에게 길환영 부사장은 현재의 KBS 문제점을 더 키우면 키웠지 해결할 인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근거로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 주례연설 100회 특집을 KBS1 방송으로 내보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때마다 라디오를 통해 주례 연설을 했다는 것도 그리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고 그것을 듣고 아는 국민도 얼마 없는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100회 특집 방송을 잡는 다는 것은 상식 밖에 일이었습니다. 


김인규 사장은 임기 말에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실권을 쥐고 있는 길환영 부사장 밑에서 벌어진 일이라 길환영 부사장 역시 MB 정부 프렌들리는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인 것입니다 .


이것 뿐 아니라 KBS 새노조는 그가 콘텐츠 본부장 시절부터 있었던 편파 왜곡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기 했습니다. 




[KBS사장후보길환영에 대한 KBS 새노조 정리내용 출처 : KBS 새노조]




항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거의가 현 정권과 관련된 인사에 유리한 방송 편성이나 정권 유지 차원의 홍보의 혐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국민의 방송 KBS 사장을 맡긴다는 것은 전임 김인규 사장에 이어 KBS를 망치는 길이라는 것이 KBS 새노조의 주장입니다. 




▲ 조합원 불신임 88%


KBS 새노조는 이전부터 길환영 부사장이 절대 KBS 사장이 되서는 안되는 인물로 선정해 놓았으며 그것에 가장 큰 근거로는 그가 콘텐츠본부장 시절 조합원 불신임 투표에서 88%라는 압도적인 불신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구성원 중 88%가 불신임하는 인사를 어떻게 KBS 사장으로 선임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KBS 새노조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 사람을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외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같은 공간 안에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직접 본 구성원의 판단이 가장 정확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KBS 이사회는 알고서도 길환영 부사장을 KBS 사장 예정자로 뽑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KBS 이사회 11명 중 여당 추천 이사들이 7명의 다수를 차지하였고 시민단체와 노조가 주장한 '특별다수제' 방식을 외면하고 KBS 사장 선출을 강행했다는 것을 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 KBS,MBC 사장이 문제로다


불과 하루 전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이 된 것에 이어 KBS 마저 노동조합이 부적격 인사라고 점찍었던 길환영 부사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양대 방송이라고 하는 KBS, MBC의 사장 자리가 현 정권 들어서 논란 인사들로 채워져 현재까지 왔고, 대선을 바로 코 앞에 둔 시점에 사장 자리에 자기 사람 심어두는 듯한 인상을 버릴 수 없습니다. 


언론은 공정해야 맛입니다.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다면 특정한 사람들만 맛을 봅니다. 온 국민이 갈수록 밥 맛을 잃어가는 것은 언론이 공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특정 정치 권력이 자꾸 언론을 자기 개인적 도구로 사유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루 빨리 제대로된 정치가 실현되어 맛있는 언론, 살 맛나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1.10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웃긴 노릇입니다.
    북한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언론을 이렇게 통제하려고 하는 모습이…
    우리는 이런 현실을 알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2. BlogIcon Montblanc 2012.11.10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는 재처리로 욕을 먹든지 말던지... 회사는 쓰레기가 되고 공금은 첩관리 하는지 써도 OK KBS는 그에 버금가는 놈으로 채우고....고대 졸업생으로 동문이 출세했다고 기뻐하겠구만 이건 뭐...후세에 길이 남을 반민족 반민주 학교로 남겠네...동문회비 이제 제정신 차릴때까지 없다

  3. BlogIcon rkdh 2012.11.10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l이젠 이런글스기도 지겹네여 언제 까지 이렇게 막장 드람마를 슬건지 쥐박이와 충견들의 노릇이 한심하네요,,,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모두다

  4. 고려대사장 2012.11.11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역대사장으로
    최초로 고려대출신
    을 임명했다!

  5. BlogIcon cm 2012.11.11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지난 10년간도 똑같이 언론은 공정하지 못했죠~~~

  6. Favicon of http://me2day.net/songkong01 BlogIcon songkong01 2012.11.23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때 언론이 공정하지 못했으니 .. 고쳐 나가야지 .

    그런식으로 양비론으로 어물쩍 넘어 가려고 하는 발언이라면 삼가해주세요.

    언론은 정권의 나팔수가 아닌 국민의 나팔수가 되어야 합니다.

