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파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학규 김두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나라의 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정도면 인격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벼운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저의 생각이 무척 짧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은 여지없이 적중하였던 것입니다. 어제는 민주당 경선 2틀째, 울산에서 순회경선이 있었습니다. 그 전날 문재인 후보의 1위 압승으로 심체되었던 대선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듯하고 앞으로의 일정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로 다가오며 엎치락 뒤치락 또는 추격전 양상을 띠다 보면 여론의 관심과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면서, 새누리당보다 뒤쳐진 민주당에게는 역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입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