    노무현때는 그래도 노조의 반대에 아랑곳 하진 않았씁니다.

  7. Favicon of http://twitter.com/cho7949 BlogIcon cho7949 2012.11.2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노총 노조야 당연히 지들 입맛에 안 맞으니 거부하는게 맞지 않나요.

  8.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flight-one-nrg-c-46.html BlogIcon Nike Flight One NRG 2012.11.30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욕실, 버스정류장, 침실 등 우리 생활 곳곳의 모습을 꾸며놓은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행사일정표를

  9.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TV에서 떠들어대는 터치폰

  10. Favicon of http://twitter.com/jppoo3 BlogIcon jppoo3 2012.12.26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약을 파시나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46

    연기자 노조 5적 등록

  11.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cm 2015.12.09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지난 11년간도 똑같이 언론은 공정하지 못했죠~~~

  12. Favicon of http://www.naver.com BlogIcon cm 2015.12.09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지난 11년간도 똑같이 언록은 공정하지 못했죠~~~

  13. Favicon of http://www.joyalba.com BlogIcon 알바 . 2017.12.02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연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선심성인지 아니면 진정성을 담고 있는 것인지는 불행하게도 대통령이 되고서는 임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 국민된 슬픔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출마자들의 공약 검증이 국민의 슬픔이 된 것은 지금까지 선출된 정치인들이 자신의 약속(공약)을 잘 지키기 보다는 대부분 헌신짝처럼 내동댕이 쳤다는데 있을 것입니다. 


설마해서 찍어 주고 당선되면 속고, 혹시나 해서 지지해 주면 역시나 말 바꾸고, 이제는 정치가 슬픔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가 무관심이 되어버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시간은 우리의 기억을 흐리게 합니다. 새롭게 선거가 다가오고 온갖 미사여구와 행동으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면 우리는 과거의 기억들은 뒤로한 체 다시금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그 희망의 결과가 우리에게 진실로 다가오는 날 대한민국의 정치와 국민의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지지라 예상해 봅니다. 




▲ 박근혜 후보 처음으로 방송 관련 정책 밝혀


박근혜 대선 후보가 어제 처음으로 방송과 관련한 정책 구상을 밝히면서도 현 정부의 언론 장악과 김재철 MBC 사장 등 낙하산 사장 퇴진 등의 현안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ICT대연합 주최 간담회에서 “방송의 공공성을 실질적으로 이루겠다”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박 후보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심도있게 논의할 공론의 장을 마련한 뒤, 그 결과를 받아들여 실천할 것”이라며 “공영방송 이사회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공영방송 사장 선출 역시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투명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용기사)


그리고 이날 공약발표 내용은 박 캠프 트위터에 멘션으로 담겨졌습니다. 




 [박근혜 후보 캠프 트위터 캡처]



▲ 공영방송 사장 선출의 투명성을 높이자?


박 후보는 국민행복캠프 트위터에서 "공영방송 사장 선출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방송환경이 달라진 만큼 방송 관련 법제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밣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같은 법제도를 정비하는 이유, 현재 진행형의 공영방송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과거사 사과 및 발언에 대해 많은 비판과 논란에 올라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올바른 시각은 나라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에게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변화를 요구하는 이유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 때문이거늘, 과거에 무엇이 잘못되어서 현재까지 진행되어왔는지에 대한 진단 없이 지금의 제도를 바꾸겠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치부를 들어내는 아픈 추억이라 한들 나라의 지도자가 될 사람이라면 과거의 잘못과 현재의 문제점은 정확히 지적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공약 발표일 것입니다 .




▲ 현재의 MBC, KBS 문제는 어떻게?


MBC는 공정 방송 훼손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재철 사장에 대한 퇴진을 전제로 170 여일이라는 장기파업을 접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MBC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방문진의 '김재철 사장 해임안 철회'로 멘붕 상태에 빠지며 삭발과 단식 투쟁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여의도 MBC 앞에서 삭발을 하고 있는 MBC 부노조위원장들, 출처 : 오마이뉴스]



KBS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에 대한 비판이 높았고, 현재 새로운 사장 선임에 있어서 정권이 바뀌고 법제도가 개선된 뒤에 하자는 KBS 이사회의 일부 의견과 시민 사회 단체의 권고를 무시한 채, 예전의 방식 그대로 사장 선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적격 인사라고 지목되는 사람들이 떳떳하게 사장 후보를 신청하는 결과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 현재의 문제를 풀고 진정성 있는 공약 발표하길..


이와 같은 언론의 현재 진행형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데 지금의 문제를 풀지는 않고 앞으로의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은 다소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MBC와 KBS의 문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결단하고 나선다면 모두 해결될 수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공정 언론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다면 '공약'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문제인 것입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10.31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지금 여당에게 언론공약은 무의미한 空공約약일 뿐입니다. 진정성도 없고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요..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0.31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습니다. 지금 공약은 그냥 텅빈 공약일뿐이지요.
    애초에 독재자의 딸이니… 딱히 고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3. Favicon of http://catchrod.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2012.10.3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 때가 되니까 뭐든지 들어줄 듯이 공약을 세우지만 지금 과반인 새누리당이 사실 하려고 하면 지금 못할 게 어디 있을까요;; 갑갑한 심정이죠.

  4. Favicon of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반 더 빌 트™ 2012.10.31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정한 언론은 노무현 찬양하고 친노 세력은 비판하지 않는 언론이지요?^^


    MBC 8시 뉴스에 대한 관심이나 논의가 방송의 공정성과 공영방송의 장래가 아닌 친노 세력들의 기호와 연관된다면, 그거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단점만 언론에 모아놓는 결과가 아닐까요?^^

  5. BlogIcon 쾌지나칭칭 2012.11.01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똥누러 갈때와 다녀올때의?? 현정부가 경제살리겠다고 해서 찍어줬더니 경제를 구렁텅이로 ㅎㅎㅎ

  6.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zoom-kobe-7-vii-c-95.html BlogIcon Nike Zoom KoBe 7 VII 2012.11.30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 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업그레이드 후 에러가 나기 시작했다면 윈도우 방화벽이 Java

  7.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도에 넘어가주는






위의 여론조사 자료는 국회 문방위 도종환 의원이 의뢰하여 리서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사으로 지난 5일 실시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공정한 방송사 영예의 1위는 KBS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KBS가 공정한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BS는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연주 사장을 법치에 맞지않게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을 앉혔고, 시사보도 프로그램보다는 맛집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박정희 정권을 찬양하는 '강철왕'이라는 드라마를 12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입니다.


 

<손바닥 꾹><추천 꾹>





위 여론조사는 선택문항이 도토리 키재기의 상황이기에 1위를 한 KBS가 공정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가장 하위를 차지한 MBC가 가장 공정하지 못하다는 순위에 주목해야하는 통계자료 입니다.


다음은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한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KBS김인규/MBC김재철 사장> 기여도 통계 자료입니다. 


   





별로 또는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수가 72.6%로 여론조사 자료만으로 보자면 양 방송사의 두명의 사장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있어서 부정평가 61.4%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 여론을 듣지 않는 불통의 정치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 들어서 선출한 두명의 방송사 사장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시민사회와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 정부는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물론 여당과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방송사 사장 인사를 여론에 이끌려서만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저 정도 수치가 나오는 여론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 더욱 민의와는 상관없는 정치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는 박근혜 대선 후보 역시 방송사 낙하산 사장 및 공정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방송사 파행과 언론의 공정성 문제가 누구 때문인지는 아래의 두가지 여론조사 항목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MBC에 대한 국민의 생각은 ?


그렇다면 올해 가장 치열하게 파업을 벌이고 지금도 방송 정상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MBC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신경민 의원이 의뢰하여, 지난 4일 더플랜코리아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 대상으로 여론조사 실시 자료]




응답자의 49.6%가 MBC뉴스 보도가 편향적이라고 평가를 하였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는 27.5% 였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사람들 중에 두명 중 한명은 MBC의 편향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진실을 담아내는 뉴스라기 보다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관영 방송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면 MBC가 원래부터 이러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안해 볼 수 없는데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AGB닐슨 지상파 메인뉴스 시청율 조사]




▲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MBC


뉴스보도 공정성이 저하된 방송사 항목에서는 MBC는 홀로 43.9% 라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고, 2008년과 최근 1년의 메인 뉴스 평균시청율 현황에서는 MBC는 2.2%로 하락하였습니다. 두 가지 통계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MBC의 문제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점입니다. 공정성이 떨어지니 당연히 시청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조장하고 묵과한 경영진이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C가 이렇게 망가지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4년 하고도 몇개월 지났건만 정치권력을 가장 두렵게 만들었던 날선 비판과 보도는 찾아볼 길이 없고 너무나 노골화되어 일반 국민들까지 알아차려버린 불공정 방송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이도 안철수 문재인 두 대선 후보는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 말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해직 언론인들의 모임에도 참석하였고, 언론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정치 철학을 투명하게 밝혔습니다. 







공정한 언론은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저는 올해 초부터 줄기차게 언론과 미디어에 관한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올바로 서야 우리가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내 삶이 행복해지고 우리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보면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망하는 회사의 주식을 비싼 값에 매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대선이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자신의 한표가 나와 우리를 망하게 하는 '악'표가 되지 않도록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참과 거짓을 잘 따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경계해야할 방송이 어디인지는 본인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Posted by 나비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2012.10.1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말로 안되면 매로 다스리라고 성서에 나와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12.10.11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야권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앞으로 언론쪽에서 무슨일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10.11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문제방송~ 이라는 광고… MBC 스스로 제 무덤을 파지요.

  5. Favicon of http://guichanist.com BlogIcon 아린. 2012.10.1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만의 리그...

  6. Favicon of http://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2012.10.1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로 언론의 정치권력과의 연대, 정언유착의 극명한 사례가 지난 4년간 MBC를 통해 봐왔듯이
    어제 뉴스를 보니 문화일보, 조,중,동이 2007년 남북회담의 비밀 대화록 기사에서 다시 볼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5년간 아무 문제제기도 없다가 대선을 앞두고 마치 천기누설하듯 폭로한다는
    새누리당이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말을 사실인양 그대로 지면에 대서특필하고 대북게이트로
    몰고가는 언론이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치밀함과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아참
    MBC도 빠질리가 없겠죠?

  7. BlogIcon 남산동매 2012.10.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이, 자라, 남생이가 달리기 시합한 결과지.

  8. 현재 2012.10.11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에 공정한 공중파 언론이 어디 있나요?

  9. MBC출신 2012.10.2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사장을
    MBC출신으로
    바꿔라!

  10. Favicon of http://www.passres.com/nike-hardaway-5-c-35.html BlogIcon Nike Hardaway 5 2012.11.30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연극이 있다는데 넘 자랑스럽네요. 앞으로도 좋은 문화축제 알려주세요! 강력 추천

  11. Favicon of http://www.passres.com/ken-griffey-jr-shoes-c-4.html BlogIcon Ken Griffey Jr. Shoes 2012.12.2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이 과연 수사를 하기는 하는

  12. Favicon of http://www.wallpapermart.info BlogIcon Wallpaper Mart 2012.12.28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구글플러스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전제로 한다

  13. Favicon of http://www.starcasinoreviewer.com BlogIcon Star Casino Reviewer 2013.01.18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鉄道関連のスポットカテゴリは「鉄道駅」カテゴリのみでしたが、これを「鉄道

  14. Favicon of http://www.silverpeakcasino.com BlogIcon Silver Peak Casino 2013.01.18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どにより、駅スポットの重複作成が多く、情報整理をするのが目的で

  15. Favicon of http://www.cashoutpokertournaments.net BlogIcon Cashout Poker Tournaments 2013.01.18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におけるスポット作成ルールは、以下にまとめましたのでご確認くだ

  16. Favicon of http://www.pokerera.com BlogIcon Poker Era 2013.01.18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については改めてアナウンスさせていただきますが、ご理

  17. Favicon of http://www.blackjackround.com BlogIcon Blackjack Round 2013.01.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女子が安芸門徒の癖に十字架よくかけてて祈りの時間だとか言って

  18. Favicon of http://www.javacasino.org BlogIcon Java Casino 2013.01.27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誌自体が引き延ばし大好きだ誌自体が引き延ばし大好きだ

  19. Favicon of http://www.play4roulette.net BlogIcon Play 4 Roulette 2013.01.27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門徒の癖に十字架よくかけてて祈り

  20. Favicon of http://www.epokerbook.biz/ BlogIcon E Poker Book 2013.03.21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で、駅・鉄道関連のスポットカテゴリは「鉄道駅」カテゴリのみでしたが、これを「鉄道駅

  21. Favicon of http://www.slottutorials.com/ BlogIcon Slot Tutorials 2013.03.23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이 날 알아, 정말 당신이 지금 실제로 살펴이 블로그 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